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무적
박성진의 무협소설. 로크미디어에서 전 6권으로 완결.
금시조 월드 시대상으로 모수모각에서 100년 뒤를 다루고 있다. 약골무적 이후로 개근하던 불이검문은 모수모각에서 사건 때문에 골골해져서 세력이 많이 약화된 상태이며 여전히 안습한 면모를 보여준다.[1][2] 그 대신 환환지존 청무량이 세운 관음문의 후신이라 할 수 있는 '''성라도'''가 등장한다.
성라도는 북궁남가 이후 천상오절을 수습한 검무린과 연취취의 자손들로 이루어졌다고 추정되는 곳이다. 천상오절은 관음문이 기원이고 관음문은 또 청무량이 기원이니 원조 세상을 지키는 힘인 셈. 이후 성라문의 무공은 쾌의구결로 이어져 진무위가 세우는 쾌의문으로 이어진다. 계보로 따지만 환환문->관음문->성라도->쾌의문인 셈.
처음 보는 사람들이 제목을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쾌도(快刀), 빠른 도로 아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한자로는 쾌도(快道)로 즐거움의 길이 맞는 말이다.
즐거움의 길에는 적수가 없다라는 제목답게 주인공 진무위의 성격도 굉장히 밝은 편이다. 심성이 하나같이 꼬였거나[3] 과거사가 굉장히 불우하거나 [4][5] 아니면 '''인생 자체가 안습한'''[6] 같은 주인공들이 널린 금시조 월드에서 보기 드물게 '''행복한 주인공'''이다. 부모님 둘도 멀쩡하고 외할머니도 작중 중반에 자연사하기 전까지는 건재하고 여동생도 살아있고 친구까지 다 멀쩡하다. 작중 초반에 쾌의삼우와 진무위의 아버지인 진효성과의 약속 때문에 고생할 걸 빼면 삶 자체가 굉장히 행복했다.[7]
진무위의 후손인 쾌의문주는 천뢰무한에서 그야말로 '''시체'''로 등장한다.
'''사효봉이 흑막이자 뇌정마제의 수하였다.''' 사효봉이 흑막이라는 건 쉽게 예상할 수 있는데, 군림성주 군유명이 지배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 사효봉이 군림성의 3인자였다는 것, 군림성을 배신한 사효봉이 집심맹으로 가서 2인자가 됐다는 걸 보면 '''군림성을 욕 먹게 한 주범이자 집심맹을 군림성보다 더 한 놈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는게 알 수 있다.[10]
군유성의 가족을 죽이고 딸인 군서정을 백치로 만든 건 바로 천외삼강자의 공동전인인 사문령으로 사문령 본인 역시 강한 편이였지만 천하에는 그보다 더 많은 강자가 있었고, 이 때문에 뇌정마제의 마혼을 받아들인 후, 방해되는 성라문을 군유성을 이용해서 멸망시키고, 단심맹주 상관대해는 사효봉을 시켜 폐인으로 만들어서 은밀히 조종했다. 거기다가 군서정의 몸에 몰래 마기를 심어놔서 꼭두각시로 만들어놔서 구파일방과 진무위 일행은 궁지로 몰아넣었지만 희대의 사기음공인 명왕후[11] 로 마기를 몰아내버리고 군림천교를 아군으로 만든 뒤에 사효봉마저 털어버리자 사문령이 본 모습을 들어낸다.
사문령은 뇌정마교의 세력을 이끌고 강호를 정복하려 했지만, 뒤늦게 나타난 진무위와의 일기토에서 쾌의구결에 제구결, 쾌도무적에게 패배하 육체가 부스러지기 전에, "고맙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12] 그리고 승리한 진무위가 아무나 안기라는 소리치는 걸로 끝난다.
결말에서는 월소정이랑 염미미 둘 중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염미미를 선택한 진무위가 임신한 염미미에게 붙잡혀 사는 모습이 나오는데 한순간의 망설임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한다(…) 더불어서 염교교와 결혼한 사태진도(…)[13] 차가운 월소정이랑 결혼한 담능패는 의외로 살살 녹는 월소정 때문에 행복하게 살고 있다.
설거지하고 밥하는 영웅인 진무위를 보면 꽤나 현실적인 거 같다.
1. 개요
금시조 월드 시대상으로 모수모각에서 100년 뒤를 다루고 있다. 약골무적 이후로 개근하던 불이검문은 모수모각에서 사건 때문에 골골해져서 세력이 많이 약화된 상태이며 여전히 안습한 면모를 보여준다.[1][2] 그 대신 환환지존 청무량이 세운 관음문의 후신이라 할 수 있는 '''성라도'''가 등장한다.
성라도는 북궁남가 이후 천상오절을 수습한 검무린과 연취취의 자손들로 이루어졌다고 추정되는 곳이다. 천상오절은 관음문이 기원이고 관음문은 또 청무량이 기원이니 원조 세상을 지키는 힘인 셈. 이후 성라문의 무공은 쾌의구결로 이어져 진무위가 세우는 쾌의문으로 이어진다. 계보로 따지만 환환문->관음문->성라도->쾌의문인 셈.
처음 보는 사람들이 제목을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쾌도(快刀), 빠른 도로 아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한자로는 쾌도(快道)로 즐거움의 길이 맞는 말이다.
즐거움의 길에는 적수가 없다라는 제목답게 주인공 진무위의 성격도 굉장히 밝은 편이다. 심성이 하나같이 꼬였거나[3] 과거사가 굉장히 불우하거나 [4][5] 아니면 '''인생 자체가 안습한'''[6] 같은 주인공들이 널린 금시조 월드에서 보기 드물게 '''행복한 주인공'''이다. 부모님 둘도 멀쩡하고 외할머니도 작중 중반에 자연사하기 전까지는 건재하고 여동생도 살아있고 친구까지 다 멀쩡하다. 작중 초반에 쾌의삼우와 진무위의 아버지인 진효성과의 약속 때문에 고생할 걸 빼면 삶 자체가 굉장히 행복했다.[7]
진무위의 후손인 쾌의문주는 천뢰무한에서 그야말로 '''시체'''로 등장한다.
2. 등장인물
- 진무위 - 쾌협 진무위. 쾌의문의 초대 문주이자 사실상 관음문의 무공을 이은 마지막 인물이다.[8] 쾌의삼우가 죽기 전에 만들어낸 쾌의구결을 익혔다.쾌의삼우에게 맡겨진 지 5년이 지난 후, 행화촌으로 돌아오지만 군림천교와 동심맹과의 얽히고 섥힌 이야기에 휘말리고 만다.
- 진효성 - 진무위의 아버지. 동심맹의 내단 중 하나인 질풍기의 전 기주이다. 쾌의삼우가 음모로 인해서 무공을 잃자 강호에 회의감을 느껴서 은퇴했다.
- 진소하 - 진무위의 여동생. 관운표와 사귀는 사이이다. 무공은 어디까지나 호신용으로 익혔다. 중반부에 음모로 인해서 가문을 탈출하는데 관부에 속한 외갓집으로 대피해서 그곳에서 몇 년간 머물게 된다.
- 염미미 - 히로인. 처음에는 언니였던 염교교를 놀려주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진무위에게 접근했지만 차도남이었던 진무위에게 시원하게 걷어차이고 난 뒤에, 며칠동안 진무위 때문에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자신이 진무위를 좋아하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심정으로 행화촌에서 다시 진무위와 만나지만 진무위가 자존심 때문에 보상받을려는 심리라고 시원하게 일축함으로 또 한번 차인다. 진무위의 제안대로 따르다가 나중에는 정말로 진무위에게 반한다.[9] 진무위가 떠난 5년동안 진무위를 기다린 걸 보면 이 여자도 은근 근성녀다.
- 상관대해 - 단심맹주. 집심회를 만들고서 군림성을 무너뜨린 인물로 후에 단심맹주가 됐지만 상관대해가 다스리는 단심맹은 군림성처럼 타락해버렸다. 나중에서는 봉문한 구파일방이 천하를 도탄해서 구하기 위해서 보낸 단 한 명의 단심인이라는게 밝혀진다.
- 군유명 - 군림성주. 쾌의삼우의 사형으로 아내와 아들이 죽고, 딸이 백치가 되자 흉수를 찾기 위해서 강호로 나왔다. 그 때 행한 비무행으로 모인 이들이 만든게 바로 군림성. 딸인 군서정을 원래대로 돌리고서 흉수를 찾는 게 목적이었기에 군림성이 타락해도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 월소정 - 쾌의삼우 중 한 명인 단무욕의 손녀. 상관대해를 암살하기 위해서 구파일방이 보낸 인물이다. 쾌의삼우를 죽게 만든 진효성과 그 아들인 진무위를 상당히 싫어하고 있으며 열렬히 자신에게 구애하는 진무위에게 쌀쌀 맞게 대한다. 단무욕이 죽은 이후에는 신집심회의 간부에게 거둬져서 생활했던 모양이다.
- 사효봉 - 군림성의 3인자였지만 타락해가는 군림성을 보다 못해 상관대해에게 군림성의 주요정보를 넘긴 뒤에 집심회에 투신했다. 이후 군림성이 무너지자 단심맹의 군사이자 2인자로서 단심맹을 운영한다. 단심맹을 썩게 만든 장본인이다.
- 쾌의삼우 - 항목 참조
- 사태진, 담능패, 염교교 등을 포함한 진무위의 친구들 - 무관에서 만난 진무위의 친구들. 진무위가 도망칠 때 큰 도움을 준다.
3. 줄거리
'''사효봉이 흑막이자 뇌정마제의 수하였다.''' 사효봉이 흑막이라는 건 쉽게 예상할 수 있는데, 군림성주 군유명이 지배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 사효봉이 군림성의 3인자였다는 것, 군림성을 배신한 사효봉이 집심맹으로 가서 2인자가 됐다는 걸 보면 '''군림성을 욕 먹게 한 주범이자 집심맹을 군림성보다 더 한 놈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는게 알 수 있다.[10]
군유성의 가족을 죽이고 딸인 군서정을 백치로 만든 건 바로 천외삼강자의 공동전인인 사문령으로 사문령 본인 역시 강한 편이였지만 천하에는 그보다 더 많은 강자가 있었고, 이 때문에 뇌정마제의 마혼을 받아들인 후, 방해되는 성라문을 군유성을 이용해서 멸망시키고, 단심맹주 상관대해는 사효봉을 시켜 폐인으로 만들어서 은밀히 조종했다. 거기다가 군서정의 몸에 몰래 마기를 심어놔서 꼭두각시로 만들어놔서 구파일방과 진무위 일행은 궁지로 몰아넣었지만 희대의 사기음공인 명왕후[11] 로 마기를 몰아내버리고 군림천교를 아군으로 만든 뒤에 사효봉마저 털어버리자 사문령이 본 모습을 들어낸다.
사문령은 뇌정마교의 세력을 이끌고 강호를 정복하려 했지만, 뒤늦게 나타난 진무위와의 일기토에서 쾌의구결에 제구결, 쾌도무적에게 패배하 육체가 부스러지기 전에, "고맙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12] 그리고 승리한 진무위가 아무나 안기라는 소리치는 걸로 끝난다.
결말에서는 월소정이랑 염미미 둘 중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염미미를 선택한 진무위가 임신한 염미미에게 붙잡혀 사는 모습이 나오는데 한순간의 망설임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한다(…) 더불어서 염교교와 결혼한 사태진도(…)[13] 차가운 월소정이랑 결혼한 담능패는 의외로 살살 녹는 월소정 때문에 행복하게 살고 있다.
설거지하고 밥하는 영웅인 진무위를 보면 꽤나 현실적인 거 같다.
[1] 불이검문이 약해진 이유는 100년 전인 모수모각 시점에서 일어난 일과 큰 연관이 있다. 불이검문이 안 약해졌으면 성라도가 120년 전에 나타날 일도 없었다.[2] 불이검문의 문주가 '''폐인'''이 돼서 등장한다.[3] 실혼전기의 적군양, 광마의 적무한.[4] 가족을 어렸을 적에 잃었다거나, 아니면 힘들게 살아온 경우.[5] 광마의 적무한, 실혼전기의 적군양, 광신광세의 구양직, 광오천하의 초화평, 천뢰무한의 낙무흔, 환환전기의 청무량, 북궁남가의 검무린, 난지사와 무림천추의 진소백.[6] 겁난유세의 광무혼, 광마의 적무한.[7] 도중에 위기에 쳐해서 고향을 떠나게 되지만 양친 모두 멀쩡하다. 친구들도 탈출할 당시에 한 명 죽은 거 말고는 다 살아있다.[8] 검무린과 연취취가 세운 성라문의 무공은 희생을 필요로 하는 관음문의 약점을 해소했다. 그래서 정확히는 성라문의 후인이다.[9] 진무위가 자신을 정말 좋아하면 자신을 무관 앞에서 날마다 기다리고 자신이 무시해도 무조건 인사하고 퇴관할 때도 기다리라는 조건을 달았다. 몇 달 동안 하면 자기가 인사를 받아줄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 반쯤 농담이었지만 염미미는 그걸 진짜로 하게 된다. 나중에 죽을 위험에 쳐했을 때 진무위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진짜로 진무위에게 반한다.[10] 거기다가 얘가 말하는 걸 보면 왠지 속이 시커멓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뭐, 뇌정마제의 끄나풀이라는 것까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11] 천뢰무한에 나오는 마왕후를 만들게 한 원인으로 위력도 짱 쎄지만 마기를 몰아내는 효능이 있다. 이걸로 박혼의 술과 전혼의 술을 몰아내버렸으니 뇌정마제의 마공과는 상극.[12] 사문령은 120년 전에 성라문에게 멸망한 마도연맹의 후손으로 120년 동안 복수를 꿈꾸고 정파를 증오하면서 살았다. 쾌도무적의 묘용 때문에 이런 말을 남기고 죽은 듯하다.[13] 진무위가 월소정한테 더 끌렸다고 말한 걸 염교교한테 말하고 그걸 염미미가 들어서 완전히 붙잡혀 살게 만든 장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