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와(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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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awa'''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으로 '''스타워즈에서 최초로 등장한 외계종족'''이다.[1] 타투인 사막에 사는 종족으로 거대한 차량인 샌드크롤러를 몰고 다닌다.
2. 상세
부랑자 이며 대부분 요새화된 마을에 살지만, 성인이 되면 샌드크롤러 생활을 할 지 결정하게 된다. 하나의 샌드크롤러 안에서 하나의 자와 일족 전체가 생활하고[2]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는데, 주로 하는 일은 고물 수집. 사막을 돌아다니면서 우주선, 드로이드, 스피더 등의 잔해를 주워다 수리하거나 녹여서 다시 주괴로 만든 다음 다른 종족에게 판다. 쉽게 말해 고물상 종족.
생김새는 키가 굉장히 작으며 갈색 로브와 후드를 입고 있다. 얼굴은 안 보이는데 눈만 빛나는게 마치 은하철도 999의 차장처럼 생겼다. 이는 자와족의 눈이 대단히 민감하기 때문에 섬유질에 호박색 보석을 박은 고글을 만들어 쓰고 다니기 때문이다. 얼굴이 드러난 적은 작중 한 번도 없지만, 쥐와 닮았다. 체온은 평균 46도 정도로 높은 편이며,[3] 신진대사가 높고 소화 기관이 발달해 섭취한 음식에서 대부분 열량을 흡수한다.
가까이 가면 타 종족 기준으로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악취가 난다. 자와족은 몸에서 수분을 잃지 않게 옷에 특수 약품 처리를 하고, 물이 귀한 행성이다 보니 목욕을 하지 않아 온갖 종류의 벌레가 옷 안에 기생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섞여 고약한 악취가 나는 것. 자와인들에게 이 냄새는 대단히 중요한데, 자와인들은 이 냄새로 각 개체 구분, 건강 상태, 기분까지 구분 가능하다.
자와인들이 쓰는 언어인 자와어는 통역드로이드조차 해석하기 대단히 힘들다. 일반인이 듣기에 너무 빠르고 톤이 높은 건 둘째치고, 자와인들이 뿜어내는 냄새까지 언어의 일부이기 때문. 그래서 자와인들은 타 종족과 거래할 때 쓰는 '거래용 자와어'를 만들어 쓰고 있다.
새로운 희망에서 처음 등장했다. 사막에서 드로이드 두 대를 발견하고 전자총으로 쏴서 잡은 다음 농부로 살고 있던 루크 스카이워커의 가족들에게 방문해 팔았는데, 이 두 드로이드가 C-3PO와 R2-D2였다.[4]
하지만, 불쌍히도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회수하러 온 샌드트루퍼들 때문에 루크의 가족과, 루크에게 두 드로이드를 판 한 자와 부족이 전멸됐다. 이후 시체들은 화장됐는데, 매너 프로그램 같은 게 있다던 C-3PO는 명복을 빈다는 말도 없이 그냥 불에다 던졌다.[5]
같은 타투인 사막에 사는 약탈자 종족인 터스켄과는 적대관계에 있으며, 이 때문에 터스켄들을 막기 위해 샌드 크로울러를 요새화해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두 종족은 먼 친척관계다. 타투인 및 터스켄 약탈자 항목 참조.
은하 제국 성립 후 자와들도 다른 외계인들 처럼 제국에게 학살당하거나 노예로 팔려가기도 했다.
일부 자와들은 자바 더 헛의 일당으로 있었다.
더 만달로리안에서는 타투인 외에 아발라-7이라는 행성에도 샌드크롤러를 몰고 다니는 것이 확인되었다. 딘 자린이 일 때문에 자가용 우주선인 레이저 크레스트를 주기해 놓고 잠시 떠난 사이 이 우주선을 분해해 뜯어간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딘 자린이 그걸 보고 저격총으로 몇 명 끔살시켜버린뒤 추적해서 샌드크롤러에 어떻게 기어오르지만 전기충격기 다구리에 당해서 떨어진다. 이후 딘 자린과의 협상에서 자와족의 진미인 머드혼의 알을 요구하고[6] 이후 머드혼 알[7] 을 받는 대가로 우주선 부품들을 돌려준다. 타투인, 아발라-7 이외에 네바로 행성 등에도 존재하며, 더 만달로리안에 등장하는 자와들은 눈이 붉은 빛을 낸다.
3. 레전드 세계관
샌드크롤러는 자와들이 만든 것은 아니고 영화에서 4천년 전 시점에 체르카라는 기업이 타투인을 개발하려는 삽질 중에[8] 끌고 왔다 버리고 간 것들을 주워 쓰는 것이다.
포스 언리쉬드에는 로디안들과 함께 고철 행성 라그노스 프라임[9] 에서 고철을 줍고 있다. 스타킬러가 다가가면 용접기로 지지며 공격한다. 포스 라이트닝에 감전되면 기묘한 비명을 지르며 죽는다.
제다이 아카데미에서는 타투인 미션에 병풍으로 출연한다. 터스켄 약탈자에게 살해되기도 한다. 이 쪽의 자와는 무기가 없어서 공격을 못한다. 샌드크롤러 내부도 방문해 볼 수 있다.
3.1. 제다이 마스터 아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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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가 된 자와 이름은 '''아키알 (Akial)'''
제다이 카운슬까지 된 자수성가의 제다이 마스터. 모리 멀린스의 의해 만들어진 캐릭터다. 슬프게도 말년까지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우티니!"(자와의 언어)라고 비웃기도 했는데 이걸 정말 싫어했다고... 그런데 아키알은 발음도 정확하게 공화국 언어를 했다고 한다.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 아키알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알마스 제다이 아카데미를 졸업한 켈도르 족 여성 제다이 카린 다비스와 파트너로서 함께 다녔으며 수많은 행성을 오가며 제다이가 인종을 뛰어넘는 꽉 막힌 외골수주의 집단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힘썼다. 여러모로 대인배.
시스 숭배자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했는데 카린은 걍 죽여버리자 했지만 아키알은 위험 수준이 아닌 이상 살생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한다.
이후 오더66 사건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 살아남은 제다이들의 리스트에 그의 이름이 없는것을 보아 오더66때 살해당한것으로 보인다.
4. 그 외
스타워즈: 구공화국에서 타투인을 방문하면 당연히 만날 수 있다. 몇몇 미션을 제외하면 대체로 잡상인으로 나오는데 상당히 불친절하다. 물건을 사고나면 다른 상인들은 또 오라면서 친절히 멘트를 해주지만 자와는 그런 것 없이 대뜸 '''"더 사!"'''라고 강매를 외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게임에서 자와들이 플레이어를 등쳐먹으려고 물건에 바가지를 씌운다든가 중고물품을 짜게 취급하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자...
배틀프론트의 타투인 배경 맵에서는 간혹 샌드크롤러나 동굴 주변에 나와서 서성거리다가 이워크들처럼 유저들이 다가가면 도망간다. 그리고 피해를 안 받는다. 오브젝트 취급.
스타워즈 커맨더에서는 상점 버튼에서 자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황상 자와가 운영하는 곳에서 플레이어가 구입하는 걸지도?[10] 또한 '케킷' 이라는 자와족 인물도 등장한다. 반란 연합유저일 경우 터스켄 약탈자로부터 자와를 지켜주는 임무를, 은하 제국유저일 경우 '''자와의 샌드크롤러를 공격해 박살내고 돈을 뜯어내는(...)'''임무를 진행하게 된다.
[1] 네임드로서는 츄바카가 처음이다.[2] 이 샌드크롤러가 의외로 크다. 안에는 용광로나 기계창고, 거주공간 등도 마련되어 있다.[3] 인간이라면 뇌가 기능을 정지할 정도의 체온이지만 외계인이니까...[4] 사실 처음에는 R2-D2는 살 생각이 없었는데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빨간색인 로봇을 샀는데 이게 고물이었는지 고장이 나 버려(R5 기종 드로이드였는데 설정상 R2보다 성능이 낮아진 양산형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오웬이 이딴걸 팔아먹냐고 항의를 했을 때 C-3PO가 R2-D2도 좋다고 루크에게 권했고 루크는 다시 오웬에게 권했고 오웬도 괜찮다 여겼는지 저놈 데리고 가겠다고 해서 데려가게 되었다.[5] 실제로 모스 아이슬리에서 일행에게 달라붙는 자와들을 보고 '난 자와가 정말 싫어! 혐오스럽다고!' 라며 엄청나게 싫어했다.[6] 협상 과정에서 딘 자린이 서툰 자와어로 우주선 부품을 요구하자 자와어 실력이 형편없다며 비웃었다가 빡친 딘 자린에게 화염방사기로 구워질 뻔하기도 했다. [7] 이 알의 용도는 다름아닌 식용으로, 자와들 사이에서 별미로 통하는지 알을 칼로 가른 뒤 내용물을 꿀처럼 손으로 퍼먹는다(...) 머드혼이 워낙 위험한 맹수여서 구하기가 어려운지 머드혼 서식지로 데려가면서 자와어로 알을 연달아 외치기까지 한다. [8] 타투인에서 나는 철이나 줏어먹어볼까 하고 왔다가 타투인의 철이 그닥 쓸모가 없어서 철수했다.[9] 행성 표면 자체가 쓰레기로 뒤덮여 있는 곳으로, 평범한 쓰레기에서부터 AT-ST의 콕핏, '''하이퍼드라이브 엔진, 폐함선'''까지 있는 우주급 쓰레기장. 쓰레기로 만들어진 제다이 사원도 있다[10] 마침 또 시작하는 장소가 타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