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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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크랜베리 형태소


1. 개요


cranberry.
북아메리카산: ''Vaccinium macrocarpon''
유라시아산: ''Vaccinium oxycoccus''
과일의 일종.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진달래목 진달래과 산앵두나무속 넌출월귤아속 넌출월귤나무(크랜베리나무)의 열매이다.

2. 상세


한국어로는 넌출월귤이라고도 하지만 이것이 현재 대한민국 지역에서는 상업적 생산량이 제로인 관계로[1], 보통 영어명인 크랜베리로 알려졌다. 오래된 요리책이나 번역 소설 등을 보면 넌출월귤이라고 쓴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북극권으로 갈수록 흔하고 북한 백두산에서도 자생한다. 북한은 넌출월귤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서 보호한다.
열매가 달릴 때 가지 모양이 학(crane)을 닮았다 하여 '크랜베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berry라는 말이 붙었으나 그냥 '열매'라는 뜻일 뿐 딸기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장미과에 속하는 딸기류와 달리 진달래과에 속하며 같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과일로 블루베리가 있다.
신맛이 강하고 쓴맛과 단맛이 약간 있는 열매이다. 오래 전부터 북미 원주민들이 먹었는데 17세기에 유럽으로 전래되었다. 미국 원주민들은 이 열매를 그냥 먹거나 말려서 페미컨[2]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음식에 사용하였다. 유럽에 전래된 이후 제과, 제빵 등에 활용되었고 크랜베리를 이용한 음료도 등장했다.
현대에 들어서는 주스, 잼, 말린 크랜베리로 유통되며 보통 말린 크랜베리를 많이 접할 수 있다.[3] 말린 크랜베리는 다양한 제과, 제빵에 쓰이며 미국과 캐나다의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만찬에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4]
한국에서는 주로 미국산 말린 크랜베리와 크랜베리 제품이 수입된다. 말린 크랜베리 제품은 대부분 설탕이나 물엿에 절이는 당침과정을 거쳐서 건조시키기 때문에 단맛이 첨가된다.
참고로 크랜베리를 수확하는 방식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신선한 과일을 위해서는 직접 갈퀴로 다 뜯어내는 방식을 쓴다. 가공용 크랜베리를 수확할 때는 일단 밭에 물을 채운다.[5]. 그리고 트랙터로 휘저어서 열매를 넝쿨에서 분리한다. # 그리고 물을 더 채우면 가지에 얽힌 크랜베리도 둥둥 뜨는데, 망으로 채집하는 곳도 있지만 규모가 큰 곳은 오일 펜스 등으로 열매를 펌프 쪽으로 모아 트럭에 싣는# 천조국의 기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을 채우는 농법이 발명되기 전엔 많은 인력을 동원해서 엄청난 노가다를 하는 대작업을 했다고 한다.
크랜베리의 최대 생산지는 미국, 미국 내에서는 위스콘신주이다. 이외에도 기후가 추운 중서부 주들은 대부분 크랜베리 생산에 적합하며, 서부(워싱턴주, 오리건주) 고산지대에서도 재배가 활발하다. 당연히 캐나다에서도 많이 생산된다.
열매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야맹증, 시력개선 등 효과가 있고, 임상실험 결과 방광염 및 빈뇨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약물치료의 보조적인 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여담으로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한방처방으로는 용담사간탕이 있으니 약국에서 찾아보자. 가루약 같은 포제로 살 수 있다. 이 외에도 크랜베리에는 요로감염증, 피부, 구강 건강에 좋으며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고 한다.

3. 크랜베리 형태소


유일형태소를 이르는 다른 말이다.

[1] 같은 이치로 '들쭉'이라는 단어가 한국말에 있는데도 '블루베리'라 지칭하는 그것이 있다. 역시 대한민국에는 들쭉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2] 페미컨에 말린 크랜베리가 들어감으로서 보르챠와는 달리 크게 맛이 개선되었다.[3] 크랜베리를 생으로 먹는 일은 별로 없다. 생으로 먹으면 레몬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맛이 시큼하고 과육이 단단한 데다, 공기가 차있어서 씹으면 뻥뻥 터지기 때문에 한꺼번에 집어서 먹기도 불편하다.[4] 칠면조 고기에 소스를 얹어 먹는다.[5] 밭에 물을 채우는 과정이 총 세 번이다. 열매가 자라는 데 1년 반 정도가 걸려서 한 번은 겨울을 나야 하기 때문에 일단 밭에 물을 채워서 동사하는 것을 방지한다. 그리고 수확할 때가 되면 열매를 분리하기 위해 물을 성인 발목에서 정강이 정도까지 채우고, 분리한 열매를 쉽게 수확하기 위해 물을 꽉 채워서 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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