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영화)
1. 개요
월터 힐 연출, 닉 놀테와 에디 머피가 주연한 버디 액션물 영화. 1982년작으로 제작자는 로렌스 고든과 조엘 실버. 배급은 파라마운트.
각본은 스트리트 파이터(영화)로 영화 감독에 데뷔했다가 말아먹고 이후 각본과 TV 연출을 맡고 있는 스티븐 에드워드 디 수자, 007 네버 다이를 감독한 로저 스포티우스우드, 할리우드 남성파 영화의 일인자라 불리는 월터 힐이 공동으로 맡았다. 음악은 제임스 호너.
다른 인종간의 경찰 팀을 이룬 버디 캅 무비의 원조 영화이며, 훗날 비버리 힐즈 캅, 리썰 웨폰, 러시아워 시리즈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감독 월터 힐이 우연히 SNL을 보다가 에디 머피의 연기를 보고 그를 캐스팅했다고 한다.
2. 상세
살인을 반복하는 탈주범을 잡기위해 백인 형사 잭 케이트(닉 놀테)가 감옥에서 잡범 흑인 레지 해먼드(에디 머피)를 불법으로 48시간 꺼내온다. 피부색, 생김새, 성격 모두 정반대인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볼만하다. 1970~1980년대를 주름잡은 액션의 귀재 월터 힐의 파워풀한 액션이 돋보인다.
극 중 닉 놀테는 콜트 거버먼트를 들고 나오는데, 손대포로도 불리는 콜트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1200만 달러로 만들어서 북미에서 7880만 달러를 벌며 흥행에 성공, 에디 머피의 출세작이 된다.
3. 기타
한국에서는 1991년 9월 23일에 추석특선명화로 더빙 방영했는데 이인성이 에디 머피를 맡고 신성호가 닉 놀테를 맡았다. 그러나 1996년 7월 6일 MBC 주말의 명화 방영시 재더빙하여 에디 머피는 클로 박사로 유명한 탁재인이 맡았고 닉 놀테를 이인성이 연기하게 되었다.
4. 속편
1990년에 속편인 48시간 2(원제: Another 48 HRS)도 만들어졌다. 1편에서 죽은 살인범의 형과 부하들이 아이스맨이라는 마약상의 사주를 받아, 케이트와 레지를 죽이려들어, 케이트와 레지가 다시 수사에 나서는 내용이다.
전작의 경찰 조력자 키호가 '''아이스맨'''이었다. 마지막엔 전작과 같이 레지가 인질로 잡히고 잭의 활약 으로 키호는 사망한다.
5. 기타
전편 배우와 같은 감독이 맡았는데 흥행은 그럭저럭 성공했으나 평가가 전작보다 안좋아서였는지 더 이상 3편은 안나왔다. 사실 이 영화가 망했다고 알려졌는데 제작비 3800만 - 5000만 달러에 북미 흥행 8천만 달러, 해외 7천만 달러로 그럭저럭 성공한 셈이다.
SBS 금요 영화특급에서 더빙 방영했는데 여기선 이인성이 에디 머피를 연기했다.
6. 리메이크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서브 밴티지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 플레이어스가 제작을 맡으며, 각본 집필 중이다.
감독은 '헤븐 노우즈 왓', '굿타임(영화)'의 사프디 형제(조슈아 사프디·베니 사프디)가 맡으며 각본은 코미디언 Jerrod Carmichael, 사프디 형제중 Josh Safdie, 그리고 '굿타임' 각본가 Ronald Bronstein이 함께 쓸 예정이다.
하지만 2019년 12월 밝혀지길 리메이크가 무산되었다고 한다. 각본 자체는 쓰고 있긴 한데, 영향을 받은 오리지널 영화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