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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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


Condom
프랑스의 도시. 특이한 지명으로 유명하다.
캐나다의 '''Dildo'''시, 오스트리아의 '''Fucking'''시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골때리는 이름의 도시. 프랑스어이므로 실제 발음은 ''''꽁동''''이다. 시명은 옛 갈리아-로만 어 'Condatomagus'에서 따온 듯.

2. 상세


위에서 언급했듯이 도시 자체는 별볼일 없는 촌구석이지만 지명 때문에 유명하다. 콘돔과 발음이 비슷하며, 위의 철자를 보면 알겠지만 철자는 아예 '콘돔'과 정확히 같다.
심지어 꽁동 시 옆을 흐르는 '베이즈(Baise)'강의 발음은 불어로 비쥬(Baiser)와 비슷한데, 이게 속어로 쓰일 때는 비쥬가 아니라 '''섹스'''라는 뜻이 된다.[1] 즉 Baise 강가의 Condom 시라 하면 '''섹스 강변의 콘돔 시'''가 되는 것. 버틸 수가 없다!
이런 웃기는 제반사정 덕분에 꽁동 시의 시민들은 다른 나라 국경을 넘어갈 때마다 세관원의 묘한 시선을 받곤 했는데, 1995년에 아예 시장이 "이 도시에 세계 최대의 성애 박물관을 건설하겠습니다!"(...) 라며 Musée du Préservatif(Condom Museum)라는 박물관을 건설하겠다고 들고 일어나 꽁동 시는 정말로 콘돔 시가 되고 말았다(...). 당시 기사에 의하면 특산물이라곤 푸아그라밖에 없는 도시에 예상 관광객이 연 2~30만은 될 것이라고. 그러나 이 박물관은 결국 2005년에 폐업하고 말았다.
[1] 불어로 Baise moi 라고 하면 영어로 Fuck me하고 같은 뜻이 된다. 실제로 동명의 프랑스 영화도 2000년대 초반에 개봉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