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랭
1. 개요
Scott Lang / Ant Man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행크 핌의 뒤를 이은 2대 앤트맨이다. 주로 어벤저스와 아이언맨 관련으로 많이 등장한다.
누가 핌 박사 후계 아니랄까봐 이쪽도 제법 막장스러운 사생활을 하고 있다. 가족적인 면이 강조되는 히어로로 단독 시리즈나 앤트맨이 된 계기나 딸바보 아버지의 면모가 있다.
2. 작중 행적
2.1. 기원
스콧 랭은 본래 전기 기술자 일을 했지만, 벌이는 대단하지 않았다. 가족을 먹여살리기 힘들어지자 도둑질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체포되어 징역을 살게된다. 다행히도 마음을 고쳐먹고 모범수로 지내 가석방될 수 있었다.
감옥 안에서 기술을 좀 더 배운 스콧은 출소 후 스타크 인터내셔널의 디자인부서에 취직한다. 이때 어벤저스 맨션의 보안 시스템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러던 중 불행히도 딸 캐시 랭이 심각한 심장병에 걸리고 만다. 그 병을 고칠 수 있는 인물은 에리카 손드하임이라는 박사였는데 크로스 테크의 사장 대런 크로스가 자기 병을 치료하기 위해 납치감금(...)한 상태였다. 스콧은 결국 다시 도둑질을 하기로 결심하고 행크 핌 박사의 집에 숨어들어가 앤트맨 코스튬을 훔친다.[1] 이때 핌 박사가 눈치를 챘는데 핌은 스콧을 잡지 않고 조용히 미행한다.
스콧은 앤트맨의 능력으로 손드하임 박사를 구출하고 대런 크로스와의 싸움에도 이긴다. 손드하임은 캐시의 병을 치료한다.
나중에 스콧은 행크 핌을 찾아가 사과하고 코스튬을 돌려주려 하나, 핌은 좋은 일을 위해 썼으니 괜찮다며 용서해준다. 그리고 코스튬은 스콧에게 줄 테니 대신 합법적으로 써달라고 한다.
2.2. 활약
스콧 랭은 캐시에겐 비밀로 하며 앤트맨으로 히어로 활동을 시작한다. 주로 어벤저스와 아이언맨과 팀업해서 Armor Wars 때도 잠깐 나와 복제 아이언맨 슈트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리드 리처즈가 실종됐을 때 판타스틱 포에 들어가 잠깐동안 빈 자리를 채워준 적도 있었다.
전 아내 페기와 딸 캐시의 양육권 문제가 정리되자 공식적으로 어벤저스에 들어간다.(Avengers #477)
제시카 존스의 데뷔작 Alias에선 제시카와 잠깐 데이트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시카가 루크 케이지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이 밝혀지자 관계는 끝나버린다.
사망했던 스콧 랭의 친구 히어로 잭 오브 하츠가 스칼렛 위치에 의해 살아나 폭탄이 된다. 그가 어벤저스 저택에 침입하자 스콧이 그를 도와주려다가, 폭발에 휘말려 '''죽는다.''' (Avengers #500)
그가 죽고 딸 캐시 랭이 앤트맨과 자이언트맨의 능력을 지닌 히어로 '스태처'가 되어, 영 어벤저스에서 활동한다.
2.3. 부활과 이후 행적
어벤저스: 소년 십자군 이벤트에서 영 어벤저스가 스칼렛 위치와 함께 과거로 가서, 어벤저스 저택이 폭발하기 직전 스콧 랭을 구출해서 돌아온다. 그러나 감동적인 재회도 잠시, 불행히도 딸 스태처가 닥터 둠과의 싸움에서 죽어버린다.
부활 후엔 디펜더스와 퓨처 파운데이션에 들어가기도 했다.
어벤저스 월드 #16에서 딸이 돌아온다! 액시스 반전 마법의 여파로 히어로가 된 닥터 둠이, 마법으로 자기가 죽였던 한 사람을 살려내는데 그게 캐시 랭이었던 것. 캐시의 부활
여담으로 《앤트맨》 Vol2 #1 초반에서 면접을 볼때 앤트맨 슈트를 입고 왔는데, 토니 스타크가 왜 그런 옷을 입고왔냐 묻자 '''"마땅한 정장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3. 관련인물
- 페기 레이: 스콧 랭의 전 아내. 지금은 이혼하고 블레이크 버딕이란 남자와 재혼했다.
- 토니 스타크: 스콧 랭이 스타크 기업에 들어가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사로 자주 나온다. 팀업 에피소드도 많다.
- 대런 크로스: 대형기업 크로스 테크놀러지컬 엔터프라이즈의 사장. 희귀 심장병을 앓고 있어 치료하기 위한 실험을 했다가 초능력을 얻게 된다. 스콧 랭과의 싸움에서 사망하고 그 아들 오거스틴 크로스가 사장 자리에 앉는다.
- 에리카 손드하임: 심장병 전문 의사.
4.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애니메이션 《어벤저스: 지구 최강의 영웅들》에서는 크리스핀 프리먼이 성우를 맡았다. 《어벤저스 어셈블》 시즌2에도 나올 예정.
마블 어벤저스 얼라이언스에서는 텍티션 캐릭터로 등장하며 행크 핌 대신 앤트맨 타이틀을 달고 나왔다.
실사영화에서의 배우는 베테랑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폴 러드.실사영화 1편과 2편의 각본으로도 참여하여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앤트맨 하면 행크 핌이 유명하다보니, 앤트맨 실사영화화가 발표된 이후에도 핌 이야기 만 나오고 스콧 랭은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영화 시놉시스가 공개되고, 행크 핌이 60년대에 활동한 슈퍼히어로로 설정이 잡히면서 스콧 랭이 MCU의 현재의 앤트맨으로 나오게 되었다.(사실 핌은 랭에게 앤트맨 이름을 물려준 이후 앤트맨으로 활동하지 않았으므로[2],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자세한 것은 스콧 랭(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항목 참고.
5. 관련 문서
[1] 이 당시 행크 핌은 옐로재킷으로 활동했다.[2] 앤트맨을 스콧에게 물려준 후 핌은 자이언트맨, 옐로재킷, 골리앗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기에 MCU 팬들은 스콧이 앤트맨이더라도 자이언트맨으로 활약하는 핌을 볼수있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핌이 완전히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으로 등장하면서 슈퍼히어로 행크 핌은 볼수 없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