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마스

 


1. 개요
2. 상세


1. 개요


폴아웃 2에 등장하는 마을. 아로요를 나와서 최초로 들르게 되는 마을이다.

2. 상세


도심(Downtown)을 중심으로 남서쪽은 사냥꾼 구역(Trapper Town), 북서쪽은 추락한 버티버드(crashed Vertibird), 남쪽은 겍코(Gecko) 사냥터, 동쪽은 W/M이다.
겍코라 불리는 도마뱀을 사냥해서 그 가죽을 벗겨내 파는 것을 생업으로 삼는 사냥꾼(Trapper)들의 마을로, 아예 이런 사람들이 살고 있는 구역이 따로 있을 정도로 겍코 사냥이 성행하고 있다.
초반의 스토리 진행에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 집이 여기에 있지만, 본인은 으로 가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빅의 오두막집 안쪽 문은 잠겨있는데 여기에서 퀘스트 키 아이템인 '빅의 라디오(무전기)'를 회수할 수 있다. 문제는 이 문을 여는게 굉장히 어렵다는 점이다. 빅이 무엇을 그렇게 필사적으로 감추려고 했는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문에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의 자물쇠 열기 기술 수준의 -30% 보정이 걸려있으며 심지어 함정까지 붙어있다. 다행히 함정은 마이너스 보정이 없고 여차하면 몸으로 떼울 수 있으니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난이도를 낮추고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통해 열도록 하자. RP 모드를 설치했다면 마을 입구의 술주정뱅이 Aldo에게서 화염병을 슬쩍해서 문에 던지는 것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마을 입구에 배치된 게시글을 찬찬히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마을은 곤충인간의 출현, 의문의 브라민 실종, 사냥꾼의 행방불명 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은 해결 가능하지만, 곤충인간 출현은 RP 모드를 설치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마을의 왼쪽 위를 통해 갈 수 있는 협곡엔 '''버티버드가 추락해있다.''' 미스터 핸디 로봇 한 대가 지키고 있는데, 처리하고 지나가면 엔클레이브 군인 시체 하나와 브라민 사체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여기서 얻는 카드는 RP 모드 미적용시엔 전혀 쓸모가 없으며, RP 모드 적용 시 나중에 나바로에서 버티버드를 타고 엔클레이브 오일 리그로 날아갈 수 있...었지만 2.0 패치 이후로는 그것도 불가능해지면서 다시 그 용도는 미궁에 빠졌다.[1] 참고로 이 버티버드는 나중에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밝혀지길 릴리 보웬릴리의 버티버드 검을 만드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또 노박에는 이 추락한 버티버드를 몰았을 것으로 추측되는 버티버드 조종사 출신 할머니가 있다.
여기 버크너 하우스에서 최초의 동료인 술릭을 영입할 수 있다. 슐릭의 빚 350$을 대신 갚거나, 실종된 토르(Torr)를 찾아주거나, 사냥꾼 스마일리(Smiley)를 구출하면 영입 가능하다. 빚을 갚을 때는 꼭 메이다 버크너가 아니라 슐릭에게 말을 걸어서 빚을 갚자. 500xp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350$을 절약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스마일리를 구출하면 겍코 가죽을 벗기는 특수한 퍽(Perk)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구출하자. 초반 돈벌이에 적합하다. 참고로 구출하러 동굴에 가기 전에 사냥꾼 구역에 들려 고무장화를 미리 주워놓는 것을 추천한다.
술집에서 자물쇠를 열고 들어가면 얻을 수 있는 그림이 어디에 쓰이는 건지 궁금한 사람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는데, 이 그림은 '''그냥 상점에 팔라고 만든 고가 아이템이다'''.[2] RP에서도 관련 트리거는 존재하지 않으니 그냥 상점에 팔자.[3]
그 외 마을에 '토르'라는 바보가 살고 있는데, 지능이 2 이하이면 저 바보와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 폴아웃 2에서 손꼽히는 개그씬 중 하나. 이 토르에게서 '브라민 지키기'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이때 던턴(Dunton) 형제를 도와서 토르를 쫒아낼지 아니면 토르의 부탁을 그대로 들어줄지 분기가 나뉜다. 어떤 루트를 택하던 RP 모드를 설치했다면 아래의 판잣집에서 방사능전갈의 사지(Radscorpion limbs)를 회수하도록 하자. 곤충인간 퀘스트의 중요한 실마리로, 에딘 버크너에게 가져가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던턴 형제의 집은 도심 북쪽에 있으며 밤에는 황금 도마뱀(Golden Gecko)에 한잔 걸치러 자리를 비우므로 그 틈을 타 집을 털 수 있다. 여기 안쪽문도 만만찮게 빡센데 자물쇠 열기 기술이 70%는 되어야 열 수 있다.
여담으로 폴아웃: 뉴 베가스웨스트사이드라는 마을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클라마스 밥이라는 사람이 이름답게 이곳 출신이다. 한편 클라마스에는 위스키 밥이라는 이름의 밀조주 증류기 퀘스트를 주는 NPC가 있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쥐 청소 퀘스트가 있다. 사냥꾼 구역의 슬림(Slim)은 문을 잠가 쥐가 내려오는 것을 막고 있다. 통과하는 것은 무척 쉽기 때문에 첨언은 없다. 지하로 내려가면 몰랫과 쥐들로 바글대는 동굴이 있는데, 3층에서 거대한 쥐, 와앙쥐(Keeng Ra'at)을 영접할 수 있다. 거창한 타이틀치고 생각보다 강하지는 않다. 쥐신 서식지 위쪽 시체에 10mm 권총이 있으니 꼭 챙기자. 와앙쥐를 처리하고 좀 더 지나가면 갱도 안쪽에서 볼트 시티 발레리에게 가져다 줄 도구중 하나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반대편 출구로 나가서 철조망 밖으로 보이던 엔진이 드러난 폐차에서 '''연료 축전지 레귤레이터'''를 얻을 수 있다. 얻으면 경험치도 주는데다가 하이웨이맨을 운용할 생각이면 연비가 두배가 되니 꼭 가져가자.
RP 모드를 설치하면 와앙쥐를 죽이는 다른 해결책이 생긴다. 와앙쥐가 있는 곳의 목조 받침대 4개를 보면 사용 아이콘이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받침대 중 하나 근처에 폭발물을 놓으면 동굴 일부가 붕괴하면서 전투로 얻는 300xp 대신 600xp를 얻을 수 있다. 단 이 경우 3층에서 2층으로 가는 사다리 근처를 제외하면 전부 돌에 막히기 때문에 반대편 출구 쪽에서 얻을 수 있는 필요한 아이템은 미리 챙겨두자.
[1] 일단 겍코의 발전소에서 키카드로 쓸 수 있긴 한데... 당연하지만 발전소에서 또 나온다![2] 실제로 진행하다보면 여기 말고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1편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생존설을 패러디하기 위해 넣은 것을 그대로 사용한 것.[3] NCR에서 볼트 13의 지도가 담긴 그림을 사는 이벤트는 있으나 위치는 자동으로 기록되고 여전히 그림은 아무 기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