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서스(엑스맨 유니버스)
1. 개요
극중 젊은 뮤턴트들 중 몇 안 되는, 이름과 코드명이 불려진 경우이다. 특수능력은 '우월한 체력'과 '강철로 뒤덮이는 몸'. 듬직+우직한 돌쇠 캐릭터.
2. 행적
2.1. 오리지널 트릴로지
2.1.1. 엑스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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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유니버스에선 2편부터 등장.
이땐 아직 어린 학생 으로 전선에 나서진 않았지만, 초반에 뮤턴트 학생들을 납치해 가려는 윌리엄 스트라이커의 특수부대에 맞서 싸웠다. 아직 어리지만 능력이 능력인지라 특수부대의 총알은 전혀 먹히지 않았고, 그 상태로 중무장을 한 특수부대원들을 가볍게 제압했다.
후반부 알칼라이에서 비밀 통로로 다른 학생들을 대피시킨 뒤 싸우러가는 로건에게 자기도 가겠다고 하지만, 로건이 다른 학생들을 지켜달라하자 다른 학생들 뒤를 따른다.
2.1.2. 엑스맨: 최후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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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는 정식으로 전선에 나섰으며, 패스트볼 스페셜을 2번이나 보여줬다. 괴력 설정이 있어서인지 (평면TV가 아닌)텔레비젼을 한팔로 아무렇지않게 들고 걷는 장면이 있다
2.2. 프리퀄 시리즈
2.2.1.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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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엔 모스크바에서 워패스, 키티, 아이스맨, 비숍, 선스팟과 같이 센티널들을 피해서 지하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나 센티널들에게 발각되어버리자 가장 먼저 변신하고 다른 엑스맨들과 싸우지만 결국 똑같이 강철화한 센티널에게 오히려 힘에서 밀려 압도 당해 팔이 뽑히고 두개골이 찌그러지며 리타이어. 하지만 키티와 비숍 덕분에 미래가 바뀌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살아나 중국에 은신처를 마련해두고 있었다. 울버린이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꾸는 동안 다른 엑스맨들과 보초를 선다. 은신처가 다수의 센티널들에게 발각되자 스톰과 매그니토의 협동공격으로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몇대의 센티널들로 인해 사망한다. 그동안 나온 영화 중에서 가장 많이 카메라에 잡혔으나 그게 모두 센티널들에게 두 번씩이나 끔찍하게 살해되는 모습이여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1] 울버린이 역사를 바꾸자, 그 바뀐 미래에서는 키티 프라이드와 같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2.3. 25개의 역사적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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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소련에서 콜로서스를 비롯한 많은 신생아들이 돌연변이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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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돌연변이 간의 이념 싸움으로 인해 금문교가 붕괴되었을 때 콜로서스로 추정되는 뮤턴트가 다리 재건에 도움을 주는 모습이 보인다.
2.4. 데드풀 시리즈
2.4.1. 데드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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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영화에서는 앙드레 트리코퇴(André Tricoteux)[2] 가 연기하였다. 원작 설정과 비교하면 이쪽이 훨씬 원작 이미지와 비슷해 보인다.[3] 러시아 억양이 강한 발음이 특징. 기존의 엑스맨 시리즈에서는 매우 번들거려서 이목구비를 분간하기 힘든 금속 피부였지만, 데드풀에서는 무광 형태의 금속 피부를 보여주며 이목구비가 더 뚜렷하다.[4] 이전 시리즈에서는 평상시에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필요 시에 금속으로 뒤덮이는 일종의 변신형 능력이었는데 이번엔 딱히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평화로워 보이는 아침 식사 때에도 이런 모습을 하고 있으니. 평소에도 그렇게 생활하는지 후속작에서도 이러한 CG로만 등장한다.[5]
콜로서스의 거인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앙드레 트리코퇴가 키 210cm 장신인데도 따로 키높이 구두를 신고 촬영했다.머리 위에 텔레토비마냥 공을 하나 걸어두고 그걸 머리로 취급하면서 연기를 하기도 했다고.
데드풀이 발생시킨 사고 뉴스가 전해지자 데드풀을 만나러 나서는데 만나고나서 하는 말을 보면 전부터 데드풀과 안면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네가소닉과 같이 데드풀을 엑스맨에 합류시키려 하고, 마지막에 데드풀이 프란시스와 싸우는 것을 도와준다. [6] 네가소닉의 폭발로 주변에 있던 잔해들이 무너져 내리자 양팔에 네가소닉은 물론 빌런인 엔젤까지 들러메고 잔해들을 빠져나오는 신사적인 모습까지 보여준다.
또한 본작품의 개그캐릭터 역할을 한다. 과장된 러시아 억양에, 네가소닉이 아침을 먹었는지 묻고는 삼시세끼 중 아침이 제일 중요하다며 꼬박꼬박 챙겨 먹으라고 뼈에 좋은 프로틴바를 건넨다거나[7] , 함부로 악당을 죽이지 말라 하거나 여자를 때리는건 취향이 아니라 하고, 엔젤 더스트와 싸우다가 그녀의 가슴이 노출되자 가리라면서 고개를 돌리는 등 여러모로 신사적인 모습으로 나온다. 여성인 그녀와 싸우다 수세에 몰려 목이졸려서 죽을뻔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그건 여자라고 조금 봐주면서 싸워서 그렇지 원래 스펙과 맺집 파워는 그가 엔젤을 압도한다. 만약 후속작에서 저거너트 상대할때처럼 전혀 방심하지 않고 비신사적 수법까지 써가며 사력을다해 제데로 싸웠다면 손쉽게 이겼을 것이다.[8] 마지막에 데드풀이 프란시스를 죽이려 하자 히어로가 해야 할 덕목들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다가 데드풀이 프란시스를 총으로 머리를 날려버리자 비위가 약한지 바로 구토를 한다.[9]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슈퍼히어로물에 나오는 일반적인 '''히어로'''와 데드풀이 보여주는 막 나가는 '''안티히어로'''의 모습을 대비시켜주는 역할이라 볼 수도 있다. 정의감 없이 복수심으로 막 나가는 데드풀과 정의감을 가지고 활동하거나 악당을 함부로 죽이지 말라는 점잖은 콜로서스의 모습이 대비된다.
2.4.2. 데드풀 2
That's enough. '''Let's fight dirty.'''
됐어. '''지금부턴 더럽게 싸운다.'''
배우는 이번에도 앙드레 트리코퇴로 추정. 디자인이 조금 수정되었다. 데드풀 이전의 번들거림이 조금 추가된 느낌.
데드풀의 자살 현장에 와서 데드풀의 조각들을 주워 모아 데려 간다.
데드풀에게는 가족이 필요하다며 임시 엑스맨으로 만들어주나 데드풀이 사람을 죽이자[10] 데드풀을 때려눕힌 뒤 감옥으로 보내버린다. 뒤에 데드풀이 탈옥한 뒤 도움을 청하러 학교에 찾아오자 처음엔 거절하다 나중에 도와주러 온다.[11] 다만 저거노트를 상대로 처음엔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우나 싶었는데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안습한 모습도...[12] 다만 확장판에서는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보다는 몇 번 얻어맞고는 반격해 몇 대 때리고는 다시 얻어맞고를 반복한다.[13]
그래도 엔젤 더스트를 스펙빨로 내내 압도하다가 그 놈의 신사다움을 고집하면서 뻘짓을 해 어이없게 일발역전을 당할 뻔했던 전작과는 달리, 자신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라 할 만한 능력을 가진 저거노트를 상대로 잠시나마 대등하게 겨뤘으니 장족의 발전. 사실 이는 데드풀의 조언을 받아들여 야비하게(dirty) 싸웠기 때문으로, 맞아줄 거 다 맞아주면서 주먹질만을 고집했던 전작과는 달리 관절기, 급소 공격에 도구도 사용하는 등 수단을 가리지 않고 저거노트에게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걸 보면 콜로서스의 격투 실력이 모자란 게 아니라 우직한 성격 때문에 자제하고 있었다는 게 맞을 듯. [14]
마지막엔 결국 데드풀한테 물이 들었는지,[15] 저거노트를 '''좆거노트'''[16] 라고 부르고, 데드풀이 죽어가는 와중에 콜로서스에게 "부탁인데 씨발 한 마디만 해주면 안 돼?"라는 말에 잠시 망설이다가 '''"씨발..."'''(FUCK...)이라 찰지게 말해주는 등 바른생활 사나이였던 그 치고 상당히 입이 더러워져 있다. 게다가 저거노트를 해치울 때는 엉덩이에 전깃줄을 꽂아넣고 수영장에 처박은 다음에 '''마더 러시아에서는 이렇게 처리한다'''라고 대사를 친다. 마지막 장면에선 에섹스 보호소에서 구출한 아이들을 자비에 영재 학교로 보내는 다른 X맨들과 헤어지고, 데드풀 등과 같이 걸으면서 끝난다.
여담으로 역대 콜로서스 등장 영화 중에서 이게 가장 액션 신이 많이 나왔고 덜 안습한 영화다. 엑스맨 삼부작에서는 거의 등장이 없었고 데오퓨에서는 2번이나 사망했던 걸 감안하면 가장 선방한 영화.
작중 가끔 콜로서스가 놀라면서 뭔가 말하는데, 러시아어로 '맙소사' 또는 '신이시여'에 뜻하는 '보줴 모이(Боже мой)'이다. 어째서인지 극장 상영판에서는 자막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17] 이 대사는 어벤져스 1편에서 블랙 위도우가 초반에 사용하기도 했다.
묘하게 데드풀과 게이 개그를 연출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데드풀이 콜로서스를 껴안은 뒤 뒤(?)를 쓰다듬는다거나, 저거너트를 쓰러뜨리는데 도와주러 온 콜로서스가 공주님 안기로 데드풀을 안아올리거나, 후반에 바네사가 웨이드와 천국에서 이별하며 콜로서스와 자지 말라고 농담하는 장면도 있다. 더불어 데드풀이 콜로서스에게 도와달라며 얘기할 때 라디오를 들고 노래를 트는 장면은 Say anything이란 영화에서 존 쿠색이 연인의 집 앞에서 라디오를 들고 서있는 유명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1] 처음에는 변신하면서 제일 먼저 센티널 하나에게 덤벼들었지만 자기보다 체격과 힘이 더 월등한 센티널에게 압도 당하다가 결국 능력이 흡수 당하여 왼팔이 뽑힌 뒤 주먹에 짓눌려서 머리가 납작하게 짜부라진다. 부활한 다음에는 블링크의 순간이동 능력과 연계해서 고공 낙하로 가속 → 그 상태로 센티널 앞에 순간이동하는 식으로 고속 박치기를 해 두 기를 나동그라지게 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또 다시 제압 당해서 센티널들이 상체와 하체를 붙잡아 두동강을 내버린다.[2] 다니엘 커드모어에게 제의가 오긴했지만 영화 내내 CG처리된 상태로 등장하며 목소리 연기도 다른 사람이 할 예정이어서 굳이 본인이 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 거절했다고 한다. 그런데 앙드레 쪽이 코믹스에서 콜로서스를 복사해 온 수준으로 판박이인 모습이라서 다니엘의 콜로서스는 더 이상 출연하지 못할 수도 있다...[3] 엑스맨 영화 시리즈에서는 연기를 한 배우의 특징을 살리려고 하다보니 그냥 보통사람 체격의 느낌이 되었는데 데드풀 실사 영화에서는 코믹스나 엑스맨 대전게임에서 보던 금속 거인 콜로서스의 느낌을 잘 살렸다.[4] 이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 현장마다 CG 처리에 쓰일 반사 질감(Reflection Map)을 묘사하기 위한 금속구를 들고 다니며 찍어댔다. 그것도 유광과 무광 하나씩.[5] 데드풀은 이와 관련하여 '니 마누라는 무사하냐?'라는 섹드립을 구사했다.[6] 엔젤과의 싸움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능력은 콜로서스가 더 뛰어나고, 격투 실력은 엔젤이 더 뛰어나보이게 나온다. 엔젤에게 엄청나게 맞고도 태연한 콜로서스와는 다르게 엔젤은 한대만 맞아도 엄청 힘들어한다.[7] 콜로서스 왈, 그 녀석을 만나면 뼈도 못추릴 거라나.[8] 초반에 데드풀이 슈퍼히어로의 단점으로 죄다 모범생들이라는점을 꼽은게 그대로 들어맞은 셈이다.[9] 고속도로 씬에서도 데드풀이 자기 손목을 잘라서 얼굴에 피가 튀자 토악질을 했었다.[10] 이 장면에서 데드풀이 전작에서 콜로서스가 영웅에 대해 일장연설했던 그 대사들을 따라하는 듯 하더니 갑자기 총으로 고아원 직원을 쏴 죽인다. 사실 러셀의 목에 있는 흉터가 의심스러웠던 데드풀이 러셀을 떠 보고는, 고아원 원장과 직원들이 러셀을 학대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서 직원들을 공격한 것. 이 고아원은 러셀은 물론, 다른 돌연변이 고아들도 수시로 학대해 왔다. 그래서 직원들이 도미노에게 얻어맞고 끔살당할 때 고아들은 되려 기뻐했다.[11] 이 때, 저거너트에게 '이봐! 덩치에 맞는 상대를 골라야지.' (원문은 Hey! Pick on someone your own size.) 라고 외치는데 이 대사는 누군가를 괴롭히는 인물에게 정의로운 사람이 말하는 꽤나 클리셰적인 대사다. MCU 퍼스트 어벤져에서 버키가 스티브를 두들겨 패던 양아치에게, 앤트맨에선 대런 크로스에게 스콧 랭이 하기도한다.[12] 저거너트와 싸우면서 헬멧으로 몇 번 박치기 당하더니 이마가 콜라캔처럼 찌그러지고, 저거너트의 약지를 꺾고 얼굴에 주먹으로 한대 맞고 날라가더니 앞니가 빠져 영구처럼 된다.[13] 애초에 저거너트 스펙이 원작 그대로라면, '''콜로서스 혼자 싸워서는 절대로 게임 성립이 안 되는 괴물이다'''. 사실상 에릭, 찰스, 센티널 마크X는 나와야 이기는 정도. 전적 상 울버린 심장을 뽑은 적도 있고 헐크 사지를 찢어죽인 적도 있으며, 월드 워 헐크조차 흘려보내는 게 고작인 힘을 가진 멈출 수 없는 자(Unstoppable, 언스토퍼블)였다. 물론 영화화하면서 저거보다 너프를 먹인 게 분명해 보이지만, 코믹스에서의 네임드를 고려하면 선전한 게 맞다.[14] 만약 그 센티넬이 X-10버전이라면 돌연변이의 능력을 복제해 사용할 수 있으니, 저거노트의 막강한 육탄전 능력도 복제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데오퓨에서의 X-10버전이 무쌍을 찍은 걸 생각하면 굳이 흡수 안 해도 다른 엑스맨 능력으로 저거너트도 제압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큰 사람 정도였던 데오퓨의 콜로서스와 달리 데드풀 시리즈의 콜로서스는 확실히 거인이니 데오퓨의 콜로서스보다 강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재질 자체가 달라진 게 아닌 이상 콜로서스를 찢어버린(...) 센티넬과 비교하면 저거노트의 스펙이 확실히 아래라고 볼 수 있다.[15] 데드풀이 막나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규칙에 얽매이지 않은 가치관을 가지고 희생하려는 모습 때문에 본인도 뭔가 생각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16] 원문은 '''Fuckernaut'''.[17] 번역을 맡은 황석희가 러시아어를 모르기도 하고, 원본 영상에도 영문 자막이 없어 일단 넘긴 모양. 데드풀도 스페인어 대사를 하는데, 이 대사는 원본 영상에 영문 자막이 삽입되어 있어 정상적으로 번역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