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신좌만상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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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흑백의 아베스타의 서술자이자 주연. 성우는 타네자키 아츠미. 키 162cm. 체중 50kg. 1장 시점에서 20세. 살인희의 벽안과 다르게 퀸의 눈은 적안. 금발적안은 아버지의 신체적 특징과 같다."저는 퀸. 당신의 기적과 함께 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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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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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파멸공방이 창조한 자동인형. 자신을 도구라 여기고 있어서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는 그리 없지만, 속으로는 여려모로 생각하는 바가 있어 끙끙댄다. 기적을 수집하라는 사명을 갖고, 선한 측의 일원으로써 가혹한 싸움에 몸을 던졌다. 퀸이 파멸공방의 작품이라는 것은 딱히 성왕령의 동료들에게 숨겨진 사실이 아닌데, 혈연 혹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보다도 아베스타의 소속진영이 우선되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다.
신체 전체가 블랙박스 덩어리이기 때문에 성왕령의 기술자들도 구조를 모른다. 자동인형이라 '기계'의 몸이며, 때문에 호흡도 필요하지 않고 극저온이나 방사선에도 멀쩡하다. 다만, 어째선지 회복의 가호는 통한다.
살인희의 어머니의 이름을 빌린 만큼 살인희와 밀접하게 엮일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실제로 초반부인 4장에서부터 살인희와 마주하게 된다. 로리 캐릭터라 미유인 살인희와는 다르게 글래머이다. 다만 키 차이는 10cm정도로 적은 편. 애초에 살인희도 작중에선 20세라 나이는 결코 로리가 아닌 성인이다(...)
이름의 유래는 영국 락 밴드인 퀸.
3. 작중 행적
3.1. 1권: 서장 ~ 4장
- 서장: 기도
그리고 크바레나흐가 부여한 동조능력으로 최후를 지켜본 살인희 프레데리카의 어머니이던 검의 무녀의 이름인 '퀸'을 자신의 이름으로 삼는다.
- 1장: 흉전사
어느 행성에서 파견된 5인 파티에서 파이터 포지션[4] 으로 참가하던 중에 2급 두르그완트와 싸우다가 다쳐서 피난하던 중에 한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부상을 깊게 입었지만 계율 때문에 치료도 못하는 신참[5] 인 삼루크[6] 를 바라본다. 그 마을에서 6살 소녀인 레이리와 대화하면서 .뭔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나, 꿈도 희망도 없는 분위기인 흑백의 아베스타에는 그런 건 없었기에 마그사리온에게 레이리가 반으로 갈라져서 죽게 된 것을 바라보게 된다. [7]
- 2장: 성왕의 꿈
여자의 팬티와 가슴을 본 초식남 펠도우스의 말 돌리기 작전에 따라서 셋은 성희 나히드가 봉인된 방으로 청소하러 가게 된다. 그녀를 보면서 퀸은 성왕이라는 직책마저 의무로 부여할 수 없었던 사람의 부탁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문득 봉인된 나히드의 시선이 향하는 게 어딘가 쫓아가 보니 마그사리온이 검을 휘두르고 있는 연습터,숲 한복판일 터에도 주변이 검풍과 흘러내린 피로 초목 하나 자라지 않는 공터가 되어버린 장소를 보면서 퀸은 마그사리온이 노력파임을 실감하게 된다.
나히드의 방 청소가 끝난 뒤 그 삼루크조차도 예를 표하며 자리를 떠나려고 하지만 스승인 주르반[9] 과 마주하게 되고 마그사리온의 처분에 대해 알려주면서 자하크로 3인을 보쌈하게 된다.
- 3장: 잔해의 별
자하크의 상황을 보면서 퀸은 살인 수가 적으니 카이코스루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후회하지만 주르반은 그러거나 말거나 기생들을 끼면서 놀고 있는 상황. 삼루크는 그에 열을 받고 성질을 내지만 주르반은 퀸에게 내가 얼마나 청결한지 알려주라면서 처리하라고 하며, 퀸은 계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르반이 불능이라는 것을 까발린다.[11]
그러한 상황에서 마그사리온이 자하크에서 네 재산을 학살하기 전에 튀어나오라고 도발하자 주르반은 재밌을 것 같아서 그와 살기를 띄면서 대치하면서 3일의 유예기간을 얻는다. 그와 동시에 펠도우스 정도의 크기를 지닌 이형의 존재와 마주하게 된다. 몸의 안과 밖이 뒤집혀있는 이형이 살인을 얼마나 저지른지 모르는 기운을 풍긴다고. 펠도우스가 한방에 산산조각으로 만들어서 소녀 마라카를 구하게 된다.
- 4장: 살인희의 연회
퀸에게서 마그사리온과 주르반의 대화를 전해들은 아르마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저주하며 펠도우스의 여장을 도와주고 퀸 일행과 함께 따라와 춤을 선보이고 있던 마리카, 아니 마리카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있던 살인귀의 목을 절단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건의 편린일 뿐'''. 펠도우스가 전임 총희라고 착각하고 썰어버린 건 눈 앞의 살인귀에게 기억, 성격, 기능, 외견(가죽)을 빼앗긴 진짜 마리카였다. 게다가, 그 살인귀는 살인희 프레데리카였다.
프레데리카가 성령가호를 차단하자, 가만히 앉아서 죽을 수 없었기도 하고 어린아이가 죽는 모습을 보았기에 퀸을 중심으로 임전태세를 취한 뒤 4명이서 프레데리카에게 공격을 퍼붓는다. 그대로 10초가 지나고, 프레데리카는 선 측과 춤을 춘 것이 처음이라고 하며 아르마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냈기에 10초의 시간을 준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후 프레데리카는 주변에 있던 시녀의 시체에서 찢어낸 하반신을 뽑아 휘두른다. 원심력으로 휘둘러진 양다리가 180도로 펴져서 그대로 육괴로 만들어진 편이 만들어지고, 파랑기나로 인한 연속기[14] 로 펠도우스와 삼루크를 넉다운시킨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퀸은 아르마에게 동조하여 뭔가 상황을 타개할 비책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퀸은 아르마에게서 '살인희의 진심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고, 3초 동안 걷거나 달릴 수 없다는 파랑기나로 순간이동에 필적하는 속도로 날아온 프레데리카와 정면으로 맞붙기 시작한다.
프레데리카의 '''"내가 진심을 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지시, 퀸에게 처음 새겨진 지시인 퀸 1세의 '''"이 끔찍한 괴물을 지옥으로 치워다오"'''라는 지시, 아르마의 '''"살인희의 진심을 끌어내라"'''는 3중의 지시로 단시간이지만 마왕에 필적하여 전면전이 가능해지는 상황을 만들었다."진가를 선보이라고 말했었지요. 부디 내 진심을 끌어내달라고도. ......알겠습니다, 그 소원을 이뤄드리지요. 나는 퀸. 당신의 모친의 마지막을 지켜본 자다!"
프레데리카는 마리카에 대한 고인드립을 하고 난 뒤, 퀸의 이름이 어머니의 이름과 같은 것을 알고서는 퀸 1세의 유언을 말해달라고 한다. 퀸은 아무것도 느끼지 않으면서 무언가를 느끼는 체 하는 그녀의 모습에 혐오감을 보이고, 그녀의 어머니가 남긴 '이 끔찍한 괴물을 없애다오'라는 유언을 말하며 프레데리카에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생명이라는 악담을 퍼붓는다. 프레데리카는 짐짓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어머니의 시체를 먹었다는 것을 밝힌다.
이윽고 퀸은 프레데리카와 맨손 격투에 들어가게 되고 펠도우스와 삼루크도 파티장인 퀸을 엄호해서 어느 정도 정면승부를 진행한다. 살인희의 펀치에 의해 눈 하나가 망가졌지만 어느 정도 정면 승부를 하던 중 주르반과 마그사리온이 날라오자 프레데리카에게 받은 피로와 마그사리온이 날라온 충격파로 기절한다.
3.2. 2권: 5장 ~ 8장
- 5장: 영웅제
삼루크는 치료를 마친 퀸에게 무언가 위화감을 느끼지만 그게 뭔지는 설명하지 못한다. 록산느가 치료하는 김에 바스트 사이즈를 증량해봤다고 농담을 던져서 주목을 받은 퀸을 당황하게 만든다.[16] 그렇다고 록산느가 사과하면서 혹시 작게 만들고 싶냐는데 그건 그것대로... 라고 하다가 말을 끊는다.
삼루크가 느낀 위화감에 대해서는 마왕을 상대로 아력이 실린 공격을 맞은 탓인가 생각한다. 오히려 그나마 회복한 자신과는 달리 계율 탓에 상처를 치유하면 안되는 삼루크를 걱정한다. 삼루크는 두동강이 나지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끈질긴 걸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한방에 KO당했다며 침울해한다. 게다가 마왕의 아력이 실린 상처이기 때문에 단순한 신체 손실로 안 끝나서 프레데리카가 근처에 있으면 뭔가 영향이 있을 거라고 한다.
분위기가 점점 무거워지자 록산느는 아르마의 깃털은 어디에 있는 거냐[17] 고 질문해서 분위기를 환기한다. 아까부터 찾고 있는데 모르겠다면서 신체검사를 하겠다는 록산느에게 당신도 여자니 어디에 있는지 짐작이 가지 않느냐는 아르마의 대답에는 잘 안 들리니 크게 말해달라고 한다. 결국 풍기가 망가지는 걸 보다 못한 퀸이 닥치라고 하면서 록산느는 퀸의 반말을 듣는 것을 성공한다.
여성진들은 원형으로 돌아서 서로의 때를 밀어주면서 시모네타를 시작한다.
록산느는 얼마 남지 않게 개최되는 영웅제[18] 에 마왕과 싸우고 살아남은 주인공 파티원들을 차세대 희망, 프로파간다로 내세운다는 계획을 말한다. 자신들이 순전히 운 덕분에 살아남은 걸 알기에 껄끄러워하는 여성진이지만 설령 사기일지라도 백성들에게는 희망이 필요하다보니 이런 협잡질을 싫어할 법한 삼루크도 지금은 가짜라도 언젠가 진짜 용자가 되어주겠다고 받아들인다.
왕 얘기가 나오니까 삼루크는 록산느가 시리우스의 애인[19] 이라는 소문을 언급한다. 아르마는 용해성에 있어서 그런 얘기는 금시초문이었던지라 놀란다. 록산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아르마가 시리우스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대답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알다시피 아르마가 좋아하는 건 성취 가능성 0%의 마그사리온. 아르마는 시리우스는 어디까지나 자신을 키워준 은인으로써 행복을 빌고 적어도 결혼만은 사랑하는 상대하고 이루어지셨으면 한다고 말한다.
진지한 아르마와 달리 장난기가 넘치는 록산느는 존경하는 사람 곁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가 있어서 그런 거냐며 아르마가 카이코스루를 상대로 어떻게 미인계를 성공했는지 얘기해주면 자기도 대답하겠다고 지뢰를 밟아버린다. 아르마한테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에 퀸과 삼루크는 입다물고 등밀기 머신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퀸은 아르마가 손톱을 세우는 바람에 살가죽이 벗겨지기 직전이 되었다.
소문에 대한 확답은 하지 않고 넘어가지만 여자들끼리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지라 록산느의 주도로 자연스럽게 남자 취향 얘기로 넘어간다. 시리우스의 뒤를 이어 펠도우스가 언급이 되자 록산느의 귀엽다고 하면 펠도우스도 빠질 수 없다면서 여러가지고 가르쳐 주고 싶다고 하는 발언에 대해 연령으로 보나 외모로 보나 범죄라고 퀸이 속으로 태클을 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록산느는 주르반은 도S인 점이 같이 있으면 어떤 심한 꼴을 겪게 만들어줄지 짜릿하다고 하고, 뭣보다 마그사리온은 미스테리어스를 넘어서 호러의 영역에 든 위험함이 참을 수 없다고 한다. 퀸과 삼루크는 주르반과 마그사리온이 언급되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아르마는 당연히 마그사리온이 언급되자 불같이 화를 내면서 나가버리고 삼루크도 재빨리 대피해 록산느와 단둘이 남게 된다. 퀸은 계율 때문에 절대로 사랑을 성취할 수 없는 아르마를 자극한 록산느를 질책하면서도 속으로는 외지에서 항상 가면을 쓰고 살아야하는 아르마의 스트레스 해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후 영웅제를 정치적 쇼이자 기만이라고 생각한 뒤에 마지막 날의 개선 퍼레이드에서 다른 여성진들과 함께 4층 마차의 앞에 타면서 아르마에게 몇가지를 물어본다. 어째서 마그사리온이 퇴각에 동의한 것인가와 주르반의 고향이 어디인가가 대표적인 질문.
이후 4층 마차가 투기장으로 향하자 자신들이 투기장으로 향했다는 사실에 영 좋지 못할 전개가 기다리는 것을 깨닫고 얼굴이 굳으면서 한숨을 쉬기 시작한다.
시리우스와 마그사리온의 대결을 통해 마그사리온의 계율의 일부를 알게 되고 그 광기어린 마성에 퀸 또한 정확히 정의하기 힘든 감정을 느끼고 같은 아샤완으로서 좀더 가까운 동료가 되고 싶어하지만 타인과의 접촉 금지가 계율인 마그사리온에겐 오히려 이런 행동이야말로 끔찍하게 성가신 것이라[20] 혐오스럽다는 반응만 돌려받고 만다.
- 6장: 참괴의 하늘
마시야나의 가요마르트(성체, 星体)에서 무수히 많으며 터무니없이 큰 꽃잎의 세례를 받고 다른 일행과 함께 궁지에 서서히 몰린다. 그러나 적인 마시야나가 집착하는 주르반에게 "네가 내 심장을 빼앗아간 거다." 라는 말을 꺼내자 반응한다.
이 선언과 동시에 퀸이 불가사의의 힘을 발휘. 고차원에 자리잡은 강하고 따뜻한 누군가의 팔에 감싸인 느낌을 받더니 심장 소리가 들려온다고 독백하면서 일격에 수천장의 꽃잎을 날려버리고 마슈야나의 본체에까지 타격을 입힌다. 레이리, 마리카, 이제까지 만나왔던 동포들. 구했던 이도, 구하지 못했던 이도, 거기에 더해 20년전 파멸공방과의 싸움에서 전사한 야자타들까지. "모두"의 손에 등을 떠밀리는 기적의 위력. 또다른 마왕인 살인희 프레데리카와 싸울 때도 보았던 새햐얀 공간을 이번에는 확실하게 인식한다. 그것을 지켜본 마그사리온은 망연해하듯 "형님..." 이라고 중얼거린다. 퀸은 '모두' 의 손에 등을 떠밀리고 있다고 말하고, 마시야나는 나다레에게 들었다며 퀸을 신검이라고 부르고, 크바레나흐가 끔찍한 걸 만들어냈다고 평한다. 이때, 퀸은 아직 그 단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을 바꾸지 못했기에 신검이 아니라 ■■으로 서술된다.
이 후 수수께끼의 조력자 인세스트가 등장하여 마시야나의 공격을 지워버리고 다소는 반격이 가능한 전황이 되었다. 그러나 갑자기 퀸이 기적을 발휘한 후부터 침묵하고 있던 마그사리온에게서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그러짐이 뿜어져 나오고 그것은 퀸 일행 4인을 삼키며 사라진다.
이후 퀸은 바흐람과 누군가의 대화를 꿈으로 본 뒤 깨어난다. 장소는 영조 아쇼쥬스타의 위에 있는 마을. 주르반은 오랜만에 오는 고향을 보기 위해 나가고, 인세스트는 퀸을 마그사리온에게 데려갔는데, 마그사리온은 마시야그로 인해 7세 정도로 어려져 있었다. 마그사리온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상태나 계율 등까지 바흐람이 죽기 전으로 되돌아가 있었기 때문에 흉전사가 된 이후의 마그사리온보다는 적대적인 수준이 덜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수준이어서 말을 거는 퀸에게 폭언을 자주 내뱉는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태도를 취하며, 퀸의 도움을 받아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연습을 한다. 퀸을 기분 나쁘다고 여기는 것은 여전하지만 겉만 보면 사이가 좋아 보이는 수준이 되고, 퀸은 마그사리온이 자신을 거절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기뻐한다.
- 7장: 스며드는 공극
- 8장: 하늘에서 사라지다
마시야나와 결착을 내기 위해 마그사리온, 퀸, 주르반, 인세스트 총 4명은 비행과 은신, 별 내부의 공간이동의 가호로 이동했다. 영조 아쇼즈슈타는 공장권의 새로운 성령이 될 예정이었기에 전투에서 빠지고 가호를 내려 서포트하기로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시야나의 가요마르트가 일행들의 눈 앞에 나타났고 인세스트가 그것에 공격을 가했다. 인세스트는 자신의 계획대로 가요마르트에 파묻혀 사라지고 주르반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가요마르트로 향해 날아갔다.
퀸과 마그사리온은 밖에 남겨지고, 마그사리온은 이 광경에 "모르겠군.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정말 있는 거냐." 라며 작게 혼잣말을 내뱉는다.
이후 가요마르트 내부에서 마시야나가 마시야그의 능력으로 주르반의 계율을 복사하다가 부작용이 일어나고, 마그사리온은 그 영향을 받아 기억을 다시 잃은 후 11세 무렵의 정신 상태로 변화해 퀸에게 바흐람의 소재를 묻는다. 이 시점은 이미 바흐람의 죽음을 아는 상태였으나, 마그사리온은 형님의 죽음을 알고 있었지만 줄곧 그 사실을 부정하며 절대로 인정하려고 하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퀸은 마그사리온이 올바른 형태로 용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여, 바흐람은 이미 죽었고 더 이상 만날 수 없다고 말하며 마그사리온이 사실을 직면하게끔 설득한다. 퀸은 마그사리온에게 눈을 돌리지 말고 바흐람이 남긴 조각을 모으고 바흐람을 뛰어넘는 것으로 참괴와 마주하라고 충고한다.
마그사리온은 바흐람의 죽음 후에야 자신이 그를 어떻게 하고 싶었는지 깨달았다며 "난 형님을 ■■하고 싶었어"라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고, 퀸은 마그사리온의 압도적인 념을 마주하고 자신의 전기능이 붕괴할 뻔한다. 이때, 시리오스와 크바레나흐를 포함하여 퀸이 수집한 모든 마음이 그의 마음에 비하면 휴지조각보다 못하다고 서술된다. 그녀는 무언가를 잘못 읽었다는 것을 깨닫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그사리온에게 다시 말을 걸지만, 그는 감사와 격려, 그리고 '''살의'''를 담아 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리고 마그사리온은 바흐람이 남긴 조각을 모으겠다고 선언하며 흉소한다.
3.3. 3권: 9장~
- 9장: 움직이기 시작한 혼돈
- 10장: 꿈에서 본 것
이후 작전대로 퀸의 형제인 파멸공방의 마도구들을 퀸과 공명시켜, 파멸공방의 혼체로 향하는 길을 찾는 네비게이터로 이용한다. 그런데 일행이 절멸성단 내부로 순간이동을 통해 침입하는 중, 파멸공방 방향에서 대폭발이 일어나고, 바흘라반이 절멸성단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마그사리온은 바흘라반과 교전하고, 퀸은 마그사리온을 믿고 그대로 전진하기로 결정한다. 살인귀들은 유혈정원의 법칙에만 의존하기에 자력으로는 순간이동을 쓸 수 없는 상황이기에 그들이 물러나려면 퀸의 뜻을 꺾어야 하는 상황. 문살라트는 프레데리카가 명령한다면 무슨 짓을 해서든 생각을 바꿔놓겠다고 말하지만, 프레데리카는 마그사리온을 믿는다는 말에 텐션이 올라 퀸의 의견에 따르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그대로 크바레나흐의 혼체를 향해 전진하는데, 크바레나흐를 직시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프레데리카의 의견에 따라 일행은 시야를 차단하고 전진한다.
이동 중 문살라트는 퀸이 프레데리카의 어머니 쪽 퀸과 분위기가 닮았다고 평가하고, 퀸은 문살라트가 어째서 바흐람에게서 프레데리카 쪽으로 주인을 바꾸었는지 묻는다. 문살라트는 자신이 프레데리카와 같은 흑이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대답하지만 퀸은 바흐람이 흑백으로 간단히 정의할 수 없는 존재라는 걸 알아서 궤변이라고 지적. 문살라트의 발언은 오히려 자신이 흑에서 얼마간 벗어나 있기에 스스로를 흑으로 포장하는 것처럼 들렸고, 문살라트는 이에 대해 자신이 바흐람에게서 두 개의 계율 중 하나를 빼앗겨 어중간해졌다고 말한다. 그 계율은 조금에 지나지 않지만 미래를 보는 능력.
이후 일행은 크바레나흐의 혼체와 마주친다.
- 11장: 잊을 수 없는 것
한편, 살아남은 일행 중 메이드들은 숨을 쉴 수 있을 뿐 식물인간 상태라 전력이 급감. 프레데리카는 가사에서 만난 크바레나흐는 저 정도가 아니었다고 말하며, 가사에서 힘이 제한이 걸렸거나 바흘라반과의 전투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었으리라고 추측한다. 현제까지 크바레나흐의 혼백체가 일행을 추적하진 않고 있지만 하려면 간단히 쫒아올 수 있는 상황. 이와 별개로 일행은 문살라트가 어째서 크바레나흐 앞에서도 멀쩡할 수 있는지 묻는다. 문살라트는 자신이 계율 때문에 시력이 거의 없어서라고 말하지만 퀸은 고작 눈이 안 보인다고 크바레나흐의 영향을 떨칠 수 있는지 의아해한다.
이후 문살라트는 프레데리카의 명령에 의해 자신의 시야를 일행에게 공유. 퀸 또한 혐오감을 참고 자신의 능력으로 문살라트에게 동조하는데, 이때 문살라트가 복종의 계율을 정하던 당시의 기억을 본다. 문살라트와 대화하는 상대는 ''''검''''과 같은 윤곽이었으며 이원의 우주를 체현하는 천칭과도 같은 금과 은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그 존재는 자신이 '용사를 만들어내는 것'에 질렸다며 '자멸'을 바라는 것처럼 말했으며, 이에 문살라트는 그 존재를 돕겠다 말하며 복종의 계율을 새겼다.
그러던 중 크바레나흐에게 조종당하는 메이드들에 의해 운동중추를 찔여 퀸의 동조가 끊기고 일행은 응전하며, 퀸은 불완전하게 남은 시야의 공유를 통해 상황을 파악한다. 그런데 퀸은 현저하게 흐릿한 시야 속에 보이는 '메이드 소녀들로 추정되는 그림자'의 저편에서 뭔가 다른 것을 발견한다. 직후 크바레나흐는 퀸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그녀를 ''''신검''''이라고 칭한다.
- 12장: 불변하는 것
문살라트는 퀸이 신검이 남긴 참괴의 상징이라고 말하며, 그녀의 역할이 계속해서 흔들림으로서 쥔 자에게 무거움을 전하는 것임을 알린다. 불변하며 후회하지 않으면 길을 잘못 들어도 수정하지 못하기에, 그렇게 나아가는 무참무괴의 폭주를 조금이라도 멈출 애매모호한" 닻으로 기능하는 것이 퀸의 역할인 것. 그리고 신검의 본체는 진아였다.
4. 능력
퀸은 자신이 도구이기에 도구를 쓰면 궁합이 좋지 않으며, 대신 맨몸 격투로 싸운다.
- 동조 능력 - 타인과 동조하여 기억이나 의식을 읽어낸다. 시체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자동으로 발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능력으로도 마그사리온이나 시리우스처럼 마음에 갑옷을 두르거나, 주르반처럼 연막을 치거나, 록산느처럼 거짓말의 달인인 경우에는 속을 꿰뜷어볼 수 없다.
- 권속화 - 신검에게 이어받은 것으로 보이는 권속화 능력. 퀸을 기점으로 발동한다고 명시되었으나 통제 가능한 현상인지 여부는 불명.
- 성령가호 - 7개.
4.1. 계율 - 아콰르타 스라오샤(빛나는 종순)[21]
- 맹세 - 누군가의 지시나 소원을 이루는 형태만 행동할 수 있다.
- 능력 - 지시만 받는다면 대응하는 성능이 상승한다.
지시를 받으면 그것을 거부할 수 없는 대신, 그 지시에 대응하는 능력이 상승한다. 동료가 있을 경우에 한해 제법 범용성 높은 계율. [22] 예를 들어 저녁밥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요리를 처음 한다고 해도 프로급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퀸은 타인의 의식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목소리로 내지 않아도 성립하긴 하지만 역시 마주 보고 구두형식을 취하는 쪽이 효과가 올라가기 쉽다.
단점은 누군가의 지시를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자발적인 행동은 적지 않은 범위가 봉해지지만, 명령에 따르는 한 어느 정도의 자유는 보장된다. 퀸이 받는 지시에는 우선순위가 설정되어 있으며 그 중 최상위의 명령은 모든 것의 근원인 아베스타의 '선악투쟁에 사력을 다하라'는 명령이나 마왕 크바레나흐의 기적을 모으라는 명령, 그리고 시리오스의 명령이다. 따라서 '선을 배신하고 악을 편들어라'는 지시는 우선순위에 밀리며, 그 외의 명령 또한 기도의 강도에 의해 우선순위가 결정되기에 명령과 명령의 충돌에 의한 모순을 통한 파계는 발생하지 않는다.
동조 능력을 가감하기 위해 만든 계율인데, 이 계율 때문에 퀸은 무리한 부탁을 내심 당황하고 싫어하거나 부끄러워하면서도 무표정인 채 어쩔수 없이 담담히 실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삼루크의 부탁 때문에 펠도우스에게 팬티를 보여준 적이 있다.(...) 이렇게 계율로 인해 파티에서는 동네 북인 이미지이지만 계율은 페널티만큼 메리트도 크다. 작중에서는 버프 3회[23] 로 인해 마왕인 프레데리카와도 1대1로 난투를 벌이기도 했다. 단 이는 프레데리카 본인의 지시까지 버프로 작용했다는 이유도 있으며, 이 상태에서도 프레데리카에게 치명상을 주거나 프레데리카의 전력을 끌어낼 수는 없었다.
이름의 유래는 아크발타[24] 의 팔라비어 표기인 아콰르타 + 조로아스터교의 순종을 관장하는 선신 스라오샤.
[1] '종순'은 '순종'을 말한다[2] 흑백의 아베스타 세계관에서 선측과 악측은 설령 부모자식 관계라고 해도 대립하기 때문.[3] 서장에서 1장까지 시간은 도합 20년 흘렀다고 한다.[4] 3년 차이기에 파티원 중에서 막내는 아니지만 계율 때문에 쫄다구 취급을 받는다고...[5] 퀸 말대로면 전사 후보자이며 이 행성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였다.[6] 삼루크의 계율은 상처를 치료하지 않는 대신 공격력이 상승한다는 내용이다.[7] 마그사리온이 레이리를 포함한 마을사람들을 학살한 것은 두르그완트가 계속 출현하는 원인이 바로 마을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8] 퀸, 삼루크, 펠도우스는 모두 성령가호가 7장이다.[9] 퀸의 스승이기는 하지만 주르반이 워냑 똘아이이기에 퀸은 그의 신조인 러브 앤 피스를 자기애와 난장판으로 해석하고 있다.[10] 카이코스루가 자신의 총희를 숙청한 것을 기회로 삼아 아르마를 스파이로 자하크에 침투해 그녀를 카이코스루의 첩으로 만든다는 작전이다.[11] 주르반이 지 혼자 떠들때 알아낸 것.[12] 삼루크의 너 그거(남성기)는 어디에 숨긴 거냐는 질문에도 그런 차원의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라고 한다.[13] 사실상 수정궁은 해방이 되었지만 대외적으로는 아르마는 두르그완트이기 때문이다.[14] 2초간 실명하는 대신 필중+1초간 새끼손가락으로 밖에 공격 못하는 대신에 급소공격[15] 참고로 아르마와 록산느는 이게 초면이다. 록산느가 부친의 뒤를 이어 제후가 된 것과 아르마가 용해성으로 떠난 게 거의 동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질감을 느낀다고 록산느는 아르마를 아르마 짱이라고 부른다(...).[16] 퀸이 그자리의 여성진 중 가장 (상대적으로) 빈유라서 모두 나 같은 건 아무래도 좋을 정도로 훌륭한 걸 가지고 있으니 자기 걸 응시하지 않아도 되잖냐고 생각한다고...[17] 아르마의 성령가호는 자궁에 있다.[18] 영웅 바흐람의 기일과 전후 3일을 포함해 7일동안 개최되는 행사[19] 현 성왕령에는 록산느가 시리우스의 애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20] 이 때문에 마그사리온을 사랑하는 아르마는 정작 마그사리온에겐 창녀 취급이나 당한다.[21] '종순'은 '순종'을 말한다[22] 매커니즘이 다르고 리스크도 높지만 살인귀들만이 쓸 수 있다는 파랑기나(허장계율)과도 비슷한 효과.[23] 프레데리카의 지시, 아르마의 부탁, 퀸 1세의 소원[24] 빛나는 광륜이라는 뜻의 '아크발타 크바레나흐'에서 따 온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