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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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エンマ''' / '''염라대왕 Jr.'''[1]
1. 개요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나카 마유미 / 양정화 / 숀 마이클 티그. 뮤지컬판의 배우는 아라키 히로후미.[2]
2. 상세
영계를 다스리는 염라대왕의 아들. 영계탐정이 된 우라메시 유스케의 상사로서 유스케에게 임무를 부여한다. 애니판에서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등장한 오니 조르쥬 사오토메를 비서로 두고 있다.
외모는 영락없는 아기 모습으로, 심지어 입에 공갈 젖꼭지까지 물고 다닌다. 그러나 겉보기와는 달리 실제 나이는 700살을 넘으며, 인간계에서는 신장 187㎝의 훤칠한 미청년의 모습으로 활동한다. 다만 입에 물고있는 젖꼭지는 여전하다.
암흑무술대회 편에서는 우라메시 팀을 응원하며 관전하는 것으로만 나온다. 사실 결승전에서는 우라메시 팀에서 공석이 된 겐카이 대신 5번째 멤버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막상 자기 차례가 되면 제트팩을 꺼내 도망칠 대책을 세워놓은 상태였다.
마계의 문 편에서는 직접 활동에 나서며 물고다니는 젖꼭지의 정체가 밝혀진다. 이는 사실 마봉환이라는 물건으로, 물고 있으면 스스로 영력을 축적해놓는 물건이다. 원래는 인간계를 덮칠 암흑기를 막기 위해서 수백년동안 자신의 영력을 모아놓은 것이므로, 마봉환에는 엄청난 기운이 축적되어 있었으며, 이를 이용해 센스이 시노부가 열어놓은 구멍을 강제로 닫으려고 했다. 그러나 이를 쓰면 센스이와 같이 코엔마 본인까지 개발살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라메시 유스케가 막아버린다.
오다가 아마누마 츠키히토가 죽어 있는 걸 보고 되살려 주느라 마봉환의 영력이 좀 소모된 것도 약간 문제. 물론 이 역시 센스이의 계산대로였다. 결국 마봉환은 그냥 사라져버린다.
그러다가 유스케를 죽이려는 아버지와 대립한 끝에 근신처분도 먹고, 염라대왕과 따로 길을 가게 된다. 원작에서는 결국 아버지를 고발하여 영계를 뒤집어버리고, 그 뒤에는 영계에서 한가로이 지내다가 '천국의 문' 테러 때 인질로 잡히기도 했다. 특히 애니판에서는 중간에 한번 털린 다음 근신을 먹고 한동안 인간계와 마계를 떠돌아다니고 있다가 영계로 돌아갔다. 염라대왕은 "언제나 내 말에만 따르던 녀석이 처음으로 나를 거슬렸다. 조금은 성장했으려나..."며 은근히 코엔마가 자신을 거스르기를 바라는 듯한 말도 남겼다.[3]
작품 초반에는 저승에서 굉장히 바쁜 업무 중인 것으로 묘사되지만 그 이후 유스케의 행적마다 함께하는 것으로 보아 사실은 한가한게 아닌가 싶다.
[1] 코믹스 발매판 표기. 대원방송 자막방영판 및 더빙판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다.[2] 아기 형태와 성인 형태를 같이 담당했는데, 아기 모습일 때는 본인 얼굴 밑에 인형을 달아놓고 연기했다.[3] 자식을 강하게 키워 부모를 뛰어넘고 자립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현실이나 창작물이나 똑같다. 염라대왕 역시 사적으로는 코엔마의 아버지이니 말은 안해도 나름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당연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