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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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전기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살았던 아벨리사우루스과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덮인 얼굴'이란 뜻.
2. 상세
모식표본은 위턱뼈 일부와 갈비뼈 일부, 척추 일부와 골반 일부가 발굴되었다. 이를 통해 추정한 몸길이는 6~7m로, 다른 아벨리사우루스과 수각류에 비해 높게 솟은 신경배돌기가 특징적이다. 두개골 표면은 매우 거칠거칠하고 각질 조직으로 두껍게 덮여있던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모식표본이 실제로는 서로 다른 공룡들의 뼈가 섞인 키메라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특히 상악골은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 수각류 에오카르카리아의 상악골이라는 의견도 존재하는데, 이러한 설은 아직 학계에서 크게 공감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루곱스와 함께 가장 원시적인 아벨리사우루스과 공룡 중 하나로 분류되며, 당시 지역 생태계에서는 중형 포식자의 지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