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소 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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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磯健二 (こいそ けんじ)
1. 개요
2. 소개
3. 작중 행적
4. 이야기거리


1. 개요


썸머 워즈의 주인공으로 성우는 카미키 류노스케(일), 최승훈(한). 마이클 신터니클라스[1](미).
국내판에서는 성이 거진 언급되지 않고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겐지로 호칭된다.[2] 다만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켄지라고 부르고 있다.

2. 소개


고등학교 1학년으로 물리부 소속. 시노하라 나츠키와는 선후배 사이다. 특징이라면 소심, 수학천재 정도.[3]
수학올림피아드에 일본 대표로 나갈 '''뻔''' 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고 한다.[4] 작품 초반에는 나름대로 능력자임에도 혼자 뭐 하나 잘하는 게 없다는 듯이 자학을 하는데 이 때문이란 티를 팍팍 낸다.
학교의 아이돌적인 위치에 있는 시노하라 나츠키를 동경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시노하라 나츠키가 알바를 구한다는 말에 어떤 일인지도 안 듣고 하던 알바를 때려치우는 동정스러운 행동을 저질렀다. 하지만 한 명만 필요한 일자리를 친구 사쿠마와 같이 지원해 가위 바위 보로 결판, '''이겨서'''[5] 따라간다.
그런데 살짝 이상한 점이 있다. 작중(소설)에 그는 딱히 기억력이 좋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는데, 그의 친구와 함께한 가위 바위 보의 횟수를 정확히 기억하고 거기서 산출된 결론으로 이겼다는 것.
하는 행동이나 반응이 딱 보면 볼수록 인기 없어진다는 하렘만화의 정석적인 주인공 위치. 상냥하기만 하고 무능한 일반적인 주인공과는 달리 나름대로 수학천재라는 능력자인데 반해 하렘은 아니라 후새드.
아래부턴 내용 누설.

3. 작중 행적



초반에 사건의 발단 중 하나인 러브머신이 메일로 보낸 오즈의 2천자 가량의 숫자 암호를 해독해[6] 단지 수학문제인 줄 알고 연습장에 풀어 재전송하는 초간지 뻘짓을 해서 오즈의 보안체계를 의도치 않고 날려버린 데다 일의 원흉 A.I 러브머신이 어째선가 켄지의 아바타의 제어를 뺏어 사용해 범죄자가 되고 폭발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나...
킹 카즈마와의 싸움에서 타 아바타들을 먹어치우고 형태가 변해서 주인공 아바타의 비중은 한없이 사라지고 켄지 때문에 보안이 망가진 거로 생각했지만, 사실 그 날 밤 문제를 해독한 사람은 55명이고 켄지는 답을 적을 때 맨 마지막 글자를 오타를 쳐서(...)[7] 보냈기 때문에 범죄자의 오명은 벗었지만 그 대가로 그에 대한 비중과 떡밥이 전부 사라져버렸다.[8]
여주인공인 나츠키의 약혼자라는 거짓 설정으로 플래그를 세우나 했지만, 나츠키의 첫사랑인 난데없이 나타난 진노우치 와비스케에게 연인 위치를 뺏길 위기. 거짓 타이틀들이 전부 진노우치 와비스케의 것임이 밝혀지자 거기에 또 크리가 터졌다.
중반쯤 나츠키가 지어냈던 '미국 유학파 뼈대 있는 가문 동경대생'이라는 타이틀이 전부 구라로 들통 났을 때 진노우치 사카에와 1:1 화투 배틀을 한 뒤 지고 패배의 대가로 '''나츠키를 부탁한다'''며 다시금 주인공의 입지를 나타낼 뻔했으나… '''할머니가 사망하는 바람에 그건 주인공과 관객들만의 비밀이 되어버렸다.'''
사건의 피해가 속출, 결국 할머니가 사망하자 주인공답게 생전의 명언을 떠올리며 장례식보다 오즈 복구를 우선하자는 개념 있는 발언을 하지만, 남의 집 일에 끼어들지 말라는 일방적인 말에 특유의 소심함을 발휘하여 찍소리도 못하고 잠수를 탔다. 하지만 진노우치 가문의 기본 스타일 자체가 여권이 강한 것도 있고 해서 여자들이 이런저런 준비를 하는 동안 진노우치 만스케진노우치 리이치 같은 남자들이 켄지의 편을 들어 러브머신에 대한 반격을 준비하게 된다. 코믹스에서는 여자들의 말에도 기죽지 않고 단호하게 말하기도 한다.
주인공에게 돌아선 진노우치 일가의 남자들과 함께 오즈의 보안시스템을 복구하고자 하지만, 암호 해독 이후엔 갤러리로 전락. 사실상 중반에 해당하는 이 부분의 주인공 자리는 카즈마에게 빼앗겼다 봐도 무방하다.
이후로도 비중은 바닥을 달리고 절정에 해당하는 사행성 맞고 씬도 시노하라 나츠키에게 빼앗기고 1명/5억 명으로 비중이 낮아졌으나, 인공위성의 낙하위치가 진노우치 가택에 고정, 일가 몰살의 위기에서 중반에 개념 발언했다. 반론 한방에 찌그러진 때와는 다르게 "수학밖에 못 하면서 뭘 나서느냐 이게 수학이랑 같으냐"는 발언에 맞서서 "같아요. '''포기하면 답이 나오지 않는단 점은 수학과 똑같아요.'''" 라는 명대사를 남기고 결국 인공위성 낙하에 맞서 포기하지 않고 대항하게 하여 몇 안 되는 제대로 된 주인공 노릇을 해낸다.
이후 중반의 안습한 모습과는 달리 처음 풀었을 때는 밤을 지새웠던 2천 자리의 오즈의 보안 암호를 몇 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몇 차례나 풀어내고, 마침내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코피를 흘리고는 '''암산만'''으로 풀어내고야 만다.[9][10]
이후로는 주인공답게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극장판 자막에서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번역되었다. 더빙판에서는 "제발 저희 좀 살려주세요!"로 번역.)를 외치며 마지막을 장식.
자칫 페이크 주인공이 아닐까 싶었지만, 마지막 10분에 주인공 보정을 쏟아부어 최신효과로 그전까지의 무능함을 덮어버린[11] 정말 편하게 주인공질 한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바람직한 주인공. 그래도 나름대로 고생은 많이 했다.
결국, 가위바위보와 암산으로 전국 고위층 장관 간부 다 알고 지내는 가문빨 끝내주는 여자도 낚고 세계 평화도 일조했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거기다 소설판에서 마지막의 리이치와의 대화를 보면 수학적인 능력을 이번 같은 사건[12]을 막는 데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4. 이야기거리


오즈 아바타는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많이 바뀌는 편. 초반엔 미키 마우스 복장을 한 소년이었으나, 러브머신에게 뺏긴 뒤에는 뭔가 어벙한 다람쥐를 임시 아바타로 쓰고 있다. 어벙해도 생김새는 귀여운지, 인기도 나름대로 좋고, 제작진 측에서는 작품의 마스코트로 밀고 있는 모양. 러브머신에게 뺏긴 아바타는 흑화되어 조커 풍으로 변신한다.
참고로 켄지의 오즈 아바타러브머신이 최후에 가진 2개의 아바타중 하나로 세큐리티가 파괴된 상태에서 킹 카즈마에게 얻어맞고 가루가 됐으니 주인공은 아바타를 잃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있다. 뭐 없어졌다 하더라도 모든 사건이 종결된 상황이니 다시 만들면 장땡이지만 말이다.(아니면 그 어벙한 다람쥐를 계속 쓰고 있을 수도 있다.)
소설판의 에필로그를 보면 잘하면 사이버테러 같은 걸 막는 일을 할지도 모르겠다.
모든 일이 끝난 후에는 도쿄대학 이학부를 목표로 공부 중이다.[13]
또한, 비중 역시 많이 늘어나서 여기서야 본주인공 답다라는 평을 받을 정도.[14]
피그마로 발매 예정인 러브머신에는 '''한 대 거하게 맞는 모습의 켄지의 임시 아바타(그러니까 어벙해 보이는 노란 다람쥐)가 포함된다'''고 한다.
할머니의 장례식에서 진노우치 일가 사람들이 아예 나츠키랑 결혼하라며 부추기자, 쇼타에게 응징을 받았다. 하지만 진노우치 일가 남자들이 쇼타를 떼어줘서 나츠키랑 키스를 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코피가 또 흐르고, 여기에 나츠키가 뺨에 뽀뽀를 해줘서 '''쌍코피 흘리며 기절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어주셨다.
[1] 후에 일본어 성우진과 너의 이름은에서 타치바나 타키 역을 맡았다.[2] 다만 여기서 등장하는 인물들 이름이 외래어 표기법을 따랐다고 보긴 힘들다. 첫음절이 청음으로 시작되는 이름은 외래어 표기법 대로 예사소리로 표기되었지만, つ는 '쓰'가 아닌 '츠'로 표기되었기 때문.[3] 본인은 수학밖에 못한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사실 다른 공부도 평균 이상은 한다. 애초에 도쿄대학을 쓴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 봐도(...) 당연히 수학만 잘한다고 갈 수 있는 대학이 아니다. 따라서 이 녀석이 수학 빼고 다른 건 못한다고 말하면 '''95%의 학생들이 비참해진다'''(...)[4] 대표가 될 뻔했다는 것은 일본 '''전국''' 고등학생 중 10위권 급의 강자라는 뜻이다. 거기다 탈락 사유는 "실수"였다고...[5] 코믹스판에서는 사쿠마가 이겼는데 나중에 사쿠마가 아르바이트 내용을 듣고 질려서 포기를 했다.[6] 참고로 이 암호는 RSA-129로 암호화되어있는데 쉽게 말해서 소인수분해하는 문제이다. 만약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143816257578888676692357799761466120102121829672124236256256184293570693524573389783059712356395870505898907514599290026879543541를 소인수분해 해보자. 슈퍼컴퓨터로 돌려도 오래걸린다. [7] 영화판에 따르면 (전략)the true meaning of knowledge를 knowledg'''q'''로 썼다 [8] 하지만 소설판에서는 그런 언급이 없다. 따라서 '''완벽하게 풀고 완벽하게 보냈다'''는 이야기. 뭐 마지막에 리이치(자위군소속)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사정을 말하러 가는 걸 보면……[9] 참고로 암호학 좀 배운 사람들은 이 장면 보고 경악했다고. 암호 해독 전문 컴퓨터를 동원해도 꽤 오래 걸리는데 '''사람이 암산으로 몇 초 만에 풀어냈다고 해봐라.''' [10] 참고로 해당장면의 긴장감은 작중 최고조였는데 아무리 암호를 풀어도 몇 초만에 새로 암호를 구성하여 진노우치 일행들을 계속 막았고 그 와중에 인공위성 낙하가 자택의 코앞까지 와버린지라 더이상 시간을 허비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해당장면의 켄지의 얼굴은 마치 '''이렇게까지 해도 안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감당자체가 아예 불가능할 지경의 절망하는 듯한 모습''' 처럼 보인다. 그런데 다음 순간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 '''암산'''을 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암산으로 암호 해독'''까지하는 켄지의 경의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은 해당 영화를 몰입해서 본 사람이라면 그야말로 카타르시스 마저 느껴질정도다.[11] 애니메이션이라 그렇지, 극 중에 나온 암산 과정만 보고서로 써도 아이비 플러스 대학 아무 데나 찾아가서 수학과 교수 자리 내놓으라고 이야기하면 정년 보장되는 정교수 자리, 사무실, 비서, 프로젝트 및 관련 단체 직위 알선을 알아서 해준다. 아니면 NSA의 객원 연구요원이 되어서 평생 암호 셔틀로 살던가. 솔직히 남자가 너무 먼치킨이어서 여주인공 가문빨이 약한 게 눈에 안 띄는 거다.[12] 이 연산을 암산으로 한다는 것은 2015년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는 인터넷 은행 거래 패킷을 보면,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바로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13] 나츠키 역시 겐지와 같은 대학을 가기 위해 도쿄대학 문과부를 목표로 상향 조정하여 공부 중이다. 정작 겐지는 나츠키가 와비스케를 동경해서 도쿄대에 가려 하는 걸로 오해하지만 코믹스판에 추가된 추가 에피소드에 의하면, 이제는 나츠키가 겐지 자신과 같은 대학을 다니기 위해 도쿄대로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4] 코믹스판 자체가 친척 중심으로 줄거리가 진행되는 애니와는 달리 겐지와 나츠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서술되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