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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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가는 방법
3. 내부
4. 후속작에서

Navarro.

1. 개요


폴아웃 2의 지명. 엔클레이브버티버드의 급유를 위해 건설한 주요 기지이며, 주위에는 엔클레이브 군인들이 정찰을 돌며 이 부근으로 지나는 모든 것들을 죽여버리고 있다.
설정상으로는 오일 정제소, 군사위성시설, 수리시설 따위의 고급기반이 위치한 비밀기지이다.

2. 가는 방법


나바로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한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GECK을 찾고서 마을로 돌아가면 죽어가는 하쿠닌에게 엔클레이브 군인에게 납치당한 마을 사람들을 구하라는 퀘스트를 받고서 정보를 입수하는 방법이 있고, 샌프란시스코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단원에게서 나바로 기지에 있는 버티버드의 설계도를 갖다달라는 퀘스트를 통해서 위치를 알 수 있다.
엔클레이브 군인들은 황무지의 모든 생물(인간포함!)들을 무조건 사살하는 중이므로, 잘 피해서 나바로 기지안에 침입해야 한다. 정면 돌파는 '''당연히 무리'''이다. 농담이 아니다. 지뢰밭[1]을 넘어간다고 쳐도, 엔클레이브 군인이 암호를 대지 않으면 안들여보내준다.[2] 힘으로 제압하려고해도 '''수많은 엔클레이브 군인들과 플라즈마 포탑을 뚫는건''' 에너지 웨폰 스킬 올리고 동료 및 장비도 어느 정도 갖춘 후에야 가능한 일. 다만 뉴 레노에서의 엔클레이브와 내통하는 범죄 조직을 돕는 퀘스트를 할 경우 중간에 양쪽 다 때려잡고 버티버드에 탑승해 나바로 내부로 작당난입하며 현지에서 얻는 장비들도 활용하며 깽판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쪽도 난이도가 높긴 마찬가지. 회복 아이템 충분히 준비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도망다니며 싸우면 그나마 좀 해볼만하다.
그러므로 위처럼 고생하고 싶지 않다면 비밀통로를 이용해 침입하여 엔클레이브 군인인 척 하면서 돌아다녀야 한다. 처음에 가면 버려진 주유소에 보라색 로브를 입은 노인이 있는데, 이놈은 엔클레이브 정찰병이니 주인공에게 말걸면 그냥 지나가는 중이었다고 대충 얼버무리고 그놈을 쏴죽여서 암호 코드를 뜯어내거나, 아니면 사전에 브라더후드에게 암호 코드를 얻은뒤 신병모집을 위해 왔다고 설득하면 들여보내준다. 참고로 동료를 데리고 왔다면 경호원이라고 뻥칠수는 있지만, 어차피 초소까지 가면 못 들어가게 막기 때문에 데리고 들어가도 별 의미는 없다.
잠입하려고 할때 말을 잘못하면, 기지에 비상을 걸어버려서 잠입이 물건너간다. 암살해서 비밀통로로 기지 지하로 이동하면 잠입 성공.

3. 내부


버티버드 설계도가 있는 락커에 가보면 공돌이 한 놈이 락커를 지키고 서 있다. 스닉 없이 손대면 경고하고, 2회째엔 공격해온다. 해결책은 다른 기술자의 부탁으로 버티버드 설계도를 가지러 왔다고 말하거나, 스피치 체크를 통해 다른 기술자와 싸우게 만들거나, 슈퍼 스팀팩 암살을 하는 것.
나바로 지하 무기고에서 플라즈마 라이플과 '''최신형 파워 아머어드밴스드 파워 아머'''를 구할 수 있으니 필히 구하자. 구하면 게임이 '''상당히''' 쉬워진다.[3] 폴아웃 2 스피드런의 기본으로, 숙련된 플레이어라면 일단 시작하자마자 나바로로 달려간다. [4]
참고로 이 나바로에서 하트먼 상사 패러디도 나오신다. 나름 유명한 폴아웃 밈으로서, 자세한 것은 아치 도난 항목 참고.

4. 후속작에서


2242년, 폴아웃 2 엔딩에서 선택받은 자는 오일 리그를 폭파시켰고 엔클레이브 본부는 멸망했다. 그리고, 몇년 뒤 NCR이 나바로를 공격한다. 이때 모든 상주인원들은 죽거나, 체포당하거나, 도망쳐서 와해되었다.
폴아웃 3수도 황무지에서 무수히 썰리는 엔클레이브 군대는 30년 전에 나바로에서 도망친 엔클레이브의 본대이다. 나바로에 있었던 엔클레이브 군인들은 NCR에 의해서 망하기 전에 동쪽의 엔클레이브 신호를 듣고 머나먼 동쪽을 향하여 엑소더스를 떠났다(신호를 보낸건 폴아웃 3의 악역 존 헨리 이든 대통령이었다).
폴아웃: 뉴 베가스아케이드 개넌을 비롯한 모하비 황무지 곳곳에 흩어저 있는 엔클레이브 잔당들도 나바로 출신이다. 하지만, 많은 병사들이 동쪽으로 떠났고 무려 30년 동안 NCR과 브라더후드한테 사냥을 당한 탓인지 바로 옆에 있는 지역임에도 숫자는 많지 않다.
뉴 베가스의 사실상의 엔딩인 론섬 로드 DLC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에 의하면, 동쪽으로 떠난 본부군대의 아담스 공군 기지의 휘틀리 박사라는 인물이 론섬로드의 퀘스트 진행용 동료인 ED-E의 목표지로 설정해 놓은 곳도 여기다. '''ED-E가 겁나 오래전에 출발'''해서 그런듯. 국내외에선 엔클레이브의 기지가 멀쩡한가? 라는 떡밥이 나돌았지만, 30년 전에 망하기 직전에 출발한 인원들이라서 나바로와 통신이 안되었거나 존 헨리 이든 대통령이 망했다는 정보를 차단했을 가능성도 있다.[5] 나바로 출신 아케이드 개넌의 말에 의하면, 나바로는 깔끔히 정복당했고 도망치지 못한 자들은 모조리 감옥에서 썩고 있으며, 이곳의 엔클레이브 잔당들은 의탁할 곳도 없어서 NCR 시민인 척 하면서 살거나 야인이 되었다.

[1] 여기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퀘스트를 받고 잠입할 때, 경비병이 암호를 말해주면서 '''돌덩이가 있는 곳으로만 가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지뢰밭 왼쪽에 돌길이 보이는데, 이 위로 걸어가면 지뢰를 밟지 않고 갈 수 있다.[2]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동료를 데리고 들어가면 암호도 소용없이 쫓아낸다. 주유소에서야 경호원이라고 뻥친다고 해도 초소에선 씨알도 안 먹히니 주의.[3] 정공법으로 이걸 구하게 될 시점에조차 굉장히 강력하며, 레벨 14 정도까지-즉 중반 정도까지의 시점에서 강셉노가다를 이용한 편법으로 얻으면 그 뒤부터는 '''사실상 데미지를 입을 일이 거의 없다'''. 덴에서 등장하는 노예상의 다굴쯤은 웬만하면 웃으면서 맞아줄정도.[4] 사실 나바로보다는 퀘스트를 받는 샌프란시스코로 먼저 가야 한다.[5] 이든 대통령의 입장에선 인간부하들이 필요했으므로 이런 정보를 알리지 않는 것이 이득이다. 심지어 어텀 대령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엔클레이브는 극소수의 비밀집단이라 탈영병이 나오기 시작하면 여러모로 끝장인 상황이므로, 자신들의 고향이자 본부가 털렸다는 불안한 정보는 비밀로 하는게 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