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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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그노트 (Ugnaught)[1] 종족이다. 아발라-7 행성에 자신만의 수분 농장을 꾸려가며 살고 있다. 성우는 닉 놀테.[2]'''I Have Spoken.'''
2. 작중 행적
딘 자린이 블러그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빠졌을 때 전격 마취총으로 구해준다. 원래 평화롭게 살고 있었으나 근처에 닉토족 무리가 작은 야영지를 세우면서 계속 이들을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들이 쳐들어와 골머리를 앓고 있었으며, 딘 자린이 찾아오자 그가 이 닉토족 야영지를 끝장내면 다시 평화로운 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그를 도와준다.[3]
챕터 2에서는 딘 자린이 자와들에게 레이저 크레스트의 부품을 빼앗겼을 때 부품을 되찾게 도와주고[4] 조립을 도와준다. 원래 며칠 밤낮이 걸릴 일이었지만, 근면 성실하고 손재주 좋은 어그노트 답게 딘의 조력으로 하룻밤만에 완성했다. 그 후 딘 자린이 어떻게든 보답을 하고 싶고 나의 동료로 함께 일해주지 않겠나고 제안했지만 평화로운 생활을 되찾아 주었으니 그것만으로 만족한다며 거절한다. 그러곤 아이와 함께 건투를 빈다는 말을 남기고는 떠나는 딘 자린을 바라보며 출연 종료.
챕터 7에서 재등장한다. 딘 자린이 네바로로 돌아가기 위해 인원을 모으면서 카라 듄 다음으로 접촉한다. 챕터 1에서 파괴되었던 IG-11이 쿠일의 일을 돕고 있었는데, 기능이 정지된 IG-11을 수리하고 돌봄 드로이드로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여기서 그의 과거가 언급되는데 과거 부당하게 제국의 노예가 되어 일했으며, 인간 3명이 평생 일할 만큼의 일을 해내서 자유를 되찾았다고 한다.[5] 이 때문에 누군가의 밑에 들어가 일하는 것을 질색하며, 제국을 싫어한다. 기나긴 노예 생활 도중 유전 공학 분야에서 일한 경험도 있으며, 아기의 능력이 유전 조작의 결과물이 아니겠냐는 딘의 물음에 '못생긴 걸 보니 조작 안된 놈이다(...)'라는 한 마디로 일축한다. 딘 자린의 요청을 받아들여 IG-11과 블러그 3마리를 데리고 네바로로 동행한다.
아기가 카라 듄에게 포스 그립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제국 시절 포스에 대한 소문은 들어봤다고 하는데 정확히 포스가 무엇인지는 모르는 듯.
그러나 스톰트루퍼들에게 포위당한 딘 자린의 부탁을 받고 아기와 함께 둘이서라도 탈출하고자 아기를 레이저 크레스트로 데려가던 중 통신을 감청하고 쫓아온 스카웃 트루퍼에게 블래스터를 맞아 사망하고, 아기를 빼앗긴다.[6]
챕터 8에서 제국 병력들이 소탕된 후 딘 자린이 그의 유해를 수습해서 무덤을 만들어준다.
3. 기타
- 자신의 대사를 강조할 때 I have spoken.이라고 말한 후 더이상 말을 않는 버릇이 있다. 간지넘치는 단호함이 팍팍 느껴지는 대사다보니 해외에서는 벌써 밈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번역을 하자면 "말 다 했네." "더 할 말 없네." 쯤 되겠는데, 느낌이 더 절절하게 사는 번역안이 있다면 수정 바란다.
- 더 만달로리안 다큐멘터리 시리즈, Disney Gallery: The Mandalorian 8화의 내용에 따르면 원래 쿠일도 다른 어그너트 처럼 돼지 언어로 이야기 할 예정이였으나 변경되었다.
[1] 영화 시리즈, 게임 등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한번도 사람의 언어를 말하지 않고 돼지 울음소리와 흡사한 언어를 구사하는 종족으로 등장했다. 공용어를 정확히 말하는 인물로는 쿠일이 처음이다. 손재주가 뛰어나 제국, 반란군, 공화국 등 어느 진영에서든 뭔가를 수리하거나 제작하는 기술직 노동자로 등장한다.[2] 48시간, 케이프 피어, 헐크, 엔젤 해즈 폴른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배우로, 연기 경력만큼이나 화려한 기행을 자랑하는 배우다. 쿠일의 마스크는 닉 놀테의 생김새를 본따서 만든 것 같다.[3] 하고많은 사냥꾼들 중 딘 만을 돕자고 나선 이유는, 딘이 온갖 문헌에서 싸움 잘한다고 정평이 난 만달로리안임에 걸었기 때문이라고.[4] 자기 우주선이 하루아침에 해체당해 제대로 빡친 딘은 닥치고 무력으로 다 박살내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혼자 이동기지를 털 수 없었고, 쿠일이 자와들과 중재 및 협상을 도와 거래를 따낸다. 딘 입장에선 열불날 상황인데, 원래 내 것을 도둑놈들에게서 되찾겠다고 왔더니 대가를 받고 돌려주겠다고 고집부리고 있었기 때문. 쿠일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쌈박질+유혈사태를 했을 것이다.[5] 아마도 번역 실수로 이전에는 인간 수명의 3배의 '기간' 만큼 일해 자유를 찾았다고 적혀 있었고, 이 때문에 연대순으로 설정 오류라는 설명이 있었다.[6] 여담이지만 이 스카웃 트루퍼들도 누가 스톰 트루퍼 아니랄까봐 사격 실력이 굉장히 형편없다. 아기를 납치하고 대기명령을 받았을 때 심심풀이로 먼 곳에 보이는 깡통 하나를 향해 권총을 쏘는데 별로 멀지도 않을걸 못 맞춰서 현타 오는 듯한 반응이 일품. 대체 이딴 실력으로 어떻게 멀리서 움직이고 있던 쿠일을 쏴 죽일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