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남자친구가 되어 줘

 

1. 개요
2. 상세
3. 해당 클리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
4. 강화형: 오늘만 내 정혼자가 되어 줘


1. 개요


하렘물, 연애물, 러브 코미디, 순정만화 등에 자주 나오는 클리셰이자 하렘물 공식. 여성이 남성에게 '오늘만 남자친구가 되어줘' 라고 부탁하는 이벤트 클리셰다. 여기서 여성에게 부탁 받은 남성들은 항상 '내가 왜...' 혹은 '귀찮군...'하면서 툴툴거리지만 순순히 일일 남자친구가 되어주는 게 포인트다.

2. 상세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반대로 '오늘만 여자친구가 되어줘'의 상황도 가끔씩 있으며 괜히 '오늘만' 부분을 빼고 그냥 '남자/여자친구가 되어줘' 라고 말을 꺼내서 상대방을 패닉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 클리셰가 일어날 경우에는 이미 여자가 남성에게 품고 있는 호감이 일정정도에 도달한 수치일 경우가 대부분이다.[1] 도짓코나 소심 속성 같은 캐릭터보다는 적극적이고 활발한 캐릭터에게서 종종 일어나는 클리셰이며 가끔 츤데레에서도 나타난다.[2]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게 보통 이런것이 남들에게 보이려는 목적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아무리 가짜라지만 남들에게 완전 별로인 애인을 보이고 싶지는 않기 마련이다. 즉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대상 혹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매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상이라는 것이다.
'하루만 남자친구가 되어달라' 는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흔한 것은 친구나 가족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뻥을 쳤는데 그 뻥을 수습하지 못해 부탁하는 케이스고 아니면 남성이 여자에게 도움을 받아 신세를 졌는데 그 보답으로 하루만 남자친구가 되어달라는 케이스도 흔하다. 아니면 물건을 사러 가는데 남자에게 물건을 봐달라고 부탁하면서 대담하게 현장에서 "오늘은 내 남자친구가 되어줘" 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의 강화형이 ''''오늘만 내 정혼자가 되어줘'''' 인데 나이가 좀 있어서 원하지 않는 맞선에 나가거나 진짜로 상견례를 하게 되는 히로인이 '''이미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이유로''' 만남을 거절하기 위해 남자를 억지로 끌고 가는 경우이다. 사실 이 경우는 부모님 측은 적당한 형식적인 만남 정도로 생각하지만 당사자들보다는 주변 사람들이 제대로 낚여서 혼비백산하고 이걸 막겠다고 들이대다가 자폭으로 끝나게 된다. 히로인의 부모님이 동석한 경우는 오히려 남자 쪽이 좋은 이미지를 얻게 되므로 손해는 안 보는데 백이면 백 개그 시츄에이션에 동반자폭이라 몸은 아주 피곤해진다.
맞선이나 상견례까지는 아니고 그냥 자기에게 대시해오는 상대를 거절할 적당한 이유를 위한 경우에도 그냥 거절하지 않고 이것을 쓸 때가 있다. 그냥 차지 않는 이유로는 절대적인 강제성은 없기는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3] 그냥 거절하기 좀 곤란한 상대라거나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포기하질 않자 단념시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대곤한다. 그 밖에도 대시해온 쪽이 이유를 물어오자 적당히 둘러댈 이유를 생각하던 중에 마침 남자가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기에 즉흥적으로 실행에 옮기곤 한다.
이 클리셰가 일어나는 여성 캐릭터들은 결국 마지막에 그 남성과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 클리셰가 일어난다는 거 자체가 여캐릭이 가지고 있는 호감을 증명하는 셈이지만 둔감한 남캐들이 이 상황에서도 대개 그 호감을 눈치채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캐릭이 그 정도까지 적극적으로 다가섰는데 남자 캐릭터가 호감을 눈치채지 못한다는 건 결국에는 여자 쪽에서 훨씬 더 매달린다는 상황이 된다. 즉, 그 정도에서 눈치를 못 채는 남자는 앞으로도 계속 눈치를 못 챌 확률이 많고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마지막에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결론. 물론 찾아보면 예외도 많다.
이 경우 '오늘은 남자친구니까' 라며 여캐릭이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하는데 남캐가 당황하는 전개가 많다. 위의 설명과 반대로 이런 상황에서 남성이 역으로 두근거리며 플래그가 꽂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자주 가는 장소가 '유원지-놀이공원-극장-상점가'다.
부탁하는 쪽이 부탁받는 쪽에게 호감을 가진 게 아니라 반대로 부탁하는 쪽은 아무 생각 없이 적당히 걸맞는 사람에게 부탁했는데 부탁받는 쪽이 부탁하는 쪽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을 맡았던 웨딩 소나타가 이런 내용이다.
다만 전술된 내용은 전연령 매체에서 사용될 경우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상업지에서 이런 시츄에이션이 나올 경우 100% '''그 것'''을 하게 되고 히로인 쟁탈전 중인 장편 만화가 아닌 이상 99.9% 이어진다.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애니판에선 이치노세 호나미아야노코지 키요타카에게 이 부탁을 했으나, 아야노코지가 '''괜히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하게 거절해라''' 라고 조언하여 이 클리셰를 비틀었다.

3. 해당 클리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


  • 작품명 - 여성캐릭터 → 남성캐릭터. 이 순서대로 서술.

4. 강화형: 오늘만 내 정혼자가 되어 줘



[1] 물론 예외도 있다. 대표적으로 풀 메탈 패닉![2] 예를 들자면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어떤 마술의 금서목록[3] 상대에게 큰 신세를 진 적이 있다거나 상대가 좀 높으신 분이라거나.[4] 단, 닌텐도DS판인 리아리아 DS에서는 해당 장면을 다른 장면으로 편집해 사용했다.[5] 덕분에 이치죠 라쿠는 이 클리셰를 무려 3회나 체험한 희소 케이스. 특히 치토게와의 관계는 현재진행형이다. 나중에는 아예 애인 흉내에 이골이 났는지 루리 에피소드에서는 너 이런 흉내 되게 자연스럽다는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 그런데 정작 미야모토 루리는 이 에피소드 이전에도 이후로도 플래그 따윈 꽂히지 않았다. 대신 그 친구에게 플래그가 꽂혔지.[6] 여담으로 피쉬 아이는 여장을 즐겨해서 그렇지 엄연한 남자다. 마모루에게 고백할때도 여장을 한 상태였다.[스포일러] 말로는 코우세이를 와타리 료타의 대역으로 임명하겠다고 했지만 사실 미야조노는 코우세이를 좋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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