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보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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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 Bowen.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 인물로서 동료가 가능한 인물 중 한명. 온건파 슈퍼뮤턴트이자 나이트킨으로 풀네임은 릴리언 마리 보웬(Lillian Marie Bowen)으로 보통 '''릴리'''라고 부른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원래는 여성이였으며, 그것도 손자까지 본 할머니였다.
성우는 데이비드 안소니 피주토(David Anthony Pizzuto).[1] 브라운관과 게임을 오가며 성우 겸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베테랑이었으나 뉴 베가스 발매후 약 1년 3개월 뒤인 2012년 2월에 사망하였다.
모습은 특유의 목장 관리복만 빼면 여타 나이트킨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핵전쟁 후 1년 후인 2078년 생이며 현재 나이는 203세로 동료로 맞이하는 캐릭터 중 두번째로 나이가 많다. (첫번째는 구울 기술자 라울 테하다.)
원래 전쟁 발발후 그녀가 태어난 볼트 17에서 노년을 보내던 평범한 노인이었으나 75세때 마스터의 슈퍼뮤턴트 군대가 볼트에 쳐들왔고 볼트 17 생존자들을 슈퍼뮤턴트로 만들기 시작하자 본인도 FEV통에 담가져서 슈퍼뮤턴트가 되었다. 평생을 볼트에서 살아서 그런지, 슈퍼뮤턴트에 의해 볼트에서 끌려나간게 해를 처음 본 것이라고 한다. 이후 나이트킨으로 배정되어서[2] 마스터가 죽기 전까지 나이트킨답게 주로 스파이나 암살자 역할을 했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타비사와 면식이 있는데, 마스터의 군대 시절엔 타비사가 릴리가 속한 분대의 분대장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릴리를 데려와서 블랙 마운틴에서 론다를 재가동시키는 루트로 진행하면 타비사에게 인사를 한다.
뉴 베가스 시점에선 마커스가 세운 구 마스터의 군대 슈퍼뮤턴트들의 요양촌인 제이콥스타운(Jacobstown)에서 빅호너를 기르며 살고 있다. 빅호너 농장을 망가뜨리는 나이트스토커#s-2들을 척살하는 퀘스트를 같이 수행할 시 헨리 박사의 조언대로 릴리와 함께 동행하는데, 안 그래도 나이트스토커#s-2들 때문에 키우던 빅 호너가 자꾸 죽어나가자 불같이 화가 나서 뚜껑이 열려있었던지라 직접 노구(?)를 이끌고 싸운다. 이후 실험대상 요구 및 나이트킨들의 분쟁을 해결하고나면 "저와 같이 가시는 게 어때요?"라고 영입 요구가 가능하다. 그리고 그때마다 "그게 좋겠구나, 아가." 라고 한다.
다른 나이트킨들처럼 킨의 명령에 복종하는지는 알 수 없다. 킨을 못마땅해 하는 대사도 있으며, 싸움을 갈구하고, 남의 눈을 피해 숨어있기를 원하는 다른 나이트킨들과는 달리 온건파답게 느긋하고 여유로운, 전형적인 시골 할머니 성격.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빅 호너 방목 일을 혼자 하고 있을 정도. 그 선량한 성격 덕분에 헨리 박사의 실험체가 되주기를 자청할 정도. 단, 역시 나이트킨이라는 태생적 한계는 어쩔 수 없는지 스텔스 보이 Mk. 2 실험 중에는 다른 슈퍼뮤턴트 못지 않은 폭력성을 보이기도 했다. 헨리 박사가 라드 스콜피언을 때려잡는 상상을 해보라고 하자 기분 좋게 '릴리! 부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스텔스 보이 작동을 해제할 것을 요구하자 아쉽다는듯한 반응을 보였다. 물론 시키는대로 금방 따르긴 했지만.
그래도 박사 말을 잘 따르는 것을 보면 역시 기본적으로는 좋은 사람. 동화에 나오는 선량한 노파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 외에도 다른 나이트킨들과 달리 마스터 시절을 그리워하지 않고 오히려 마스터를 나쁜 사람으로 여기며 자세히 언급하려 하지 않는다.[3] 그리고 나이트킨 특유의 선민사상도 드러내지 않는다. 애초에 인간인 배달부와 기꺼이 '동료'로서 동행하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동료라기 보다는 배달부를 손주로 보고 '보호자'로서 역할을 하려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정말 치매기가 있으신지 주인공을 가끔 손주로 착각하고 있다. 그래도 정말 선량한 성격의 할머니다. 영구적인 부작용이 올 수 있는 과학실험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면에서 대인배. 모하비 황무지를 여행하다 보면 가끔 행복한 과거의 기억이 담긴 홀로테이프를 재생하곤 한다. 이 홀로테이프를 들어보면[4] 생일을 맞은 손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마스터의 군대가 침입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참고로 손자의 이름은 Jimmy. 이상한 황무지 재주가 있을 경우 렉스를 데리고 다니다 보면 Jimmy란 소년이 빠져 죽어 있는 우물이 등장한다. 그 손자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지미는 릴리와는 관계가 없다. 이건 콜리 종 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TV 시리즈 Lassie[5] 의 패러디이다.
현재는 나이트킨 특유의 조현병 증세 때문에 자꾸 '레오(Leo)'라는 인물을 언급하고 가끔은 레오와 (일방적인) 대화를 하기도 한다. 릴리의 말을 들어 보면 레오가 릴리에게 폭력적이거나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데, 조현병 특유의 증세 중 하나이다. 릴리의 입장에서 레오는 사악한 살인마이지만, 레오의 부추김을 경계하면서도 자꾸 레오 타령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둘의 사이는 좋은편인지 레오가 할매 쓰라고 손수 버티버드검[6] 을 만들어서 주었다고 인식하고 있고, 이것저것 부추기다 릴리가 구박하면 웃거나 빈정대기만 하는 모양인지 궁시렁 거리지마, 또는 다들린다 레오! 하면서 한번더 구박하는 릴리의 대화를 종종 들을 수 있다. 참고로 레오는 싸울땐 총기보다는 직접 버티버드 프로펠러 칼로 적을 썰어대는 걸 더 좋아하고, 싸움이 없을땐 도박놀음등을 좋아한다고 한다.
일단 라울 테하다와 마찬가지로 어느 특정 단체에 비판적이거나 우호적인건 아니기 때문에 카이사르의 군단 편을 들어도 데리고 다닐 수 있다. 카이사르의 군단 편을 들 때 쓰지 않는 근접 무기와 중화기를 쥐어줄 수 있는 유일한 동료. 라울은 파워 아머를 입혀도 못 쓰는 무기들이 많고, 애초에 리볼버나 레버액션 무기 외엔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나마 NCR과 척지면 라울 개인퀘스트를 못하므로 릴리 보웬이야말로 본편 동료중 유일하게 팩션에 아무상관 없이 쓸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초반 한정으로 강력. 그러나 뒤로 갈수록 한계가 뚜렷해지다 못해 최약체가 되는 동료. 그런데 초반에 동료로 구하기에는 너무 먼 곳에 있다. 한마디로 계륵.
기본 근접 무기는 릴리의 버티버드 검(Lily's Vertibird Sword)이라는 유니크 근접무기. 이름대로 버티버드 프로펠러를 가공해서 만든 칼. VATS 모드로 들어가서 릴리의 무기를 맞춰 떨구면 얻을 수 있다. 동료 구실을 하려면 근처 동굴에서 유니크 무기인 오, 베이비!를 쥐어줘야 한다. 애초에 릴리에겐 오, 베이비!를 쥐어줘야 한다는 의미인지 제이콥스타운 관련 퀘스트 중 얻을 수 있다.
기본 원거리 무기는 전용 돌격용 카빈. 나이트킨이라서 그런지 소음기가 있는 카빈이다. 대화를 들어보면 레오의 인격이 근접전을 부추기는 것 같지만 인격의 주도권은 어디까지나 릴리인지라 원거리 무기를 쓰라고 지시하면 '레오가 싫어하긴 해도 어쩔 수 없지 뭐." 라며 장비한다.
중요사항으로 릴리는 특화 스킬이 근접과 은신뿐이다. 릴리의 총기 스킬은 레벨에 무관하게 21 고정이기에 총기 무기를 잘 사용하는 모습은 기대할 수 없다. 또한 모든 동료 공통으로 쓸데없이 점사를 하는 AI문제 때문에 연사력에 치중하는 자동화기는 효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릴리는 근접 전투원으로 운용해야 좋다.
최악의 단점은 근거리 전투원이면서도 방어구를 착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본 능력치가 좋고 DT 15에, 체력도 다른 인간 동료에 비해 2배 가까이 되기에 초반에는 강하다. 그러나 나중 갈수록 부족한 방어력 때문에 격렬한 전투에서 버텨내질 못한다. 같은 근거리 전투 특화 동료인 베로니카의 경우 파워아머 덕분에 데스클로나 카사도르 2~3마리 상대로도 꽤 오래 버텨주지만, 릴리는 나이트스토커 3마리한테만 둘러싸여도 순식간에 위험해진다. 게다가 동료 퀘스트를 통해 전투 능력을 강화할 수도 없다.
시스템적으로도 릴리를 쓰기 힘들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무기 분실 현상이다. NPC는 전투중 무기를 공격받으면 무기 손상이 발생하고 때로는 무기를 놓쳐버릴 수 있는데, 플레이어의 동료도 예외가 아니다. 플레이어 앞에서 공격받을 일이 많은 근접 전투원인 릴리는 허구헌날 오베이베를 잃어버린다. 이는 같은 근접 전투 동료인 베로니카는 시스템상 무기 놓침이 발생하지 않는 격투 무기를 장비하기에 더욱 부각되는 단점이다.
릴리의 단점은 끝이 없는데, 최강의 깡뎀 근접무기인 오 베이비를 들려줘도 딜이 안 나온다. 매우 어려움 난이도, 배달부 매력 3 기준으로 핀드나 빅호너 같은 잡몹을 공격 시켜도 데미지가 10 ~ 20 정도밖에 안 박힌다. 딜도 안 되고 탱도 안 되고 라울 같은 유용한 유틸기도 없는 동료를 대체 어디에 쓰란 말인가!
동료 퍽은 스텔스 소녀(Stealth Girl)이며, 효과는 스텔스 보이의 지속시간이 2배로 증가하고, 은신 치명타 공격력 10% 증가하는 것이다. 릴리는 플레이어가 앉으면 즉시 스텔스 상태로 돌입하는데[7][8] 은신 위주로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에게 좋을...것 같지만 동료 AI는 플레이어가 은신을 하고 있어도 갑자기 닥돌해서 누워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별 도움이 안 된다. 배달부만 은신 감지가 안되면 크리티컬 효과는 누릴 수 있긴 하다. 참고로 은신 상태로 들어가면 "Oh, Don't you worry about me, dearly. Your Grandma knows how to be quiet!" (걱정마라 얘야, 할머니도 조용히 숨는 법 정돈 알아)."하고 큰 소리로 말한다.
릴리가 가장 쓸모 있을 때는 NCR 군인들에게서 군번줄을 훔칠 때이다. NCR 평판을 깎지 않으면서 카이사르의 군단 평판을 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이 스텔스 보이를 쓰고 NCR 군번줄을 소매치기 해서 미루나무만의 불사조 아우렐리우스에게 바치는 방법이기 때문. 여기서 릴리의 스텔스 보이 지속시간 2배 퍽은 매우 유용하다. 주로 캠프 맥캐런, 캠프 폴른 호프, 후버댐, 뉴베가스 스트립 같이 NCR 군인들이 많은 곳에서 작업을 하는데, 맵이 넓다보니 릴리가 없다면 여러개의 스텔스 보이를 써야 할 수도 있다.
또다른 장점으로는 수퍼 뮤턴트 답게 달리기 속도가 대단히 빨라서 배달부를 잘 따라온다는 점이다. 다른 인간 동료들은 가끔 배달부를 못 따라와서 배달부 혼자 전투에 임하게 될 때가 있는데, 이 할머니는 그런 거 없다. 조금만 멀어져도 순식간에 우다다 뛰어와서 배달부 곁을 지킨다.
이따끔씩 공격적 정신 이상 증세라고 치매 비슷한 걸 일으키는데, 체력이 전체 체력의 1/4 수준으로 떨어지면 갑자기 원거리 무기를 집어넣고 근거리 무기로 전환 한 다음 우라돌격을 시전한다. 말투도 매우 험악해지는것이 특징. 이 땐 근처에 있는 모든 적들을 싸그리 쓸어버리기 전까지 계속 폭주한다. 적들이 정리가 되면 그제서야 진정. 폭주가 일어난다고 주인공을 치거나 하지는 않지만, 은신중에도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선 갑자기 폭주를 해서 닥돌을 시전하므로 은신 위주라면 짜증날 수 있는 특성. 이렇게 된 이유는 후술하는 동료 퀘스트에서 밝혀진다.
주의할 점은 포크스와 마찬가지로 무기가 문 등에 걸려서 배치가 이상해지는 버그가 있다. 이것을 그냥 방치하면 어느 샌가 그 무기가 사라진다. 그래서 만약 그런 버그를 확인했다면 재빨리 말을 걸어서 원/근거리 무기 변경을 해 주면 버그가 사라진다.
동료 퀘스트는 라울 테하다와 마찬가지로 숨겨진 퀘스트인데 공식 가이드북에 따르면 퀘스트 이름은 'Lily and Leo'. 그나마 전투없이 정해진 NPC만 가서 만나면 되는 라울과는 달리, 이쪽은 전투도 있는데다 조건도 까다롭다. 동료 퀘스트를 꺼내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릴리에게 레오에 대해 물어보아야 한다. 꼭 필요한 대화문만 선택하는 건 어림도 없고 릴리와 수행할 수 있는 모든 대화문을 다 구사해야 한다.
2. 릴리가 정신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걸 본 후 추가되는 대화를 모두 들을 것. 문제는 정신 이상을 이끌어내려면 릴리의 체력을 전체 체력의 1/4 수준으로 떨어뜨려 놓아야 하며, 전투 상태에 놓여져 있을 때만 가능하다. 문제는 방어구를 못 입는 대신 체력이 높은 릴리가 전체 체력의 1/4 수준이 될 정도면 죽을 가능성이 높다. 캐주얼 모드야 동료가 불사이니 별 문제는 없겠지만 하드코어 모드를 켜놓았다면 이건 미친 짓이다. DLC 다 설치하고 만렙을 바라보는 배달부라면 릴리의 체력도 데스클로급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위험하긴 마찬가지. 데스클로같은 강적 하나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놓고 근접전을 시켜서 정신이상이 발동되는 거 보자마자 바로 박살내 전투를 끝내는 방법이 그나마 안전하다.
3. 릴리가 약을 먹는 모습을 보고 나서 추가되는 대화문을 모두 실행한다. 약을 먹을때 "레오, 약먹을 시간이다" 라고 한다.
4. 릴리가 가지고 있는 녹음 테이프를 재생하는 걸 본 후 추가되는 대화문을 실행한다. 장소 하나 잡고 대기하거나 잠을 자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면 된다. 확률 싸움이긴 해도 위의 조건보다는 낫다.
이 조건을 전부 만족한 후 대화를 해보면 전투 중 정신을 잃는 이유가 일어나는 이유는 릴리가 처방약을 '''정량의 반씩만 먹고 있기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사실 이 약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대신에 기억에 손상을 주는 부작용이 있어서 손주들에 대한 기억을 잃고 싶지 않아 약을 반씩만 먹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은 그녀의 약 복용에 조언을 줄 수 있고, 조언에 따라서 능력치와 폭주 조건, 그리고 동료 엔딩에 영향을 끼친다.
동료 엔딩은 이 퀘스트를 어떻게 끝냈는가에 따라 세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엔딩 루트에 따라 성능의 변화가 온다. 어느 쪽을 골라도 역시나 좋게 끝나는 경우가 없지만 베로니카 산탄젤로 보다는 나을지도.
1. 기억 유지를 위해 릴리가 먹는 약을 끊도록 한다. 이 경우 그녀는 약을 먹지 않은 이유로 점점 이성을 잃어가 종국에는 모하비 황무지의 한마리 추악한 괴물이 되어버린다. 게임상으로는 정신 이상 증세 발현 시점이 전체 체력의 1/4가 아닌 1/2로 변경되고 근접(melee) 스킬 수치가 100으로 고정된다.
2. 이도저도 할 수 없으니 종전처럼 반씩만 먹도록 한다. 이 경우 그녀의 기억은 어느 정도 남아있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흐려져갔기 때문에 그녀는 배달부와 헤어져 자신의 과거를 찾아 서쪽으로 떠난다. 게임상으로는 원래 성능과 동일한 대신 게이머가 스닉 모드로 돌입하고 대화를 걸면 폭주 상태가 진정된다. 동료 퀘스트를 아예 하지 않으면 진정 효과는 볼 수 없지만 엔딩은 이 쪽 엔딩으로 나온다.
3. 정신 질환이 걱정되니 약을 정량대로 먹도록 한다. 그녀의 마음은 안정을 찾았지만 결국 과거에 대한 모든 기억이 사라져 버린다. 그녀는 자신이 누군지도 더 이상 기억하지 못하고, 항상 소중하게 간직했던 홀로테이프에 대해서도 잊어버리고 만다. 게임상에서는 폭주 모드가 사라지지만 전투 지향적인 성격에서 벗어나버려서 근접(melee) 스킬 수치가 60으로 고정된다.
같은 돌연변이인 라울 테하다에 비하면 그래도 대접이 유순한 편. 다만 부정적인 평판을 자세히 보면 라울은 구울이라 혐오받는다면 릴리는 슈퍼뮤턴트라서 두려워하거나 온순한 슈퍼뮤턴트에 대한 신기함을 표현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부머나 BoS는 그런 거 없지만.
Jimmy? Little Jimmy? Is that you?? (지미? 우리 귀여운 지미니?)
- S.P.I.E.C.A.L : 힘 9, 인지력 3, 지구력 8, 카리스마 5, 지능 3, 민첩 10, 운 6
- 동료 퍽 : stealth girl - 스텔스 보이의 지속시간 2배 증가 + 은신 크리티컬 시 데미지 10%
- 태그 스킬 : 에너지 웨폰(21), 폭발물(21), 총기(21), 근접 무기(21-100), 은신(25-100), 격투(21)
- 영입방법 : 제이콥스 타운에서 나이트킨 관련 퀘스트 해결 후
- 기타 : 갑옷 장착 불가, 은신 명령시 스텔스 사용, 지지 팩션에 관계없이 동행 가능
1. 개요
Lily Bowen.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 인물로서 동료가 가능한 인물 중 한명. 온건파 슈퍼뮤턴트이자 나이트킨으로 풀네임은 릴리언 마리 보웬(Lillian Marie Bowen)으로 보통 '''릴리'''라고 부른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원래는 여성이였으며, 그것도 손자까지 본 할머니였다.
성우는 데이비드 안소니 피주토(David Anthony Pizzuto).[1] 브라운관과 게임을 오가며 성우 겸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베테랑이었으나 뉴 베가스 발매후 약 1년 3개월 뒤인 2012년 2월에 사망하였다.
2. 상세
모습은 특유의 목장 관리복만 빼면 여타 나이트킨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핵전쟁 후 1년 후인 2078년 생이며 현재 나이는 203세로 동료로 맞이하는 캐릭터 중 두번째로 나이가 많다. (첫번째는 구울 기술자 라울 테하다.)
원래 전쟁 발발후 그녀가 태어난 볼트 17에서 노년을 보내던 평범한 노인이었으나 75세때 마스터의 슈퍼뮤턴트 군대가 볼트에 쳐들왔고 볼트 17 생존자들을 슈퍼뮤턴트로 만들기 시작하자 본인도 FEV통에 담가져서 슈퍼뮤턴트가 되었다. 평생을 볼트에서 살아서 그런지, 슈퍼뮤턴트에 의해 볼트에서 끌려나간게 해를 처음 본 것이라고 한다. 이후 나이트킨으로 배정되어서[2] 마스터가 죽기 전까지 나이트킨답게 주로 스파이나 암살자 역할을 했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타비사와 면식이 있는데, 마스터의 군대 시절엔 타비사가 릴리가 속한 분대의 분대장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릴리를 데려와서 블랙 마운틴에서 론다를 재가동시키는 루트로 진행하면 타비사에게 인사를 한다.
뉴 베가스 시점에선 마커스가 세운 구 마스터의 군대 슈퍼뮤턴트들의 요양촌인 제이콥스타운(Jacobstown)에서 빅호너를 기르며 살고 있다. 빅호너 농장을 망가뜨리는 나이트스토커#s-2들을 척살하는 퀘스트를 같이 수행할 시 헨리 박사의 조언대로 릴리와 함께 동행하는데, 안 그래도 나이트스토커#s-2들 때문에 키우던 빅 호너가 자꾸 죽어나가자 불같이 화가 나서 뚜껑이 열려있었던지라 직접 노구(?)를 이끌고 싸운다. 이후 실험대상 요구 및 나이트킨들의 분쟁을 해결하고나면 "저와 같이 가시는 게 어때요?"라고 영입 요구가 가능하다. 그리고 그때마다 "그게 좋겠구나, 아가." 라고 한다.
다른 나이트킨들처럼 킨의 명령에 복종하는지는 알 수 없다. 킨을 못마땅해 하는 대사도 있으며, 싸움을 갈구하고, 남의 눈을 피해 숨어있기를 원하는 다른 나이트킨들과는 달리 온건파답게 느긋하고 여유로운, 전형적인 시골 할머니 성격.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빅 호너 방목 일을 혼자 하고 있을 정도. 그 선량한 성격 덕분에 헨리 박사의 실험체가 되주기를 자청할 정도. 단, 역시 나이트킨이라는 태생적 한계는 어쩔 수 없는지 스텔스 보이 Mk. 2 실험 중에는 다른 슈퍼뮤턴트 못지 않은 폭력성을 보이기도 했다. 헨리 박사가 라드 스콜피언을 때려잡는 상상을 해보라고 하자 기분 좋게 '릴리! 부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스텔스 보이 작동을 해제할 것을 요구하자 아쉽다는듯한 반응을 보였다. 물론 시키는대로 금방 따르긴 했지만.
그래도 박사 말을 잘 따르는 것을 보면 역시 기본적으로는 좋은 사람. 동화에 나오는 선량한 노파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 외에도 다른 나이트킨들과 달리 마스터 시절을 그리워하지 않고 오히려 마스터를 나쁜 사람으로 여기며 자세히 언급하려 하지 않는다.[3] 그리고 나이트킨 특유의 선민사상도 드러내지 않는다. 애초에 인간인 배달부와 기꺼이 '동료'로서 동행하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동료라기 보다는 배달부를 손주로 보고 '보호자'로서 역할을 하려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정말 치매기가 있으신지 주인공을 가끔 손주로 착각하고 있다. 그래도 정말 선량한 성격의 할머니다. 영구적인 부작용이 올 수 있는 과학실험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면에서 대인배. 모하비 황무지를 여행하다 보면 가끔 행복한 과거의 기억이 담긴 홀로테이프를 재생하곤 한다. 이 홀로테이프를 들어보면[4] 생일을 맞은 손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마스터의 군대가 침입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참고로 손자의 이름은 Jimmy. 이상한 황무지 재주가 있을 경우 렉스를 데리고 다니다 보면 Jimmy란 소년이 빠져 죽어 있는 우물이 등장한다. 그 손자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지미는 릴리와는 관계가 없다. 이건 콜리 종 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TV 시리즈 Lassie[5] 의 패러디이다.
현재는 나이트킨 특유의 조현병 증세 때문에 자꾸 '레오(Leo)'라는 인물을 언급하고 가끔은 레오와 (일방적인) 대화를 하기도 한다. 릴리의 말을 들어 보면 레오가 릴리에게 폭력적이거나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데, 조현병 특유의 증세 중 하나이다. 릴리의 입장에서 레오는 사악한 살인마이지만, 레오의 부추김을 경계하면서도 자꾸 레오 타령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둘의 사이는 좋은편인지 레오가 할매 쓰라고 손수 버티버드검[6] 을 만들어서 주었다고 인식하고 있고, 이것저것 부추기다 릴리가 구박하면 웃거나 빈정대기만 하는 모양인지 궁시렁 거리지마, 또는 다들린다 레오! 하면서 한번더 구박하는 릴리의 대화를 종종 들을 수 있다. 참고로 레오는 싸울땐 총기보다는 직접 버티버드 프로펠러 칼로 적을 썰어대는 걸 더 좋아하고, 싸움이 없을땐 도박놀음등을 좋아한다고 한다.
일단 라울 테하다와 마찬가지로 어느 특정 단체에 비판적이거나 우호적인건 아니기 때문에 카이사르의 군단 편을 들어도 데리고 다닐 수 있다. 카이사르의 군단 편을 들 때 쓰지 않는 근접 무기와 중화기를 쥐어줄 수 있는 유일한 동료. 라울은 파워 아머를 입혀도 못 쓰는 무기들이 많고, 애초에 리볼버나 레버액션 무기 외엔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나마 NCR과 척지면 라울 개인퀘스트를 못하므로 릴리 보웬이야말로 본편 동료중 유일하게 팩션에 아무상관 없이 쓸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3. 성능
초반 한정으로 강력. 그러나 뒤로 갈수록 한계가 뚜렷해지다 못해 최약체가 되는 동료. 그런데 초반에 동료로 구하기에는 너무 먼 곳에 있다. 한마디로 계륵.
기본 근접 무기는 릴리의 버티버드 검(Lily's Vertibird Sword)이라는 유니크 근접무기. 이름대로 버티버드 프로펠러를 가공해서 만든 칼. VATS 모드로 들어가서 릴리의 무기를 맞춰 떨구면 얻을 수 있다. 동료 구실을 하려면 근처 동굴에서 유니크 무기인 오, 베이비!를 쥐어줘야 한다. 애초에 릴리에겐 오, 베이비!를 쥐어줘야 한다는 의미인지 제이콥스타운 관련 퀘스트 중 얻을 수 있다.
기본 원거리 무기는 전용 돌격용 카빈. 나이트킨이라서 그런지 소음기가 있는 카빈이다. 대화를 들어보면 레오의 인격이 근접전을 부추기는 것 같지만 인격의 주도권은 어디까지나 릴리인지라 원거리 무기를 쓰라고 지시하면 '레오가 싫어하긴 해도 어쩔 수 없지 뭐." 라며 장비한다.
중요사항으로 릴리는 특화 스킬이 근접과 은신뿐이다. 릴리의 총기 스킬은 레벨에 무관하게 21 고정이기에 총기 무기를 잘 사용하는 모습은 기대할 수 없다. 또한 모든 동료 공통으로 쓸데없이 점사를 하는 AI문제 때문에 연사력에 치중하는 자동화기는 효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릴리는 근접 전투원으로 운용해야 좋다.
최악의 단점은 근거리 전투원이면서도 방어구를 착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본 능력치가 좋고 DT 15에, 체력도 다른 인간 동료에 비해 2배 가까이 되기에 초반에는 강하다. 그러나 나중 갈수록 부족한 방어력 때문에 격렬한 전투에서 버텨내질 못한다. 같은 근거리 전투 특화 동료인 베로니카의 경우 파워아머 덕분에 데스클로나 카사도르 2~3마리 상대로도 꽤 오래 버텨주지만, 릴리는 나이트스토커 3마리한테만 둘러싸여도 순식간에 위험해진다. 게다가 동료 퀘스트를 통해 전투 능력을 강화할 수도 없다.
시스템적으로도 릴리를 쓰기 힘들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무기 분실 현상이다. NPC는 전투중 무기를 공격받으면 무기 손상이 발생하고 때로는 무기를 놓쳐버릴 수 있는데, 플레이어의 동료도 예외가 아니다. 플레이어 앞에서 공격받을 일이 많은 근접 전투원인 릴리는 허구헌날 오베이베를 잃어버린다. 이는 같은 근접 전투 동료인 베로니카는 시스템상 무기 놓침이 발생하지 않는 격투 무기를 장비하기에 더욱 부각되는 단점이다.
릴리의 단점은 끝이 없는데, 최강의 깡뎀 근접무기인 오 베이비를 들려줘도 딜이 안 나온다. 매우 어려움 난이도, 배달부 매력 3 기준으로 핀드나 빅호너 같은 잡몹을 공격 시켜도 데미지가 10 ~ 20 정도밖에 안 박힌다. 딜도 안 되고 탱도 안 되고 라울 같은 유용한 유틸기도 없는 동료를 대체 어디에 쓰란 말인가!
동료 퍽은 스텔스 소녀(Stealth Girl)이며, 효과는 스텔스 보이의 지속시간이 2배로 증가하고, 은신 치명타 공격력 10% 증가하는 것이다. 릴리는 플레이어가 앉으면 즉시 스텔스 상태로 돌입하는데[7][8] 은신 위주로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에게 좋을...것 같지만 동료 AI는 플레이어가 은신을 하고 있어도 갑자기 닥돌해서 누워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별 도움이 안 된다. 배달부만 은신 감지가 안되면 크리티컬 효과는 누릴 수 있긴 하다. 참고로 은신 상태로 들어가면 "Oh, Don't you worry about me, dearly. Your Grandma knows how to be quiet!" (걱정마라 얘야, 할머니도 조용히 숨는 법 정돈 알아)."하고 큰 소리로 말한다.
릴리가 가장 쓸모 있을 때는 NCR 군인들에게서 군번줄을 훔칠 때이다. NCR 평판을 깎지 않으면서 카이사르의 군단 평판을 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이 스텔스 보이를 쓰고 NCR 군번줄을 소매치기 해서 미루나무만의 불사조 아우렐리우스에게 바치는 방법이기 때문. 여기서 릴리의 스텔스 보이 지속시간 2배 퍽은 매우 유용하다. 주로 캠프 맥캐런, 캠프 폴른 호프, 후버댐, 뉴베가스 스트립 같이 NCR 군인들이 많은 곳에서 작업을 하는데, 맵이 넓다보니 릴리가 없다면 여러개의 스텔스 보이를 써야 할 수도 있다.
또다른 장점으로는 수퍼 뮤턴트 답게 달리기 속도가 대단히 빨라서 배달부를 잘 따라온다는 점이다. 다른 인간 동료들은 가끔 배달부를 못 따라와서 배달부 혼자 전투에 임하게 될 때가 있는데, 이 할머니는 그런 거 없다. 조금만 멀어져도 순식간에 우다다 뛰어와서 배달부 곁을 지킨다.
이따끔씩 공격적 정신 이상 증세라고 치매 비슷한 걸 일으키는데, 체력이 전체 체력의 1/4 수준으로 떨어지면 갑자기 원거리 무기를 집어넣고 근거리 무기로 전환 한 다음 우라돌격을 시전한다. 말투도 매우 험악해지는것이 특징. 이 땐 근처에 있는 모든 적들을 싸그리 쓸어버리기 전까지 계속 폭주한다. 적들이 정리가 되면 그제서야 진정. 폭주가 일어난다고 주인공을 치거나 하지는 않지만, 은신중에도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선 갑자기 폭주를 해서 닥돌을 시전하므로 은신 위주라면 짜증날 수 있는 특성. 이렇게 된 이유는 후술하는 동료 퀘스트에서 밝혀진다.
주의할 점은 포크스와 마찬가지로 무기가 문 등에 걸려서 배치가 이상해지는 버그가 있다. 이것을 그냥 방치하면 어느 샌가 그 무기가 사라진다. 그래서 만약 그런 버그를 확인했다면 재빨리 말을 걸어서 원/근거리 무기 변경을 해 주면 버그가 사라진다.
4. 동료 퀘스트
동료 퀘스트는 라울 테하다와 마찬가지로 숨겨진 퀘스트인데 공식 가이드북에 따르면 퀘스트 이름은 'Lily and Leo'. 그나마 전투없이 정해진 NPC만 가서 만나면 되는 라울과는 달리, 이쪽은 전투도 있는데다 조건도 까다롭다. 동료 퀘스트를 꺼내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릴리에게 레오에 대해 물어보아야 한다. 꼭 필요한 대화문만 선택하는 건 어림도 없고 릴리와 수행할 수 있는 모든 대화문을 다 구사해야 한다.
2. 릴리가 정신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걸 본 후 추가되는 대화를 모두 들을 것. 문제는 정신 이상을 이끌어내려면 릴리의 체력을 전체 체력의 1/4 수준으로 떨어뜨려 놓아야 하며, 전투 상태에 놓여져 있을 때만 가능하다. 문제는 방어구를 못 입는 대신 체력이 높은 릴리가 전체 체력의 1/4 수준이 될 정도면 죽을 가능성이 높다. 캐주얼 모드야 동료가 불사이니 별 문제는 없겠지만 하드코어 모드를 켜놓았다면 이건 미친 짓이다. DLC 다 설치하고 만렙을 바라보는 배달부라면 릴리의 체력도 데스클로급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위험하긴 마찬가지. 데스클로같은 강적 하나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놓고 근접전을 시켜서 정신이상이 발동되는 거 보자마자 바로 박살내 전투를 끝내는 방법이 그나마 안전하다.
3. 릴리가 약을 먹는 모습을 보고 나서 추가되는 대화문을 모두 실행한다. 약을 먹을때 "레오, 약먹을 시간이다" 라고 한다.
4. 릴리가 가지고 있는 녹음 테이프를 재생하는 걸 본 후 추가되는 대화문을 실행한다. 장소 하나 잡고 대기하거나 잠을 자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면 된다. 확률 싸움이긴 해도 위의 조건보다는 낫다.
이 조건을 전부 만족한 후 대화를 해보면 전투 중 정신을 잃는 이유가 일어나는 이유는 릴리가 처방약을 '''정량의 반씩만 먹고 있기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사실 이 약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대신에 기억에 손상을 주는 부작용이 있어서 손주들에 대한 기억을 잃고 싶지 않아 약을 반씩만 먹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은 그녀의 약 복용에 조언을 줄 수 있고, 조언에 따라서 능력치와 폭주 조건, 그리고 동료 엔딩에 영향을 끼친다.
동료 엔딩은 이 퀘스트를 어떻게 끝냈는가에 따라 세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엔딩 루트에 따라 성능의 변화가 온다. 어느 쪽을 골라도 역시나 좋게 끝나는 경우가 없지만 베로니카 산탄젤로 보다는 나을지도.
1. 기억 유지를 위해 릴리가 먹는 약을 끊도록 한다. 이 경우 그녀는 약을 먹지 않은 이유로 점점 이성을 잃어가 종국에는 모하비 황무지의 한마리 추악한 괴물이 되어버린다. 게임상으로는 정신 이상 증세 발현 시점이 전체 체력의 1/4가 아닌 1/2로 변경되고 근접(melee) 스킬 수치가 100으로 고정된다.
2. 이도저도 할 수 없으니 종전처럼 반씩만 먹도록 한다. 이 경우 그녀의 기억은 어느 정도 남아있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흐려져갔기 때문에 그녀는 배달부와 헤어져 자신의 과거를 찾아 서쪽으로 떠난다. 게임상으로는 원래 성능과 동일한 대신 게이머가 스닉 모드로 돌입하고 대화를 걸면 폭주 상태가 진정된다. 동료 퀘스트를 아예 하지 않으면 진정 효과는 볼 수 없지만 엔딩은 이 쪽 엔딩으로 나온다.
3. 정신 질환이 걱정되니 약을 정량대로 먹도록 한다. 그녀의 마음은 안정을 찾았지만 결국 과거에 대한 모든 기억이 사라져 버린다. 그녀는 자신이 누군지도 더 이상 기억하지 못하고, 항상 소중하게 간직했던 홀로테이프에 대해서도 잊어버리고 만다. 게임상에서는 폭주 모드가 사라지지만 전투 지향적인 성격에서 벗어나버려서 근접(melee) 스킬 수치가 60으로 고정된다.
5. 팩션 별 반응
같은 돌연변이인 라울 테하다에 비하면 그래도 대접이 유순한 편. 다만 부정적인 평판을 자세히 보면 라울은 구울이라 혐오받는다면 릴리는 슈퍼뮤턴트라서 두려워하거나 온순한 슈퍼뮤턴트에 대한 신기함을 표현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부머나 BoS는 그런 거 없지만.
- 나이트킨(Nightkin) : "머릿 속의 목소리가 근처에 우리와 같은 자가 있다고 한다." (Head voices say someone close. Someone like us.)
- NCR 시민 (NCR civilians) : "통제 가능한 슈퍼뮤턴트이면 좋겠군." (The Supermutant's under control, I hope.)
- NCR 여행자(NCR tourist) : "저런 괴물들이 하는 짓들을 봐온 입장으론 대체 어떻게 저런 녀석들을 믿는 건지 모르겠군." (I've seen what those creatures do, and I don't know how you trust them.)
- 건 러너(Gun Runners): "착한 나이트킨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어. 저걸 보라고." (I had no idea there was such a thing as a friendly Nightkin. Look at that thing.)
- 부머(Boomers) : "난 당신 같이 큰 돌연변이들이 좋아. 눈에 잘 띄거든." (I like you big mutants. You're easy to sight.)[9]
- 핀드(Fiends) : "저거 설마 '졸라 짱 쎈놈' 인가? 그놈이 그놈 같아 보이니 원." (Is that Mean Sonofabitch? They all look the same to me.)
- 군단(Legion) : "저런 시퍼런 괴물을 대체 어떻게 길들인 거지?" (How does one get that blue monster to obey?)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Brotherhood of Steel) : "그 괴물 간수 잘하라고, 안 그러면 우리가 손을 쓰게 될 테니까." (Keep that mutant in line, or we'll put it down.)
- 파우더 갱(Powder Gangers) : "이런 씨발, 저런 돌연변이는 처음 보는군." (Holy fuck. Never seen a mutant like that before.)
- 위대한 칸(Great Khans) : "세상에, 저거 설마 나이트킨인가?" (Holy hell, is that a Nightkin?)
- 추종자(Followers) : "저거 봐, 착한 나이트킨이야. 여긴 어쩐 일이지?" (Look at that - a friendly Nightkin. What's it doing here?)
- 프리사이드 주민(Freesiders) : "참 특이한 동료를 두고 있군. 슈퍼 뮤턴트라면 죄다 사람 고기에 미친 놈들인줄 알았는데." (Odd company you keep. I thought all Super mutants were crazed cannibals.)
- 킹 단원(The Kings) : "워, 참 대단한 돌연변이를 데리고 있군. 뭐, 소란만 피우지 않는다면 괜찮지만." (Whoa. That's a whole lotta mutant you got with you there. Still, long as it doesn't cause trouble it's all good.)
- 스트립 시큐리트론(Strip Securitrons) : "방문자께서는 비인간 동료들이 저지르는 행위에 대해서 연대 책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주십시오." (Be advised, visitors will be held responsible for the behavior of any non-human sapients accompanying them.)
- 스트립 헌병(Strip MPs) : "돌연변이가 스트립엔 어쩐 일이지?" (What's a mutant doing in the Strip?)
- 오메르타스(Omertas) : "음, 그 할멈 쪽 종족은 여기 못 들어올텐데. 그래도 지금은 들여보내주지." (Uh, I don't think we allow her kind in here. I'll let it go this time though.)
- 베가스 외지인(Outer Vegas denizens) : "또 다른 슈퍼 뮤턴트가 뉴 베가스 바깥을 돌아다니는 건가?" (Another Supermutant roaming outer New Vegas, huh?)
[1] 당연하지만 남성 성우. 타비사의 경우를 봐도 알겠지만 슈퍼뮤턴트들은 인간이었을 때의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 괴물처럼 변해버린다.[2] 똑같은 슈퍼뮤턴트여도 방사능 오염 수준에 따라 지능이 다른데 이 때문에 볼트 등 피신처에 머물러 방사능 오염도가 낮은 인간이 슈퍼 뮤턴트가 되면 똑똑한 개체가 되고, 반대로 제대로 피신하지 못해 방사능 오염도가 높은 황무지인이 슈퍼 뮤턴트가 되면 사실상 폴아웃판 오크가 된다. 1편에서도 볼트 거주자가 마스터에게 협력하는 배드 엔딩으로 가면 슈퍼 뮤턴트가 되는데 볼트 거주민 답게 바로 높은 개체가 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3] 나쁜 남자의 표본이니 아예 알려하지도 말라고한다.[4] 릴리와 함께 있다보면 그녀가 재생시킬 경우가 있고, 주인공도 들을 수 있다.[5] 국내에서도 몇몇 시리즈가 '명견 래시'라는 이름으로 방영된 바가 있으니 80년대부터 미드를 봤다면 익숙한 이름일 것이다. [6] 보통 나이트킨들이 들고다니는 검보다도 대미지가 낮지만 넉백이 굉장히 잘된다[7] 플레이어가 스텔스 보이를 쓰지 않아도 발동하며 앉기만 하면 전투 중이라도 무조건 발동한다.[8] 플레이어가 앉은 상태로 전투에 돌입한다면 앉으면 릴리가 스텔스 보이 효과를 얻고 전투 중엔 스텔스가 풀린는 효과가 맞물려 스텔스 사용음이 렉걸린듯 반복되어 매우 시끄럽다.[9] 단순히 눈에 잘 띈다는 뜻이 아니고, 표적 사이즈가 커서 조준하기 쉽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