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누마 츠키히토

 


[image]
'''天沼(あまぬま月人(つきひと''' / '''도신'''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구 정발판 및 더빙판 이름은 '도신'.
센스이 시노부에게 포섭된 테리토리 능력자 중 한 명. 성격은 전 유스케와 겨뤘던 암흑무술대회의 몇몇 캐릭터들과 비슷하게 유쾌하고, 낙천적이다.[1]게임에 굉장한 재능을 지닌 초딩이지만[2], 조숙하게 중2병에 걸렸는지 유치하다는 이유로 또래 아이들과는 어울릴 생각도 하지 않으며 홀로 게임에만 몰두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다가 센스이 시노부를 만나 그에게 포섭된다. 참고로 같은 동료였던 미타라이 키요시와는 서로 왕따당한 공통점은 같지만 계기는 달랐다고 하는데 자신은 위에 서술한 것처럼 거만의식이 있었다고 하고, 미타라이는 약한데다가 동급생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이라고 한다.

2. 능력


테리토리 능력은 '게임 마스터'로, 게임을 현실화시키는 능력이다. 테리토리에 들어온 자는 게임 캐릭터나 플레이어가 되어버리며,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으로만 그를 쓰러뜨릴 수 있다. 당연히 비슷한 종류의 테리토리 능력과 마찬가지로, 안에서는 폭력은 금지된다[3]. 아마누마 자신이 게임의 달인이기 때문에 실제 게임마왕보다 거의 무적에 가까운 능력인데, 자신 스스로도 이 능력에 확신을 가지고 있어서 마계로의 터널을 통해 요괴가 나온다고 해도 어차피 자신을 게임으로 이길 수 있는 요괴는 없을 테니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게임의 등장인물이 되어버리면 능력을 해제할 수 없다'''는 것과, '''한번 게임 캐릭터가 되면, 설령 자신이라 하더라도 캐릭터의 결말을 그대로 받게 된다'''는 것, 즉슨 '''도전자는 패배하더라도 몇번이라도 재도전 할 수 있지만 보스역인 자신은 한번 지면 죽게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저 약점이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만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이 사실을 몰랐거나 알았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3. 작중 행적


마계로의 계경 터널을 여는 작업을 하고 있는 동굴의 중간에서 테리토리를 펼치고 우라메시 유스케 일행을 맞이했다. 게임 마스터 능력으로 센스이가 추천해준 게임인 '게임 배틀러[4]'를 구현시키고 보스 캐릭터인 게임 마왕으로서 유스케 일행에게 게임 전쟁을 도전한다.
1차전인 레벨 7의 '배틀 테니스' 게임에서는 초반에는 적이었다가 후에 협력한 미타라이 키요시가, 2차전인 '배틀헬기' 게임에서는 백수생활을 지내면서 게임의 달인이 된 겐카이[5]가, 3차전인 레벨 10의 '배틀블럭' 게임에서는 게임치지만 퍼즐이 특기인 카이토의 능력을 복제한 야나기사와 미츠나리가 나서서 차례차례로 승리를 따낸다[6]. 그리고 4차전에서 비로소 자신이 직접 나서게 되고, G레벨의 퀴즈 게임이 당첨되자 퀴즈에 일가견이 있던 카이토 유우가 나서서 상대하지만, 무작위로 보이던 게임의 패턴을 전부 꿰고 있을 정도로 한 수 위인 실력으로 그를 패배시킨다. 하지만 카이토는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과[7] 아마누마가 아무런 적의 없이 순수하게 게임 승부 자체를 즐기는 모습에 의아해하는데, 이 때 쿠라마가 아마누마의 목적은 자신들을 쓰러뜨리는 게 아니라, 게임으로 발을 묶어놓아 계경 터널을 열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동시에 아마누마의 약점을 알아차리게 된다. 고로 유스케 측은 시간과 의지만 있다면 몇번이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지만, 아마누마는 자기 자신이 게임 속의 최종보스인 '''게임 마왕'''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유저 측의 위치에 있는 유스케 일행에게 패배하면 '''"게임 마왕은 죽어버린다."'''는 게임 엔딩에 따라 아마누마 자신까지 죽어버린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쿠라마가 말하기를, 등장인물이 직접적으로 "죽는다."고 언급된 게임은 드물며[8] 따라서 굳이 이 게임을 선택하도록 센스이가 시킨 것도 유스케 일행이 어린 아이인 아마누마를 죽이고 전진하는 방법을 택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9]
이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비정해지기로 결심한 쿠라마는 아마누마에게 '쓰리세븐'[10] 게임으로 도전한다. 순수한 게임 실력의 대결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쿠라마는 아마누마의 평정심을 완전히 흔들어버리기 위해 게임 도중에 이 사실을 아마누마에게 일부러 알려주게 된다. 아무리 정신연령이 높아봤자 결국 초딩에 불과했던 아마누마는 자신이 센스이에게 있어 일회용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과, 이 게임에서 지면 자신이 진짜로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완전히 멘탈붕괴에 빠져 허둥거리게 된다. 아마누마는 울면서 후회했지만 쿠라마는 그대로 계속 밀어붙였고, 결국 게임 마스터의 능력은 충실하게 엔딩을 재현해 아마누마는 그대로 사망한다.[11] 그나마 다행히도 뒤따라 들어왔던 코엔마가 살려냈지만, 이것도 코엔마의 영력을 조금이라도 더 깎아내기 위한 센스이의 계책이었다.
센스이 사건이 해결된 후에는 평범한 초딩으로 돌아갔다. 게임 실력 덕분에 의외로 친구들과 잘 사귈 수 있게 되었으며, 자신을 비롯한 또래 친구들 모두가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중2병에서도 회복되었다. 덤으로 친구들에 의하면 게임 뿐 아니라 공부도 수준급이라고. 이후 사립중학교에 입학했다.

4. 기타


애니메이션에서는 센스이가 '이 게임으로 승부하는게 너에게 어울린다'고 하면서 게임팩을 주는데 잘 보면 메가드라이브 팩이고 아마누마가 패배하고 테리토리가 풀리고 난 뒤에는 게임기 본체가 슈퍼패미콤이다.
작가의 다음 작품인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가상 게임 그리드 아일랜드에 영향을 준 모티프 중 하나로 추정된다.
블리치엑스큐션의 멤버 유키오 한스 보라를베르나는 아마누마의 오마쥬 캐릭터로 추정된다.
[1] 센스이 일당의 부하들의 성격을 총합적으로 생각해보면 몇몇은 과묵하지만 식탐이라던지, 냉정침착한 저격수라던지, 따돌림으로 인해 물의 능력을 지닌 가해자가 됐다던지, 냉혹한 의사라던지 등등이다.[2] 그뿐만이 아니다. 차를 몰 수 있는 재능도 있는지 작중에서 '''픽업트럭운전도 선보였다.''' 미성년자가 차를 운전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가끔 현실에서도 미성년자가 차를 훔쳐 운전하는 범죄가 일어나기도 한다.[3] 이로 인해 히에이도 불꽃을 쓸 수 없어 끝날 때까지 자면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애니판에서는 검으로 게임 화면을 베려고 시도했지만,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있어서 포기하는 것으로 나왔다.[4] 작중 설정에 의하면 온갖 장르의 게임을 마스터한 게임 마왕을 쓰러뜨리고 그가 지배하는 데빌 시티에 평화를 되찾는 내용의 게임이라고 한다. 스포츠, 격투, 퀴즈, 퍼즐 등 여러가지로 승부하는 게임 마왕과 7번 싸워 4번 이상 승리해야 하며, 종목과 레벨 난이도는 시작 전에 슬롯을 돌려서 결정한다. 시중에선 '배틀러 파티'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의 인기 게임이라고.[5] 원작에서는 세로 스크롤 슈팅게임이라는 언급만 나올 뿐 플레이 묘사는 전혀 나오지 않지만, 애니판에서는 연출이 추가되어 안전지대를 이용해 슈팅마인의 기체를 공략하고 승리하는 것으로 묘사된다.[6] 애니판에서는 유스케가 참가하여 레벨 1짜리 액션 게임을 공략하는 것으로 바뀌었다.[7] 자신의 능력처럼 혼을 빼앗기는 것 정도는 각오했었다고 한다.[8] 실제로 이는 일본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모든 유저들의 정서를 배려하는 입장에서, 아동용 게임에서 "죽는다."고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게임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9] 이러한 사망 패널티 때문에 센스이는 이 게임을 자기 지시가 없으면 하지 말라고 했고, 쿠라마가 이걸 지적하자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10] 테트리스뿌요뿌요처럼 떨어지는 블록 맞추기 게임. 1에서 7까지의 숫자가 여러 조합으로 떨어지는데, 이를 가로, 세로로 합계 7이 되도록 해서 지우는 룰이다. 다만 쓰리 세븐이라는 이름처럼 숫자 7인 3개가 나란히 정렬되지 않으면 지울 수 없다.[11] 이 때 쿠라마는 본작에서 '''유일하게''' 엄청 어두운 표정을 보여준다. 아마도 어린 아이를 자신의 계획을 위해 희생시킨 센스이에 대한 분노와 더불어, 이런 비정한 방법밖에 쓸 수 없었던 자기 자신에 대한 회의감을 동시에 느낀 듯 하다. 그리고 그 직후에 만난 적인 마키하라 사다오를 작중 가장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며 처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