덴젤 워싱턴
1. 개요
미국의 국민 배우로 손꼽히는 인물. 데뷔작은 영화 《데스 위시》였지만 사실 단역이였고, 이후로 대학을 다니면서 연극무대로 올라 꾸준히 연기 향상에 노력을 가했다. 본격적인 영화 데뷔는 1981년 작 《카본 카피》이다. 이후로 계속해서 성장했고 결국 '리빙 레전드' 까지 올라간 배우이다.
2. 상세
노먼 주이슨 감독의 영화 《솔저 스토리(1984)》에서 인상적인 조연 연기를 펼쳤다. 2차대전 당시 미 육군의 흑인 부사관 워터스(Adolph Caesar 분)가 군부대 안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흑인 사병들은 KKK가 저지른 짓으로 여기고 백인 장교들은 사건을 덮으려고 한다. 이 와중에 진실을 찾으려는 흑인 장교 데이븐포트 대위(배우는 하워드 E 롤린스 주니어)와 반목하던 흑인 피터슨 일병 역을 맡아 주목받게 된다. 그리고 남아공에서 인종차별에 맞선 운동가 스티브 비코와 백인기자 도널드 우즈간의 실화를 토대로 만든 《자유의 절규(1987)》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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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운동가인 맬컴 엑스의 생을 다룬 영화 《말콤 X》에서 엑스로 분했다.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외모와 연기로 메소드 연기의 정점을 보여준 점은 그의 연기혼을 말해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한국에서 덴젤 워싱턴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1989년작인 영광의 깃발로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2000년에는 《허리케인 카터》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에는 《트레이닝 데이》를 통해 '''제 7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964년 시드니 포이티어 이후 흑인배우로는 39년만에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각광받는다.[3]
선이 굵은 외모에 아나운서처럼 똑부러지는 발성과 발음을 가지고 있으며, 정의감과 사명의식이 투철한 인물이나 부성애 강한 아버지 역할을 많이 맡아 할리우드의 최수종같은 이미지였다. 다만 그런 면 때문에 오히려 '흑인 사회'에서는 명예 백인이라는 이미지로 찍혀서 받아들여지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편. 그 노력 중 하나로 《트레이닝 데이》와 《아메리칸 갱스터》에서 악역에도 도전해서 거친 흑인 영어도 보여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다방면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특정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액션, 드라마, 코미디, 멜로 등 다방면의 장르도 도전하고 있다. 매우 잘생긴 얼굴과 큰 키로 제복이 아주 잘 어울리는 배우로, 유난히 군인과 경찰과 법조인 역할이 많은 편.
토니 스콧 감독과는 페르소나의 관계. 토니 스콧의 마지막 유작이었던 언스토퍼블까지 함께 했다.
'''아들'''인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풋볼 선수로 활동하다가[4] 배우로 전업했다. 스파이크 리와 덴젤이 협업한 말콤 X에 엑스트라로 출연했으며 2015년부터 방영한 드웨인 존슨 주연의 미식축구계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볼러스로 성인 연기자로 데뷔한 뒤, 블랙클랜스맨의 주연을 차지하고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에도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매그니토 역으로 캐스팅 논의 중이라고 한다.
워싱턴과 채드윅 보스만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여배우 필리샤 리샤드에 따르면 그는 미국 워싱턴 D.C. 하워드 대학교에서 배우 지망생들을 가르친 적이 있었고, 돈이 없어 연기 강의를 수강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친구였던 덴젤 워싱턴에게 부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덴젤 워싱턴은 흔쾌히 장학금을 투척했고, 이때 덴젤 워싱턴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 한 명이 채드윅 보스만이었다.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해 덴젤 워싱턴이 미국영화연구소 평생공로상(AFI Life Achievement Award)을 받을 때 단상에 올라 이 이야기를 정중하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덴젤 워싱턴이 아니었다면 '블랙팬서'는 있을 수 없었다"이라며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 모든 배우들이 당신의 어깨 위에 서 있다"고 덴젤 워싱턴에게 경의를 표한 바 있다. [5] 지미팰런쇼 영상
3. 그 외
한국에서의 담당 성우는 구자형(KBS), 김관철(MBC). 일본에서는 코야마 리키야가 자주 맡는다.
아랍계 배우가 테러리스트 역할만 맡는 식의 외국인 혐오에 대한 영화계 관계자들이 이런 방향에 대해 묻자, 영화계 관계자들은 그럴 권리가 있으며, 사람들에게 나에 대해 말해주는 걸 기대해봤자 그들은 아는 것만 쓰기에 아랍계 역시 흑인들이 그랬듯이 자신들의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
덴젤 워싱턴은 총 23개의 자선구호단체들에게 '''기부'''를 하고 있는 배우이다. #
덴절 워싱턴 나이 39세 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4. 출연작(가나다순)
4.1. 영화
4.2. TV 시리즈
- HBO 퍼스트 룩 - 본인
[1]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의 주연.[2] 재미있게도 조지 워싱턴이 퇴임후 정착한 곳의 이름도 마운트 버넌이다.[3] 마침 이날 시상식에서 시드니 포이티어가 공로상을 수상했는데 시상자가 덴젤 워싱턴이었다. 이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덴젤 워싱턴은 “40년간 시드니를 뒤쫓았는데 오늘 같은 날 같은 시상식에서 시드니에게 트로피를 시상하고 나서 같은 트로피를 받았다”며 그리고 객석에 앉아 있던 시드니 포이티어에게 “시드니, 언제나 당신 뒤쫓을께요, 언제나 당신의 발자취를 따를께요”라는 헌사를 바쳤고 이에 시드니는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서로를 바라보고 밝게 웃으며 그날 자신들이 받은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은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영상[4] 다만 선수로서는 그닥 성공하진 못했다. 신인급으로 주목받긴 했는데 별로 뜨지 못하고 결국 은퇴해버렸다.[5]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