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레미 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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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暮海杏子'''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의 주역. 쿠레미 탐정사무소의 소장으로 전뇌 관련 사건을 맡아 활동하는 '전뇌탐정'. 담당 성우는 사카모토 마아야.
업계에서 실력 있는 탐정으로 알려져 경찰 관계자에게 신뢰받고 있다. 성격은 섹시한 외모[1] 와 어울리지 않게 쿨하며 드라이한 타입. 모종의 사정으로 쿄코 자신은 전뇌 공간으로 액세스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인공의 몸에 일어난 사건의 수수께끼를 조사하는 대신, 기브&테이크 관계로 탐정 업무를 돕게한다. 초반에 주인공의 이상현상에 이것저것 바로 네이밍을 붙이는데, 간결하고 센스가 좋다. 이쯤되면 네이밍의 신 수준일지도..
탐정답게 여러 분야의 지식이 뛰어나다. 디지털 관련 지식뿐 아니라 역사, 토속 신앙, 풍수지리, 오컬트 등의 지식에도 빠삭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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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에 잠식당해 반 전뇌체 상태가 된 주인공을 구해주며 등장한다. 아바타를 입혀 주인공이 멀쩡한 모습으로 현실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게 해준 은인이다. 이후 주인공의 상태를 보며 원래대로 되돌아갈 방법을 찾고, 원인을 알아내고 싶지 않냐고 권유하며 의뢰를 받으라고 한다. 자신은 전뇌탐정이라 전뇌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정보와 괴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으니 주인공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미 주인공에게서 한번도 보지 못한 이상현상을 보아서 그걸 대가로 의뢰비는 받지 않는다고.
주인공이 카미시로 유코와의 첫만남 전에, 경비원이 버티고 있다면 '''싸워 제압한 뒤에 들어간다'''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걸 보면, 꽤나 과격한 방식의 수사도 가리지 않는듯. 그리고 수사가 위기에 몰렸을때 주인공을 이용해 침입경로를 짜낼 줄 알았으며 이는 쿄코가 어릴 적 부터 알고지낸,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 마타요시 고로의 영향인듯 하다. 주인공이라면 해낼 줄 알았다, 계획대로다 등의 하는 말을 하는 걸 보아 주인공을 굉장히 신뢰하는듯.
조사를 할 때는 초조해서도, 당황해서도, 너무 서둘러도, 재촉해도 안된다는 말을 하며 '''그저 한결같이, 꾸준하게, 철두철미, 견고한 강철같은 인내력으로 맞서라.. 아버지가 한 말이다.''' 라고 하는 걸로 체 때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가치관이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2] 챕터 2의 초반 대사를 볼 때 일은 배우기보다 스스로 익히는 쪽을 선호하는 듯.
챕터 2의 의뢰들을 해결하다보면 경찰 극비정보 해킹은 물론이고 탐정이라 그런지 컴퓨터로 사람 하나 신상털이 하는건 우스운 수준이다. 그리고 인간미가 넘치는 행동들을 보여주며 주인공의 정신적인 멘토로써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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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면과 달리 의외로 미각치다. 커피를 좋아해서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지만 개발하는 족족 끔찍한 맛이 탄생하는데, 주변에선 평이 안 좋건만 본인은 자신작, 걸작이라며 감탄한다. 먹은 사람은 하나같이 나쁜 평을 내리거나 말 자체를 할 수 없게 돼버리는데[3] , 이를 들으면 오히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며 더 끔찍한 레시피를 창조해낸다(...).[4] 참고로 그녀가 커피에 섞는 내용물을 예로 들자면 마요네즈, 겨자, 요구르트, 크림치즈, 명란젓, 와사비 등등.[5] 심지어 모두 한꺼번에 넣기도 한다. 자매품으로 허브티도 있다 물론 레시피는 커피와 다를바가 없다(...).
참고로 주인공이 챕터 1 마지막에 쿄코의 커피를 먹을 때 홀짝 / 꿀꺽 / 꿀꺽꿀꺽꿀꺽의 선택지로 나뉘는 데, 선택지에 따라 커피를 먹는 효과음이 달라진다. 홀짝이면 먹는 효과음만 나고 끝나고, 꿀꺽이면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 까지 효과음이 나고, 꿀꺽꿀꺽꿀꺽 대면 연속으로 먹고 목구멍으로 넘기는 효과음이 난다. 그런데 홀짝이기만 해도 꿀꺽꿀꺽 먹어도 쓰러지는 결과는 다 똑같다.
이런 취향탓에 마타요시는 언젠가 쿄코의 커피를 감시관에 보내는거 아닌가하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라타, 노키아, 유코, 주인공은 쿄코입에서 커피라는 소리만 나와도 그대로 정색하며 긴장한다. 참고로 메인스토리에서 쿄코의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온 것은 주인공과 아라타 하나뿐일텐데 어째서인지 노키아와 유코도 그 커피에 대해 잘 알고있다. 노키아야 디지라인의 대답여부로 마시는 암시가 나온다쳐도 유코는 어느 틈에 알게 된 것이지 불명.
외전인 해커즈 메모리의 주인공인 케이스케도 한번 그 커피에 당할뻔 하지만 본인의 직감과 타이밍 좋게 들어온 치토세의 연락으로 인해 참사는 피해갔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해당 재료를 공수하는 의뢰를 맡은 적도 있다. 그리고 해당 의뢰로 만들어진 커피는 곧바로 주인공에게 먹인다.(...)
사이버 슬루스를 클리어한 뒤에 해커즈 메모리를 플랴이할 시, 클리어 특전으로 쿄코의 커피(무지개색)이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기본 스테이터스가 30% 상승하는 우수한 효과지만 디메리트로 맹독상태(...)에 빠진다.
'''EDEN 증후군에 걸린 쿠레미 쿄코의 육체에 깃들어 활동한 알파몬이었다.'''
키시베 리에의 계략에 의해 차원의 문이 열렸을 때 잠시 동안 쿠레미 쿄코가 행방이 묘연해지는데, 당시 로드나이트몬이 키시베 리에의 육체를 파괴하고 본 모습으로 돌아간 것을 고려하면 로얄나이츠의 힘이 갑자기 넘쳐 주체할 수 없게 되면 자칫하다 인간의 육체가 파괴되기 때문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잠시 행방을 감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증명하듯 쿠레미 쿄코가 재등장하는 장소는 현실과 디지털 세계가 융합하여 진화 단계가 높은 디지몬들이 활동하기 좋은 디지털 시프트의 중심이다.[6]
그 밖에 작중에서 이걸 암시하는 요소가 나오기도 했다.
8년 전, 이터로 인한 디지털 월드 침식의 원인이 현실 세계에서 인간들이 만든 전뇌공간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터의 침식으로 생긴 차원의 틈을 통해 EDEN 네트워크에 진입한다. 마침 '인간' 쿠레미 쿄코와 키시베 리에에게 EDEN 증후군이 발생[8] 해 두 사람의 육체가 비어버리게 되고, 이 때 쿠레미 쿄코의 정신 데이터를 대신하여 육체에 깃들어 영혼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9] 디지몬이 유기생명체인 인간의 몸과 동조하기 위해서는 몸의 주인의 기억과 어느 정도 동화할 필요가 있었으나, 이는 디지몬이 변질될 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당시 알파몬의 목적과 쿄코의 사명감이 아무런 거부반응 없이 싱크로되었기 때문에 빙의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한다.[10]
로드나이트몬의 함정에 빠진 주인공, 노키아, 유코를 구하기 위해 전뇌공간으로 돌입해[11] 본 모습으로 돌아와 주인공 일행 앞에 나타나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12] 로드나이트몬을 쓰러트리는 데 협력한다.
비록 알파몬으로 돌아오긴 했으나 쿄코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도 전혀 문제 없는데, 디지털 시프트 현상의 대량 발생으로 알파몬으로 돌아갈 수 있고 쿄코로서 다시 돌아올 수 있는데도 계속 정체를 숨겼던 건 인간들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걸고 그걸 관측하기 위해서였던 모양. 게다가 자신이 알파몬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건 두프트몬과의 대결 때인데, 디지털 월드의 그 누구도 알파몬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이름을 밝히기 전까지 다른 로얄나이츠 멤버들조차 쿄코로 위장한 디지몬이 알파몬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 때 스스로가 밝히기를 '이그드라실이 로얄나이츠 멤버들을 제어하고 조율하기 위해 최후로 내보내는 비장의 카드'격인 존재라 모르는 게 당연하다고.
이후 주인공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고 디지털 월드로 돌아가려 하는데, 주인공이 현실세계로 돌아가는 도중 무리한 커넥트 점프 남발로 데이터가 흩어져 버리자, 알파몬이 전뇌공간에서 발품을 팔며 흩어진 주인공의 데이터를 모으고 부족한 부분을 자신의 데이터와 주인공이 키운 디지몬들이 가진 주인공의 기억 데이터를 이용해 채워서 주인공을 부활시켜 준다. 이후 알파몬은 이터의 본체가 존재하는 고차원 세계를 규명하려 한다며 앞으로의 예정을 주인공에게 말하는데, 여차하면 디지털 월드로 와서 자신의 조수가 되는게 어떠냐며 주인공을 떠보며 미련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현실세계의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이미 알고 있기에 이는 그냥 농담으로 치부해 버리며 주인공을 가볍게 놀리고, 주인공과 지냈던 추억을 논하다 주인공을 '''자신의 조수이자 동료이자 친구인 인간'''[13] 이라 칭하며 주인공을 현실로 돌려 보낸다.
이후 스에도 아케미에 의해 디지몬과 관련된 모든 사건들이 없었던 일이 되자, EDEN 증후군에서 회복된 쿄코의 정신 데이터 또한 원래의 육체로 돌아가게 된다. 당연히 진짜 쿄코에게는 주인공과 관련된 기억이 없지만, 시부야 지하철 역전 광장을 지나 용의자를 쫓던 중 근처에 앉아서 쉬고 있던 주인공을 발견하게 되고, 뭔가 소중한 것을 잊고 있는 느낌이 든다며 지나치려다가 다시 돌아와 주인공에게 자신의 조수가 될 것을 권하는 장면으로 쿠키 영상이 끝난다.
저 쪽과 직접적으로 얽히지는 않지만, 아마사와 케이스케와 우연히 만나 함께 일한 뒤 조수를 들일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전작 주인공에게 맡길 수 없는 보조 업무[14] 를 맡기기도 했다. 이 때 위에 언급했던 암호문 이벤트가 나온다.
덧붙여 사이버 슬루스에서 잠시 실종되었을 시의 행적도 밝혀지는데 아마사와 케이스케, 크레니엄몬과 함께 알포스 브이드라몬의 행적을 추적했다. 다만 알파몬으로서의 모습만 들어낸 터라 케이스케는 쿠레미 쿄코의 정체는 모른다.
스토리 전반적으로 '''주인공의 멘토이자 진 히로인'''. 주인공은 쿄코가 없자 기운소침한 면을 보이다 그녀가 돌아오자 그녀가 내놓은 특제 블렌드도 아무렇지 않게 들이키고 기운차게 사무실을 나간다거나[15] 주인공의 최후의 선택[16] 에 대해 강한 신뢰와 응원을 내보이는 등[17] , 그야말로 제대로 된 정신적 스승님이자 조력자, 소울 프렌드 포지션. 그리고 결말에서 소멸할 뻔한 주인공을 구해주고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만나 작별한 디지몬도 '''알파몬'''. 스텝롤 이후 에필로그에서 주인공은 광장에서 '''마요네즈를 넣은 커피'''[18] 를 마시다가[19][20] , 지미KEN을 쫓던 '''진짜 쿠레미 쿄코'''와 만나게 된다. 쿠레미 쿄코는 주인공을 보고 묘한 친근감과 낯익음을 느끼고 주인공에게 조수를 해보지 않겠냐며 권유를 하자 이를 듣고 미소를 짓는 주인공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면서 게임 끝.[21]
섹시하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캐릭터이지만, 의외로 최종 디자인 확립 이전까지 컨셉 변경이 계속 있었던 캐릭터이기도 하다. 특히 최종판 직전까지도 계속해서 분홍색이 테마 컬러로 지정되어 있었는데, 머리카락도 핫핑크였고 의상 디자인도 조금 더 복잡한 레이어드 룩에 가까웠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와서 금발 롱헤어에 최대한 옷을 안 걸친 심플한 디자인으로 고정되어 현행 디자인으로 확립되었고, 분홍색의 잔재는 선글라스와 셔츠의 단추색 정도. 초안부터 계속 유지되어 왔던 건 노브라 상태의 가슴트임 단 하나뿐으로, 초기 컨셉과 최종 디자인 확정안 사이에 괴리감이 상당히 큰 편이다.
스토리 상에서의 모습 때문에 알파몬은 4차원 미각과 넷카마(...)의 네타거리를 얻게 되었다.[22] 물론 디지몬에 성별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주인공이 육성하는 알파몬이 남자 목소리를 내는 것과 달리 쿄코였을 시절의 여자 목소리를 그대로 유지하고[23] , 행동거지도 여성스러운 면이 남기 때문. 더불어 쿄코의 영향으로 인해 알파몬의 모습으로 뭔가 쓸데없는 잡지식을 주위 신경 안 쓰고 떠드는 버릇이 생겼는데, 디지털 월드에서 헤어지기 직전에 이터에 대한 추측을 신나게 떠들다가 노키아에게 제지당하자 스스로 "쿄코로서 특이한 지식을 피로하는 것이 즐거웠지만 이젠 그것도 마지막"이라며 아쉬워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다. 로드나이트몬이 키시베 리에의 우월감을 느끼는 쾌락에 물들어 성격이 변했다면, 이 쪽은 쿄코의 남이 모르는 지식을 설명하며 가르치는 쾌감에 물들어 성격이 변한 모양. 그에 비해 4차원 미각은 '''쿠레미 쿄코의 취향이 아니라 알파몬 자신의 취향'''인데, 이는 작중에서도 마타요시 고로가 4차원 미각에 한 번도 휘말리지 않고 고로의 대사 중 쿄코의 미각 관련 대사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추리해볼 수 있다.
1. 캐릭터 소개
'''暮海杏子'''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의 주역. 쿠레미 탐정사무소의 소장으로 전뇌 관련 사건을 맡아 활동하는 '전뇌탐정'. 담당 성우는 사카모토 마아야.
업계에서 실력 있는 탐정으로 알려져 경찰 관계자에게 신뢰받고 있다. 성격은 섹시한 외모[1] 와 어울리지 않게 쿨하며 드라이한 타입. 모종의 사정으로 쿄코 자신은 전뇌 공간으로 액세스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인공의 몸에 일어난 사건의 수수께끼를 조사하는 대신, 기브&테이크 관계로 탐정 업무를 돕게한다. 초반에 주인공의 이상현상에 이것저것 바로 네이밍을 붙이는데, 간결하고 센스가 좋다. 이쯤되면 네이밍의 신 수준일지도..
탐정답게 여러 분야의 지식이 뛰어나다. 디지털 관련 지식뿐 아니라 역사, 토속 신앙, 풍수지리, 오컬트 등의 지식에도 빠삭한 편.
2. 초중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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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에 잠식당해 반 전뇌체 상태가 된 주인공을 구해주며 등장한다. 아바타를 입혀 주인공이 멀쩡한 모습으로 현실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게 해준 은인이다. 이후 주인공의 상태를 보며 원래대로 되돌아갈 방법을 찾고, 원인을 알아내고 싶지 않냐고 권유하며 의뢰를 받으라고 한다. 자신은 전뇌탐정이라 전뇌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정보와 괴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으니 주인공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미 주인공에게서 한번도 보지 못한 이상현상을 보아서 그걸 대가로 의뢰비는 받지 않는다고.
주인공이 카미시로 유코와의 첫만남 전에, 경비원이 버티고 있다면 '''싸워 제압한 뒤에 들어간다'''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걸 보면, 꽤나 과격한 방식의 수사도 가리지 않는듯. 그리고 수사가 위기에 몰렸을때 주인공을 이용해 침입경로를 짜낼 줄 알았으며 이는 쿄코가 어릴 적 부터 알고지낸,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 마타요시 고로의 영향인듯 하다. 주인공이라면 해낼 줄 알았다, 계획대로다 등의 하는 말을 하는 걸 보아 주인공을 굉장히 신뢰하는듯.
조사를 할 때는 초조해서도, 당황해서도, 너무 서둘러도, 재촉해도 안된다는 말을 하며 '''그저 한결같이, 꾸준하게, 철두철미, 견고한 강철같은 인내력으로 맞서라.. 아버지가 한 말이다.''' 라고 하는 걸로 체 때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가치관이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2] 챕터 2의 초반 대사를 볼 때 일은 배우기보다 스스로 익히는 쪽을 선호하는 듯.
챕터 2의 의뢰들을 해결하다보면 경찰 극비정보 해킹은 물론이고 탐정이라 그런지 컴퓨터로 사람 하나 신상털이 하는건 우스운 수준이다. 그리고 인간미가 넘치는 행동들을 보여주며 주인공의 정신적인 멘토로써 도움이 된다.
2.1. 미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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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면과 달리 의외로 미각치다. 커피를 좋아해서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지만 개발하는 족족 끔찍한 맛이 탄생하는데, 주변에선 평이 안 좋건만 본인은 자신작, 걸작이라며 감탄한다. 먹은 사람은 하나같이 나쁜 평을 내리거나 말 자체를 할 수 없게 돼버리는데[3] , 이를 들으면 오히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며 더 끔찍한 레시피를 창조해낸다(...).[4] 참고로 그녀가 커피에 섞는 내용물을 예로 들자면 마요네즈, 겨자, 요구르트, 크림치즈, 명란젓, 와사비 등등.[5] 심지어 모두 한꺼번에 넣기도 한다. 자매품으로 허브티도 있다 물론 레시피는 커피와 다를바가 없다(...).
참고로 주인공이 챕터 1 마지막에 쿄코의 커피를 먹을 때 홀짝 / 꿀꺽 / 꿀꺽꿀꺽꿀꺽의 선택지로 나뉘는 데, 선택지에 따라 커피를 먹는 효과음이 달라진다. 홀짝이면 먹는 효과음만 나고 끝나고, 꿀꺽이면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 까지 효과음이 나고, 꿀꺽꿀꺽꿀꺽 대면 연속으로 먹고 목구멍으로 넘기는 효과음이 난다. 그런데 홀짝이기만 해도 꿀꺽꿀꺽 먹어도 쓰러지는 결과는 다 똑같다.
이런 취향탓에 마타요시는 언젠가 쿄코의 커피를 감시관에 보내는거 아닌가하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라타, 노키아, 유코, 주인공은 쿄코입에서 커피라는 소리만 나와도 그대로 정색하며 긴장한다. 참고로 메인스토리에서 쿄코의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온 것은 주인공과 아라타 하나뿐일텐데 어째서인지 노키아와 유코도 그 커피에 대해 잘 알고있다. 노키아야 디지라인의 대답여부로 마시는 암시가 나온다쳐도 유코는 어느 틈에 알게 된 것이지 불명.
외전인 해커즈 메모리의 주인공인 케이스케도 한번 그 커피에 당할뻔 하지만 본인의 직감과 타이밍 좋게 들어온 치토세의 연락으로 인해 참사는 피해갔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해당 재료를 공수하는 의뢰를 맡은 적도 있다. 그리고 해당 의뢰로 만들어진 커피는 곧바로 주인공에게 먹인다.(...)
사이버 슬루스를 클리어한 뒤에 해커즈 메모리를 플랴이할 시, 클리어 특전으로 쿄코의 커피(무지개색)이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기본 스테이터스가 30% 상승하는 우수한 효과지만 디메리트로 맹독상태(...)에 빠진다.
3. 진짜 정체
'''EDEN 증후군에 걸린 쿠레미 쿄코의 육체에 깃들어 활동한 알파몬이었다.'''
키시베 리에의 계략에 의해 차원의 문이 열렸을 때 잠시 동안 쿠레미 쿄코가 행방이 묘연해지는데, 당시 로드나이트몬이 키시베 리에의 육체를 파괴하고 본 모습으로 돌아간 것을 고려하면 로얄나이츠의 힘이 갑자기 넘쳐 주체할 수 없게 되면 자칫하다 인간의 육체가 파괴되기 때문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잠시 행방을 감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증명하듯 쿠레미 쿄코가 재등장하는 장소는 현실과 디지털 세계가 융합하여 진화 단계가 높은 디지몬들이 활동하기 좋은 디지털 시프트의 중심이다.[6]
그 밖에 작중에서 이걸 암시하는 요소가 나오기도 했다.
- 사이버 슬루스 초반부에 미레이에게 가 보라고 심부름을 보내는데, '아... 쿄코에게 부탁받았다.'고 말을 바꾸는 장면이 있다. 후반에 정체가 밝혀지면 '아...'하는 부분이 알파몬이라고 하려다가 말을 바꾼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해커즈 메모리 통합 한글판에서는 아예 "알... 쿄코에게 부탁받았다."로 바뀌어 빠른 스포일러가 되었다.
- 해커스 메모리에서는 주인공에게 뜬금없이 뭔가의 암호문을 전달해 주는데, 암호문의 첫글자를 하나로 모아 쓰면 '나는 알파몬'이라는 문장이 완성된다.[7]
4. 작중 행적
8년 전, 이터로 인한 디지털 월드 침식의 원인이 현실 세계에서 인간들이 만든 전뇌공간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터의 침식으로 생긴 차원의 틈을 통해 EDEN 네트워크에 진입한다. 마침 '인간' 쿠레미 쿄코와 키시베 리에에게 EDEN 증후군이 발생[8] 해 두 사람의 육체가 비어버리게 되고, 이 때 쿠레미 쿄코의 정신 데이터를 대신하여 육체에 깃들어 영혼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9] 디지몬이 유기생명체인 인간의 몸과 동조하기 위해서는 몸의 주인의 기억과 어느 정도 동화할 필요가 있었으나, 이는 디지몬이 변질될 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당시 알파몬의 목적과 쿄코의 사명감이 아무런 거부반응 없이 싱크로되었기 때문에 빙의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한다.[10]
로드나이트몬의 함정에 빠진 주인공, 노키아, 유코를 구하기 위해 전뇌공간으로 돌입해[11] 본 모습으로 돌아와 주인공 일행 앞에 나타나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12] 로드나이트몬을 쓰러트리는 데 협력한다.
비록 알파몬으로 돌아오긴 했으나 쿄코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도 전혀 문제 없는데, 디지털 시프트 현상의 대량 발생으로 알파몬으로 돌아갈 수 있고 쿄코로서 다시 돌아올 수 있는데도 계속 정체를 숨겼던 건 인간들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걸고 그걸 관측하기 위해서였던 모양. 게다가 자신이 알파몬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건 두프트몬과의 대결 때인데, 디지털 월드의 그 누구도 알파몬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이름을 밝히기 전까지 다른 로얄나이츠 멤버들조차 쿄코로 위장한 디지몬이 알파몬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 때 스스로가 밝히기를 '이그드라실이 로얄나이츠 멤버들을 제어하고 조율하기 위해 최후로 내보내는 비장의 카드'격인 존재라 모르는 게 당연하다고.
이후 주인공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고 디지털 월드로 돌아가려 하는데, 주인공이 현실세계로 돌아가는 도중 무리한 커넥트 점프 남발로 데이터가 흩어져 버리자, 알파몬이 전뇌공간에서 발품을 팔며 흩어진 주인공의 데이터를 모으고 부족한 부분을 자신의 데이터와 주인공이 키운 디지몬들이 가진 주인공의 기억 데이터를 이용해 채워서 주인공을 부활시켜 준다. 이후 알파몬은 이터의 본체가 존재하는 고차원 세계를 규명하려 한다며 앞으로의 예정을 주인공에게 말하는데, 여차하면 디지털 월드로 와서 자신의 조수가 되는게 어떠냐며 주인공을 떠보며 미련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현실세계의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이미 알고 있기에 이는 그냥 농담으로 치부해 버리며 주인공을 가볍게 놀리고, 주인공과 지냈던 추억을 논하다 주인공을 '''자신의 조수이자 동료이자 친구인 인간'''[13] 이라 칭하며 주인공을 현실로 돌려 보낸다.
이후 스에도 아케미에 의해 디지몬과 관련된 모든 사건들이 없었던 일이 되자, EDEN 증후군에서 회복된 쿄코의 정신 데이터 또한 원래의 육체로 돌아가게 된다. 당연히 진짜 쿄코에게는 주인공과 관련된 기억이 없지만, 시부야 지하철 역전 광장을 지나 용의자를 쫓던 중 근처에 앉아서 쉬고 있던 주인공을 발견하게 되고, 뭔가 소중한 것을 잊고 있는 느낌이 든다며 지나치려다가 다시 돌아와 주인공에게 자신의 조수가 될 것을 권하는 장면으로 쿠키 영상이 끝난다.
5. 해커스 메모리에서
저 쪽과 직접적으로 얽히지는 않지만, 아마사와 케이스케와 우연히 만나 함께 일한 뒤 조수를 들일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전작 주인공에게 맡길 수 없는 보조 업무[14] 를 맡기기도 했다. 이 때 위에 언급했던 암호문 이벤트가 나온다.
덧붙여 사이버 슬루스에서 잠시 실종되었을 시의 행적도 밝혀지는데 아마사와 케이스케, 크레니엄몬과 함께 알포스 브이드라몬의 행적을 추적했다. 다만 알파몬으로서의 모습만 들어낸 터라 케이스케는 쿠레미 쿄코의 정체는 모른다.
6. 평가
스토리 전반적으로 '''주인공의 멘토이자 진 히로인'''. 주인공은 쿄코가 없자 기운소침한 면을 보이다 그녀가 돌아오자 그녀가 내놓은 특제 블렌드도 아무렇지 않게 들이키고 기운차게 사무실을 나간다거나[15] 주인공의 최후의 선택[16] 에 대해 강한 신뢰와 응원을 내보이는 등[17] , 그야말로 제대로 된 정신적 스승님이자 조력자, 소울 프렌드 포지션. 그리고 결말에서 소멸할 뻔한 주인공을 구해주고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만나 작별한 디지몬도 '''알파몬'''. 스텝롤 이후 에필로그에서 주인공은 광장에서 '''마요네즈를 넣은 커피'''[18] 를 마시다가[19][20] , 지미KEN을 쫓던 '''진짜 쿠레미 쿄코'''와 만나게 된다. 쿠레미 쿄코는 주인공을 보고 묘한 친근감과 낯익음을 느끼고 주인공에게 조수를 해보지 않겠냐며 권유를 하자 이를 듣고 미소를 짓는 주인공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면서 게임 끝.[21]
7. 여담
섹시하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캐릭터이지만, 의외로 최종 디자인 확립 이전까지 컨셉 변경이 계속 있었던 캐릭터이기도 하다. 특히 최종판 직전까지도 계속해서 분홍색이 테마 컬러로 지정되어 있었는데, 머리카락도 핫핑크였고 의상 디자인도 조금 더 복잡한 레이어드 룩에 가까웠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와서 금발 롱헤어에 최대한 옷을 안 걸친 심플한 디자인으로 고정되어 현행 디자인으로 확립되었고, 분홍색의 잔재는 선글라스와 셔츠의 단추색 정도. 초안부터 계속 유지되어 왔던 건 노브라 상태의 가슴트임 단 하나뿐으로, 초기 컨셉과 최종 디자인 확정안 사이에 괴리감이 상당히 큰 편이다.
스토리 상에서의 모습 때문에 알파몬은 4차원 미각과 넷카마(...)의 네타거리를 얻게 되었다.[22] 물론 디지몬에 성별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주인공이 육성하는 알파몬이 남자 목소리를 내는 것과 달리 쿄코였을 시절의 여자 목소리를 그대로 유지하고[23] , 행동거지도 여성스러운 면이 남기 때문. 더불어 쿄코의 영향으로 인해 알파몬의 모습으로 뭔가 쓸데없는 잡지식을 주위 신경 안 쓰고 떠드는 버릇이 생겼는데, 디지털 월드에서 헤어지기 직전에 이터에 대한 추측을 신나게 떠들다가 노키아에게 제지당하자 스스로 "쿄코로서 특이한 지식을 피로하는 것이 즐거웠지만 이젠 그것도 마지막"이라며 아쉬워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다. 로드나이트몬이 키시베 리에의 우월감을 느끼는 쾌락에 물들어 성격이 변했다면, 이 쪽은 쿄코의 남이 모르는 지식을 설명하며 가르치는 쾌감에 물들어 성격이 변한 모양. 그에 비해 4차원 미각은 '''쿠레미 쿄코의 취향이 아니라 알파몬 자신의 취향'''인데, 이는 작중에서도 마타요시 고로가 4차원 미각에 한 번도 휘말리지 않고 고로의 대사 중 쿄코의 미각 관련 대사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추리해볼 수 있다.
[1] 상의는 흰색 와이셔츠 하나만 입은 노브라 상태이고, 하의는 팬티라이너 수준의 검은색 마이크로 숏팬츠. 검은색 재킷이 있긴 한데 그냥 장식용으로 비스듬하게 묶어 두르고 다닌다. 게다가 신발은 하이힐 타입 부츠인데 양말도 신고 있지 않다. '미인 탐정'으로 칭찬받는 것에도 익숙해져 있을 정도로 스스로의 외모에 자신이 있는 설정이라 저렇게 최대한 안 껴입고 다니는 모양.[2] 이 말이 나올 때, 철두철미라는 한자가 적힌 가훈 간판이 잠깐 내비친다. 쿠레미 쿄코의 신조인듯.[3] 비명만 질러대거나 입이 마비되거나 그것도 아니면 기절하거나(....)[4] 근데 가끔씩 쿄코가 이런 극악의 커피를 벌칙 게임 용도처럼 써먹는 경우가 있다.[5] 쿠레미 쿄코의 오랜 지인인 마타요시 고로의 증언으로는 입에서 커피에서 '''건더기'''가 나왔다는 경험담도 있다.(...)[6] 전술한 알파몬과 비슷한 디자인의 자가용은 쿄코가 정체를 드러낼 때 같이 디지털 월드로 돌입한 후 알파몬의 육체에 흡수되었고,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 세계가 개변될 때까지 복구되지 못한 채로 알파몬의 신체 일부로 완전히 섞였던 것으로 보인다.[7] 참고로 이런 말장난은 디지몬 시리즈의 전통인데, 그 시작은 아포카리몬이 애니메이션에서 보여 줬던 데이터 분해 주문.[8] 카미시로 사토루의 이름으로 키시베 리에가 내부고발을 하겠다고 유인한 뒤, 쿠레미 쿄코를 함정에 빠뜨리려 했다. 그러나 스에도 아케미가 두 사람의 접선 장소에 이터를 풀었고, 둘 다 이터의 습격을 받아 EDEN증후군에 걸려버렸다. 알파몬의 추측에 의하면 아마도 '존경하는 사장님'을 지키기 위한 스에도 아케미의 고육지책이었던 모양.[9] 당시 두 사람은 같이 있었다가 봉변을 당했고, 로드나이트몬과 알파몬은 우연스럽게도 같은 시기에 인간세계로 넘어가기 위해 똑같이 인간에 빙의한다는 방법을 택했다. 다시 말해 키시베 리에의 육체에 알파몬이 빙의했을 수도 있었던 상황인데, 알파몬과 로드나이트몬 둘 다 각각 다른 게임판에서 굵직한 악역을 한 번씩 맡아본 경험이 있었던 것을 의도한 것일 확률이 높다.[10] 그러지 못했던 로드나이트몬은 키시베 리에의 육체를 빌려 쓰면서 그녀의 부정적인 성향에 영향을 받게 되었는데, 키시베 리에의 악한 성격에 물들어 물밑공작과 차도살인지계를 즐기는 성격으로 타락해 인격적으로 망가진데다가 인류에 대한 증오심을 더 크게 가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알파몬이 쿠레미 쿄코의 기억과 성격을 통해 인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자 자신의 불운을 저주하듯 자조했다.[11] 여담으로 극 중에서 이 사건 이전까지 쿄코는 잠시 행방불명됐다가 재등장할 때만 제외하고 절대 전뇌공간에 들어간 적이 없다.[12] 자신이 '쿠레미 쿄코'라는 것을 밝힌 것으로, 알파몬이라는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이 쿄코라는 것을 밝히기 전에는 '수수께끼의 디지몬'으로 표시되다, 밝힌 후에는 '쿄코였던 디지몬'으로 표시된다. 알파몬이라는 이름을 정확하게 밝히는 건 극후반부.[13] 음성대사로는 인간이라 부르지만 자막에는 주인공의 이름(주인공의 이름은 바꿀 수가 있다.)이 대신 적혀 있다.[14] 자신의 정체가 디지털 웨이브 현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었고, 이 때문에 '평범한 인간'의 대표격으로 불러냈다.[15] 그리고 사무실을 나가자마자 입에서 괴이한 액체를 흘리며 쓰러졌다(...).[16] 더이상 커넥트 점프를 하면 위험한 상황에서 마더 이터와의 싸움도 결말이 나서 방치해도 되는 마더 이터와 융합한 최종보스 스에도 아케미를 구하겠다고 독단적으로 마더 이터의 잔해에 커넥트 점프를 행했다.[17] 최후의 응원도 간지난다. '''"가라, 사이버 슬루스(전뇌탐정)! 너만의 진실을 붙잡아라!"'''[18] 쿠레미 쿄코(알파몬)의 특제 블렌드 레시피 중 하나다. 마요네즈와 커피를1:2 비율로 섞는다고 한다.[19] 단순히 쿄코(알파몬)가 그리워서 이렇게 마시고 있었을 수도 있지만 알파몬이 차원의 틈에서 주인공의 디지몬들과 자신이 가진 데이터(기억)로 주인공의 몸을 복구해 줄 때 '이상한 게 섞여도 원망하지 말라'고 장난스레 말했었다. 어쩌면 이 때 입맛이 바뀌어버렸을지도...[20] 쿄코가 실종 후 돌아와서 매우 반가울 때도 쿄코 특제 블렌드를 마시고 쓰러졌던 걸 생각하면 아무리 추억 때문이라곤 해도 저 걸 계속 먹는걸 보아 알파몬의 데이터 탓일 가능성이 크다. 덧붙여 쿄코역시 여기에 반응이 묘한 걸 보면 저 취향은 알파몬 본인의 것으로 보인다.[21] 그 이후 쿠레미 탐정 사무소 사무실 안에서 '''마요네즈'''로 끝(おわり, 한글/영어판은 Fin.)이라고 커피데코를 해놓은 커피잔을 비추면서 진짜 끝인데 감동적이면서도 묘하게 깬다(....).[22] 첫등장한 영상매체인 제볼루션에서 토코몬에게 엄마라고 불렸던 일도 있어 사실 처음부터 여성으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23] 당연하지만 스토리상 알파몬이 나설때의 보이스도 사카모토 마아야고정이다(...). 이는 영어/한글판도 마찬가지(애초에 영어 더빙판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