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최후의 전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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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유니버스 오리지널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슈퍼맨 리턴즈 촬영을 위해 떠난 브라이언 싱어 대신 브렛 래트너가 감독을 맡았다.
2. 줄거리
인류의 미래를 건 최후의 선택, 전 세계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전쟁이 시작된다!
다양하고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들에게 그들이 가진 능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가르쳐 인류를 위해 그 힘을 사용하길 희망하는 ‘엑스맨’. 그리고 자신들을 몰아내려는 인간사회에 등을 돌리고 돌연변이가 미래를 지배할 것이라 믿는 ‘브러더후드’의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 캐릭터들의 등장과 그들의 능력을 치유할 수 있는 ‘큐어’의 등장으로 세상의 모든 전쟁을 잠재울 최후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돌연변이들은 치료제 ‘큐어’의 등장으로 역사적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제 초능력을 치유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게 되는 대신 그로 인해 고립되며 소외된다. 만약 그것을 원치 않는다면 초능력을 포기한 평범한 인간이 되어야 하는 것.
한편, 알칼리 호수에서 사라져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진 그레이'가 회생하여 돌아오고 '자비에'는 그녀의 숨겨진 이중자아 '피닉스'의 부활을 예감, 위험을 경고한다. 모든 상황을 인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엑스맨의 리더 '자비에 교수’와 적자생존의 법칙을 신봉하는 ‘매그니토’의 대립된 의견이 시험대에 오르고, 이는 세상의 모든 전쟁을 잠재울 최후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3. 등장인물[2]
- 엑스맨 (자비에 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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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자비에 / 프로페서 엑스
- 로건 / 울버린
- 오로로 먼로 / 스톰
- 스콧 서머스 / 사이클롭스
- 행크 매코이 / 비스트
- 애나 마리 / 로그
- 바비 드레이크 / 아이스맨
- 키티 프라이드 / 섀도캣
- 표토르 라스푸틴 / 콜로서스
- 워렌 케네스 워싱턴 3세 / 엔젤
- 주빌레이션 리 / 주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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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렌셔 / 매그니토
- 진 그레이 / 피닉스
- 레이븐 다크홈 / 미스틱
- 세인트 존 앨러다이스 / 파이로
- 케인 마르코 / 저거노트
- 칼리스토
- 엘리자베스 "벳시" 브래독 / 사일록
- 제임스 매드릭스 / 멀티플맨
다수의 분신을 만들어내는 능력자. 미스틱을 구출할때 저거노트와 함께 탈옥하였다. 이후 미스틱의 배신으로 본거지가 들키게 되자 분신술로 적들을 속여넘기기도 하였다.
- 에반 다니엘스 / 스파이크
손목에서 돌기를 생성하는 능력자. 중반부에 울버린과 교전하지만, 초재생능력을 보유한 울버린에게는 어림도 없었다. 후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도 잠깐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시선을 처다보는 것만으로도 빈혈을 느끼게하는 능력자로 설정을 바꾼 듯하다.
- 아크라이트
손뼉을 치면 충격파를 발생시키는 능력자. 영화 후반부에 매그니토의 지시로 군인들을 교란시키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후반부에서는 엔젤의 아버지를 건물 높이에서 떨어뜨리려 했으나 저지당하고 오히려 피닉스의 폭주에 휘말려 원자단위로 분열되었다...
- 맥스월 요르단
고슴도치처럼 온몸에서 가시가 나오는 능력자. 칼리스토 일당과 한편이며 초반에 파이로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였다. 후반부에서는 엔젤의 아버지를 건물 높이에서 떨어뜨리려 했으나 저지당하고 오히려 피닉스의 폭주에 휘말려 원자단위로 분열되었다...
- 글롭 허맨
투명한 살을 가졌고 뼈가 보이는 뮤턴트.
- 그 외 인물
- 지미 / 리치
자신의 몸에 닿은 돌연변이의 초능력을 제거하는 능력자이자 돌연변이를 사람으로 되돌리는 '큐어'의 원천.
4. 흥행 및 평가
팬들과 매니아들의 불만이 많은 영화이지만, '''엑스맨 유니버스 최대 흥행작'''이었다. 총 흥행 액수는 4억 5천만으로 1의 2억 9천 6백만. 2의 4억 7백만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다만 절대적인 흥행 성적이 1, 2편을 넘어섰다고 3편이 1, 2편보다 더 성공했다고 보긴 어렵다. 손익분기점은 제작비의 2배인 4억 2천만 달러인터라 사실상 겨우 본전치기 수준이기 때문. 거기다 마케팅 비용이 정확히 언급되진 않았지만 마케팅 비용까지 포함한다면 '''흥행 실패일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2억 달러 제작비를 들인 다른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어벤져스, 다크나이트 라이즈,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과 흥행을 비교하면 가성비가 심각하게 나쁘다. 게다가 몇년 후엔 데오퓨랑 데드풀이 7억이 넘는 흥행을 하며 엑스맨 3편의 흥행 기록을 깼다.
매니아층에서 비판이 유독 많았던 이유는 본 작품이 엑스맨 시리즈 중 상징적인 에피소드인 다크 피닉스 사가를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매니아들의 기대가 많을 수밖에 없었고 매니아층 사이에서 비판이 많았다.
영화 자체만 보자면 화려한 스케일, 다양한 돌연변이, 스토리 상의 나름 충격적 요소 등으로 볼거리는 많았지만 설득력이 부족하고 앞뒤가 맞지않는 스토리 전개, 아무 이유없이 소모된 캐릭터들, 허탈한 마무리, 그리고 무엇보다 큐어의 존재 때문에 다른 요소들이 소홀히 되고 묻혀버렸다는 큰 문제점이 있다.
또한 대체적으로 자비에 교수와 사이클롭스, 진 그레이 등 많은 캐릭터들이 죽음을 맞는 비극적이고 전체적으로 암울한 스토리 역시 정말로 큰 비난을 받고 있는 대목이며[3] 더욱이 시리즈 내내 모두에 탄성과 감탄을 자아내는 능력을 가져서 많은 이들에게 큰 볼거리와 백미를 선사한 매그니토와 미스틱이 큐어에 맞아 초능력을 잃어버려 그냥 평범한 인간이 되버리는 허무하기 짝이 없는 결말 역시 광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 아주 엄청난 오점이 아닐수 없다.[4]
이 작품이 대차게 망하고, 프리퀄이라고 주장하는 리부트를 거쳐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완성도의 정점을 찍어 다시한번 피닉스 포스를 주제로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개봉했지만 평이나 흥행에서 엑스맨 역대 최악의 졸작이 나오면서 오히려 엑스맨 3가 조금이나마 재평가를 받았다. 특히 Nostalgia Critic은 엑스맨 영화 이야기를 할 때마다, 이 영화가 안좋기는 한데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망작은 아니라고 많이 옹호하는 편이다.[5] 캐릭터가 완전히 파괴되었던 다크 피닉스와는 다르게 이쪽은 어이없게 죽는 장면은 있어도 캐릭터 파괴는 없으며, 페이스 조절도 훨씬 괜찮고 전체적인 구조는 둘 다 엉망이어도 장면 장면만 때놓고 보면 이쪽이 훨씬 멋있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5. 기타
원래 브라이언 싱어는 진을 부활시키려는 다크 피닉스 스토리로 제작하려고 했고 나이트크롤러, 엠마 프로스트, 갬빗, 일부의 헬파이어 클럽 캐릭터도 같이 나올려고 했다. 싱어가 《슈퍼맨 리턴즈》의 감독으로 캐스팅되자 엑스맨 영화판을 제작하던 제작진 및 배우 중 일부도 데려가 빠지게 되고 결국 다른 제작진이 대신 후속작을 맡게 되어 지금의 스토리로 바뀌었고 이 과정도 전부 취소되었다. 후에 싱어는 당시 자신의 결정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2006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영화 공식 게임이 있다.
[1] 이 분류는 엑스맨 유니버스/등장인물을 참고하였다.[2] 이 분류는 엑스맨 유니버스/등장인물을 참고하였다.[3] 훗날 엑스멘 최후의 전쟁 못지않게 어두운 스토리를 다루는 로건이 수작으로 평가된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4] 그러나 결말에서 볼 수 있듯이, 능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장면이 포착된다.[5] 다만 더그 워커는 다른 영화를 리뷰할때와는 다르게 엑스맨 영화를 리뷰할때는 팬심을 팍팍 드러내면서 리뷰하기 때문에 조금 걸러들을 필요는 있다. 이는 본인이 엑스맨 만화를 보면서 자란 세대이기 때문인데, 그래서 엑스맨 1,2를 브라이언 싱어 특유의 지루함이 묻어난다면서 낮게 평가하고 반대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가장 엑스맨스러웠던 영화라면서 최고의 작품으로 쳐 준다. 그리고 X맨 오리진 울버린은 단연코 최악이라며 잘근잘근 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