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킹즈 3/군사

 




1. 개요
2. 병종
2.1. 징집병(levy)
2.2. 무장병(men-at-arms)
2.2.1. 공용 무장병
2.3. 기사(knight)
3. 용병
4. 지휘관(commander)


1. 개요


크루세이더 킹즈 3의 군사와 전쟁에 관련된 사실을 정리한 문서다.
크루세이더 킹즈 3는 군사가 징집병-상비군이던 크킹2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징집병-무장병-기사의 3단계로 구성된다. 뒤로 갈수록 질(quality)이 높아지며, 숫자가 적더라도 질이 높은 군대는 질이 낮은 다수의 군대를 전투에서 압도할 수 있다.
크킹3의 전투는 전투에 참가하는 병사들 사이의 가상적인 교전으로 시뮬레이션된다. 각 병사는 공격력(damage), 유지력(toughness), 추격(pursuit), 차단(screen)의 4가지 수치를 가진다. 공격력은 해당 병사가 상대에게 입히는 대미지를 의미하며, 유지력은 해당 전투에서 치명 사상자가 되어 사망하거나 비치명 사상자가 되어 패주 상태가 되기 전까지 버틸 수 있는 총 피해량을 의미한다. 추격은 주요 국면이 한 쪽의 승리로 끝난 뒤에 발생하는 추격 국면에서 패주하는 적에게 입히는 대미지를 높이며, 차단은 아군이 추격 국면에서 패주하는 쪽일 때 입는 피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공격력과 유지력은 징집병을 포함한 모든 병종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지만, 추격과 차단은 일부 병종만이 가지고 있다.

2. 병종



2.1. 징집병(levy)


징집병은 영지에서 제공되며, 독자적인 카테고리를 지닌 '징집병'이라는 병종으로 통일되어 있다. 그리고 그 어떤 중무장병 병종과 비교해도 매우 딸리는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징집병은 1인당 10의 피해량과 10의 체력을 가진다.
공식 Q&A와 위키에도 나와 있듯이, 징집병의 역할은 소모품, 인간 방패이다. 징집병에게서 공격력은 기대할 수 없다. 피해량이 낮기 때문에 상위 병종을 일격사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래에도 나와있듯이 대부분의 상위 병종이 공격력은 매우 높지만 체력 자체는 징집병과 많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적군의 공격이 내 상위 병종을 때려서 상위 병종이 죽으면 매우 큰 손해이다. 그 상위 병종이 살아있었다면 넣었을 딜량이 몽땅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격력이 낮은 징집병이 대신 죽으면 그만큼 공격력이 높은 상위 병종이 오래 살아있으면서 딜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다.

2.2. 무장병(men-at-arms)


무장병은 전작의 상비군에 해당하는 병종이다. 높은 질을 가지고 있으나 상당한 유지비가 든다. 부족정에서는 소집 및 유지비로 위신을, 봉건제 정부에서는 금화를 요구한다. 병종의 종류를 정해서 일정 규모의 무장병 연대를 미리 편성해둘 수 있으며, 편성된 이후라도 연대의 크기를 키우거나 줄이거나 해산할 수 있다. 무장병 연대의 갯수와 한 연대당 병사 숫자의 최대치는 기술 발전, 상위 작위 획득 등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전작의 상비군처럼 항상 소집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징집병과 마찬가지로 전쟁이 터지면 소집할 수 있다. 연대가 소집된 상태거나 손실 충원 중일 때는 비소집 상태보다 훨씬 많은 유지비를 요구한다. 소집령을 내리면 수십일에 걸려서 소집되는 징집병들과 달리, 소집령 즉시 집결지에 전원이 나타난다.
위의 징집병들과는 전투력의 차원이 다르다. 기병 등 고급 병종인 무장병만으로 이뤄진 부대면, 두배수의 징집병 위주의 부대도 거의 손실없이 높은 교환비로 무난하게 격파한다. 상기했듯 무장병에 비하면 징집병은 고기방패 역할 밖에 못하고, 대규모의 징집병 위주 부대를 한군데에 모아봤자 보급한계를 넘겨서 무의미한 손실만 생기고, 징집병들 수대로 돈을 먹기 때문에 돈이 많아져 대규모의 무장병을 무난하게 굴릴 수 있는 후반으로 갈수록 징집병의 중요도는 내려가고 무장병의 중요도가 오른다.
다만 고기방패 역할을 해주는 징집병이 없으면 무장병의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무장병을 자유롭게 굴릴 수 있는 상황이어도 순 무장병 부대는 권장되지 않는다.
무장병이 가진 능력치는 공성병기의 경우 일별 공성 진행도와 공략 가능한 최대 요새 수준을 가지고 있으며, 그외 나머지 무장병의 경우 공격력(피해량), 유지력, 추격, 차단, 유리상성, 유리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 공격력 : 전투 중 적 사상자를 얼마만큼 발생시킬지를 결정하는 수치(징집병은 10)
  • 유지력 : 전투에서 사상자가 발생할 때까지 얼마만큼의 공격력을 견뎌낼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수치(징집병은 10)
  • 추격 : 전투에서 승리한 부대는 부대의 총합 추격 수치에 따라 후속타 국면에서 적 사상자를 추가 발생시키고 궤멸
  • 차단 : 패배한 부대는 부대의 총합 차단 수치에 따라 전투의 후속타 국면에서 발생하는 사상자를 줄임
  • 유리상성 : 해당 병종이 유리한 상성을 지니는 상대병종이 기재되며, 산병 > 무장보병 > 창병 > 기병(경기병, 중기병) > 궁병 > 산병(경보병)이 기본적인 상성이다. 역사적으로 뛰어난 병종일 수록 복수의 유리한 상성을 지니고 있음
  • 유리지형 : 산림, 구릉지, 침엽수림, 밀림, 건조지, 평야, 산악, 사막, 범람원, 초원, 산악, 사막산악, 오아시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유리한 지형에서는 공격력, 유지력에 가산점이 붙음
직할령에 지어진 건물로 무장병을 강화할 수 있다. 모든 군사 건물들은 퍼센트로 수치를 올려주며 공작령 수도 건물은 특히 큰 폭으로(공격력 +15% 등)로 강화해준다. 이 보너스가 겹치기 때문에 직할령 건물은 자기가 주로 사용할 특정 무장병에 올인해서 짓는 것이 좋다.
위에 언급했듯이 무장병의 핵심은 직할령에 지어지는 건물의 효과 중첩이 된다.그렇기 때문에 무장병보너스를 주는 건물과 그 무장병을 같이 생각한다면 각 무장병이 가진 장점과 단점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오기 때문에 상황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기에 좋다.

2.2.1. 공용 무장병


병종명
타입
가격
크기 당 인원 수
피해량
체력
추격
방호
상성 상 우위
유리 지형
불리 지형
필요 개혁
궁병
궁병
75
100
25
10
0
0
산병
숲, 언덕, 타이가
-
-
경보병
산병
50
100
10
16
10
16
중보병
숲, 정글, 타이가
-
-
장창병
창병
100
100
26
24
0
0
중기병, 경기병
사막 산, 언덕, 산
-
-
중보병
중보병
125
100
32
22
0
0
창병
-
-
누비 갑옷
경기병
경기병
115
100
30
20
30
30
궁병
건조, 평원
사막 산, 언덕, 산, 습지
-
무장 기병
중기병
225
50
100
30
20
0
궁병
건조, 평원
사막 산, 언덕, 산, 습지
아치 안장
쇠뇌병
궁병
112.5
100
42
18
0
0
중기병, 중보병
언덕
사막, 건조, 평원
고급 활 제작
병종명
타입
가격
크기 당 인원 수
일별 공성 진행도
최대 요새 수준
필요 개혁
투석기
공성
80
10
+0.3
9
부족시대 : 투석기 Onager
망고넬 투석기
공성
88
10
+0.6
15
중세전기 : 망고넬 투석기 Mangonels
트레뷰셋 투석기
공성
104
10
+1.0
21
중세성기 : 트레뷰셋 Trebuchet
사석포
공성
128
10
+1.5
29
중세후기 : 사석포 Bombards
기본적으로 무장병의 유저 효율성은 '강화 건물이 얼마나 범용성 있느냐'에 따라 갈리는 경향을 보인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궁병 계통. 궁병 강화 건물은 정말 아무 지형 조건 없이 사방팔방에 지을 수 있고 기본 화력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여러 직할령에 도배를 하면 어느 게임이던지 밥값을 한다. 하지만 지형이나 문화가 허락한다면 경기병과 중기병도 준수하다. 범람원은 전통의 낙타 목장을 통해 강화가 가능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고 중기병의 경우 1.2 패치 이후로 기존 중보병 강화 건물(농지만 건설)이 중기병을 같이 강화하게 되면서 범용성이 늘었다. 다만 '추격'이 없다시피하고 자체 능력치도 애매한 경보병, 중보병 계통[1]은 여전히 천대 받는 편. 그나마 장창병은 기본공격력은 나쁘지 않거나 준수해 취향껏 쓸수 있다.
기존에는 경기병의 준수한 공격능력과 독보적인 추격 능력으로 꽝 부딪친 뒤 승리하면 추격 페이즈때 다 갈아버리는 플레이가 성행했으나 너무 유저측에게 압도적이고 유리한 방식이라 간주하여 1.2 패치에서 경기병 깡공격력에 너프의 철퇴를 때림과 함께 백작령 군사 건물도 %로 공격력을 올리게 하는 간접하향까지 동시에 진행한 뒤로는 그렇게까지 선호되지는 않는 편. 딱히 마땅한 게 없다면 역시 궁병에 특화하게 된다. 한데 정작 궁병은 원래부터 굉장히 선호받는 병종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뭔가 묘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패러독스 친구들이 모갸르로 대표되는 유목민 문화권의 고유 병종인 '''궁기병(산병 판정)은 정작 너프하는 걸 까먹었다.''' 궁기병은 강화건물이 범용성 넘치는 주제에 말을 타고 있다고 추격까지 준수하게 붙어 있다! 너프당한 경기병 샤-쇠르도 공격력이 40인데 궁기병은 '''45이다.''' 덕분에 작정하고 효율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라면 아들을 후견인으로 잠깐 전향 시킨 뒤에 즉위하자마자 한가득 궁기병으로 채워버리고[2] 현지문화 도입으로 입 싹 씻는 플레이가 성행 중.
한편 가성비와 효율을 집어던지고 '가장 강력한' 무장병을 만든다면 역시 코끼리 중기병이다. 자체 깡공격력이 무식하게 높아 % 강화건물의 효율을 독보적으로 받는데다 약간의 공성 보너스와 함께 준수한 추격까지 달려 있어 공격력 '''1200'''짜리 코끼리 부대가 이놈이고 저놈이고 평등히 갈아버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다만 인도 문화가 아닌 다음에야 해금하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엄청 비싸서''' 중후반까지도 함부로 채용하기에는 뭣한 편이다.

2.3. 기사(knight)


크루세이더 킹즈 3에서 새로 추가된 시스템이다. 크킹3의 기사막강한 무력을 지닌 개인이다. 중세 기사계급의 유래가 일평생을 신체 단련과 군사 훈련에 매진하던 전사 계층이었다는 것을 반영했다. 봉신과 궁정 신하 중 기량(prowess)이 높은 인물이 자동으로 기사로 임명되며 기사의 수는 중무장병 슬롯 수처럼 기술 연구 등으로 올릴 수 있다. 다만 기사 슬롯만 너무 늘리면 인재가 모자라서 기사 자리가 비워질 수도 있고, 인재난에 시달리는 봉역이라면 기량 0짜리기 기사자리 꿰차는 경우도 나온다. 전투 결과창을 보면, 기사 한명 한명이 무장병 연대 하나에 준하는 수준의 킬수를 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량이 30을 넘어가는 터미네이터 기사가 있다면 세자릿수의 킬수를 볼 수도 있다. 특히 징집병+기사로만 싸우는 극초반 OPM간 전쟁에서는 좋은 기사를 가진 쪽이 거의 무조건 승리한다. 따라서 시작하자마자 외교력이 가장 높은 아내를 맞아 외교력에 몰빵한 뒤 궁중의 미혼 여자 가신들을 배우자 찾기로 기량 높은 비지주 미혼 남성을 모계 결혼으로 데려와 기사들을 확보하는 것이 초반 공략의 핵심이다.
기사는 기량 수치 1당 100의 피해량과 10의 체력을 가진다. 기량 30의 기사는 3000의 피해량과 300의 체력이 되는데 징집병이 10/10이고 중보병 원톱 팔라티나 가드 한 부대 100명 공격력을 합해야 6000이고, 코끼리 한 마리의 체력이 50인 것과 비교하면 무시무시하게 강력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후반 가서 가문 유산 보너스에서 깡 기량 보너스와 노화로 인한 기량 감소 제거까지 찍은 경우, 가문원 중에서 기량 60을 찍은 완전생물 기사가 나오기도 한다. 6000의 피해량과 600의 체력이면 일신의 무력으로 팔라티나 가드 1개 부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인데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사실은 기량이 종자도 포함된 수치이기 때문이다. 전쟁 인생관 고른 상태에서 나오는 이벤트 중에 친위대 병력을 고용해서 개인기량을 높힐 수 있는 선택지가 나온다. 중세의 병력 계산은 실제로 이렇게 했다. 1랜스(혹은 기사 1명)이라고 세면 리더 중장기병 한명(정식 기사)에 보조 중장기병 두어명, 그리고 그들을 보조하는 경무장 기병 혹은 보병 종자를 포함한 6~10명 정도의 분대 하나 정도의 단위였다.
이처럼 매우 강력한 인간흉기들이지만 게임내에선 손실률이 무척 높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면 몇명씩 부상당하거나 불구, 심하면 전사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투에서 완패당하면 사망 보고가 줄줄이 올라온다. 어지간히 강력한 기사라도 용감한 트레잇이 있다면 죽을 확률이 높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가 상처가 악화되어 죽음에 이르는 일도 잦고 불구가 되면 영구적으로 기량이 감소한다. 우아한 노화 유산이 없는한 50대 중후반 넘어서면 늙을수록 기량이 극심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평시에도 손실이 발생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소모품이라고 간주하고 기량 높고 젊은 기사들을 꾸준히 충원해줘야 한다. 특히나 너도나도 징집병을 쓰고 강화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초반에 기사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게임 시스템상으로 무조건 군주인 플레이어 캐릭터는 플레이어보다 상위 주군의 봉신으로서 그 상위 주군의 전쟁에 기사로 종군하는 경우을 제외하면 아무리 기량이 높아도 스스로 기사로 참전할 수는 없다. 군주는 기본적으로 지휘관이 되지, 기사가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가 손수 무기 들고 전장에 나가서 100명씩 멱을 따는 항우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따지고 보면 리처드 1세마누일 1세 같이 왕, 황제이면서도 일신의 무용으로 무쌍을 찍던 사람이 서양에 없었던 것도 아닌데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큰 전투가 벌어지면 기사들이 쉽게 죽거나 불구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번의 패배로 기사 5,6명씩 떼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능력 좋다고 장남 차남 삼남을 다같이 참전시켰다가 전원 전사하여 가문이 폭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기량이 높다 하더라도 주요한 봉신이나 일가족, 자문관들은 죽지 않도록 기사에서 해제시켜 줄 필요가 있다. 반면 위협이 될만한 봉신이나, 쓸모없는 후계자들을, 탐나는 부인을 가진 봉신을 일부러 격렬한 전장에 내보내 죽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문화권별로 명칭이 다르다. 서유럽에서는 기사(knight)이며, 북유럽,서아프리카 쪽에서는 투사(champion)이다. 그리스(동로마)에서는 헤타이리아(hetaeria), 인도에서는 슈르비르(shoorveer), 페르시아에서는 아스왈(aswaran), 아랍 쪽에서는 파리스(faris), 스텝 쪽에서는 바가투르(baghatur)다.

3. 용병


용병단에게 일시불로 금액을 지불하면 3년 동안 고용되며 소집시에 집결지에 나타난다. 용병단별로 병종과 그 수는 정해져 있으며, 비싼 용병단은 보통 비싼 무장병의 비율이 많다. 일단 고용하면 소집한다고 해도 그들에게 월마다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기 때문에 일시불로 지불할 수 있는 금화만 있다면 징집병보다도 낫다. 특히 국가별로 무장병의 최대 상한치와 기사의 수가 정해져 있는데, 용병을 통해서 무장병과 기사를 그 상한치 이상으로 동원할 수 있기 때문에 병력의 질을 더욱 높힐 수 있다. 계약 기간이 끝나가면 그에 대한 알람이 뜨며 알람을 확인시 계약 기간을 연장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계약한 용병도 동원 가능한 병사 수로 집계되기 때문에, 파벌이 형성되고 군사력이 100%를 넘어서 불만이 상승 중이라면 용병을 대규모로 계약해서 파벌을 억누르는 것도 가능하다.
돈이 썩어 넘치는 교황령은 용병빨 덕에 라티움 하나만 남은 상황에서도 만단위 병력을 뽑는게 보통. 특히나 이탈리아는 '콘도티에르' 혁신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굉장히 많은 용병을 고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반부에 로마를 먹으려 들면 1~3만 단위의 용병이 나오는 걸 봐야만 한다.
한편 용병단의 종류는 '''영지 수도 주변의 인접 문화'''에 달렸다. 예를 들어 우트르메르 제국 결단을 성공한 뒤 바그다드를 봉역 수도로 두고 있다면 영지 소유주의 문화, 즉 '우트르메르 문화를 제외한 다른 문화'를 지닌 용병을 고용할 수 있다. 반대로 만약 우트르메르가 아닌 상태라면, 우트르메르 용병단. 예를 들어 샤쇠르 부대를 고용할 수 있다.

4. 지휘관(commander)


월드맵 상에서 분할된 각각의 부대는 지휘관을 가질 수 있다. 군주는 자신이나 가신, 봉신을 지휘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 지휘관의 능력은 전투력(martial) 능력치의 영향을 받으며, 지휘 특성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렇게 종합적으로 고려된 수치는 전장에서 유리함 수치를 올려준다. 전투에 여러 지휘관이 참여한 경우 가장 유리함이 높은 지휘관만 적용된다. 지휘관은 전투에 참여하는 모든 병사에게 보너스를 부여한다. 지형 보너스와 유사한 형태다. 지휘관은 기사처럼 직접 전투에 참여해서 적병과 싸우지는 않기 때문에, 지휘관의 기량 수치는 무관하다. 역으로 기사 역시 전투력 수치는 무관하다.
[1] 다만 중보병 역시 초반에는 AI들이 중장보병으로 카운터 할 수 있는 창병을 주로 들고 다니는데다가 농지, 범람원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 특수건물 백작령을 들고 다니게 되는 시점에서는 군사건물을 사실상 아무데나 지을 수 있으므로 충분히 강력하다.[2] 일단 무장병을 고용했다면 문화를 바꾼다 해도 사라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