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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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의 주인공.''' 배우는 페드로 파스칼. 만달로리안 현상금 사냥꾼으로, 만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만달로리안을 짧게 줄인 단어인 '만도'라고 부른다.
2. 특징
베스카르 갑옷과 헬멧을 상시 착용하고 있다. 특히 혼자 있을 때가 아니면 절대 헬멧을 벗지 않는데, 이는 작중 그와 같은 조직의 만달로리안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것을 그들은 '''만달로어의 길''' 중 하나라고 하며, 이후 설명에 따르면 한 번 타인 앞에서 벗거나 벗겨지면 두 번 다시는 만달로리안으로서 헬멧을 쓰지 못한다고 한다.[4]
돈만 받으면 그 어떤 범법행위도 태연하게 저지르는 스타워즈 세계관 속 대부분의 현상금 사냥꾼들과 다르게 상당히 도덕적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상대 쪽에서 먼저 공격하지 않는 이상 먼저 해를 가하지 않고, 자신을 살해하려는 이들을 생포해서 가둬두는 등 나름 명예를 가지고 인명을 중시하는 성격이다. 또 구 제국 관료의 의뢰를 받고 수행하지만 그들이 아기를 실험체로 사용할 것임을 알자마자 죽을 뻔하면서까지 아기를 탈환해 신변을 지켜준다. 그 뒤로도 약탈자들에게 피해를 입는 마을 주민들을 모른채 할 수 없어 도와준다거나, 초보 현상금 사냥꾼 토로의 사정을 듣고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도와주는 등 의외로 정이 굉장히 많다.
한편으로는 딘의 어두운 과거를 암시하는 떡밥들이 작중 곳곳에 뿌려져 있는데[5] 이런 묘사는 그가 마냥 정의롭고 깨끗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애초부터 딘은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해온 것이 개인의 물욕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족과 파운들링들을 위해서 돈과 은하계에 흩어져있는 베스카르 철괴를 모으러 다니는 것이며, 결정적으로 그가 아기를 구해 자신의 아이처럼 거둔 것은 자신의 어린 시절 아픔을 투사했기 때문이므로, 이는 그가 폭력적일지는 몰라도 절대 잔혹한 성격의 인물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주인공답게 드라마가 계속되면서 '''정신적인 성장이 가장 두드러지는 캐릭터'''다. 초반의 딘은 자와들과의 협상에서도 대화보다 폭력이 먼저 나왔으며, 과거의 트라우마로 드로이드들을 혐오했다. 그러나 쿠일의 중재하는 자세와 IG-11의 변화에 감화되면서, 시즌 2에서는 서로 적대하는 두 세력을 중재하여 협력하게 만들고 드로이드 수리공들의 우주선 수리를 마다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처음에는 제다이를 적으로 알고 있었으나, 아기를 지키면서 정이 들고 병기공의 조언[6] 을 경청하면서 유연한 사고를 하게 된다. 덕분에 아소카를 도울 땐 오히려 "제다이와 만달로리안이 협력할 거라곤 적들이 꿈에도 생각 못 할 것"이라며 적들의 허를 찌르게 된다.
특히 시즌 2에서는 그로구를 제다이에게 데려다주기 위해 여행하며 점점 복잡한 심경의 변화를 보인다. 그가 그토록 중요시하던 신조에 대한 광신적인 믿음도 다른 만달로리안들[7] 을 만나며 조금씩 변화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생명체 앞에서 절대 헬멧을 벗을 수 없다던 시즌 1의 모습과 다르게, 그로구와 밥을 먹으며 살짝 입을 드러내기도 한다. 또한 자신과 같은 파운들링 출신인 장고 펫의 아들 보바 펫에게 그의 만달로리안 갑옷을 돌려주기까지 한다.[8] 이후 챕터 15에서는 심지어 구 제국군 잔당들이 많은 곳에서, 오로지 그로구의 신변을 알기 위해 '''스스로 맨얼굴을 드러낸다'''.[9] 그리고 챕터 16 그로구와 이별하기 직전에는, 스스로 완전히 신념을 내려놓고 자신의 헬멧을 벗어 아기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보여주며 작별인사를 한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첫 등장은 현상 수배자를 쫓아 말도 크레이스[10] 에서 추적기를 들고 있는 것으로 등장한다. 딘 자린은 추적기를 따라 행성의 술집에 도착한다. 마침 술집에는 한 미쓰롤을 3명의 깡패들이 괴롭히고 있었는데, 딘이 술집에 들어서자 깡패들은 딘에게 이목을 돌려 시비를 걸기 시작한다.[11] 아무리 말로 위협해도 참던 딘은 깡패들이 자신의 갑옷에 흠집을 내자, 눈치를 보던 바텐더가 새로운 음료를 건낸 잠깐의 순간에 3명의 깡패들을 처리해버린다. 이에 조금 전까지 깡패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미쓰롤이 딘에게 고맙다며 인사를 하지만 딘은 대꾸도 없이 자신의 현상 수배 대상이 그 미쓰롤임을 보여준다. 겁먹은 미쓰롤이 딘을 돈으로 회유하려 하자 "살려서 데려갈 수도 있고 죽여서 데려갈 수도 있다"[12] 며 그를 협박한다. 어쨌든 3명의 깡패에게 시비가 걸려도 참다가 만달로리안 갑옷에 흠집을 내니까 죽인다거나, 생사불문 조건이 걸린 현상 수배자들을 죽이지 않고 전부 얼려서 데려가는 등, 무자비한 현상금 사냥꾼이 아니라 나름의 살생 규칙을 가진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작중 구 제국군 잔당에게서 아발라-7 행성의 닉토족 야영지에 있는 누군가를 생포하거나 죽여서 데려오라는 임무를 받는다.[13] 대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무하기에 대상이 50살이라는 것과 위치 추적기 하나만 믿고 추적해야 하는 상황. 이에 딘은 선착금으로 받은 베스카르 강철로 만달로리안 아지트에 가서 새로운 어깨 보호대를 만들고, 대상을 찾으러 떠난다.
아발라-7에 도착하자마자 딘은 블러그[14] 의 공격을 받는데, 토착민인 쿠일의 도움을 받아 벗어난다. 현상금 사냥꾼들로 인해 자신의 보금자리 행성이 더이상 어지럽혀지는 것이 싫었던 쿠일은 딘을 도와주겠다고 하고, 그에게서 블러그 타는 법을 배운[15] 딘은 닉토족 야영지에 도달한다. 하지만 앞서 도착한 현상금 사냥꾼 드로이드 IG-11이 무대포로 정면 침투를 시도하는 것을 보고, 조심스럽게 잠입 침투하려던 자신의 계획이 틀어졌음을 알게 된다. 일단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IG-11과 협력하기로 마음먹은 딘은 어쩔 수 없이 총격전에 뛰어든다.
결국 닉토족을 섬멸하고 대상을 찾은 딘은, 제국에게 의뢰받은 '''50살의 대상이 다름아닌 아기'''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그런 딘과 달리 IG-11의 임무는 대상을 무조건 사살해서 데려오는 것이었기에, IG-11이 아기를 사살하려하는 순간 딘은 역으로 IG-11의 머리를 쏘아 기능을 정지시킨다. 아기를 살려서 데려가야겠다고 마음먹은 딘은 아기와 묘한 교감을 나누듯 서로를 향해 손가락을 뻗는다.[16]
딘은 아기를 의뢰인에게 데려다주기 위해서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가려 한다. 그러나 돌아가는 와중에도 현상금 사냥꾼 3명의 급습을 받는 등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부상을 당한 그는 휴식 겸 야영을 하면서 상처를 치료하는데 그를 지켜보던 아기가 자꾸 다가오자[17] 아기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한숨을 쉬며 요람 안에 넣는다.
다음날 레이저 크레스트에 도착했을 때는 자와들이 이미 건쉽의 모든 부품을 약탈해 고철덩이로 만든 후였다. 이에 분노한 딘은 자와 몇 명을 사격해 잿더미로 만들고, 도주하는 샌드크롤러를 필사적으로 추적하지만 놓치고 만다. 다행히 쿠일의 도움을 받아 해당 자와들과 협상[18] 을 하게 되나, 원래대로라면 당연히 자신의 소유였던 부품을 돌려받아야 함에도 결국 댓가를 지불하고 다시 사야하는 처지가 되었다.
딘은 자와들에게 진미로 여겨지는 머드혼의 '알'을 얻어오기로 하는데, 이 과정에서 머드혼과 싸우면서 죽을 위기에 처한다.[19] 돌진해오는 머드혼에게 단검을 치켜올리는 것 외에는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순간, 싸움을 가만히 지켜보던 아기가 포스를 사용해 그를 도와준다. 간신히 머드혼을 쓰러뜨린 딘은 아기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낀다.[20]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자와들에게서 부품을 되찾은 딘은 쿠일의 도움을 받아 레이저 크레스트를 원상복구시킨다. 그동안에도 깨어나지 않는 아기를 보며 딘은 걱정하면서도 자신에게 아기는 단순히 의뢰받은 현상 수배 대상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모순을 느낀다.
쿠일과의 인사 후 딘은 다시 네바로로 돌아간다. 약속대로 아기를 넘겨주자 의뢰인은 베스카르 철괴 20개를 보수로 건내고, 딘은 이를 가지고 만달로리안 아지트에 간다. 자신이 얻은 보수금의 일부를 언제나처럼 만달로리안 파운들링들을 위해 기부[21] 하면서, 나머지 베스카르로 철괴 갑옷을 만들어 입는다. 그래도 계속해서 아기가 걱정되는지 현상금 사냥꾼 길드로 돌아간 그는 그리프 카가에게 의뢰인이 아기로 뭘 할 생각이냐고 물어보지만, 길드의 규칙을 깨지 말라는 대답만 듣는다. 결국 아기에 대한 생각을 잊어버려야겠다고 판단했는지 그리프에게 새로운 의뢰를 받고는 떠나려 한다.[22]
레이저 크레스트에 돌아와 행성을 떠나려던 딘은 아기가 가지고 놀던 레버 손잡이를 보고는 다시 고민에 빠진다. 이내 아기에 대한 걱정을 도저히 떨쳐버리지 못했는지 결국 다시 의뢰인의 아지트 근처로 간다. 아지트 밖의 쓰레기통에 버려진 요람을 발견한 그는 아기의 신변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직감하고, 무기의 투시 기능으로 의뢰인의 아지트를 도청한다. 그러다가 의뢰인이 아기로 알 수 없는 실험을 하려고 하며, 아기는 살리려고 노력하는 퍼싱 박사와 달리 의뢰인은 아기를 어서 '처리'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딘은 곧바로 아지트에 침투해 스톰트루퍼들을 학살하고[23] 아기를 구출하나, 현상금 사냥꾼 길드의 규정을 깬 댓가로 그 자신에게 현상금이 걸리고 만다.
딘이 레이저 크레스트로 미처 돌아가기도 전에, 그리프 카가가 길드의 거의 모든 현상금 사냥꾼들을 대동하고 나타나 그를 막는다. 그리고선 딘에게 아기를 순순히 내놓지 않으면 그를 죽이고 아기와 베스카르 갑옷을 빼앗겠다고 협박한다. 이에 딘은 비키라면서 난투를 시작하지만, 아기를 보호하면서 압도적인 수의 현상금 사냥꾼들과 싸우기가 벅찬지 죽을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곧 동료 만달로리안들이 나타나서[24] 현상금 사냥꾼들을 쓰러뜨리며 딘의 탈출을 돕는다. 덕분에 딘은 아기를 데리고 안전하게 자신의 우주선에 탑승하는데, 레이저 크레스트의 위치를 미리 알고 있던 그리프가 몰래 숨어들어와 아이를 넘기라며 위협한다. 그러나 딘은 재치있게 로프 발사기로 근처 콘솔을 조작해서 연막을 생성, 그리프의 시야를 가린 뒤 블래스터로 가슴팍을 맞취 쓰러뜨리고 떠난다.
이후 딘은 아기와 자신을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에서 지낼 생각으로 벽지 행성인 소간(Sorgan)에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던 중 마을을 발견한다. 아이에게 간단한 식사를 먹일 모양[25] 으로 들어간 술집에서 카라 듄을 만나 한바탕 치고받은 후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카라는 딘이 자신을 잡으러 왔다고 생각했다며 은퇴를 한 뒤 숨어있는 처지를 설명하고는 그에게 행성을 떠나라고 한다. 날이 저물고 다른 행성을 향하기 위해 딘이 레이저 크레스트를 정비하던 도중, 인근 마을 주민인 카벤과 스톡이 도움을 요청하러 온다. 딘을 만달로리안 용병이라고 생각한 그들은 클래투이니안 도적떼의 지속적인 마을 약탈[26] 을 저지해 달라고 의뢰한다. 딘은 자신이 돈만 주면 뭐든 해주는 용병이 아니라면서 거절하지만, 그들이 꽤 먼 마을에서 밤이 될 때까지 왔다고 푸념하는 것을 듣자 마음이 약해졌는지 그들을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그리고는 카라를 찾아가 그들에게서 선착금으로 받은 돈주머니를 건네며 동업을 제의한다.
카라와 함께 마을로 간 딘은 마을의 젊은 과부 오메라를 만나고, 아기와 마을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며 조금씩 경계를 푼다. 그가 밖에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 챈 오메라가 딘의 거처로 식사를 가져다주면서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다른 사람 앞에서 헬맷을 벗은 적이 있냐는 그녀의 질문에 딘이 밖에서 뛰어노는 어린 아이들을 가리키며 '''저 나이 때부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헬멧을 벗은 적이 없다'''고 대답한다. 직후 그녀가 딘을 배려해주며 나가자 혼자가 된 주인공은 그제서야 헬맷을 벗고[27] 식사를 한다. 이후 카라와 함께 숲 속을 정찰하다 약탈자들이 AT-ST를 보유하고 있음을 알게 된 딘은 마을 주민들에게 마을을 떠날 것을 권고하지만, 주민들은 조상들이 수세대를 걸쳐 정착시킨 이 마을을 떠날 수는 없다며 거절한다. 결국 마을 주민들의 완강함에 못 이겨 딘은 카라와 함께 그들을 훈련시키게 된다.
얼마 뒤 모든 준비가 완료되자 딘은 카라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작전[28] 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다. 작전대로 약탈자들의 캠프를 폭파시켜 AT-ST가 숲 속에서 나타나자[29] , 두 사람은 서둘러 그들을 마을의 함정으로 유인한다. AT-ST의 가공할 화력과 무식한 장갑 때문에 고전하는 듯 하지만 이내 카라의 활약으로 무력화에 성공하고, 연이어 딘이 창문 안으로 폭탄을 던져 넣으면서 AT-ST는 완전히 파괴된다. 그리고 이에 겁을 먹은 약탈자들은 줄행랑을 친다.
마을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자 오메라는 딘에게 아기와 함께 마을에 정착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한다.[30] 딘 역시도 흔들리지만 이내 그녀의 제안을 거절한다. 다만 떠나기 전, 아기만큼은 이 평화로운 마을에서 자라길 바라며[31] 오메라에게 아이를 부탁한다. 그러나 그 시각 숲 속에서는 벌써 딘과 아기를 쫓아온 다른 현상금 사냥꾼이 그들을 조준[32]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다행히 현상금 사냥꾼이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카라가 먼저 죽인 덕분에 아기는 무사했지만, 딘은 이 마을마저도 아기에게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 다시 아기와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딘은 스타파이터를 몰고 온 현상금 사냥꾼의 추격을 받게 된다.[33] 레이저 크레스트가 여러번 피격당하면서 선체 기능이 다운될 위기에 처하지만, 딘은 침착하게 엔진을 역추진시켜 현상금 사냥꾼의 비행선이 앞질러가게 두고 바로 사정거리에 들어오자 레이저 캐논으로 격추시켜버린다. 보조 기능 시스템 덕분에 어느 정도는 움직이지만 전반적인 선체 기능이 다운되면서, 딘은 레이저 크레스트를 급하게 수리하기 위해 근처의 가장 가까운 행성인 타투인에 위치한 모스 아이슬리의 3-5 베이에 건쉽을 비상 착륙시킨다.
3-5 베이의 관리자 펠리 모토는 레이저 크레스트의 수리비를 요구하고, 이에 딘은 돈을 구하기 위해 근처의 칸티나[34] 로 향한다.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자다가 깬 아기가 레이저 크레스트에서 나오는데, 펠리는 딘이 돌아오면 아이 돌보미 비용을 추가로 청구할 목적으로 아기를 귀여워해준다. 한편 칸티나에서 딘은 일자리를 찾다가 토로 칼리칸이라는 청년을 만난다. 토로는 자신이 고액의 현상 수배자를 쫓아 이곳에 왔다며, 자신은 대상을 생포하기만 하면 되니 현상금은 딘이 전부 가지는 조건으로 협력을 구한다. 그가 노련한 현상금 사냥꾼들조차도 꺼리는 암살자 '페닉 섄드'를 잡으려 하는 것을 알게 되자 딘은 거절하지만, 이내 토로가 초보인 자신이 현상금 사냥꾼 길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애원하는 것을 듣고 이를 수락한다.
딘과 토로는 스피더바이크를 타고 페닉의 위치로 향하며 터스켄 족과 조우[35] 하기도 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듀백의 등자에 발이 묶여 질질 끌려가는 시신을 발견한다. 시신이 페닉을 추적하던 다른 현상금 사냥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페닉이 초장거리 저격으로 일행을 공격한다. 다행히 딘은 베스카르 갑옷 덕분에 무사했지만, 페닉이 고지를 차지하고 있어서 불리해진 딘과 토로는 밤이 될 때까지 사막의 둔덕 뒤에 엄폐해 있기로 한다. 고단했는지 잠시 낮잠을 자고 일어난 딘은 해가 지자 토로와 함께 스피더바이크를 타고 섬광탄을 터뜨려 페닉의 시야를 방해하면서 접근해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페닉의 저격으로 스피더바이크가 단 한 대만 남은 상황. 딘은 낮에 본 듀백을 데려오겠다며 토로에게 페닉을 잘 감시하라고 하지만, 페닉은 토로에게 딘이 '네바로에서 길드를 배신하고 도주한 만달로리안'이며 길드의 표적인 아기를 데리고 있을 것이니 자신과 손을 잡자고 설득한다. 토로는 이에 혹한듯이 다가가다가 수갑을 푸는 척 하면서 페닉을 죽여버린다.[36] 직후 토로는 스피더바이크를 타고 곧장 3-5 베이로 가서 아기와 펠리를 인질로 잡고 딘을 기다린다. 그는 딘이 도착하자 총구를 겨누고 위협하지만, 이미 배신을 직감하고 있던 딘은 순순히 잡히는 척하다가 섬광탄을 써서 그의 눈을 멀게 한 후 사살한다. 죽은 토로의 지갑에서 나온 돈으로 레이저 크레스트의 수리비를 지불한[37] 딘은 아기와 함께 타투인을 떠난다.
그렇게 다시 여행길에 오른 딘은 이번엔 유명한 우주 범죄자이자 옛 친구인 란자르 몰크의 호출을 받고 간다. 일자리가 있다는 소식에 그의 정거장에 도착하지만 이번 임무를 위해서는 레이저 크레스트가 필요하다는 란의 말에, 딘은 우주선 안에 숨겨놓은 아기가 걱정되어 일을 거절하려 한다. 그러나 란은 자신의 동료인 메이펠드, 씨안, 버그와 Q9-0를 소개하며 딘이 신 공화국의 죄수 호송선에서 누군가를 구출해올 것을 압박한다.[38] 아기의 존재를 들킬 것을 염려한 모양인지 딘은 마지못해 일을 수용하고, 드로이드를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드로이드인 Q9-0에게 레이저 크레스트 조종석을 넘기며 감옥선을 향하게 된다.
그렇게 감옥선에 침투하게 된 일행은 잠깐의 상황에 직면하지만 어쨌든 무사히 통제실에 진입하는데, 무인 우주선이라던 란의 말과 다르게 통제실에는 대번이라는 인간 군인이 근무 중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를 죽이려는 메이필드와 죽일 필요까진 없다는 딘이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씨안이 갑자기 칼을 날려 죽이는데, 이때 신 공화국 비상 신호 발신기가 작동되고 만다. 곧 신 공화국에서 출격한 X-wing 전대가 비상 신호 발신기의 위치를 통째로 날려버릴 것이라는 걸 안 일행은 서둘러 목표물을 찾는다.
일행은 목표물이었던 씨안의 오빠인 퀸을 확보하자마자 그가 수감되었던 감옥에 딘을 가둬 버린다. 그들의 계획에는 처음부터 딘을 쓰고 버리는 패로 뒤통수 칠 작정이었던 것. 하지만 딘은 지나가던 드로이드의 팔을 로프 발사기로 포획해서 문을 열어 탈출에 성공하고, 자신을 배신한 자들을 역으로 사냥하기 시작한다. 퀸은 과거 딘에게 원한이 있었기에 메이필드에게 그를 꼭 잡아서 죽이라고 하지만, 결국 딘은 퀸을 제외한 전원을 제압한다. 이에 퀸은 딘에게 곧바로 항복하고 보상을 받으려면 자신을 살려 데려가야 하니 죽이지 말아달라고 빈다.[39]
한편, Q9-0은 레이저 크레스트를 지키다가 그리프 카가의 홀로그램 메시지를 보고 상황을 파악해 아기를 잡으려 하는데, 아기에게 총을 겨눈 순간 마침 돌아온 딘에게 당해 기능이 정지된다. 이런저런 수고 끝에 딘은 란에게 퀸을 데려가 약속받았던 보상을 받는다. 딘이 떠나자마자 란은 그를 뒤에서 죽이기 위해 스타파이터를 출격시키는데, 이미 한 수 앞서 퀸에게 신 공화국의 비상 신호 발신기를 부착해 두었던 딘은 란의 기지를 공격[40] 하는 신 공화국의 X-wing 전대를 뒤로하고 유유히 떠난다.
이후 딘은 그리프 카가의 연락을 받게 된다. 그리프는 딘이 자신을 쏜 것에 대해서는 자신도 그를 죽이려했으니 좋게 넘어가도록 하자며, 의뢰인의 제국군이 아기를 되찾기 위해 네바로를 완전히 점령한 상황을 전한다. 그러면서 딘에게 의뢰를 제안하는데, 아기를 미끼삼아 의뢰인에게 다가가 그를 죽이고 마을을 해방시켜주면 딘과 아기에게 걸린 현상금을 없애고 아기와 함께 안전을 보장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딘은 그리프의 제안이 함정이라는 걸 알면서도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의뢰에 응하기로 한다. 그 대신 믿을만한 동료인 카라 듄과 쿠일을 만나 도움을 청하는데, 이 과정에서 쿠일의 강력한 주장을 못 이겨 재프로그램된 IG-11과 블러그 3마리도 함께 네바로로 데리고 가게 된다.
딘 일행은 네바로에 도착해 그들을 맞이하러 나와 있는 그리프와 그가 대동한 길드 소속 현상금 사냥꾼 3명을 만난다. 그리프는 카라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며 반란 연합 쇼크 트루퍼를 제국과의 협상 자리에 데리고 가면 일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녀를 빼고 딘만 동행할 것을 설득하지만, 딘과 카라는 다함께 움직일 것을 주장한다. 그렇게 마을로 가던 도중 밤이 되자 일행은 잠시 모닥불을 피워놓고 휴식을 취하는데, 갑자기 난데없이 나타난 마이녹스 무리에게 습격을 당한다. 이 습격으로 그리프 쪽 현상금 사냥꾼 한 명과 블러그 두 마리가 죽고, 그리프는 팔에 부상을 입는다. 마이녹스의 독이 상처에 퍼져 죽어가던 그리프를 아기가 포스로 치유하고, 이걸 보며 놀라는 그리프와 일행을 지켜보며 딘은 또다시 생각에 빠진다.
다음날 일행은 계속 마을을 향해 이동하는데, 마을 초입에 들어서기 직전 그리프가 갑자기 동행한 현상금 사냥꾼들을 사살한다. 그리프와 현상금 사냥꾼들의 원래 계획은 딘을 죽이고 아기를 의뢰인에게 데려가는 것이었지만, 그리프는 전날 밤의 기적같은 일을 체험하고 나서는 도저히 그럴 수 없어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이에 카라는 자꾸 배신하는 그리프를 믿을 수 없다며 그를 죽이고 당장 행성을 떠나자고 딘을 설득하지만, 딘은 의뢰인을 지금 처치하지 않으면 쫓기는 삶이 계속될 것이므로 그리프의 본래 계획을 역이용하자고 한다. 즉, 그리프의 협조 하에 딘이 카라에게 생포된 척하고 셋이 마을로 들어가 의뢰인을 죽이는 것. 그러면서도 딘은 혹시나 모를 사태가 걱정됐는지, 쿠일에게 아기를 레이저 크레스트로 데려가 자신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비상 모드로 탈출할 것을 부탁한다. 이렇게 새로운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딘은 수갑을 찬 상태로 빈 요람과 함께, 카라와 그리프에게 잡힌 척하며 의뢰인의 아지트로 이동한다.
이윽고 딘은 의뢰인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만남 도중 의뢰인의 상관인 듯한 모프 기디언에게 연락이 온다. 의뢰인이 통신을 받기 무섭게 이미 아지트 밖에 집결해있던 기디언의 데스 트루퍼들이 건물 안으로 블래스터를 난사하고, 의뢰인은 허무하게 숙청당한다. 기디언이 네바로에 직접 행차하면서 상황은 급격하게 불리해지고, 딘의 일행은 완전히 포위당해 전멸의 위기를 맞는다. 그 와중에도 딘은 아기가 걱정되는 듯, 쿠일에게 레이저 크레스트에 도착했는지를 계속 연락해 묻지만 이마저도 마을 출입을 지키던 스카웃 트루퍼들에게 도청당하고 만다. 스피더바이크를 타고 쿠일을 뒤쫓은 이들에게 결국 쿠일은 아기를 빼앗긴 채 살해당한다.
한편 그리프 카가, 카라 듄과 딘의 신원을 이미 알고 있었던 기디언은 그 정보로 딘의 일행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면서 그들이 해질녘까지 항복하지 않는다면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다. 본명이 만달로어의 기록에만 남아있기 때문에 어릴 때 이후로 본명을 들어본 적이 없던 딘은, 적이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적의 정체가 모프 기디언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도 딘은 쿠일의 응답이 없는 것을 걱정하는데, 갑자기 쿠일 대신 IG-11이 대답[41] 하는 것을 듣고는 초조해한다.
그러나 곧 IG-11이 스피더를 타고 아기와 함께 도착하면서 스톰트루퍼들을 사살하며 현장을 압도하듯이 나타난다. 그러나 금방 수적으로 밀리면서 IG-11과 아기가 위험에 처하자, 딘은 기디언 군대의 포위망을 뚫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나와 총격전을 펼친다. 데스 트루퍼들을 직접 상대하던 딘의 빈틈을 타서 전장을 지켜보고 있던 모프 기디언은 블래스터로 딘의 목을 저격하고, 곧바로 딘의 옆에 있던 E-WEB 블래스터 캐논의 발전기를 가격해 폭발시킨다. 이에 딘은 치명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채 쓰러진다.[42] 이걸 본 카라가 급하게 건물 안으로 딘을 옮기지만, 딘의 헬멧에서 흘러넘치는 피를 본 카라는 그가 머리에 치명상을 입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의식을 겨우 차렸지만 거동조차 못하게 된 딘은 카라에게 자신은 틀렸으니 아기를 지켜달라며 그가 파운들링 시절부터 갖고 있던 만달로리안 증표를 주고, 일행에게 하수구 터널에 있는 만달로리안 아지트로 가서 탈출하라고 재촉한다.
그러나 딘을 혼자 남겨두고 갈 수 없다고 고집하는 카라에게 IG-11은 자신이 딘 자린을 치료해서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모두가 떠난 뒤 딘과 둘이 남은 IG-11은 그에게 치료를 위해서는 헬멧을 벗어야 한다고 설득하지만, 딘은 블래스터를 겨누며 헬멧을 벗기면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어떤 살아있는 생명체도 자신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며 거절하는데, 이에 IG-11은 자신은 생명체가 아니라고 말하며 그의 헬멧을 벗긴다. 딘이 IG-11에게 박타 스프레이로 치료받는 장면은 그가 '''작중 처음으로 맨얼굴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딘이 갑옷 아래 숨기고 싶어하는 약한 면을 그가 극도로 혐오하는 드로이드에게 처음 드러내는 장면이기도 하다.[43]
이후 딘은 IG-11에게 지탱해서 먼저 하수구로 내려간 카라 일행과 재결합하게 된다. 미로 같은 하수구에서 어렵게 만달로리안 아지트를 찾아내지만, 아지트는 이미 제국에게 습격당해 수많은 사상자의 잔해만 남아있었다. 딘은 이 모든 비극의 원흉이 그리프라고 여겨서 분노하는데, 그 순간 뒤에서 잔해를 수습하던 병기공이 나타난다. 병기공은 딘에게 네바로의 만달로리안 공동체가 와해된 것은 그리프나 현상금 사냥꾼들 짓이 아니었다는 진실을 알려준다.
딘의 일행을 대장간으로 인도한 병기공은 제국이 쫓아온 대상인 아기를 보여달라고 하며, '''아기가 딘의 파운들링'''임을 딘에게 일깨워준다. 아기가 고향의 동족들에게 돌아가거나 스스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딘이 아버지로써 그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병기공은 머드혼 표식을 제작해 딘의 어깨보호대에 달아준다.[44] 이렇게 딘과 아기를 정식으로 '''둘만의 클랜'''으로 인정한 후, 병기공은 딘에게 드디어 제트팩을 주며[45] 떠나라고 한다.
딘 일행은 병기공과 아지트를 뒤로 하고 지하로 흐르는 용암강을 따라 이동하는데, 곧 스톰트루퍼들이 배수로의 출구를 포위했음을 발견한다. 이들을 뚫고 아기를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한 IG-11은 일행에게 작별을 고하는데, 이에 딘은 IG-11의 최후를 직감하고 진심으로 슬퍼하며 떠나지 말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IG-11은 딘을 치료하기 위해 설득했을 때처럼, "나는 살아있었던 적이 없으니 슬퍼할 필요가 없다"며 보트에서 내려 용암 속을 걸어간다. 그리고 이내 스톰트루퍼 소대 앞으로 걸어간 IG-11은 자폭 시퀀스를 가동시키면서 적들과 함께 폭사한다.
이러한 IG-11의 희생을 애도할 틈도 없이, 이번에는 기디언이 아웃랜드 타이 파이터를 타고 나타나 일행에게 포격을 가한다. 이에 딘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 2차 포격을 가하러 날아오는 기디언을 조용히 지켜본다. 기디언이 가장 근접한 순간, 병기공에게 받은 제트팩을 장착해 날아오른 딘은 로프 발사기로 타이 파이터에 매달리고 가까스로 솔라 패널 파일런에 폭발물을 부착해 추락시킨다.
이렇게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고, 그리프는 이제 네바로에서 제국 세력이 사라졌다며 기뻐한다. 그러면서 그리프는 딘과 카라에게 현상금 사냥꾼 길드에 들어와 행성에 정착할 것을 제안하고, 카라 듄은 그렇게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딘은 조용히 자신의 다리를 잡고 올려다보는 아기를 내려다보며 자신에겐 더 급한 일이 있다고 말하며 떠난다.[46] 고생 끝에 다시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온 딘은 죽은 쿠일의 장례를 치뤄주고, 아기에게 자신의 만달로리안 증표 목걸이를 맡기며 아기의 고향을 찾아야 한다는 사명으로 다시 함께 여행을 떠난다.
3.2. 시즌 2
아기의 고향을 찾기 위해 다른 만달로리안들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딘은 그들의 위치를 찾기 위해 고어 케리쉬를 만난다. 단도직입적으로 본론부터 말하는 딘에게 고어는 거래 전에 우선은 즐기라며 딘의 경계를 풀려고 한다. 그리고는 가모리안 선수들의 격투를 보며 자신의 정보와 딘의 베스카르 갑옷을 걸고 내기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한다.[47] 딘이 자신은 도박같은 건 안한다면서 고어의 제안을 거절하자, 고어는 곧바로 본색을 드러내며 자신의 가모리안 선수를 공격하던 상대 선수를 즉사시키곤 딘의 목에 총을 겨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게 딘의 베스카르를 탈취하기 위해서 판 함정[48] 이라는 것을 밝히는데, 딘이 순순히 갑옷을 내놓지 않고 역공하자 부하들에게 그를 공격하라고 명령한다. 딘은 재빠르게 그들을 해치운 후 도망가는 고어를 가로등에 거꾸로 매달고 다른 만달로리안들의 위치를 알려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자 고어는 살려달라고 간청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만달로리안은 타투인에 있다고 알려주고, 그 길로 딘은 아기와 함께 타투인으로 떠난다.
타투인에 도착한 레이저 크레스트는 또다시 펠리 모토의 항구에 착륙한다.[49] 딘이 모스 펠고의 위치를 물어보자 펠리는 R5-D4를 불러 타투인의 지도를 보여주며 설명한다. 이후 딘은 스피더를 타고 아기와 함께 모스 펠고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신이 찾는 진짜 만달로리안 대신 보바 펫의 갑옷을 입고 마을 보안관 행세를 하는 코브 벤트를 만난다. 그가 만달로리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50] 딘은 코브에게 당장 만달로리안 갑옷을 벗으라며 위협한다. 딘의 요구를 코브가 거절하면서 서로 블라스터 듀얼에 들어가려는 순간, 크레이트 드래곤에 의해 지진이 일어난다.
코브는 크레이트 드래곤이 마을의 큰 골칫거리가 되었다고 말하며 딘에게 저걸 죽이는 것을 도와주면 갑옷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딘은 코브와의 거래를 받아들이고 그와 함께 드래곤의 은식처를 향하는데, 도중에 터스켄 족과 마주치게 된다. 터스켄어를 할 줄 아는 딘이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알게 된 것은 터스켄 족도 크레이트 드래곤을 죽이고 싶어한다는 것이었고, 이에 딘은 코브를 설득해 그들과 협업하기로 한다. 그러나 드래곤을 죽이기에는 인력이 부족했고, 딘과 코브는 모스 펠고의 마을 주민들도 함께 할 것을 설득한다. 이렇게 딘과 코브, 터스켄족, 모스 펠고의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치고, 딘은 산 채로 먹힐 뻔한 위험까지 감수해가며 크레이트 드래곤을 처리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코브는 약속한 대로 보바 펫의 갑옷을 딘에게 넘겨주며 고마움을 표시한다. 갑옷을 무사히 수거한 딘은 아기와 함께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가는데, 멀리서 보바 펫[51] 이 자신의 갑옷을 가지고 가는 그를 바라본다.
그렇게 갑옷과 크레이트 드래곤 고기를 챙겨 모스 아이슬리로 돌아가던 딘과 아기는 도적 무리에게 습격당한다. 스피더바이크가 케이블 함정에 걸려 전복되면서 아기가 튕겨나가고, 딘은 떼로 덤벼오는 도적 무리를 격투술로 쓰러뜨리지만 결국 아기를 인질로 잡히고 만다. 자신의 제트팩을 주는 조건으로 아기의 안전을 보장받은 딘은 아기를 다시 품에 안은 순간, 도망가는 도적을 제트팩의 원격 조작으로 낙사시킨다.[52] 이후 스피더바이크가 파괴된 탓에 딘은 어쩔 수 없이 아기와 짐들을 맨몸으로 운반하며 사막을 걷는다.
모스 아이슬리에 도착한 딘은 펠리에게 이번 타투인 여정이 허탕이었음을 밝힌다. 그러나 칸티나에서 다른 만달로리안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 도박을 하고 있던 펠리는, 맨디블 박사[53] 를 통해 딘에게 연락책을 소개시켜 준다. 그에 따르면 근방 성계 어딘가에 만달로리안 은신처가 하나 있는데, 연락책이 이들의 행방을 안다는 것. 직후 만나게 된 이 연락책은 개구리처럼 생긴 여성 외계종족으로, 딘에게 자신의 남편이 만달로리안들을 봤다며 중계의 대가로 자신을 콜 아이번 행성계의 트래스크 위성으로 데려다 줄 것을 요구한다. 딘은 자신이 택시가 아니라며 거절하려고 하지만 이내 개구리 여인의 안타까운 사정[54] 을 듣고는 마지못해 수용한다.
그녀의 알을 먹어치우려는 아기를 간신히 저지하며 어찌저찌 트래스크 위성으로 가던 중, 신 공화국 소속 X-wing 두 대가 접근한다. 파일럿들은 신호기를 달지 않은 레이저 크레스트를 보고 시정권고를 하더니, 딘에게 제국 잔당을 수색 중이므로 개인 식별 코드를 보내줄 것을 요청한다. 딘이 둘러대며 뜸을 들이는데 파일럿 중 한 명이 레이저 크레스트를 알아보고, S-포일을 공격 대형으로 전개하면서 혹 신 공화국의 감옥선 보탄-5[55] 에 접근한 적이 있냐고 물어본다. 수가 틀렸음을 짐작한 딘은 레이저 크레스트를 몰고 도주하며 근방 행성 말도 크레이스[56] 로 추격을 피하려 한다. 용케 불시착을 하면서 X-wing을 따돌리지만, 곧 크레바스에 떨어지고 만다.
추락하며 머리를 부딪혀서 잠시 기절했던 딘은 추위에 깨어난다. 레이저 크레스트가 심각한 손상을 입으면서 설원 행성의 냉기가 기체 내부로 들이닥친 것. 이 때문에 양서류 종족인 개구리 여인과 그녀의 알은 위태로운 상태가 된다. 추위에서 살아남는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딘은 밤 동안은 몸을 녹이며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레이저 크레스트를 고쳐 행성에서 나갈 것을 생각하지만, 자신의 알들이 동사할 것을 우려한 개구리 여인은 딘에게 당장 기체를 고쳐 행성을 빠르게 벗어날 것을 요구한다.[57] 딘은 거래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생존하는 게 문제라며 여인의 요구를 거절하지만, 아기가 보는 앞에서 그녀가 '만달로리안은 명예롭게 약속을 지키는 존재인 줄 알았더니 전부 동화에 불과한 헛소문이였냐'고 말하며 딘을 건드리자, 딘은 투덜대며 어쩔 수 없이 기체 밖으로 나가 레이저 크레스트를 고치기 시작한다.
딘이 한참 우주선을 고치고 있는 와중, 개구리 여인은 알들의 체온 유지를 위해 온천수가 나오는 곳을 찾아 레이저 크레스트를 벗어난다.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딘에게 아기가 옹알이로 알려주자 딘은 아기를 안고 그녀를 찾아 나서고, 이내 알들을 풀어두고 몸을 데우고 있던 개구리 여인을 발견한다. 딘은 그녀에게 밤이 빠르게 오고 있으며 이곳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모르므로 다시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녀의 알들을 서둘러 주워담으면서 딘은 아기가 알들을 먹으려는 것을 막는다. 그러자 삐진 아기는 온천 주변을 쳐다보다가, 수상하게 생긴 동그란 물체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 중 하나를 까먹는다. 그러나 그건 바로 얼음 거미의 알이었고, 딘 일행은 곧 그곳이 그들의 둥지였음을 알게 된다. 아기의 행동으로 인해 알들이 전부 깨어나고, 화가 난 얼음 거미 무리가 몰려오자 딘 일행은 서둘러 레이저 크레스트로 돌아간다. 간신히 조종실에 도착해 문을 닫은 딘은 덜 고쳐진 기체로 이륙을 시도하지만, 이윽고 초대형 얼음 거미 한 마리가 위에서 덮쳐 레이저 크레스트를 찍어내리며 조종석 유리를 깨부수기 시작한다.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 앞서 레이저 크레스트를 추격했던 신 공화국 파일럿들이 나타나 X-wing의 레이저 캐논과 A280C 블라스터 소총으로 얼음 거미들을 전부 사살한다. 덕분에 목숨을 건진 딘은 이들 앞에 조심스럽게 모습을 드러내고, 파일럿들은 그에게 체포 영장이 걸려있다고 말한다. 이에 딘은 자신을 체포할거냐 물어보지만 파일럿들은 당시 선내 기록을 조회해본 결과 딘이 목숨을 걸고 대번 중위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높은 현상금이 걸려있던 란의 크루 멤버 셋을 잡아넣은 것을 고려해 이번만은 넘어가 주겠다고 말한다.[58] 이후 딘은 레이저 크레스트를 임시로 고쳐 조종실만이라도 여압이 유지되도록 한 후 트래스크 위성을 향해 날아간다.
간신히 목적지에 도달한 레이저 크레스트는 착지 직전 한쪽 엔진이 고장나면서 바다로 빠지고 만다. 딘은 항구를 담당하는 몬 칼라 수리공에게 기체 수리를 의뢰한다. 이후 개구리 여인과의 재회를 도운 딘에게 개구리 남편은 근처 식당에서 만달로리안을 보았다고 알려준다.
개구리 부부에게 소개받은 식당 주인을 통해 딘은 한 쿼런족 어부를 소개받는다. 동족들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어부의 말을 믿고 딘과 아기는 어선을 탄다. 그러나 사실 그건 딘의 값비싼 베스카르 아머 노린 어부 일당의 함정이었고, 딘이 방심한 틈을 타서 어부들은 아기를 요람 채로 마마코어(Mamacore)[59] 의 수조에 밀어넣는다. 당황한 딘은 마마코어에게 먹힌 아기를 구하기 위해 다짜고짜 물 속으로 뛰어들지만, 어부들이 곧장 수조의 철창을 닫으면서 익사할 위험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선원들이 뾰족한 무기를 철창 틈으로 계속해서 찔러 넣으며 딘을 죽이려 하는데, 이때 청색 갑옷을 입은 세 명의 만달로리안 전사들이 제트팩으로 날아온다. 순식간에 어부들을 소탕한 삼인조는 딘과 아기를 구해준다. 아기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딘은 드디어 동족을 만나 반가운 기색을 보이는데, 갑자기 이들이 헬멧을 벗자 당황한다. 거리낌 없이 헬멧을 벗는 이들을 보고선 만달로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 딘은 그들에게 갑옷이 어디서 났냐고 위협하지만, 이들은 사실 만달로어 출신의 정통있는 클랜 크레이즈 소속으로, 그 중에서도 한 명은 다름 아닌 클랜의 수장인 보-카탄 크레이즈 본인이었다. 보-카탄은 '''딘이야말로 만달로리안 사회에서 떨어져나간, '와치의 아이들'이라는 컬트 집단[60] 소속'''임을 알려준다. 이에 딘은 자신이 아는 만달로어의 길은 하나밖에 없다며 아기를 데리고 항구로 날아간다.
항구에서 생각에 빠진 채로 멀리서 보-카탄 일행을 한참동안 지켜보던 딘은, 이후 어선에서 죽은 쿼런 어부들의 가족과 동료에게 포위당한다. 이번에는 아기도 노리는 그들에게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지려던 찰나, 딘은 뒤를 쫓아온 보-카탄 일행에게 두번째로 구해진다. 딘에게 술을 사주겠다며 권하는 보-카탄을 딘은 이번에는 따라나선다. 여전히 헬멧은 벗지 않지만 이들과 좀 더 이야기를 나누게 된 딘은, 이들이 다시 만달로어를 재건하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종 병기와 물자를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보-카탄은 자신이 새 만달로리안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병기가 있으며, 이를 찾기 위해서는 구 제국의 고잔티급 순양함을 습격해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에 딘은 만달로어 재건은 자신과 관련이 없으며 아기를 위해 제다이를 찾는게 자신의 일이라면서 거절하는데, 그러자 보-카탄이 딘에게 이 일을 도와주면 '제다이'의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한다. 이에 딘은 아기를 개구리 부부에게 잠시 위탁하고 그들의 작전에 동참한다.
딘과 보-카탄 일행은 행성을 이륙해 떠나려는 함선 내로 공중에서 침입한다. 스톰트루퍼와 장교를 사살한 일행은 쉽게 조종실을 제외한 전 함선을 장악하는데, 함선의 병기와 물자를 확보하면 끝이라던 보-카탄이 말을 바꿔 함장에게 함선을 통채로 빼앗겠다고 선언하자, 딘은 크게 당황한다. 계약이 달라졌으니 아이에게 다시 돌아가겠다는 딘에게, 보-카탄은 그가 필요한 '제다이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빌미로 명령에 따를 것을 종용한다. 결국 함선을 완전히 빼앗는데 동참하게 된 딘은, 함장이 함선을 추락시키려 하자 급박해져서 혼자 엄청난 화력을 뚫고[61] , 가까스로 일행의 조종실에 진입을 성공시킨다. 이렇게 딘과 보-카탄 일행은 함선의 추락을 간신히 막는다.
이후 보-카탄은 약속대로 딘에게 제다이 '아소카 타노'의 위치를 알려준다. 딘은 몬 칼라 스타일로 이상하게 개조된[62] 레이저 크레스트를 타고 트래스크 위성을 떠난다.
아소카 타노가 숨어있다는 코버스 행성으로 향하던 딘은 아가와 함께 상태가 좋지 않은 레이저 크레스트 수리를 시도한다. 그러나 수리에 실패한 둘은 결국 중간에 네바로에 들려 그리프 카가와 카라 듄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도착한 네바로는 평화로운 도시가 되어서 학교까지 지을 정도로 안정화되었지만, 여전히 구 제국 잔당 시설이 남아있었기에 그리프와 카라는 딘에게 도움을 청한다. 레이저 크레스트를 수리할 동안 학교에 아기를 맡기고 다녀오자는 그리프의 권유에 딘은 아기를 혼자 남겨두기 꺼려한다. 그러나 곧 학교가 더 안전하다는 말에 아기를 맡겨두고 따라가게 된다. 제국 잔당의 기지에 잠입한 일행은 사실 이곳이 기지가 아니라 연구소였으며, 기디언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기가 걱정된 딘은 서둘러 제트팩으로 날아서 떠나고, 먼저 떠난 딘을 뒤따라 가던 카라와 그리프는 제국군에게 추격당하게 된다. 이내 무사히 아기를 태운 딘이 수리된 레이저 크레스트[63] 를 타고 와 간발의 차로 동료들을 구한다.
동료들을 구하고 딘은 곧장 코버스 행성으로 간다. 황량한 행성 내 아소카의 위치를 알 수 없던 그는 근처의 성으로 향한다. 성 안에서 딘은 주민들에게 정보를 묻지만 모두들 두려워하며 피하고, 딘은 그곳의 낌새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곧 영주 모건 엘스베스의 부름을 받고 군사들을 따라간다. 영주는 죽이고 싶은 제다이가 있다며 만달로리안인 딘에게 그를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곤란해진 딘은 제안을 거절하기 위해서 자신은 보수가 비싸다는 핑계를 대지만, 영주가 이내 제다이를 죽여주면 순수 베스카르로 만들어진[64] 창을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러자 딘은 제안을 승낙하는 척[65] 제다이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한다.
이렇게 아소카의 소재를 알게 된 딘은 그녀를 찾아 숲속으로 들어가고, 곧 그녀의 습격을 받으면서 만나게 된다.[66] 딘은 아소카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후 아기에 대해서 얘기한다. 그 후 딘은 한참 동안 아소카와 아기가 대면하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초조하게 돌아다닌다. 이후 아소카는 딘에게 아기의 이름이 ''''그로구''''라는 사실과 아기의 과거를 알려준다. 딘은 아소카에게 구 제국이 그를 노리고 있다면서, 그로구를 제다이로 훈련시켜달라고 부탁한다.
다음날 아소카는 그로구를 시험해보는데, 그로구가 아소카의 말을 듣지 않고 포스를 쓰지 않자 딘은 답답해한다. 그러자 아소카는 그로구가 너무 오랫동안 숨어지내며 힘을 숨겨왔다고 하면서, 딘이 대신 그로구를 시험하게 만든다. 아소카의 시험을 거부하던 그로구가 딘과는 교감을 맺은 모습을 보여주고, 딘이 내민 쇠공을 쉽게 가져가자[67] , 아소카는 두려움이 심한 그로구가 딘에게 이미 큰 애착을 형성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과거의 어느 젊은 제다이 기사가 애착과 두려움 때문에 타락해버린 것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아소카는 그로구의 훈련을 거부한다. 그러나 이걸 납득할 수 없던 딘은 아소카에게 영주의 제안을 털어놓으며 거래를 하자고 말한다. 마을 사람들 구하는 걸 도와줄 테니 그로구를 훈련시켜달라는 딘의 애원에 아소카는 승낙하고, 둘은 힘을 합치기로 한다.[68]
결국 딘과 아소카의 기만책에 당한 영주의 군대는 격파되고, 아소카가 모건을 잡는 동안 딘은 포로들을 구한뒤 모건의 부하 랭을 쓰러뜨린다. 사건이 마무리되자 아소카는 딘에게 영주가 가지고 있던 순 베스카 창을 준다.[69] 딘은 그로구를 데리고 오겠다며 마을의 축하 현장을 나온다. 잠든 그로구를 한참 동안 보던 딘은 곧 작별을 준비하고, 아기를 안고 레이저 크레스트를 나오는데 아소카가 찾아온다. 아소카는 딘에게 그로구가 그를 아버지처럼 여긴다면서, 자신은 그로구를 훈련할 수 없다고 말한다. 대신 그로구가 자신의 길을 선택하게 하라면서, 포스와 연결이 강한 '통찰의 바위(the Seeing Stone)'가 있는 타이쏜 행성으로 가기를 조언한다. 그렇게 딘은 그로구와 타이쏜을 향하게 된다.
우주선에서 그로구와 포스로 쇠공을 가져가게 하는 놀이를 반복하던 딘은 그로구에게 전보다 더 큰 애정을 느낀다.[70] 그러나 곧 이별이 다가옴을 예감한 딘은 그로구에게 제다이를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로구는 딘의 말에 반항하는 소리[71] 를 내지만, 딘은 그로구에게 자신은 그를 훈련시켜 줄 수 없으며, 그를 동족에게 데려다 주는 것이 맡은 임무이므로 자신을 이해해 달라고 말한다.
타이쏜에 도착한 딘은 그로구를 안고 아소카가 얘기했던 통찰의 바위에 도착한다. 딘은 그로구를 바위에 올려놓고 긴가만가하는데, 그로구는 나비를 쫓으며 딴짓을 한다. 딘이 답답해 하는 그때, 정체불명의 우주선이 접근한다. 위험을 직감한 딘은 그로구를 안고 장소를 떠나기 위해 돌아보는데, 그로구는 이미 포스와 연결되어서 딘이 범접할 수 없게 된다. 어쩔 수 없이 그로구를 혼자 두고 상황을 살피려고 산을 내려온 딘은 곧 우주선에서 내린 보바 펫과 대치하게 된다. 보바는 자신의 갑옷을 되찾기 위해 딘을 쫓아왔다면서, 딘이 코브 벤트에게 받은 갑옷을 내놓으라고 말한다. 이에 딘이 거절하자[72] 보바는 자신의 명령으로 아기를 조준하고 있는 명사수[73] 가 있다면서 딘에게 협상을 할 것을 종용한다. 그로구의 안전이 걱정된 딘은, 제트팩을 내려놓으라는 보바와 페닉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협상을 시작한다. 그런데 그 순간 구 제국군 수송선이 나타나고, 일행은 스톰트루퍼들의 공격을 받기 시작한다.
딘은 제트팩도 잊어버리고 그로구에게 달려가 장소를 뜨려고 하지만, 바위 위에서 의식을 거행하던 그로구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포스 필드에 튕겨져 나간다. 땅바닥에 머리를 박아서 한 동안 기절해있던 딘은, 다시 한 번 그로구를 부르며 포스 필드로 접근하지만 또 실패한다. 결국 딘은 그로구에게 그대로 있으라면서 구 제군군과 싸우려 산을 내려가는데, 딘이 떠나고 불과 몇 초 후에 의식이 끝나면서 그로구는 탈진해 쓰러진다.
이를 알지 못한 딘은 궁지에 몰린 페닉을 도우며 싸우고, 그런 그들을 보바가 갑옷을 입고 합세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된다. 퇴각하는 제국군마저 격추시킨 보바의 실력을 보면서 안심하는데, 난데없이 하늘에서 날아온 함포 사격에 '''레이저 크레스트가 직격당한다.''' 흔적도 없이 폭파된 레이저 크레스트에 잠깐 넋이 나간 딘은 곧 하늘을 올려다 보고 기디언의 제국군 순양함을 발견한다. 그는 페넥과 함께 황급히 아기를 구하러 산을 오르지만 간발의 차로 다크 트루퍼들에게 '''그로구를 빼앗긴다'''.
멘탈이 나가버린 딘은 재가 된 레이저 크레스트의 잔해를 뒤지고, 그로구가 가지고 놀기 좋아하던 쇠공과 베스카르 창만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한다. 자포자기 한 상태에서, 보바의 아버지가 자신과 같은 파운들링 출신이라는 것을 확인한 딘은 보바에게 갑옷을 돌려준다. 그러자 보바는 갑옷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그로구의 안전을 보장했으니, 그를 구하기 전까진 아직 딘에게 빚을 진 상태라며 도울 것을 약속한다. 이후 보바의 슬레이브를 타고 네바로로 돌아간 딘은 카라 듄에게 전직 제국군 출신의 수감자인 메이펠드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보안관이 되어 딘의 요구를 난감해하는 카라에게 딘은 그로구가 납치당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딘은 카라의 도움으로 카쏜 행성에서 신 공화국의 관리 하에 강제 노역을 하던 메이펠드를 빼돌린다. 딘은 제국에서 오래 복역한 메이펠드를 협박하며, 모프 기디언의 위치를 알기 위해서 제국 보안망에 접속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딘 일행과 동행하게 된 메이펠드는 모락 행성에 제국의 비밀 리도니움 채광 기지가 있으며, 그곳에 단말이 하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모락 행성에 도착 후, 메이펠드는 딘 일행에게 제국 기지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유전 정보 스캔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나 반란군 출신인 카라, 제국에게 지명수배된 페넥, 클론트루퍼로 인해 얼굴이 알려져 있는 보바는 잠입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메이펠드가 혼자 잠입하겠다고 하자, 딘은 결심을 하며 자신이 메이펠드와 같이 잠입하겠다고 결정한다. 잠입을 위해서 딘은 처음으로 만달로리안 갑옷을 벗고 저거너트 파일럿트루퍼 갑옷으로 갈아입는데, 이에 메이펠드는 절대 만달로리안 헬멧을 벗을 수 없다던 딘이 베스카 갑옷을 전부 벗고 트루퍼 갑옷을 입은 걸 본 것만으로도 이 일에 참가하길 잘 했다며 비웃는다.
제국의 리도니움 수송 차량을 탈취해서 제국 채광기지로 향하는 길에 메이펠드는 딘을 놀리는 듯이 뼈 있는 말을 계속 한다. 힘없는 민중들 입장에서는 제국이나 신 공화국이나 다 똑같다고 말하던 메이펠드는, 딘이 만달로리안 헬멧 대신 저거너트 파일럿트루퍼 헬멧을 쓴 것을 비웃으며 규칙은 급하면 깨지기 마련이라고 말한다. 만달로어에 태어나서 그런 신념을 가지게 되고, 얼데란에 태어나서 다른 신념을 가지게 되지만, 우주에 나와 하루하루를 살아남다 보면 그들이 정해놓은 선을 넘는 것은 당연하다고 메이필드는 말한다. 그리고는 만달로어와 얼데란은 그렇게 모두 멸망했으나 자신은 현실주의자라고 하며, 딘 역시 자신과 똑같은 생존자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걸 듣던 딘은 대꾸도 하지 않고 있다가, 메이펠드에게 자신은 그와 다르다면서 언짢은 듯이 말한다.
그런데 갑자기 딘과 메이펠드가 탄 차량보다 앞서 갔던 다른 수송 차량들이 모두 폭파된다. 긴장해서 패닉 상태에 빠진 메이필드를 딘은 진정시키고 상황을 살펴보는데, 현지의 반 제국 테러리스트들이 리도니움 수송 차량을 공격한 것이었다. 창과 열압류탄[74] 로 무장한 그들은 딘 일행의 차량도 공격해온다. 딘은 메이펠드에게 운전을 맡긴 채[75] 해치를 열고 나가 블래스터로 테러리스트 몇 명을 사살하지만, 곧 몇 발만에 블래스터의 카트리지가 다 떨어진다. 결국 맨손으로 그들과 육탄전을 벌이는데, 베스카르 갑옷에 적응되어 있던 딘은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막다가 팔을 부상당한다.[76] 여차저차 그들의 창을 빼앗아 테러리스트 수십을 쓰러트린 딘은 그들이 리도니움에 열압류탄을 장착하여 폭파시키는 것을 간신히 막지만, 폭발에 휘말려서 날아가는 등 곤경을 겪는다. 그리고 숨을 돌릴 틈도 없이, 폭탄을 누르고 따라붙은 테러리스트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다시 자세를 고쳐잡는다.
그렇게 기지에 도착하기 직전, 절체절명의 순간에 제국 기지에서 출격한 타이 파이터 두 기가 딘과 메이펠드를 돕는다. 이윽고 스톰트루퍼들이 나와서 지원 사격을 펼치며 현지의 테러리스트들을 모두 사살하고, 딘과 메이필드는 제국군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기지로 무사히 잠입한다.[77] 도착한 딘과 메이펠드는 단말이 있는 장교 식당으로 향한다. 데이터 스틱을 들고 식당에 들어가려던 메이펠드는 식당 안에 있는 장교의 얼굴을 알아보고 주저한다. 자신의 제국 시절 상관이던 '발린 헤스'[78] 가 자신을 알아볼 수도 있다면서, 메이펠드는 딘에게 더이상 이 일을 못하겠다고 말하며 돌아가자고 한다. 그러자 딘은 강경하게 메이펠드를 말리며 지금 돌아가면 영원히 아기를 되찾을 수 없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하겠다며 데이터 스틱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이에 메이펠드는 딘에게 단말을 조작하려면 헬멧을 벗고 안면 스캔을 해야 한다고 털어놓는다. 딘은 단호하게 메이펠드에게서 데이터 스틱을 빼앗아 혼자 식당 안을 향한다.
식당에 들어선 딘은 장교에게 어설픈 경례를 하고 단말 앞에 선다. 그리고는 헬멧을 벗지 않은 채로 단말을 조작하려고 하는데, 단말은 곧바로 오류가 나면서 메이펠드의 말처럼 안면 스캔을 요구한다. 10초 후면 정지되는 짧은 시간, 딘은 결국 아기를 위해 주저함 없이 '''헬멧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채''' 단말의 스캔을 받는다.[79]
이윽고 딘은 모프 기디언의 좌표를 알아내는데 성공하지만, 그의 행동을 수상쩍게 생각하고 딘을 유심히 지켜보던 발린 헤스가 그를 부르며 다가온다. 군번을 묻는 그의 질문에 얼어붙은 딘은[80]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멈칫거린다.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며 눈치를 보던 메이펠드가 결국 딘을 도와주러 오고, 발린에게 그와 자신의 군번을 알려주며 딘이 부상으로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변명한다. 메이펠드의 걱정과 달리 그를 알아보지 못한 발린 헤스는, 두 사람에게 리도니움 수송에 성공한 것을 칭찬하며 한 잔 하자고 한다.
여전히 딘을 수상쩍게 여긴 발린 헤스는 딘의 대답을 유도하며 무엇을 위해 건배할 지 묻는데, 이에 메이펠드는 딘 대신 대답을 해주며 '잿더미 작전'을 위해 건배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면서 메이펠드는 자신이 버닝 콘에서 그 작전에 참여했고, 자신의 사단은 그날 거의 전멸했다고 밝히는데, 발린 헤스는 웃으면서 그들을 제국의 영웅이라고 말한다. 죽은 이들에게 그런 게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메이펠드에게 발린은 대의를 위한 작은 희생일 뿐이라면서, 제국의 모든 악행들을 죄책감 없이 정당화한다. 그리고는 자네들이 운반한 리도니움이면 제국은 버닝 콘은 장난으로 보일만한 참극을 다시 일으킬 수 있으며, 그때가 되면 전 우주가 다시 제국을 우러러 볼 것이라고 하는데, 이 말을 들은 메이펠드는 결국 참지 못하고[81] 블래스터를 꺼내서 발린을 쏴죽인다.
갑자기 상황이 급변하자 식당 안은 정적이 되었다가 총격전이 벌어진다. 식당 안의 제국군을 모두 죽인 후, 메이펠드는 딘에게 너는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면서, 얼굴은 못 본 것으로 할 테니 헬멧을 다시 쓰라고 건내준다. 이에 딘은 엷은 미소를 지은 후 다시 헬멧을 쓰고, 자신감을 되찾았는지 메이펠드에게 창문을 발로 차서 탈출하라고 말한다. 이후 둘은 페넥과 카라의 지원을 받으며 옥상으로 향하고, 보바가 몰고 온 슬레이브에 무사히 올라탄다. 메이펠드가 라이플을 달라고 하자 딘은 보바의 라이플을 건내주고, 그가 리도니움 화물을 쏴서 기지를 폭발시키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다. 이렇게 제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일행이 재집결한 후, 메이펠드의 진심을 이해하게 된 딘과 카라는 그를 죽은 것으로 처리해주겠다며[82] 자유롭게 도망가도록 눈감아 준다.
이후 챕터 15는 기디언의 좌표를 알아낸 딘이 그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챕터 7에서 기디언이 자신에게 했던 협박을 그대로 돌려주며 끝난다.[83]
기디언의 순양함에 침투하기 위해서 계획을 짠 딘 일행은 퍼싱 박사가 탑승한 람다 왕복선을 공격한다. 그렇게 퍼싱 박사를 납치한 후, 딘은 보-카탄 크레이즈 일행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 트래스크로 간다. 딘은 보바와 함께 보-카탄 일행을 찾아가 아이가 납치된 상황을 전하며 도와달라고 말하는데, 보-카탄은 모든 만달로리안들이 현상금 사냥꾼으로 사는 것은 아니라며 대의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보-카탄은 보바의 정체가 클론이라는 것을 안다며 보바의 존재를 불쾌해하고, 보바가 이에 맞대응하며 보-카탄을 위협하자, 보-카탄을 호위하던 코스카 리브스가 개입하며 싸움이 난다. 잠깐의 다툼 후, 딘은 보-카탄에게 기디언의 아르퀴텐즈급 지휘 순양함을 갖게 해줄 테니 그로구의 구출을 도와달라고 제안한다. 이에 보-카탄은 딘의 제안을 승낙하며, 기디언에게 자신이 항복을 받아내고 다크세이버를 갖겠다는 조건을 덧붙인다. 그러자 딘은 아이만 구할 수 있다면 뭐든 상관없다고 말하고, 보-카탄은 딘이 마음에 든 모양인지 아이를 제다이에게 데려다 주는 일만 끝나면 자신들과 함께 만달로어 수복에 협력하자고 말한다.
이후 일행은 슬레이브에서 작전 회의를 한다. 잡혀 온 퍼싱 박사는 의외로 순순히 협조하며, 기디언이 보유한 3세대 다크트루퍼가 드로이드라는 사실과 그로구가 감금된 위치 등 자신이 아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에 보-카탄은 람다 왕복선이 슬레이브에게 쫓기는 것을 연출해서 함에 침투하는 작전을 세운다. 람다 왕복선이 함 내부에 진입하면 보바는 바로 하이퍼스페이스로 이탈하고, 카라, 페넥, 보-카탄, 코스카가 주의를 끌며 함교를 점령하는 사이, 딘이 다크트루퍼의 가동을 막고 그로구를 구출한다는 계획이었다.
계획대로 순양함에 성공적으로 침투한 일행은 둘로 나뉘어서 작전을 시작한다. 카라, 페넥, 보-카탄, 코스카는 최대한 난리를 치며 스톰트루퍼들과 교전을 벌이고, 딘은 조금 늦게 출발해서 조용하게 침입힌다. 이윽고 딘은 다크트루퍼 격납고에 도착하지만, 다크트루퍼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깨어나 가동하는 것을 확인한다. 이에 딘은 급하게 격납고 문을 닫는데, 간발의 차로 한 기의 다크트루퍼가 격납고 밖으로 나와버린다.
문제는 다크트루퍼의 위력이 대단해서, 딘은 단 한 기에게도 사정없이 당한다. 다크트루퍼에게 목덜미를 붙잡힌 채 머리가 벽에 박히도록 일방적으로 폭행[84] 당하던 딘은 블래스터와 화염방사기는 물론 필살기인 휘슬링 버드까지 사용하지만, 마지막 남은 한 발조차 다크트루퍼에게 전혀 대미지를 주지 못한다. 그렇게 몇 번 더 명치를 차이고 날아갔다가, 아까 전 땅바닥에 떨어트렸던 베스카르 창을 잡고 다크트루퍼의 목을 찌르면서 간신히 파괴한다. 직후 딘은 간신히 격납고에 가둬둔 다크트루퍼들을 우주 공간으로 사출해버린다.
그로구가 갇힌 독방에 도착한 딘은 그곳에서 아기에게 다크세이버를 겨눈 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기디언을 발견한다. 기디언은 딘에게 보-카탄 일행과 함께 온 것을 안다면서, 보-카탄의 목적이 다크세이버인 이유를 아냐면서 딘을 떠본다. 그러면서 그는 딘에게 다크세이버가 만달로어 왕권의 상징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과시하는데, 거기에 전혀 관심이 없는 딘은 기디언에게 그런 건 당신이나 가지라며 그로구만 돌려주면 순순히 가겠다고 말한다.[85] 딘의 이런 반응에 떨떠름해진 기디언은 딘이 그로구에게 가진 애착이 보인다면서, 필요한 피는 이미 채취했으니 아기를 데리고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기디언의 말을 믿은 딘은 그로구를 안기 위해 다가가는데...
거짓말로 그를 안심시켰다고 생각한 기디언은 무방비 상태의 딘을 다크세이버로 뒤에서 기습한다. 그러나 베스카르 갑옷 덕에 기디언의 다크세이버 공격을 몇 차례 막아낸 딘은, 곧 그로구가 있던 방에서 빠져나와 베스카르 창을 꺼내든다. 그후 기디언과 결투를 벌이는데, 다크세이버가 아소카의 라이트세이버보다 출력이 강한 건지 베스카르 창이 쉽게 달궈지면서 조금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곧 몇 합 안에 딘은 기디언을 무장 해제시키고 제압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자 기디언은 자신을 살려주는 것이냐며 오히려 재밌다는 듯이 웃는다.
한 손에는 그로구를 안고 다른 한 손에는 다크세이버를 든 채, 딘은 기디언을 포박해서 함교에 있는 보-카탄 일행에게 데려온다. 이를 본 보-카탄은 어안벙벙해 하다가 분노와 실망이 섞인 표정으로 딘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추궁한다. 그러자 기디언이 갑자기 보-카탄에게 "지금 딘을 죽이고 빼앗지 그러냐"고 말하고, 이에 카라는 딘을 지키려는 듯이 기디언을 밀치면서 보-카탄을 쏘아본다. 함교에는 순간 긴장이 흐르고, 기디언은 얄밉게 웃으면서 딘에게 이제 다크세이버는 네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기디언은 다크세이버를 가진 자가 만달로어의 지배자이며, 이전 소유자를 결투에서 이긴 자만이 그 소유권을 받을 수 있는데, 딘이 자신을 이겼으니 보-카탄은 닭 쫓던 개 신세가 되었다며 이죽거린다. 이에 딘은 보-카탄에게 자신이 항복할 테니까 그냥 가지라고 말하며 다크세이버를 주지만, 만달로어의 지배자를 자칭할 명분이 필요한 보-카탄은 딘이 내민 것을 거절한다.[86] 그리고 그 순간, 딘이 우주로 사출시켰던 다크트루퍼들이 순양함으로 다시 돌아온다.
어떻게든 탈출시켜주겠다며 그로구를 안심시키는 딘에게, 기디언은 한 기도 벅찬 다크트루퍼를 일개 소대로 상대해 보라면서 조롱한다. 이윽고 함교 앞까지 도달한 다크트루퍼들은 문에 강력한 펀치를 반복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일행은 비장하게 전투를 준비하고, 기디언은 이 방에서 그로구와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죽을 거라고 말하며 바닥에 떨어진 블래스터 한 정을 몰래 품 안에 숨긴다. 다크트루퍼들에 의해 문이 열리기 직전, X-wing 한 기가 순양함 내부로 진입한다.
엑스윙에서 내린 정체불명의 사내가 다크트루퍼들을 포스와 광선검으로 손쉽게 파괴하면서 함교로 서서히 다가오자, 위기감을 느낀 기디언은 숨겨뒀던 블래스터로 보-카탄을 쏜 뒤 그로구를 겨냥한다. 이에 딘은 거의 반사 신경 급으로 몸을 날리면서 그로구를 보호한다. 카라가 기디언을 제압할 동안, 그로구는 복도를 찍는 화면 위에 잡힌 정체불명의 사내를 가르키며 딘에게 손짓을 하고, 딘은 그로구의 손을 따라 화면을 응시한다.
정체불명의 사내가 함교 앞의 다크트루퍼들도 모두 파괴한 것을 확인한 딘은, 그로구의 표정과 행동을 이해하고는 일행에게 문을 열라고 말한다. 페닉과 카라를 포함한 일행은 딘에게 미쳤냐면서 거부하는데, 이에 딘은 안고 있던 그로구를 자신 옆의 의자에 내려놓은 뒤 문을 직접 연다. 이윽고 정체불명의 사내가 얼굴을 드러내고[87] , 딘은 그에게 당신은 제다이냐고 물어본다. 루크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로구에게 팔을 뻗고 가자고 말한다. 망설이는 그로구를 보며 딘은 아이가 가기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데, 이에 루크는 아이가 당신의 허락을 받고 싶어하고 있다고 말한다. 조금은 충격을 받은 듯이 그로구를 돌아보는 딘에게 루크는, 아이에게 강한 포스의 재능이 있지만 훈련 없는 재능은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자신이 아이를 책임지고 안전하게 지키겠지만 아이가 능력을 숙달할 때까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그로구를 안아든 딘은, 저 사람이 네 동족이니 어서 가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나눈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88] 하는 딘에게 그로구는 헬멧을 만지며 딘을 보고 싶다는 듯이 응시한다. 이에 딘은 '''헬멧을 벗어 처음으로 아기에게 얼굴을 보여준다.''' 그로구는 위로하듯이 딘의 얼굴을 쓰다듬고, 딘은 수십 년만에 처음으로 다른 생명체의 손길을 느낀다. 눈물을 참는 표정으로 이제 헤어질 시간이라고 말하면서, 딘은 그로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작별 인사를 나눈 딘이 그를 바닥에 내려놓은 후에도 그로구는 딘의 다리를 안으면서 떠나기를 주저한다. 그러나 잠시 뒤 R2D2가 들어오면서 그로구는 루크 쪽으로 간다. 그로구를 안은 루크는 딘에게 "포스가 함께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이라고 인사한 뒤 떠난다.
그렇게 루크에게 안겨 가는 그로구를 바라보며 울먹이는 딘의 모습으로 시즌 2가 막을 내린다.
4. 과거
'''순수 만달로리안 태생이 아니며''' 고아였던 불우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의 고향 '아크 베티나(Aq Vetina)'는 클론전쟁 당시 독립 행성계 연합의 공격을 받아 전장이 되었다고 한다.[89] 여러 대의 B-2 배틀 드로이드와 HMP 드로이드 건쉽의 폭격 속에서, 그의 친부모는 어린 아이였던 딘을 안고 도망치다가 창고에 숨긴 뒤 곧바로 드로이드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다. 부모를 살해한 B-2 배틀 드로이드가 딘이 숨어있던 창고 문을 열고 그에게 블래스터를 겨누는 순간, 만달로리안 데스와치가 나타나 그를 구해준다. 이렇게 '''고아가 된 그를 데스와치들이 파운들링[90] 으로 거두면서 만달로리안 전사로 키워졌다.'''
어쨌든 이러한 과거로 인해 드로이드 혐오증을 가지게 되어서 드로이드를 신뢰하지 않고 극도로 싫어한다. 웬만해선 드로이드와 말을 섞거나 엮이는 것도 피하려고 한다.[91] 딘을 아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이 친구는 드로이드를 싫어한다"고 자주 언급할 정도. 드로이드들의 기본적인 본성이 살인기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인지, 본인이 신뢰하는 쿠일이 아무리 IG-11을 보모 드로이드로 재조립/재프로그램했다고 설득해도 IG-11을 불신하고 적대적으로 대한다. 그러나 시즌 1의 마지막 챕터에 와서는 IG-11이 자신의 본모습을 본 유일한 존재가 되면서[92] 정이 들어 드로이드임에도 그와의 작별에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감독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가 만달로리안 헬멧에 순수 만달로리안들보다 필요 이상으로 집착하는 이유도 이러한 과거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릭 파무이와의 말을 빌리면, 불안정한 정체성을 가진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가 아기를 통해서[93] 자기 스스로를 재발견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고. 또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는 "만에 하나라도 그가 타인에게 얼굴을 보여주면 그는 헬멧을 다시는 쓰지 못하고, 그 순간부터 더이상 만달로리안이 아니게 된다. 그렇기에 그는 '헬멧을 벗어도 되는 날이 올까? '''나는 과연 평화로워질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들을 고민하는 존재"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즌 2에서는 딘을 파운들링으로 거둔 만달로리안들이 데스와치에서 분화된 '와치의 아이들(The Children of the Watch)'이라는 조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딘의 정체성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 상술했지만 작중의 보-카탄 크레이즈의 말을 직접 인용하면, 이들은 '만달로리안 사회에서도 떨어져나온 종교적 광신자들의 집단'으로, 고대 만달로어의 방식을 재건하기 위한 근본주의 컬트 조직이라고 한다. 여태껏 매체에 등장했던 만달로리안들과는 달리 딘이 소속된 만달로리안 조직이 얼굴을 드러내는 걸 민감하게 받아들였던 까닭이 이것이었던 것. 이에 충격을 받았는지 딘은 곧바로 "내가 아는 길은 하나"라며 보-카탄의 말을 부정했지만, 이후 보-카탄 일행을 지켜보면서 심리적인 변화를 보인다. 누구 앞에서도 절대로 헬멧을 벗던 일이 없던 딘이 그로구 앞에서 함께 음식을 먹으며 입까지만이라도 드러낸다던가, 딘의 기준에서는 절대 만달로리안이 아닌 보바 펫에게 아버지가 파운들링이었으니 갑옷의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등, 경직되어 있던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그러더니 챕터 15에서는 그로구의 위치를 알고자 신조를 포기하고, 제국군이 모여있는 곳에서 스스로 핼멧을 벗는 모습까지 보인다. 이윽고 챕터 16에서는 그로구와 작별하며 주변은 신경쓰지 않는 듯이, 오로지 그로구를 위해 헬멧을 벗는다. 그리고는 '''작중 처음으로 아기에게 얼굴을 보여줌과 동시에,''' 어린 시절 이후로 한 번도 타인의 손길이 닿은 적 없던 '''딘의 얼굴을 그로구가 쓰다듬는다.'''
5. 장비
5.1. 무기
주무기로 들고 다니는 건 앰번 저격소총.[94] 맞으면 트랜도샨[95] 도 한 방에 한 줌의 재로 만들어버리는 단발식 디스럽터 소총[96] 이다. 소총 길이가 제법 길고 끝부분에서 강력한 전격을 방출하는 기능이 있어 유사시에는 일렉스토 스태프와 같은 근접 무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장총신을 가진 단발총 특성상 한발 쏘고 한발 장전하는 방식이라 연사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딘 자린의 트레이드 마크 무기였으나 시즌 2 챕터 14에서 '''레이저 크레스트가 파괴될 때 같이 파괴된다'''.
부무장으로는 근접 총격전을 대비해 IB-94 블라스터 권총을 가지고 다닌다.[97] 신속하게 적을 처치하거나 좁은 실내에서 싸우는 경우가 많아서, 사용 빈도는 주무기보다 부무장인 이쪽이 훨씬 많다. 챕터 14에서 레이저 크레스트와 그 안의 무기들이 몽땅 파괴됨에 따라, 딘에게 남은 얼마 안되는 무기가 되었다. 그 밖에 비상용 근접 무기로는 바이브로 블레이드 단검을 부츠에 끼우고 다닌다.
만달로리안답게 다양한 무장이 내장된 다용도 건틀릿을 착용하고 있다. 확인된 내장 무기로는 로프 발사기, 화염방사기[98] , 휘슬링 버드가 있다. 또한 이 건틀릿에 달리 버튼으로 레이저 크레스트의 엔진 시동, 문 잠금 등의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딘은 이 원격 조작 기능을 아기의 리펄서 요람에도 적용시켜서, 아기에게 위기가 닥칠 때마다 유용하게 쓰고 있다.
휘슬링 버드는 병기공이 베스카르 주괴로 만들어준 고성능 무기로, 재료가 베스카르인 만큼 제작이 어렵기 때문에 딘이 일대다수의 상황에서 궁지에 몰렸을 때 비장의 한 방으로 주로 사용한다. 일종의 초소형 유도탄으로 동시에 여러 적을 타격할 수 있으며 스톰트루퍼 아머 정도는 가볍게 관통한다.[99] 특유의 효시같은 발사음 때문에 휘슬링 버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번 사용시 장전되어 있는 전탄을 발사하며, 다시 사용하려면 탄을 수동으로 재장전해야 하는데 블라스터 탄창마냥 쉽게 재장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전투에서 한번 사용하면 사실상 전투가 끝날 때 까지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괜히 비장의 한 방이 아니라는 의미.
시즌 2 챕터 13에서는 순수 베스카르로 만들어진 창을 획득했다. 본래 모건 엘스베스가 가지고 있던 무기로, 아소카 타노가 그녀를 제압 후 압수하여 딘에게 넘겼다. 현재로서는 딘이 가진 무기 중 유일하게 라이트세이버에 대항 가능해서, 추후 기디언의 다크세이버에 맞설 수 있는 무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챕터 14에서 레이저 크레스트가 파괴당할 때에도 유일하게 멀쩡했다.
이후 챕터 16에서 위용에 걸맞게 큰 활약을 했다. 휘슬링 버드나 화염 방사기로도 파괴할 수 없는 다크트루퍼를 꿰뚫은 무기이며, 기디언과의 대결에서도 '''다크세이버에 맞선 유일한 무기'''가 된다. 다크세이버를 유일하게 막을 수 있는 물질이 베스카르라던 보-카탄 크레이즈의 말대로, 전투 중 주변이 다크세이버에 썰려나가는데도 베스카르 창만은 다크세이버를 막을 수 있었다. 다만 무적은 아니고, 오래 맞대고 있으면 창이 달궈지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병기공이 베스카르 주괴를 녹여 장비를 만들 때를 생각해보면, 베스카르 역시도 초고온으로 달구면 녹여지는 물질이다. 결국 다른 물질보다 저항성이 높다는 것 뿐이지 오래 가열하면 파괴되는 건 마찬가지인 듯하다.
여담이지만 하필이면 스타워즈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의 무기인데다가, 배우 페드로 파스칼이 창술을 익힌 전적이 있고, 시즌 2 방영 직전 인터뷰에서는 존 패브로가 《왕좌의 게임》을 언급한 터라 제작진이 노린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시즌 2 챕터 16에서 딘이 다크 트루퍼를 상대하는 장면은 《왕좌의 게임》 시즌 4에서 오베린 마르텔이 그레고르 클리게인을 상대한 대결씬을 대놓고 오마주했다. 멱살을 잡힌 채 두부를 수차례 가격당하는 장면과 무릎을 구부린 채 회전하면서 아래에서 위로 찌르는 창술이 똑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100]
5.2. 방어구
블래스터 볼트를 튕겨내고 라이트세이버도 막아내는 순 베스카르 강철 갑옷[101] 을 입고 있다. 첫 등장시에는 헬멧만 베스카르 강철이였는데, 챕터 1에서 의뢰인에게 선수금으로 받은 베스카르 철괴로 만달로리안 아지트에서 어깨 보호대를 만들어 찬다. 그 후 챕터 3에서 아기를 데리고 온 댓가로 받은 베스카르 철괴 꾸러미로 베스카르 강철 갑옷 풀세트를 맞추게 된다. 남은 베스카르 철괴는 언제나처럼 파운들링들을 위해 기증하고 있다.
전신 베스카르가 딘 자린의 트레이드 마크인 만큼, 작중 많은 난관을 베스카르 갑옷으로 버텨낸다. 시즌 2에 와서는 아예 주변 인물들을 위해 작정하고 몸빵으로 포화를 버텨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베스카르 자체가 워낙 비싼 희귀 금속이기 때문에, 이제는 거의 매 챕터마다 갑옷 자체가 범죄자들에게 어그로를 끌고 있다. 한편 헬멧에 방수 기능이나 산소 공급 기능 같은 건 없는지, 챕터 11에서는 딘을 죽이고 갑옷을 탈취하려던 어부들에게 속아 익사당할 뻔했다.
같은 은신처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만달로리안들과 다르게 헬멧의 안테나[102] 와 제트팩이 없다. 없는 것이 특별히 불편하다고 여기는 모습은 묘사되지 않지만 확실히 멋져 보이긴 하는지, 다른 만달로리안이 제트팩을 쓰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하나 마련해야겠다며 중얼거리기도 한다.[103] 이후 챕터 8에서 드디어 병기공이 머드혼 표식을 어깨 보호대에 달아주며 제트팩 하나를 건네준다. 이를 기디언의 타이 파이터를 상대하는데 이용한다. 시즌 2에 들어와서는 제트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챕터 16에서 기디온이 다크세이버로 등을 가격했을 때, 제트팩 덕분에 딘이 두동강이 나지 않은 걸 보면(...) 이것 또한 베스카르로 되어 있는 듯하다.[104]
5.3. 우주선
딘 자린의 집이자 자가용인 건쉽. 제국 이전 시절에 제작된 것으로, 주로 지역 순찰 등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덩치가 있는만큼 상당히 내구도가 높으며, 일반적인 스타파이터의 레이저 캐논 사격은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 건쉽답게 공격력이 상당해서 스타파이터는 일격에 박살내는 강력한 레이저 캐논을 탑재하고 있다. 워낙 오래된 기종이기 때문에 신 공화국의 스캐너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며, 이 점에 주목한 란자르 몰크는 자신의 크루들과 함께 신 공화국 감옥선에 침투하는 일을 맡기기도 했다. 하이퍼 드라이브도 탑재되어 있어서, 장거리의 현상금 사냥을 나설 때가 많은 딘에게 최적인 우주선이다.
딘의 자가용인 동시에 이동 주택의 기능도 수행하는 만큼 화장실, 침실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내부에 있다. 그 외에도 개인 무기고나 탈출 포트, 아스트로멕 드로이드 접속용 외부 소켓, 잡은 타깃을 편리하게 운반하기 위한 탄소 냉동 장치 등이 설치되어 있다. 넉넉한 공간은 아니어도 2~3명 정도의 수송은 무리없이 가능하다. 건쉽의 기능들 중 엔진 시동, 문 잠금 등의 간단한 것은 딘의 건틀릿에 달린 버튼으로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안 그래도 오랜 세월을 거치며 낡았는데 작중에서 수난을 자주 당한다. 시즌 1에서는 타깃인 아기를 찾아 데려오는 사이 자와들이 주요 부품을 죄다 뜯어가버려 위기를 맞았는데, 시즌 2에서는 더욱 거하게 망가진다. 신 공화국의 X-wing을 따돌리려다가 얼음 행성에 추락해 걸레짝이 되는가 하면, 토착 생물인 거대 얼음 거미에게 습격당해 선체 곳곳이 구멍이 날 정도로 박살나 조종실 외에는 여압유지가 안 될 정도로 파손되고, 다음 화에선 바다 행성에 착륙하다가 그대로 수장당한다. 이래저래 고장나면서도 어찌어찌 버티나 싶었지만, 챕터 14에서 딘을 추적해온 기디언의 아르퀴텐즈급 지휘 순양함이 착륙해있던 레이저 크레스트를 터보 레이저로 폭격하면서 '''완전히 파괴당했다'''. 그야말로 흔적도 없이 증발해서 현재 딘이 잔해 속에서 건진 것이라고는 그로구가 가지고 놀던 조종간 손잡이와 순 베스카르로 만들어진 창이 전부다.
여담이지만 촬영 소품으로 트러스트마스터의 T.16000M FCS 비행 조이스틱 두 개가 조종간으로 쓰였다. 또한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엑세골 전투 후반부에서 레이저 크레스트와 거의 동일 형태의 우주선이 등장했다. 이 때문에 딘이 시퀄 트릴로지 시간대까지도 살아있을 수 있다는 팬들의 추측이 나왔지만, 레이저 크레스트가 시즌 2에서 파괴되면서 엑세골 전투 참전설은 부정되었다. 참고로 ILM의 인터뷰에 따르면, 레이저 크레스트의 디자인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것이 A-10이라고 한다.# 특유의 거대한 엔진 2쌍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5.4. 다크세이버
시즌 2 챕터 16에서 모프 기디언을 제압하고 '''다크세이버'''를 얻는다. 문제는 '''다크세이버의 소유자가 곧 '만달로리안 왕좌(the Mandalorian Throne)'를 주장'''할 수 있는 왕권을 상징하는 물건이어서, 졸지에 지도자 만달로어라 주장할 정당한 권리를 얻었다. 딘의 목적은 애초부터 그로구를 구하는 것이었지 다크 세이버가 아니었기 때문에, 정작 본인은 이것을 소유할 생각도 없고 당장 보-카탄 크레이즈에게 양도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다크세이버는 무기 그 자체보다는 그것을 어떤 경위로 손에 넣었느냐에 상징성[105] 이 있기 때문에 보-카탄이 이것을 넘겨 받지 않으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는 딘에게 소유권이 있는 상태로, 시즌 2 마지막에는 그가 허리에 차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 기타
- 배우 페드로 파스칼이 시즌 1 마지막 챕터가 공개되기 전에 주인공의 이름이 딘 자린이라고 공식 석상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이후 극중에서 모프 기디언이 만달로리안을 “딘 자린(Din Djarin)”[106] 이라고 부르면서 페드로 파스칼이 언급한 이름이 본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 이름이 딱히 작품의 스포일러는 아닌데, 주인공 본인이 워낙 이름을 밝히지 않다보니 애매해졌다. 딘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만달로어#s-2에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릴 때 이후로 본명을 들어본 적이 없으며, 본명은 만달로어의 기록에만 남아있다고. 어쨌든 이 때문에 기디언이 그를 이름으로 불렀을 때, 딘은 상대가 자신의 본명을 알고있다는 사실을 통해 적이 모프 기디언이라는 걸 알게 된다. 자막에서는 이름이 밝혀진 뒤에도 계속해서 “더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으로 나온다.
- 딘의 클랜은 기존의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나온 클랜들과는 이례적인 경우여서, '클랜 자린(Clan Djarin)'이라는 표현 대신 공식적으로 '클랜 머드혼(Clan Mudhorn)'으로 쓰이며 '둘만의 클랜(Clan of Two)'으로 불린다. 지금까지 캐넌에서 나온 만달로리안 문화를 봐도 '하우스(House)'는 다양성이 인정되는 공동체지만 '클랜(Clan)'은 언제나 혈족 공동체[107] 로 나왔기 때문에 굉장히 예외적인 사례인 셈이다. 이게 딘 역시도 파운들링 출신이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어쨌든 이로써 딘과 아기는 작중 세계관에서 처음으로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은 가족이 되었다. 딘은 아직 자신이 아기의 아버지라는 자각이 없는 듯하지만, 아기를 매우 아껴서 항상 가까이 데리고 다니려 한다. 챕터 13에서 드디어 아기의 이름이 "그로구(Grogu)"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틈 날 때마다 아기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그로구에 기뻐한다. 아소카 타노에게 반응하지 않던 그로구가 자신과의 교감으로 포스 능력을 보이자, 뿌듯함이 넘치는 목소리로 칭찬하기도 한다.
- 자와어는 젬병이지만 터스켄어에는 제법 능통하다.[108] 시즌 1부터 터스켄 족의 영역을 지나갈 때마다 그들과 소통해서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2에서는 아예 그들과 협력해서 터스켄 족을 적대하던 마을 거주민들과도 힘을 합치도록 중재하는데, 번쩍이는 갑옷을 입고 수화를 하며 꺽꺽대는 모습이 꽤 아스트랄하다. 여담으로 이 터스켄 족의 수화는 미국식 수화(American Sign Language)를 변형해서 만든 것이며, 이 터스켄식 수화 개발에 참여한 농인 중 한 명은 본작에서 터스켄 족을 연기했다고 한다. 또한 페드로 파스칼 역시 실제로도 ASL을 할 줄 아는데, 터스켄식 말과 수화를 하는 장면을 직접 찍은 거냐고 물은 다수의 팬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했다.[109]
- 딘과 그로구와의 관계는 유구한 창작물 클리셰인 전사와 아이에서 많이 따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전 레전드 EU에서의 만달로리안 집단에 대한 설정[110] 을 어느 정도 참고한 듯하다.
- 시즌 2 챕터 15에서 제국 기지에 잠입했을 때 그의 이름을 물은 제국 장교에게 메이펠드가 대신 둘러댄 별명인 '갈색 눈(Brown Eyes)'이 팬들에게 인상깊었는지[112] 헬멧을 벗은 딘의 새로운 별명으로 부상하고 있다.
- 묘하게도 아들을 아낀다는 점, 항상 헬멧을 써서 얼굴을 가린다는 점에서 다스 베이더와 유사하는 평이 많다. 또한 시즌 2 챕터 16에서 그로구와 작별하며 맨 얼굴을 보여주는 장면은 《제다이의 귀환》에서 다스 베이더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아들인 루크를 맨 눈으로 보는 장면을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편, 해당 장면은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아나킨의 어머니가 제다이가 되기 위해 떠나는 아들과 작별하는 장면과 대사가 같다.
- 시즌 2가 종영되고 일주일 뒤 개봉한 《원더우먼 1984》와 《오늘부터 히어로》[113] 에서도 페드로 파스칼이 자식을 끔찍이 사랑하는 아버지로 나오면서 수많은 배우 개그 밈을 양산했다.
6.1. 스턴트 논란 및 악성 루머 사건
작품 외적으로 딘 자린은 담당 배우인 페드로 파스칼 외에도 총기류 액션 스턴트 더블인 브렌든 웨인[114] 과 격투 액션 스턴트 더블인 라티프 크라우더[115] 가 함께 연기하고 있다. 특히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가 연출을 맡은 시즌 1 챕터 4의 경우, 촬영 일정이 파스칼의 브로드웨이 일정과 겹치면서 해당 챕터에 한정하여 대부분 스턴트 더블들이 촬영했다고. 다만 이 인터뷰가 와전되면서 '딘 자린이 헬멧을 쓰고 나오는 대부분이 페드로 파스칼이 아니다'는 카더라 루머가 퍼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존 패브로와 데이브 필로니는 물론이고 해당 시즌에서 연출을 가장 많이 맡은 데보라 차우 감독의 경우, 딘 자린이란 캐릭터가 과묵하고 표정을 볼 수 없는 인물이다 보니 '''페드로 파스칼의 특징적인 몸동작(physical)으로 캐릭터를 카메라에 담아내는 작업에 집중했다'''고 여러차례 밝힌 적 있다. 파스칼 본인 역시 제한된 동작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점이 연기에 있어서 더욱 신경쓰게 되는 부분이라고 밝혔으며, 한편으로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연기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해방(liberate)되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116] 그리고 당연하지만 할리우드의 대규모 프로덕션에서 스턴트 더블은 자주 쓰이며[117] 본작도 특별한 것이 없는 경우인데, 유독 팬덤의 특정 일각이 이렇게 스턴트 논란을 지피는 것 자체가 담당 배우가 유색인종이여서 기여도를 낮추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러한 지적이 나온 배경은, 페드로 파스칼 본인과 동료 배우들 및 감독들, 현장 제작진들이 해당 논란을 부인하는 인터뷰와 SNS 사진 및 글 등을 꾸준히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 논란이 계속해서 확산되어 2020년 9월을 기점으로 현재는 담당 배우에 대한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성 루머'''로까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루머를 확산시킨 것은 유튜버 그레이스 랜돌프(Grace Randolph)를 시작으로[118] 둠콕(DoomCock)이라는 또다른 유튜버를 주축으로 한 혐오 비즈니스 유튜버 집단[119] 과 찌라시 사이트들이었는데, 이들을 필두로 스타워즈 팬덤의 '''특정 인종차별 미소지니 그룹[120] 이 루머의 확산에 가세'''하면서 문제가 악화되었다. 본래 논란의 시작은 딘 자린이 헬멧을 쓰고 나오다 보니 배우의 얼굴을 확인할 수 없어서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어느 시점부터 배우에게 가려진 스턴트들의 기여도도 인정하자는 건전한 움직임이 아니라, 담당 배우인 페드로 파스칼과 흑인 스턴트 더블인 라티프 크라우더를 제외시키고 "백인 스턴트 더블인 브렌든 웨인이 딘 자린을 거의 다 연기했다"는 내용으로 둔갑한 것이다. 이것이 파스칼에 대한 악성 루머와 함께 "어차피 브렌든 웨인이 다했으니 '''페드로 파스칼은 해고하라'''"로 확산, 이후 11월에는 지나 카라노의 트럼프 대선 불복 지지 사건까지 겹치면서, 트럼프 지지자들의 "파스칼의 딘 자린을 작중에서 죽이고 '''주인공을 지나 카라노로 대체하라'''"는 요구로 번졌다.[121]
이렇다 보니 현재 스타워즈 히스패닉 팬덤에서는, '''담당 배우에 대한 흑색선전이 되어버린 이 논란 자체가 인종차별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한 상황이다.[122] 예컨대 시즌 2 챕터 15가 방영되기 전까지만 해도, 딘 자린에 관한 파스칼의 연기나 외모를 칭찬하는 글에 "브렌든 웨인이 만달로리안이지, 파스칼이 한 게 뭐가 있냐"는 덧글이 달리는 경우가 허다해서[123] 한동안 '페드로 파스칼은 만달로리안이다(#PedroPascalIstheMandalorian)'를 반(反)인종차별주의 연대 해시로 쓰기도 했다.
한편 시즌 2에는 시즌 1의 프로덕션 전체의 추가 더블(Additional Double)이었던 배리 로윈이 딘 자린의 스턴트 더블로 들어왔다. 원래 스턴트 더블 중 한 명이었던 브렌든 웨인이 촬영 기간 도중 병원에 입원하면서 보충할 인원이 필요했다고 한다.
시즌 2 방영 내내 이러한 악성 루머가 잡히지 않고 사태가 악화되자 제작진도 이러한 상황을 의식했는지, 챕터 16 공개 후 일주일 뒤 제작 과정 다큐멘터리에서 페드로 파스칼의 현장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모든 챕터에서 직접 의상을 입고 열심히 촬영하며, 세트장에서 현장 동료들과 즐겁게 촬영하는 배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어쨌든 모든 연기는 파스칼이 직접했다는 것이 공고히 밝혀지면서[124] 현재 루머는 종식되어 가고 있다.
[1] 보-카탄 크레이즈에 따르면 만달로리안 사회에서 떨어져나간 컬트 집단이라고 한다. 제국의 몰락 이후 네바로에 정착한 하위 조직 '더 트라이브(The Tribe)'에 병기공, 파즈 비즐라와 함께 소속되어 있다.[2] 구성원은 딘 자린과 아기 그로구. 클랜의 명칭과 심볼은 그들이 함께 물리친 머드혼이다.[3] 실질적인 양자다. 시즌 2에서는 대놓고 주변 인물들이 그로구를 "네 아이"라고 지칭한다. 또한 그로구와 포스를 통해 대화를 나눈 아소카 타노도 그로구가 딘을 아버지로 여긴다고 말한다.[4] 즉 챕터 3에서 파즈 비즐라가 딘의 헬멧을 벗기려고 했을 때 싸움이 난 것은, 다른 이의 손에 억지로 헬멧이 벗겨진다는 게 단순히 큰 수치일뿐만 아니라 정체성을 박탈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후 보-카탄 크레이즈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렇게 헬멧을 벗지 않는 규칙은 '워치의 아이들'이라는 극단주의 분파의 교리라고 한다. 실제로 만달로어 출신인 보-카탄과 일행들은 헬멧을 잘만 벗는다.[5] 당장 첫 장면부터 그는 술집에서 손님들과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불량배 세 명을 살해하면서 등장한다. 또 챕터 6에서는 란과 씨안 남매의 입을 빌려 그가 과거 그들과 함께 범죄를 여럿 저질렀으며 동료를 배신했다는 게 밝혀진다.[6] 만달로리안에게 제다이는 적이 아니냐는 딘의 말에 병기공은 "집단은 적일지 몰라도 개개인은 적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아기를 그와 동족인 제다이에게 돌려보내라고 한다.[7] 딘이 만난 보-카탄 크레이즈 일행과 보바 펫은 출신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지만, 딘은 모두 만달로리안으로 그들을 인정하게 된다.[8] 챕터 11에서 보-카탄 일행과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딘은 아무렇지 않게 헬멧을 벗는 보-카탄 일행을 만달로리안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며 떠났다. 그러나 이후 챕터 14에서는 보바가 맨얼굴을 드러내고 다녔는데도, 원래 갑옷의 소유주가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나서는 그에게 순순히 갑옷을 돌려준다.[9] 해당 장면은 과장된 연출 없이 오히려 조용하게 표현되었음에도, 만달로리안으로서의 규칙을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기던 시즌 1의 그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에겐 굉장히 임팩트있는 장면으로 꼽혔다.[10] 행성 전체가 빙하로 덮여있는 얼음 행성.[11] 헛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헛이스로 "내 음료를 쏟았잖아"라며 뜬금없이 시비 건다.[12] 원문을 직역하면 "따뜻하게 데려갈 수도 있고... 차갑게 데려갈 수도 있어(I can bring you in warm... Or I can bring you in cold)."인데, 중의적인 표현이다. 말 그대로 얼려서 데려가는 것과 죽여서 데려간다는 뜻이 동시에 내포되어 있다. 이게 굉장히 찰진(?) 표현이어서 딘의 표어가 됐다. 본작에서 "I have spoken."과 "This is the way."와 함께 인터넷 밈으로 흥한 대표적인 어구다.[13] 작중에서 계속해서 제국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엮이지 않아하고 싶어하지만, 보수가 꽤 많은 양의 베스카르 철괴라는 사실에 임무를 받는다.[14] 원래 라일로스의 토착생물로, 트윌렉들이 탈것으로 쓴다. 여담이지만 《스타워즈 반란군》에 나오는 헤라 신둘라의 블래스터 권총 이름이 이 생물의 이름을 따온 것.[15] 여기서도 딘의 출생에 대한 힌트가 나온다. 블러그 타는 법을 익히지 못해 포기하려는 딘에게 쿠일은 '과거에는 미쏘사우르스도 타고 다녔던 만달로리안이 블러그조차 못 타서야 되겠냐'고 일갈하는데, 이에 딘은 묘한 침묵으로 대답하지 않는다.[16] 참고로 이 장면은 미켈란젤로의 명화 천지창조와 영화 《E.T.》의 오마쥬로, 감독들에 따르면 아기가 딘에게 각인#s-2한 것처럼 딘도 아기를 통해 스스로를 재발견(rediscover)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의미로 그렸다고 한다.[17] 딘의 상처를 포스 힐링으로 치료해주려던 것으로 보인다.[18] 이 과정에서 대충 배운 자와어를 시도하지만 오히려 비웃음을 사게 되고, 이것 때문에 빡쳐서 협상 상대의 면전에 화염방사기를 갈기는 바람에 협상이 파토날 뻔한다. 곧 쿠일이 다시 중재하긴 하지만, 작중 초반의 딘이 얼마나 과격한 성격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19] 머드혼의 거대한 뿔이 머리를 가격했으나 헬멧의 재질이 베스카르 금속인 덕분에 죽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베스카르가 아닌 흉갑과 기타 다른 부분은 완전히 걸레짝이 되고 만다. 그 외에도 이리저리 받히고 밟혀서 꽤 심한 부상을 입게 되고 총마저 작동불능이 되어버린다.[20] 아기는 이미 이전부터 딘을 유심히 관찰하며 딘이 (이때는 현상금 때문이었지만) 자신을 여러차례 보호해주는 걸 보고 그와 정서적인 연결을 맺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정작 딘은 그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기가 머드혼에게 죽을 뻔한 자신을 알 수 없는 힘을 사용하며 도와주는 것을 보고는 처음 그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21] 앞서 여러 명의 현상 수배자들을 잡아서 벌었던 현상금도 딘은 전부 기부했다. 또 선금으로 받았던 베스카르 철괴로도 여러 개의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었지만, 파운들링을 위해 어깨 보호구 1개만 만들고 나머지는 대장간에 기증하였다.[22] 그리프는 큰 성공이었으니 여유를 가져도 되지 않냐며 트윌렉이 운영하는 스파에 가서 쉬는게 어떻겠냐고 했지만, 딘은 이걸 거절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의뢰를 요구한다.[23] 자신의 총과 휘슬링 버드로 다수의 스톰트루퍼를 죽이고 한명은 화염방사기로 구워버리기까지 했다.[24] 만달로리안들은 제국에게 쫓기고 있는 신세여서 다수가 그 존재를 갑자기 드러내면 말살 위협에 노출되는 듯하다. 그 때문에 이렇게 존재를 드러낸 후에는 지금까지의 비밀 아지트를 버려야 한다는 사실이 딘과 파즈 비즐라의 대화에서 나온다. 그럼에도 파즈를 비롯한 만달로리안들이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서 딘을 도와주러 온 것은, 그게 만달로리안의 길(This is the way)이기 때문이라고 한다.[25] 아기가 먹을 스프만 시키고 자신이 먹을 메뉴는 전혀 시키지 않았다.[26] 마을은 파란색 새우처럼 보이는 생명체인 크릴을 양식해 스파치카를 생산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주민들이 이 크릴을 수확할 때마다 약탈자들이 내려와 탈취해 가는 문제를 일으키면서 고통받고 있었다.[27] 헬멧을 벗어 내려놓는 장면은 나오지만 얼굴이 직접 비춰지진 않는다.[28] 두 사람이 약탈자들의 거처로 쳐들어가 그들을 도발하여 숲에서 나오도록 유도한 뒤 AT-ST를 처리하는 동안, 마을 주민들은 나머지 약탈자들을 상대한다는 작전이었다.[29] 이 때의 AT-ST는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보여준 허접함과는 격이 다른 위용을 뽐낸다. 내부의 불빛이 새빨간 탓에 마치 붉은 눈을 번쩍이는 야수처럼 보이는데, 숲 속에서 딘 자린 일행을 쫓는 모습은 가히 《쥬라기 공원》의 렉시와 비견될 정도다. (이후 감독들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도 그걸 노렸다고.)[30] 직전에 카라도 딘에게 이제 그만 헬멧을 벗고 마음이 통하는 오마에라와 가정을 이뤄서 평화로운 삶을 사는게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31]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온갖 더러운 꼴을 봐야 하는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아기에게 못할 짓이라고 말하며, 딘 자신은 이 마을에 어울리지 않지만 아기는 어울린다고 말했다.[32] 이때 조준경을 보면 딘을 먼저 조준하고 있다가 아기로 조준을 바꾸는 것을 볼 수 있다. 딘과 아기 둘 모두에게 상당한 현상금이 걸린 모양인지, 오메라가 딘에게 정착해서 살 것을 권유하면서 그의 헬멧을 벗기려 할 때 딘의 머리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딘이 이를 거절하면서 헬멧을 벗지 않자 근처에 있던 아기로 조준을 바꾼다.[33] 이때 현상금 사냥꾼은 챕터 1에서 딘이 미쓰롤에게 했던 "따뜻하게 데려갈 수도 있고, 차갑게 데려갈 수도 있다"는 대사를 그대로 되돌려준다. 물론 곧 딘이 "그건 내 대사야"라며 복수하긴 했지만.[34] 《새로운 희망》에서 루크 스카이워커가 한 솔로를 만났던 바로 그 칸티나가 맞다. 과거엔 드로이드 출입금지 구역이었지만 지금은 바텐더가 EV-9D9이고, 칸티나 뿐만아니라 행성에서 현상금 사냥꾼 길드가 철수했다고 한다.[35] 이때 스타워즈에서는 처음으로 터스켄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나온다. 딘의 노련한 수완 덕분에 토로의 전자 망원경을 넘겨주는 댓가로 두 사람은 폭력 사태 없이 무사히 지나간다.[36] 토로는 출발하기 전 딘이 일행으로 아기를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페닉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페닉의 말대로라면, 딘과 아기만 확보해 길드에 넘겨도 길드 가입은 물론이고 길드 내에서의 명성도 높아질 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토로는 더이상 페닉이 자신에게 현상 수배자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37] 여담으로 펠리의 반응으로 보아 본래 지불해야하는 금액보다 상당히 많은 금액을 준 것으로 보인다. 즉석에서 자신의 계획을 눈치채고 협력해준 펠리에 대한 보답도 같이 한 셈.[38] 동업의 경쟁자에게서 구출하는 일이 아니라 신 공화국의 감옥선에서 죄수를 구출하는게 작전인 걸 알게 된 딘은 여기서 다시 한 번 주저하지만, 어차피 무인 우주선이니 인명 살상도 없고 드로이드를 잔뜩 죽일 수 있다며 씨안이 설득한다.[39] 이때 퀸은 딘에게 나를 제외한 모두를 죽였냐고 묻고, 딘은 대답을 피하며 인과응보를 당했다는 식으로 얼버무린다. 이에 퀸은 딘이 당연히 그들을 죽였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후에 비춰진 장면에서 메이필드, 버그, 씨안은 멀쩡히 산 채로 모조리 감옥에 감금된 것으로 나온다.[40] 딘을 쫓는 스타파이터의 출격을 교전사격으로 인지한 X-wing 전대가 란의 기지를 파괴한다.[41] 딘은 이때까지도 IG-11을 '아무리 재프로그램 되어도 본성은 살인기계'라며 믿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무선으로 쿠일의 목소리 대신 IG-11이 "쿠일은 제거되었다"고 말하는 걸 듣고는 순간적으로 IG-11이 죽였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물론 직후에 바로 오해가 풀리긴 했지만.[42] 바로 옆에 있던 발전기가 폭발했기 때문에, 갑옷 덕분에 즉사는 면했지만 부상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애초에 베스카르 갑주도 전신을 가리는게 아니고 급소부위만 가리는 것이기 때문에...[43] 또 이 장면은 딘을 헬멧 아래에 피와 땀투성이로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시청자들에게 처음으로 보여주는 장면'''인만큼 감독들이 굉장히 공들였다고 한다.[44] 이전에는 딘이 아기를 '현상 수배 대상'으로 인식했기에 "적의 도움을 받았다"면서 머드혼 표식을 거절했지만, 딘에게 있어서 아기는 더이상 적이 아닌 '파운들링'이 되었으므로 머드혼은 둘이 클랜으로서 함께 잡은 의미가 된다. 그래서 병기공은 딘이 머드혼을 표식으로 받을 자격이 되었다고 해석한 것.[45] 정확히 말하면 아직까지 딘의 몸이 제트팩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것이 아니었기에 IG-11에게 대신 맡기는 식으로 준다.[46] 이때 아기를 안고 날아오르는 딘의 모습이, 어렸을 때 고아가 된 그가 만달로리안 데스와치에게 구원받던 장면과 흡사하게 나온다.[47] 자신의 가모리안 선수가 약해빠졌다고 투덜거리면서 그 선수가 몇 분 안에 죽을지를 두고 내기하자고 하면서, 자신은 딘이 찾고 있는 정보를 걸 테니 딘은 베스카르 갑옷을 걸라고 꼬드긴다.[48] 참고로 고어는 이 말과 함께, 평소에는 숨어있는 만달로리안들의 은신처를 찾아 그들의 '''잔해'''에서 '너희들의 소중하고 빛나는 껍질'을 벗겨온다고 말한다. 이는 즉, 딘이 자신에게 오기 전에도 숨어있는 만달로리안들을 찾아내서 죽이고 베스카를 강탈하는 일을 해왔다는 말인데, 그래서인지 딘은 이후 자신에게 정보를 알려준 고어를 가로등에 매단 채 짐승들에게 뜯기게 놔둔다.[49] 딘은 시즌 1에서는 핏 드로이드들이 레이저 크레스트 근처에도 못 오게 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펠리에게 괜찮다면서 드로이드들에게 레이저 크레스트 수리를 맡긴다. IG-11의 희생 이후로 드로이드에 대한 생각이 바뀐 듯 하다.[50] 코브는 딘에게 음료를 마시자며 자리에 앉고는 곧바로 만달로리안 헬멧을 벗는다. 그러면서 진짜 만달로리안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야기만 들어봤다고 말한다.[51] 프리퀄 트릴로지에서 장고 펫과 클론트루퍼 역을 맡았던 테무에라 모리슨이 보바 펫 역으로 등장한다.[52] 이때 도적이 낙사하고 천천히 제트팩이 하강하면서 착륙한 뒤 뒤로 엎어지는 소소한 개그신을 연출한다.[53] Dr. Mandible, 직역하면 '턱 박사'다. 개미처럼 생긴 외계종족.[54] 가문의 대가 끊기지 않으려면 다음 주야 평분시(equinox)까지 알을 수정시키기 위해 남편이 있는 트래스크 위성으로 가야 하는데, 하이퍼스페이스를 통과하면 알이 죽기 때문에 아광속 운행만으로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아직 우주 전반의 치안이 좋지 않기에, 딘마저도 아광속 운행은 위험하다고 판단할 정도라는 것.[55] 챕터 6의 그 감옥선이다.[56] 챕터 1의 가장 처음 등장한 그 얼음 행성이 맞다.[57] 딘과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레이저 크레스트에 남아있던 Q-90의 잔해를 번역기처럼 이용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58] 결국 예전의 선행으로 보답을 받은 것.[59] 뾰족한 이빨이 달린 원형 입을 가진 육식성 생명체로, 살락의 해저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60] 중의적인 표현이 아니라 보-카탄은 직접적으로 딘이 소속된 조직이 "만달로리안 사회에서 탈퇴한 종교적 광신자들의 집단(a cult of religious zealots that broke away from Mandalorian society)"이라고 말한다.[61] 스톰트루퍼들이 문을 조금만 열고 집중 사격을 해서 진입하기 어려워지자, 딘이 베스카르 갑옷의 방어력만 믿고 돌격, 폭탄을 던져서 겨우 진입했다. 스톰트루퍼 효과가 무색하게 엄청나게 맞는다. 보-카탄 일행의 말을 들어보면 그들의 갑옷은 이 집중 포화를 뚫고 갈 수 없다고 하는데, 딘은 순수 베스카르 갑옷이어서 그런지 총에 맞아도 무사했다.[62] 말이 개조지 사실상 아무거나 주워다가 대충 땜질을 한 듯하다.[63] 이때 기디언의 사주를 받은 수리공이 레이저 크레스트에 추적기를 붙여놨지만 딘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64] 여기서 딘의 갑옷 역시 순 베스카르로 만들어졌음이 밝혀진다.[65]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말은 절대 안 했다'''. 명예를 중시하며 거짓말을 하지 않는 딘이 작중 처음으로 상대의 제안을 역이용한 셈이다.[66] 이때 베스카르로 만든 가드로 '''라이트세이버를 막아낸다'''.[67] 이때 딘은 팔불출 아버지처럼 그로구에게 잘했다며 뿌듯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칭찬한다. 평소의 냉정한 목소리는 어디가고 정말 자랑스러워서 어쩔 줄 몰라 한다. 보는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 장면 중 하나.[68] 이 역시 딘의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중 하나인데, 만달로리안의 원수였던 제다이 출신과 협력을 한다. 이전처럼 규칙에 얽메인 것과 달리 조금씩 융통성을 보이고 있다.[69] 딘은 영주와 약속을 지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고 했지만, 아소카가 베스카는 만달로리안의 물건이라면서 돌려주었다.[70] 전형적인 아들바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이름을 부를 때마다 그로구가 반응을 하는 것을 보고 귀여워하며 실없이 웃는 등, 이전의 냉정하고 과묵한 사냥꾼의 모습은 전혀 없다.[71] 정식 영문 자막에도 싫어서 끙끙거린다고 나온다.[72] 딘은 보바가 만달로리안 신조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그를 만달로리안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갑옷을 줄 수 없다고 말한다.[73] 시즌 1 챕터 5에서 죽은 줄 알았던 페닉 섄드가 보바에게 구조되어서 살아있었다.[74] 수류탄과 유사한 무기.[75] 설상가상으로 리도니움이 속도와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테러리스트들을 피해서 속도를 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76] 갑옷이 부서지면서 팔을 부여잡고 엄청 아파한다.[77] 이 때 연출이 작중 처음으로 제국군이 정말 든든한 아군처럼 나와서, 자칫하면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메이펠드도 스톰트루퍼가 반가울 날이 올 줄은 몰랐다고 할 정도. 이후 기지에 들어간 딘 일행을 제국군이 반겨주는 연출도 압권인데, 《새로운 희망》의 야빈 전투에서 돌아온 루크 스카이워커 일행을 치하하던 반란군 같은 정겨운 모습이 나온다.[78] 배우가 《왕좌의 게임》 시즌 4에서 밤의 왕으로도 나오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주인공과 후보생들을 시험하던 사람으로도 출연한 리처드 브레이크이다. 페드로 파스칼도 두 프랜차이즈에 출연해서 또 은근 크로스오버 배우 개그가 되었다.[79] 시즌 1에서 IG-11 앞에서 벗었을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주변에 제국군들이 득실했던 판이다. 그로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신조를 접은 것. 앞서 '다급해지면 정해둔 선을 넘게 된다'는 메이펠드의 말이 복선이 된 셈이다. 또한 작중 헬멧을 벗는게 얼마나 딘에게 심각한 일인지 공들여 서사를 쌓아올린 덕분에, 이 장면에서 감동한 팬들이 꽤 많다.[80] 그도 그럴 것이, 딘은 파운들링으로 거둬진 '''어렸을 때 이후로, 단 한 번도 헬멧을 벗은 채 다른 생명체 앞에 선 적이 없다.''' 이후 헤스와 술잔을 나눌 때도, 헬멧을 벗은 내내 평소의 자신감을 상실한 채 벌거숭이가 된 것처럼 불안해하는 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시선과 목의 움직임조차 평생 헬멧을 쓰고 온 사람처럼 어색한 모습을 보여준 페드로 파스칼의 연기가 찬사받았다.#[81] 대화 내내 메이펠드는 PTSD를 앓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발린 헤스는 그것을 무시한 채 그의 상처만 건드리는 말을 쏟아부었다.[82] 멀쩡히 옆에 서 있는 메이펠드를 두고 카라가 "메이펠드가 저기서 빠져나오지 못한 건 참 안타까운 일이야."라고 말하자 딘이 맞장구를 친다.[83] 시즌 1 기디언이 딘에게 그로구를 내놓으라면서 했던 말과 똑같다. 대사의 속도까지 거의 똑같게 돌려주는데, 기디언이 그로구를 "그것(it)"이라고 불렀던 것과 달리, 딘은 아이를 "그(him)"라고 부른다. 기디언에게 있어서 그로구는 도구일 뿐이지만, 딘에게는 기디언이 절대로 상상할 수 없을 소중한 의미를 가진 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걸 본 기디언의 완전히 굳어버린 표정이 일품.[84] 그나마 베스카르 헬멧을 쓰고 있어서 머리가 박살나는 것은 막았다. 《왕좌의 게임》에서 페드로 파스칼이 연기한 오베린 마르텔이 작중 헬멧을 쓰라는 조언을 무시했다가 머리가 터져서 죽었기 때문에, 본작에서는 항상 헬멧을 쓰고 다니는 딘의 모습이 배우 개그가 되었었는데, 여기서 다시 머리를 집중적으로 공격당하는 장면이 나오자 PTSD가 재발했다는 농담이 나왔다. 한편 이 장면에서는 다크트루퍼의 약점 또한 드러난다. 드로이드가 아닌 인간이었다면 딘의 헬멧을 벗겼을 것이고, 그러면 딘은 꼼짝없이 여러 번 죽을 뻔했기 때문. 그러나 다행히 다크트루퍼는 학습 기능이 없는 것인지, 유효타가 되지 못하는데도 헬멧에 계속 주먹질을 하고 블래스터를 쏘는 등 시간을 낭비한다.[85] 딘의 성향도 그렇지만, 애초에 관련도 없던 아기와 함께 여러 일에 휘말리게 된 딘이 어떤 인물인지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러 의미로 만달로리안 세계에서 규격 외의 인물.[86] 쉽게 말해서 그냥 손에 옥새만 들고 옥좌에 앉아만 있다고 다 황제가 되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권력 따위에 관심없는 딘은 기디언의 말을 듣고 당장 다크세이버를 보-카탄에게 억지로 넘겨주려 하지만, 이것이 만달로리안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나 역사를 잘 알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잠시 소유한 적도 있었던 보-카탄은 이런 식으로 거저 넘겨받는 게 무슨 의미인지를 알기 때문에 쉽사리 건네받지 못한다. 명분 없이는 아무 것도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87] 바로 루크 스카이워커인데, 딘은 루크가 누군지 모르는 듯하다.[88] 자식을 제다이에게 떠나 보내면서 기약없는 약속을 한다는 점에서,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슈미 스카이워커가 콰이곤 진에게 아나킨을 보내는 이별 장면과 유사하다는 평이 있다.[89] 2020년 10월 발간된 스타워즈 공식 설정집 『The Star Wars Book』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정황상 만달로어 공성전 이전의 사건으로 보인다. 공성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클론전쟁이 종결되었기 때문.[90] 만달로어에서 태어나지 않은 외부 태생의 아이를 거두어 부르는 명칭. 이런 식으로 만달로리안에 편입되는 아이들을 '파운들링(Foundling)'이라고 한다. 재능이 있으면 만달로리안 전사로 키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단 돌봐주다가 아이의 친인척이나 아이와 같은 종족에게 인계하는 듯하다.[91] 예컨대 챕터 1에서는 드로이드가 운전하는 최신형 스피더를 거부하고 인간이 운전하는 구형 스피더를 탄다. 챕터 5에서도 레이저 크레스트를 고치러 달려오는 핏 드로이들에게 블래스터를 위협사격하며 드로이드가 절대 레이저 크레스트에 손대지 못하도록 한다. 챕터 6에서는 아예 경비 드로이드들을 상대로 뛰어난 근접전투 실력을 보여준다.[92] 딘의 헬멧을 극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벗긴 존재가 그가 그토록 증오하던 드로이드, 그것도 IG-11이라는 게 아이러니한 점.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IG-11은 딘이 싫어하는 드로이드의 모든 특징을 보여줬지만, 재프로그램된 이후에는 아기를 구했을 뿐만 아니라 제국놈들에게는 죽기 싫으니 명예롭게 죽여달라는 딘을 치료해 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IG-11은 드로이드에 대한 딘의 편견을 깬 최초의 드로이드이자 동시에 본성은 절대로 바꿀 수 없다고 믿는 딘에게 그렇지 않다는 걸 입증한 존재인 셈이다.[93] 여담이지만 릭 파무이와는 '아기가 그의 심리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This young child's face was really about using it to sort of be the thing that reflect Mando.)'고 말하기도 했다.[94] 여담이지만 이 앰번 저격소총은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에서 데뷔한 보바 펫이 처음 들고 나온 그 소총이 맞다. 조지 루카스를 포함해 모두가 흑역사 취급하는 그 스페셜에서 보바 펫이 들고 나온 소총 모양이 존 패브로는 간지난다고 생각했다나.[95] 사지가 잘려도 죽기는 커녕 다시 돋아난다는 무시무시한 회복력을 가진 도마뱀 종족이다. 그 유명한 현상금 사냥꾼 보스크가 바로 트랜도샨 종족.[96] 디스럽터 계열 무기는 기계 상대로 사용시 이온 캐논처럼 강력한 무력화 효과가 있지만, 생물에게 사용시 신체를 원자 단위로 찢어발기는 무시무시한 효과가 있다. 겉보기엔 순식간에 일어나지만 피격 대상은 감각이 극도로 느려지면서 체감상으로 엄청난 고통을 오랜 시간에 걸쳐 느끼게 되는데, 이같은 이유로 제국조차 이를 비인도주의적인 무기로 규정하고 불법으로 간주하였다.[97] 모델은 독일제 베르그만 1894 8mm 자동권총.[98] 용량은 작지만 화력은 스톰트루퍼 갑옷 하나를 싹 불태워 버릴 정도로 강하다.[99] 여담으로 이 휘슬링 버드는 러시아의 B8M1 로켓 포드를 모티브로 한 무장이다.[100] [image] [image][101] 합금이 아니라는 것이 시즌 2 챕터 13에 직접적으로 언급됐다. 이 때문에 챕터 11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작중의 다른 만달로리안 갑옷과 비교했을 때 강도가 더 높은 모양이다.[102] 만달로리안 헬멧의 안테나는 통신과 더불어 사격시 조준 보조, 거리 측정용 거리계의 역할을 하고 있어 이들에게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작중 묘사를 보면 딘은 안테나 없이도 조준 보조나 각종 시야 보조 옵션을 잘만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냥 병기공이 따로 안테나를 안 달아준 듯하다.[103] 애초에 왜 주인공만 제트팩이 없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병기공의 언행을 통해 유추하면 특정한 자격을 갖추고 인정받아야 제트팩을 받는 것처럼 나오긴 하는데, 그 조건 등은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104] 참고로 보바 펫과 장고 펫의 제트팩은 모두 베스카르가 아니었다. 이는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클론전쟁》과 《반란군》에서 묘사된 다른 만달로리안들이 가진 제트팩 역시 마찬가지인데, 심지어 만달로리안 데스와치의 수장이었던 프리 비즐라의 제트팩조차 베스카르가 아니었기에 쉽게 손상되었다. 즉, 딘이 특수한 경우다.[105] 상술되어 있듯이, 옥새와 비슷하다.[106] 유명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 《쟝고(Django)》와 같이 앞글자 D가 묵음이다.[107] 원래 클랜이란 단어 자체가 씨족 개념이어서 가문이라는 뜻이다.[108] 이럴수밖에 없는게 자와어는 체취까지 의사소통의 일부다. 아예 타종족과 의사소통을 위한 거래용 자와어가 있지만 이건 따로 배워야 되는지라...[109] 배우 자체가 멀티링구얼이다 보니까 타작품에서도 통역을 하는 역이 많아 은근한 배우 개그가 되고 있다.[110] 단일종족이 아니라 그 기원이 된 타웅 족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한 여러 종족이 뭉쳐만든 공동체 집단이라는 설정이 있었다. 단, 확장 세계관이 리부트 된 현재 시점에서 이는 공식 설정은 아니다.[111] 북미 방송·영화 비평가 협회에서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과 함께 주관한다.[112] 작중 두 번째로 헬멧을 벗은 모습이었다.[113] 본작의 챕터 14를 연출한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아동 영화다.[114] 존 웨인의 손자여서 더 화제가 됐다.[115] 페드로 파스칼과는 오랜기간 함께 한 스턴트 배우이자 무술가다.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도 파스칼의 무술 액션을 지도했다.[116] 또 이 밖에도 스턴트 더블 중 한 명인 브렌든 웨인은 파스칼과 동세 움직임의 싱크로율을 위해 서로 현장에서 많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병기공 역의 에밀리 스왈로우 역시도 코믹콘에서 팬들과의 Q&A 세션 중 《더 만달로리안》 촬영 당시 현장에서 자신이 연기한 상대가 확실히 페드로 파스칼이었다고 대답했고, 펠리 모토 역의 에이미 세다리스는 아예 촬영 중 휴식시간에 파스칼과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린 적도 있다. 어쨌든 제작진도 이런 논란이 나오는 점을 의식했는지, 시즌 2에서도 동료 배우들이 이러한 루머를 직·간접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상황. 카라 듄 역의 지나 카라노는 EW 인터뷰에서 촬영 당시 카메라 앵글 밖에서 파스칼이 헬멧을 벗어주며 연기를 보조해줘서 편했다고 말했으며, 챕터 9에 등장하는 술집 주인 위퀘이 역의 W. 얼 존스는 본인의 SNS 계정에 촬영 후기를 상세히 올리면서 자신이 나온 모든 장면에서 만달로리안 갑옷을 입은 파스칼과 함께 찍었다고 썼다. 또한 시즌 1의 쿠일과 시즌 2의 개구리 여인 역을 연기한 슈트 액터 미스티 로사스 역시도 파스칼에게 시즌 2에서도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썼고, 시즌 1에서도 파스칼과 같이 연기했냐는 팬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117] 예컨대 같은 자회사 내 대표적인 타프렌차이즈인 마블 영화의 경우, 모든 주연들이 개인 스턴트 더블과 함께 연기하며 특히 아이언맨의 경우 담당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도 총 3명의 스턴트 더블이 함께 했다.[118] 이는 더 만달로리안/공개 전 정보 문서에도 일부 서술되어 있다.[119] 해당 유튜버들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악의적인 거짓말을 만들어 시비를 거는 것으로 다른 프랜차이즈 제작진들에게도 악명 높다. 특히 그레이스 랜돌프의 경우, 감독들이 그녀에게 직접 거짓말을 그만하라고 말하며 싸운 사건도 몇 차례 있었다.[120] 루카스필름이 디즈니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존재한 헤이트 집단으로, 현재는 이들을 'The Fandom Menace'로 통칭하고 있다.#,# 참고로 '''이 집단의 대표적인 유튜버가 둠콕'''이다. 문제는 루카스필름이 이들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을 회사 PR 전략으로 고수하고 있어서, 할리우드 전문 공식 뉴스 사이트에서는 이들이 벌인 일을 전부 기사로 쓰지 않는다. 예컨대 시퀄 트릴로지에 로즈 티코 역으로 출연한 켈리 마리 트랜의 경우, 그들에게 2017년부터 지속적인 집단 인종차별을 당했음에도 아무런 보도가 없다가, 2018년 8월이 되어서야 참다 못한 배우가 결국 인터뷰로 폭로하면서 첫 공식 기사 보도가 나왔다. 한편 그레이스 랜돌프는 이때도 "켈리가 인종차별당한 것은 그녀가 잘못했기 때문(The thing is with Kelly Marie Tran, it's her fault.)"이라고 한 전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페드로 파스칼에 대한 스턴트 논란을 배우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인신공격성 루머로 확산시켰다.[121] 상황이 악화되면서 《더 만달로리안》 공식 SNS 계정은 파스칼에 대한 인신공격 덧글을 일부 숨김처리할 정도였다.[122] 상술한 내용에 대한 일부 예시 사례와 문제 제기 사례.#,#,# 해당 악성 루머 사건은 현재도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극히 일부 사례만이 발췌되었다.[123] 특히 이에 대해서는 같은 자회사, 같은 감독의 대표적인 타프렌차이즈 캐릭터인 아이언맨의 경우, 배우의 얼굴이 나오지 않은 아이언맨 슈트 이미지와 함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칭찬하는 글을 올려도, "그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니라 스턴트 더블이다"라는 태클을 아무도 걸지 않는다는 것과 비교되며 지적되고 있다.[124] 액션 시퀀스는 스턴트가 하지만, 이건 아소카 타노, 보-카탄 크레이즈 등 다른 역의 배우들도 모두 스턴트 더블과 함께하는 모습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