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하루
웹툰 노블레스의 등장인물.
Kuharu
마두크의 부하인 웨어 울프. 진한 황토색 머리에 갈색 피부의 웨어 울프. 외모가 아프리카 원주민 같아 보이며 수족이 긴 것이 마치 달심을 연상케 한다. 나중에는 불도 뿜기에 더더욱.
'''일족 중 가장 빠른 웨어 울프'''라고 한다.
365화에서 전대 가주 3명이 라자크 케르티아를 에워싸고 있을 때, 동료인 드라쿤, 마운트와 함께 등장했다. 이후 리더인 드라쿤이 나서라고 해서 라자크와 싸우기로 한다. 그리고 마운트가 자신이 싸우고 싶다고 하자 타박하고 이후 그것 때문에 엉엉 울자 창피하게 울 것까지야 있냐며 당황한다. 이후에는 라자크한테 다가가서 탐색전같은 거 하지 말고, 처음부터 제대로 하자며 단번에 각성을 한다. 그리고는 죽더라도 죽인 상대의 이름 정도는 알고 가야 할 거라며 자신의 이름은 쿠하루라고 밝힌다. 라자크 역시도 카르타스를 꺼내며 이름을 밝힌다.
366화에서는 라자크와 대등하게 싸우며 피가 끓어 오른다며 너도 그렇지 않냐고 묻는다. 물론 라자크 입장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루케도니아에 이 사실을 알려야 했기 때문에, 불안감만 가득했다. 이후 마운트가 자신이 싸우고 싶다고 난동을 부리자 분위기 깨지 말라고 타박하고는, 정말 기쁘다며 누가 더 빠른지 확인해보자며 치열하게 싸운다. 둘의 대결이 어찌나 치열했는지 먼곳에서는 마치 번개라도 치는 것처럼 번쩍이는 모습이 보였다.[1] 이후 라자크가 초조함 때문에 집중이 흐르터진 틈을 노려 한 방 먹인다. 그리고는 이 정도면 정말 곤란하다고 한마디 한다. 이후 라자크는 눈 앞의 적을 먼저 제거하기로 마음을 바꾼다.
라자크의 일격을 목을 꺾으며 가볍게 피하고는 역시 끝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이후 기뻐하며 다시 대등하게 싸운다. 그리고는 라자크가 여러 잔상을 내는 기술을 쓰자 자신 역시도 똑같이 받아친다. 이후 정말 서로 비슷하지 않냐고 말한다. 하지만 이후 라자크가 더욱 더 속도를 내자 상처를 입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조금씩 라자크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게 된다. 이후 라자크가 자신보다 빠르다는 걸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이 싸움을 이기는 건 아니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이후 웨어 울프들이나 전대 가주들조차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속도를 내는 라자크에게 압도적으로 밀리기 시작한다. 전대 가주인 그라데우스의 말에 따르면 전대 가주였던 레이가 케르티아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하며, 라자크는 레이가를 뛰어넘었다고 얘기한다. 밀리고 있다가, 몸에서 빛을 내며 온 사방을 공격하는 기술을 썼지만, 이래도 라자크는 보이지 않았다. 이후 라자크를 끌어내려고 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전대 가주인 라구스 트라디오가 라자크가 이 기술로 도망치는 걸 막기 위해 소울 웨폰 돌로르를 쓰기 시작한다. 그러자 갑자기 쿠하루의 몸이 무거워지기 시작했고, 이에 놀란 그는 라구스에게 배신한 거냐며 소리친다. 라구스는 자넬 도와주고 있는 거라고 해명하고 쿠하루는 그러자 무슨 헛소리하냐고 반응하지만 라자크 역시 그 기술의 영향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후 라자크를 보고는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냐고 반응한다. 이후 그라데우스가 빨리 공격하라고 하자, 차마 다시 대결을 이어가질 못하고 불편해한다. 이후 드라쿤과 그라데우스가 말싸움을 하며 끝까지 쿠하루에게 맡길 거냐는 말에 심기가 불편해지고, 이후 드라쿤이 마운트에게까지 나서라고 하자 너까지 왜 이렇냐며 내가 끝까지 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냐고 불만스러워 한다. 그리고는 마운트와 2대 1로 라자크를 상대하게 되자 가주를 상대로 이런 식으로 싸워야한다니 수치스럽다고 반응한다. 그리고는 라자크에게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 싸움은 너의 승리'''라고 인정하며, 케르티아 가의 가주가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다고 하며, 또 싸우고 싶지만 넌 여기서 사라질테니 그럴 수 없는 게 안타깝다고 하였다. 이후 이제부터는 전사로서 부끄럽지만 동료와 함께 하는 더러운 방법을 써서라도 자신의 승리가 아닌, '''일족의 승리'''를 위해서 싸우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는 마운트와 함께 공격해 라자크를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2 대 1로 싸우며 뒷치기로 라자크에게 큰 부상을 입힌다. 이후 우리 둘을 상대하면서 제법 오래 버텼다고 한다. 이후 그라데우스가 빨리 끝내라고 하자 알았으니 재촉하지 말라고 하지만, 이어서 라구스가 로드를 '''약해빠진 로드'''라고 칭하는 걸 보고 분노한 라자크가 초인적인 움직임으로 라구스를 공격하자 놀란다.
이후 371화에서는 그라데우스가 끼어들자 우리 싸움에 왜 끼어드냐며 화를 낸다. 이후 다시 마운트와 2대 1로 싸우면서 뒤치기로 라자크에게 상처를 입히는데 성공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라자크의 반격에 경악하며, 몸도 돌보지 않고 공격을 하고 있다며 함께 죽자는 거냐고 생각한다. 이후 마운트의 공격으로 틈이 보이자 끝을 내려고 하지만, 초인적인 힘을 짜낸 라자크의 공격으로 카르타스가 가슴에 박히며 마침내 3명의 웨어 울프 중 가장 먼저 사망한다. 비록 사망했지만 최선을 다해 싸우다 죽은 것인 만큼, 최후는 깨끗했다. 특히나 그의 사후 다른 웨어 울프들의 허망하고 한심한 최후[2] 를 보면 차라리 쿠하루는 장렬하게 쓰러진 편이다.
372화에서 드라쿤과 마운트는 그의 시신을 일단 루케도니아를 공격하는 임무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거둬가기로 했다.[3]
이후 375화에서 나타난 카이오가 쿠하루가 죽은 일 때문에 전력이 뚝 떨어졌다고 표현할 정도의 중요 전력이었다는게 드러났다.
웨어 울프의 전사인 만큼 전투력은 상당하다. 일족 중에서도 속도로는 제일이라고 평가받는 데다가, 초반에는 라자크와 호각으로 싸웠다. 다만 속도로만 따지면 전대 가주를 뛰어넘는 속도를 발휘한 라자크에게 밀렸다. 그라데우스의 평가에 따르면 쿠하루와 호각의 싸움을 보일 때의 라자크의 실력은 레이가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쓸만한 정도라고 평가했다.[4]
케르티아 가문처럼 분신술을 사용한다. 또한 손에서 불을 내뿜어서 싸우는 전투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몸 전체에서 태양과도 같은 빛을 내뿜어서 사방을 공격하는 기술을 쓸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쿠하루의 실력은 500년 전의 레이가 케르티아보다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레이가를 뛰어넘는 힘을 발휘하기 전의 라자크와 비슷한 수준인 것은 맞다. 압도적으로 당한 것은 라자크가 박쥐 형상의 기술 등을 쓰기 시작한데다가 속도를 더욱 높이며 레이가를 뛰어넘는 실력을 발휘했기 때문이고, 이 때 라자크의 은신을 찾아낼 수 없자 프랑켄슈타인이나 도란트처럼 은신을 찾아내기 위한 수단으로 주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광역공격을 펼쳤다. "지금 공격을 피하기 위해 분명 잠시라도 움직임을 보일테지." 라고 생각했을 정도. 거기에 라자크를 찾아내기 위해 일부러 마구 움직이면서 라자크가 자신을 추적하냐고 흔적이 드러내게 하려고 유도를 했고, 이 방법을 라구스도 칭찬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라데우스 평가처럼 단순히 존재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공격을 마구 퍼부으면서도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은신하며 레이가를 뛰어넘은 라자크에게는 다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그래도 '''진짜 전사 출신답게 다양한 응용법을 선보이며 자신의 힘을 잘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라구스의 평가에 따르면 루디스나 로자리아 같은 현 가주들은 500년전의 가주들과 비교해서 부족하지 않도록 강해졌다고 한다. 정면승부에서 레이가보다 조금 부족한 실력을 드러낸 라자크와 호각의 대결을 벌이고, 점점 실력을 드러내는 라자크에게 스피드 대결에서 밀리자 케르티아 가를 상대로 프랑켄슈타인과 도란트가 파훼법을 쓰는 것과 비슷한 파훼법을 다양한 응용기를 통해 보인 것을 보아 전투센스 역시 상당히 뛰어난 쿠하루는 진정한 전사 출신답게 현 가주인 로자리아, 루디스, 카리어스와 비교해서도 큰 차이는 나지 않으며 근소하게 부족한 정도라는 결론이 나온다. 마운트, 카이오, 가야르와 같은 평균적인 진정한 전사나 우지르, 현재의 라엘보다 약간 위인 실력자라고 볼 수 있다.
단 라자크와 싸울 시에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 쿠하루는 스피드형의 전투방식을 처음에 택했던 것이고, 이후에는 라자크의 스피드에 밀려서 스피드형 전투방식으로는 안되니 상성에 맞춰서 광역공격형 전투방식을 택한 것이다. 그냥 상황에 따라서 전투방식을 바꾼 것으로, 비슷한 예로 도란트 역시 라엘의 스피드를 견제하기 위해 원형의 빛을 발산하는 기술을 써서 라엘의 움직임을 막기도 했었고, 프랑켄슈타인도 광역 전체 공격을 통해서 레이가와 라자크의 움직임을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도란트와 프랑켄슈타인이 싸움에서 서로 그 기술을 쓰지 않았다고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평가하지는 않는다. 당장 불 뿜기를 쓰지 않았다고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면 라자크에게 스피드에서 밀릴 때 이후 분신술을 더 이상 쓰지 않았는데 그럼 레이가를 넘는 실력을 발휘하는 라자크에게 당하던 때의 쿠하루는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 된다.
심장에 칼빵만 꽂아도 즉사하는 걸 보니 재생력은 좋지 않은 듯하다.[5][6] 신체 개조를 통해서는 스피드 향상과 발화 능력을 얻은 모양이다.
자신이 일족 중 가장 빠른 전사라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웨어 울프 답게 싸움에 남이 끼어드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라자크와 싸우며 임무 때문에 할 수 없이 2 대 1로 싸워야할 상황이 되자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더러운 방법을 써서라도 자신의 승리가 아닌 '''일족의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호전적이지만 자존심 높은 전사이며, 그럼에도 개인의 승부욕 보다는 로드가 준 임무를 우선적으로 수행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긍지고 뭐고 개나 줘버린 그루이와 가이탄과는 상당히 다르다.
루나크와 켄타스를 제외한 다른 웨어 울프들이 모두 신체 개조를 받았다는 것을 볼 때 이쪽도 개조를 받은 모양.
처음에는 라자크에게 패배한 것 때문에 평가가 절하되었지만, 그래도 초반에는 라자크를 압도했던 모습을 보인데다 이후 시즌 8에서 다른 웨어 울프들의 실력이 나오면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라자크와 어느 정도 싸운 쿠하루와는 달리 시즌 8에 나온 크라노나 브랑은 속도에서 라자크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카리어스나 라엘에게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것을 생각하면,[7] 오히려 라자크와 어느 정도 싸운 쿠하루가 대단한 것이다. 애초에 쿠하루에게는 '''일족 중 가장 빠른 웨어 울프'''라는 수식어가 있는 만큼 속도에서는 그를 따라잡을 전사는 없을 것이다.
긍지 있는 모습이나 전사 중의 전사라는 드라쿤의 말을 보면 원래부터 전사였다가 신체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8]
웨어 울프에서 보기 드문 개념인이라는 점, 그리고 "너와 또 싸우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게 안타깝군."이라는 대사 때문에, 이런 식으로 만나지 않았더라면 앞으로도 쭉 좋은 라이벌이 됐을 텐데 아쉽다는 독자들이 많다.
Kuharu
1. 소개
마두크의 부하인 웨어 울프. 진한 황토색 머리에 갈색 피부의 웨어 울프. 외모가 아프리카 원주민 같아 보이며 수족이 긴 것이 마치 달심을 연상케 한다. 나중에는 불도 뿜기에 더더욱.
'''일족 중 가장 빠른 웨어 울프'''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365화에서 전대 가주 3명이 라자크 케르티아를 에워싸고 있을 때, 동료인 드라쿤, 마운트와 함께 등장했다. 이후 리더인 드라쿤이 나서라고 해서 라자크와 싸우기로 한다. 그리고 마운트가 자신이 싸우고 싶다고 하자 타박하고 이후 그것 때문에 엉엉 울자 창피하게 울 것까지야 있냐며 당황한다. 이후에는 라자크한테 다가가서 탐색전같은 거 하지 말고, 처음부터 제대로 하자며 단번에 각성을 한다. 그리고는 죽더라도 죽인 상대의 이름 정도는 알고 가야 할 거라며 자신의 이름은 쿠하루라고 밝힌다. 라자크 역시도 카르타스를 꺼내며 이름을 밝힌다.
366화에서는 라자크와 대등하게 싸우며 피가 끓어 오른다며 너도 그렇지 않냐고 묻는다. 물론 라자크 입장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루케도니아에 이 사실을 알려야 했기 때문에, 불안감만 가득했다. 이후 마운트가 자신이 싸우고 싶다고 난동을 부리자 분위기 깨지 말라고 타박하고는, 정말 기쁘다며 누가 더 빠른지 확인해보자며 치열하게 싸운다. 둘의 대결이 어찌나 치열했는지 먼곳에서는 마치 번개라도 치는 것처럼 번쩍이는 모습이 보였다.[1] 이후 라자크가 초조함 때문에 집중이 흐르터진 틈을 노려 한 방 먹인다. 그리고는 이 정도면 정말 곤란하다고 한마디 한다. 이후 라자크는 눈 앞의 적을 먼저 제거하기로 마음을 바꾼다.
라자크의 일격을 목을 꺾으며 가볍게 피하고는 역시 끝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이후 기뻐하며 다시 대등하게 싸운다. 그리고는 라자크가 여러 잔상을 내는 기술을 쓰자 자신 역시도 똑같이 받아친다. 이후 정말 서로 비슷하지 않냐고 말한다. 하지만 이후 라자크가 더욱 더 속도를 내자 상처를 입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조금씩 라자크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게 된다. 이후 라자크가 자신보다 빠르다는 걸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이 싸움을 이기는 건 아니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이후 웨어 울프들이나 전대 가주들조차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속도를 내는 라자크에게 압도적으로 밀리기 시작한다. 전대 가주인 그라데우스의 말에 따르면 전대 가주였던 레이가 케르티아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하며, 라자크는 레이가를 뛰어넘었다고 얘기한다. 밀리고 있다가, 몸에서 빛을 내며 온 사방을 공격하는 기술을 썼지만, 이래도 라자크는 보이지 않았다. 이후 라자크를 끌어내려고 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전대 가주인 라구스 트라디오가 라자크가 이 기술로 도망치는 걸 막기 위해 소울 웨폰 돌로르를 쓰기 시작한다. 그러자 갑자기 쿠하루의 몸이 무거워지기 시작했고, 이에 놀란 그는 라구스에게 배신한 거냐며 소리친다. 라구스는 자넬 도와주고 있는 거라고 해명하고 쿠하루는 그러자 무슨 헛소리하냐고 반응하지만 라자크 역시 그 기술의 영향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후 라자크를 보고는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냐고 반응한다. 이후 그라데우스가 빨리 공격하라고 하자, 차마 다시 대결을 이어가질 못하고 불편해한다. 이후 드라쿤과 그라데우스가 말싸움을 하며 끝까지 쿠하루에게 맡길 거냐는 말에 심기가 불편해지고, 이후 드라쿤이 마운트에게까지 나서라고 하자 너까지 왜 이렇냐며 내가 끝까지 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냐고 불만스러워 한다. 그리고는 마운트와 2대 1로 라자크를 상대하게 되자 가주를 상대로 이런 식으로 싸워야한다니 수치스럽다고 반응한다. 그리고는 라자크에게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 싸움은 너의 승리'''라고 인정하며, 케르티아 가의 가주가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다고 하며, 또 싸우고 싶지만 넌 여기서 사라질테니 그럴 수 없는 게 안타깝다고 하였다. 이후 이제부터는 전사로서 부끄럽지만 동료와 함께 하는 더러운 방법을 써서라도 자신의 승리가 아닌, '''일족의 승리'''를 위해서 싸우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는 마운트와 함께 공격해 라자크를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2 대 1로 싸우며 뒷치기로 라자크에게 큰 부상을 입힌다. 이후 우리 둘을 상대하면서 제법 오래 버텼다고 한다. 이후 그라데우스가 빨리 끝내라고 하자 알았으니 재촉하지 말라고 하지만, 이어서 라구스가 로드를 '''약해빠진 로드'''라고 칭하는 걸 보고 분노한 라자크가 초인적인 움직임으로 라구스를 공격하자 놀란다.
이후 371화에서는 그라데우스가 끼어들자 우리 싸움에 왜 끼어드냐며 화를 낸다. 이후 다시 마운트와 2대 1로 싸우면서 뒤치기로 라자크에게 상처를 입히는데 성공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라자크의 반격에 경악하며, 몸도 돌보지 않고 공격을 하고 있다며 함께 죽자는 거냐고 생각한다. 이후 마운트의 공격으로 틈이 보이자 끝을 내려고 하지만, 초인적인 힘을 짜낸 라자크의 공격으로 카르타스가 가슴에 박히며 마침내 3명의 웨어 울프 중 가장 먼저 사망한다. 비록 사망했지만 최선을 다해 싸우다 죽은 것인 만큼, 최후는 깨끗했다. 특히나 그의 사후 다른 웨어 울프들의 허망하고 한심한 최후[2] 를 보면 차라리 쿠하루는 장렬하게 쓰러진 편이다.
372화에서 드라쿤과 마운트는 그의 시신을 일단 루케도니아를 공격하는 임무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거둬가기로 했다.[3]
이후 375화에서 나타난 카이오가 쿠하루가 죽은 일 때문에 전력이 뚝 떨어졌다고 표현할 정도의 중요 전력이었다는게 드러났다.
3. 전투력
웨어 울프의 전사인 만큼 전투력은 상당하다. 일족 중에서도 속도로는 제일이라고 평가받는 데다가, 초반에는 라자크와 호각으로 싸웠다. 다만 속도로만 따지면 전대 가주를 뛰어넘는 속도를 발휘한 라자크에게 밀렸다. 그라데우스의 평가에 따르면 쿠하루와 호각의 싸움을 보일 때의 라자크의 실력은 레이가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쓸만한 정도라고 평가했다.[4]
케르티아 가문처럼 분신술을 사용한다. 또한 손에서 불을 내뿜어서 싸우는 전투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몸 전체에서 태양과도 같은 빛을 내뿜어서 사방을 공격하는 기술을 쓸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쿠하루의 실력은 500년 전의 레이가 케르티아보다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레이가를 뛰어넘는 힘을 발휘하기 전의 라자크와 비슷한 수준인 것은 맞다. 압도적으로 당한 것은 라자크가 박쥐 형상의 기술 등을 쓰기 시작한데다가 속도를 더욱 높이며 레이가를 뛰어넘는 실력을 발휘했기 때문이고, 이 때 라자크의 은신을 찾아낼 수 없자 프랑켄슈타인이나 도란트처럼 은신을 찾아내기 위한 수단으로 주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광역공격을 펼쳤다. "지금 공격을 피하기 위해 분명 잠시라도 움직임을 보일테지." 라고 생각했을 정도. 거기에 라자크를 찾아내기 위해 일부러 마구 움직이면서 라자크가 자신을 추적하냐고 흔적이 드러내게 하려고 유도를 했고, 이 방법을 라구스도 칭찬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라데우스 평가처럼 단순히 존재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공격을 마구 퍼부으면서도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은신하며 레이가를 뛰어넘은 라자크에게는 다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그래도 '''진짜 전사 출신답게 다양한 응용법을 선보이며 자신의 힘을 잘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라구스의 평가에 따르면 루디스나 로자리아 같은 현 가주들은 500년전의 가주들과 비교해서 부족하지 않도록 강해졌다고 한다. 정면승부에서 레이가보다 조금 부족한 실력을 드러낸 라자크와 호각의 대결을 벌이고, 점점 실력을 드러내는 라자크에게 스피드 대결에서 밀리자 케르티아 가를 상대로 프랑켄슈타인과 도란트가 파훼법을 쓰는 것과 비슷한 파훼법을 다양한 응용기를 통해 보인 것을 보아 전투센스 역시 상당히 뛰어난 쿠하루는 진정한 전사 출신답게 현 가주인 로자리아, 루디스, 카리어스와 비교해서도 큰 차이는 나지 않으며 근소하게 부족한 정도라는 결론이 나온다. 마운트, 카이오, 가야르와 같은 평균적인 진정한 전사나 우지르, 현재의 라엘보다 약간 위인 실력자라고 볼 수 있다.
단 라자크와 싸울 시에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 쿠하루는 스피드형의 전투방식을 처음에 택했던 것이고, 이후에는 라자크의 스피드에 밀려서 스피드형 전투방식으로는 안되니 상성에 맞춰서 광역공격형 전투방식을 택한 것이다. 그냥 상황에 따라서 전투방식을 바꾼 것으로, 비슷한 예로 도란트 역시 라엘의 스피드를 견제하기 위해 원형의 빛을 발산하는 기술을 써서 라엘의 움직임을 막기도 했었고, 프랑켄슈타인도 광역 전체 공격을 통해서 레이가와 라자크의 움직임을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도란트와 프랑켄슈타인이 싸움에서 서로 그 기술을 쓰지 않았다고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평가하지는 않는다. 당장 불 뿜기를 쓰지 않았다고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면 라자크에게 스피드에서 밀릴 때 이후 분신술을 더 이상 쓰지 않았는데 그럼 레이가를 넘는 실력을 발휘하는 라자크에게 당하던 때의 쿠하루는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 된다.
심장에 칼빵만 꽂아도 즉사하는 걸 보니 재생력은 좋지 않은 듯하다.[5][6] 신체 개조를 통해서는 스피드 향상과 발화 능력을 얻은 모양이다.
4. 기타
자신이 일족 중 가장 빠른 전사라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웨어 울프 답게 싸움에 남이 끼어드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라자크와 싸우며 임무 때문에 할 수 없이 2 대 1로 싸워야할 상황이 되자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더러운 방법을 써서라도 자신의 승리가 아닌 '''일족의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호전적이지만 자존심 높은 전사이며, 그럼에도 개인의 승부욕 보다는 로드가 준 임무를 우선적으로 수행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긍지고 뭐고 개나 줘버린 그루이와 가이탄과는 상당히 다르다.
루나크와 켄타스를 제외한 다른 웨어 울프들이 모두 신체 개조를 받았다는 것을 볼 때 이쪽도 개조를 받은 모양.
처음에는 라자크에게 패배한 것 때문에 평가가 절하되었지만, 그래도 초반에는 라자크를 압도했던 모습을 보인데다 이후 시즌 8에서 다른 웨어 울프들의 실력이 나오면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라자크와 어느 정도 싸운 쿠하루와는 달리 시즌 8에 나온 크라노나 브랑은 속도에서 라자크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카리어스나 라엘에게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것을 생각하면,[7] 오히려 라자크와 어느 정도 싸운 쿠하루가 대단한 것이다. 애초에 쿠하루에게는 '''일족 중 가장 빠른 웨어 울프'''라는 수식어가 있는 만큼 속도에서는 그를 따라잡을 전사는 없을 것이다.
긍지 있는 모습이나 전사 중의 전사라는 드라쿤의 말을 보면 원래부터 전사였다가 신체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8]
웨어 울프에서 보기 드문 개념인이라는 점, 그리고 "너와 또 싸우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게 안타깝군."이라는 대사 때문에, 이런 식으로 만나지 않았더라면 앞으로도 쭉 좋은 라이벌이 됐을 텐데 아쉽다는 독자들이 많다.
[1] 근처 바다를 항해하던 인간들 시점. 이 장면 때문에 라자크가 대결의 여파에 휘말릴 이들을 구하려다 죽는건 아닌지 노심초사하는 이들도 적잖았다.[2] 블러드 스톤#s-3을 박은 라구스에게 힘을 흡수당해 미라마냥 쪼그라들어 죽었다.[3] 그런데 정작 라이제르와 프랑켄슈타인이 이곳에 도착했을 땐 대결의 흔적만 남았지, 그의 시신은 없었다...[4] 불 뿜기나 빛 기술은 그냥 상황에 따른 응용기다. 당장 빛 기술은 도란트도 똑같이 썼었는데 그냥 스피드에서 밀릴 때 케르티아 가의 기술을 견제할 때 응용하는 기술일 뿐이다. 이것이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친다면 도란트는 프랑켄슈타인과 싸움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또 불 뿜기 역시도 주변을 광역으로 공격하는 용도였을 뿐이다. 쿠하루의 본래 전투 스타일은 속도전 위주로 라자크와 비슷하다고 나왔는데 만약 라자크가 불 뿜기 같은 것을 쓴다면 그것이 스피드형 및 은신형 전투에 어울리냐고 반문하면 답이 나온다. 그저 은신한 라자크를 찾아낼 수 없기에 주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광역 기술들을 번갈아 퍼부은 것이다. 실제로 이런 광역 기술들은 원래라면 케르티아 가를 견제할 때 가장 정석적인 방법이며, 이런 스타일의 기술은 프랑켄슈타인도 레이가와 라자크에게 쓴 적이 있다.[5] 유니온에서 최하급의 쓰레기 취급을 받는 개조인간인 M-24조차 심장에 손을 꿰뚫린 상태에서 싸움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재생력과 맷집이 있다. 신체 개조를 받지 않은 웨어 울프 중에서 전 로드인 무자카는 팔이 없어지면 팔을 다시 만들어내는 괴물이고, 5장로급보다 좀 위인 켄타스는 실험체로 험한 꼴을 당해 딸피인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배에 손이 꿰뚫렸음에도 원래부터 전사이며 신체 개조까지 받은 가야르를 시체로 만들었다. 멀리 비교해볼 필요도 없이 크루 리더인 드라쿤이 후에 보여준 미칠듯한 신체 재생 능력을 보면 알 수 있다.[6] 다만 비교하기 적절한 기준은 아니다. 쿠하루와 라자크는 M-24와 제이크를 넘사벽으로 초월하는 실력이고, 가주인 라자크가 소울 웨폰으로 날린 최후의 일격이 약할 리가 없다. 그리고 애초에 심장은 신체의 급소이다. 굳이 따지자면 신체 변형하기 전의 제이크가 M-24를 즉사시킬 정도로 강하지 않은 것.[7] 카리어스도 스피드 타입이기는 하지만 스피드만으로는 라자크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고, 라엘 역시도 아직 라자크의 경지에는 도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8] 하지만 전대 가주 세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