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마비노기 영웅전)
1. 소개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 3의 등장인물. 법황청 소속의 이단심문관으로, 여신에 대한 광적인 믿음을 보이는 전형적인 '''광신도'''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사람을 보는 안목은 뛰어나, 플레이어가 무력 뿐 아니라 인성면에서도 영웅의 자질을 갖춘 인물임을 단번에 간파했다. 시즌 3에서 사실상 플레이어를 인간적으로 인정해준 몇 안 되는 인물.[2] 하지만 소속이 소속인지라 당연히 플레이어와 대립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클레르는 시즌 3의 서브 빌런 중 하나가 된다.
2. 과거
법황청의 이단심문관이라는 높은 지위에 법황청 직속부대인 여신의 검을 이끄는 대장이기 때문에 법황청 내에서도 최상위급의 지위,[3] 그리고 군사적으로도 기사단 총사령관인 루더렉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지위를 가진 높으신 분이지만, 사실 그녀의 과거는 참담한데 클레르는 어릴 적부터 부모 없이 자란 '''천애고아였다.'''
그랬던 클레르를 법황인 레우러스가 거두어 주었고, 레우러스는 여신에 대한 믿음을 전파하여 클레르의 신앙을 확인한 뒤 클레르를 키워내 법황청의 인퀴지터의 자리에 앉힌다. 사실 클레르가 가진 이단심문관으로서의 재능을 파악한 레우러스가 자신의 장기말로 부리기 위해 거둔 것이지만, 클레르에게 있어서 그것은 일생 처음으로 베풀어진 호의였기에 법황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허나 이후 예언의 진실과 레우러스의 추악함을 알게 된 뒤 멘붕. 그러고는 플레이어에게 속죄하며 그의 곁에서 자신의 죄를 갚아나가겠다고 맹세한다.
3. 능력
법황청의 직속 인퀴지터인 만큼 기본적인 전투력은 어지간한 기사들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다. 작중 묘사된 전투력은 기사단장인 루더렉을 뛰어넘는 수준이며, 혼자서 마신의 탑을 지키는 마족들을 전부 쓰러뜨리며 탑의 정상에 오를 정도.
또한 이단의 신의 기운을 느끼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녀를 색출하는 일 또한 가능하다. 이런 능력 덕분에 세르하가 그녀 앞에서 불안함을 느끼고 클레르 또한 세르하에게서 묘한 위화감을 느끼기도 했으며, 플레이어가 가진 신비로운 기운을 느끼고, 그가 이단인지 아닌지를 한참 고뇌하였다.[4]
다만 무력적으로 본다면 이전까지 등장했던 최강급 인간들에게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광기의 무덤의 스토리에선 브린이 함께 있었음에도 플레이어가 없었다면 모두 죽은 목숨이었을 것이라는 대사가 있는 걸 볼 때 최강급 마족과 일기토로 호각 이상을 다툴 정도는 아니다.[5]
에필로그 part 4 스토리에선 에녹이 타메인을 죽이기 위해 사용한 화염 구체를 대신 맞고 중상을 입기도 하였다. 에녹이 포지션상 브린과 동등한 정도의 마법사로 보이는데, 에녹의 마법 한 번에 그로기 상태가 되는 것을 보면 개인의 능력이 크게 뛰어나진 않은 것 같다. 물론 이 역시 에녹이 타메인을 공격할 거란 것을 염두하지 못하고 방심해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아군이 된 후에는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중. 여러모로 아군이 된 적 보정을 듬뿍 받았다.
4. 작중 행적
4.1. 시즌 3
4.1.1. 챕터 2
에스 시더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 길레스피의 요청을 받아 법황청의 직속 전투부대 '''여신의 검'''을 이끌고 베르베 원정에 참여한다. 그리고는 베르베가 마족의 땅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곧바로 마족의 사제인 레샤우를 처형하려고 하나, 세르하의 저지로 만류된다. 이때, 세르하에게서 시선이 집중되면서 긴장감을 조성한다.[6] 하지만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이후 길레스피의 죽음을 목격한다.
4.1.2. 챕터 3
'''이제 제가 궁금한 건 하나뿐입니다. 당신은…. 어느 편입니까? 여신의 편입니까? 아니면 이단입니까?'''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게 된다. 에이든 스토리에서는 별다른 비중은 없으나, 챕터 3 ep 2 영웅의 길 끝에서부터 확실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에이든 요새의 스토리에서는 플레이어와 결국 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한탄하며 막사를 나오다가, 하늘에 뜬 붉은 달을 목격하는 것으로 등장이 마무리된다. 이후, 기사단과 완벽히 대립하게 된 클레르는 여신의 검을 이끌고 기사단의 야영지를 급습, 루더렉 총사령관이 이끄는 로체스트 왕국 기사단과 정면 대결을 펼치는데, 압도적인 전력 차를 앞세워 기사단을 말 그대로 전멸시킨다.[7] 그 과정에서 결국 플레이어와 충돌한다.'''도망치려는 겁니까? 신의 섭리로부터 도망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까? 어리석습니다. 여신의 이름으로, 당신을 처단하겠습니다!'''
플레이어와 맞서는 클레르였지만, 영웅의 힘을 다루며 온갖 보정을 다 받는 영웅에게는 이길 수 없었고, 결국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만다.[8] [9] 플레이어는 자비를 베풀었고, 클레르는 그러한 플레이어의 모습을 보고 '''역시 그는 좋은 사람이다. 저런 인물이 정말로 이단인가?'''라는 의문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법황청의 막사로 귀환한다. 플레이어를 놓쳤다고 법황 레우러스에게 보고하며 사과하는데, 법황은 비록 플레이어는 놓쳤지만, 기사단을 확실하게 제압하였으므로 그 공을 치하하고 죄를 묻지는 않는다.
허나, 이후 가시 거미의 독에 의해 기사단이 고통스럽게 쓰러져가는 모습을 보며 클레르는 고뇌에 빠진다. 이러한 상태에서 플레이어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멘붕, 기사단에게서 찬탈한 여신의 흔적으로 모리안을 소환해버리며, 그 광경을 본 클레르는 역시 플레이어는 좋은 사람이라고 확신, 무언가를 다짐하게 된다. 이후 법황의 잔인한 면모와 플레이어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게 된 클레르는, 혼자서 법황청의 막사를 빠져나가 마신의 탑을 오르는 것으로 챕터 3은 마무리 된다.
4.1.3. 챕터 4
스토리의 시작 시점이 클레르가 마신의 탑을 오르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클레르의 과거 회상이 끝나고, 마신의 탑에서 나오는 마족의 무리들을 하나 하나 쓰러뜨리며 탑을 오르는 것으로 묘사된다. 처음에는 플레이어를 신뢰하긴 했으나, 확실한 믿음을 가지지 못하던 클레르였지만, 직접 칼을 맞대보고, 또한 법황의 추악한 모습과 여신을 불러내는 플레이어의 모습을 보고 그의 빛에 감화되어 자신의 정의에 흔들리고 있었다. 결국 탑의 정상에 올라 플레이어와 조우하지만, 그는 이미 마하에게 패배하고 실패한 뒤였고, 그것에 자책하는 플레이어에게 다시 시작하면 되지 않느냐고 조언한다.'''유일한 속죄는 지금부터 갚아나가는 것뿐이겠지요. 당신의 곁에서... 제게 가능한 속죄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것을...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탑을 내려와 엘쿨루스를 봉인했던 곳으로 향하는데, 거기서 브린, 세르하, 메르와 조우하게 된다. 당연하지만 브린 측에서는 클레르를 매우 경계하지만, 메르와 세르하는 대화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레르에게 비교적 우호적 면모를 보인다. 결국 세르하와 메르에게 플레이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법황청과 마족의 거짓된 예언을 알게 된 클레르는 플레이어에게 세상의 부조리와 싸우고 있었던 것이냐며 묻지만, 플레이어는 실패했다는 이야기만 되뇌일 뿐이었다. 마하가 엘쿨루스의 봉인을 들고 달아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메르와 세르하, 브린은, 세르하가 들었던 예지를 말해주는데, 사실 누아자는 플레이어가 패배할 것을 알고 있었으며, 발로르가 깨어난 뒤의 에린의 세계는 너무나 약소하여 발로르와 이웨카의 군대에 대항할 수 없으니, 인간의 군대와 마족의 군대, 그리고 또 하나의 영웅을 모아서 최초의 봉인을 재현해달라고 부탁받았다는 말을 전해준다.
이 말에, 인간의 군대를 통합할 수 있는 존재인, 법황청의 직속부대 여신의 검의 대장이기도 한 클레르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일행은 클레르에게 부탁하지만 자신에게는 통솔권이 없다고 말한다. 누가 통솔권을 가지고 있냐고 묻자 클레르는 '''법황 레우러스'''라고 답하며, 말이 통할 인물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화로 해결해보자며 레우러스를 찾아간다.
그러나 여신의 검 부대를 찾아 아스테라 지역을 떠돌며 부대의 깃발을 찾아냈지만, 거기서 발견한 여신의 검의 모습은 '''부관을 포함한 거의 모든 장병이 전사한''' 참혹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레우러스가 나타나는데, 참혹한 주검이 돼버린 병사들과는 상반되게 상처 하나 없는 모습이었고, 영주 로나운의 시체에 인간에게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되어 그를 추궁한다. 결국 레우러스는 자신이 이 모든 일의 범인이며, 클레르에게 예언의 거짓까지 전부 실토해버리고, 클레르는 이 이야기를 듣고 멘붕한다. 하지만 그럴 틈도 없이 레우러스는 자신이 마족지배술로 지배한 마족군 전투부대 소속의 인간사냥꾼, '''아가레스'''를 풀어버리고, 결국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아가레스는 제압됐지만, 레우러스는 놓쳤고 여신의 검은 와해돼버렸다.[10] 일단은 베르베로 귀환하기로 하며, 클레르는 브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베르베 주민들에게 사죄를 하고 싶다며 나선다.[11] 요르닌은 당연히 죽일 년이라면서 이를 갈며 달려들지만, 게르트루트의 제지에 의해 만류되고, 한동안 카흘린의 여관에 머물게 된다. 그 뒤 광휘의 루 스토리 종료 시점에서는 게르트루트에게 플레이어를 잘 보좌해라, 그리고 전사라면 울상짓지 말라고 격려한다. 그것으로 클레르의 사죄를 받아들이며, 베르베를 떠나 로체스트로 향한다.[12]
로체스트로 돌아온 일행은 우선적으로 법황청과 교섭을 위해 클레르를 상급 사제 타메인에게 보내지며, 루더렉[13] 은 영주 대리로서 로체스트를 장악한다. 타메인과 만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이미 법황청의 마법사이자 마하의 부하인 에녹에 의해 선수가 쳐져, 타메인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중립을 고수하는 상태. 그런 상황에서 에녹이 본심을 드러내 타메인에게 화염구를 날리는데, 이때 타메인에게 향한 마법을 대신 맞아 중상을 입는다. 에녹은 결국 노선을 바꿔 둘을 모두 죽이려고 하나, 때마침 등장한 브린과 플레이어에 의해 구해지며 목숨을 연명한다. 그리고 이후, 법황청의 진실과 마족과의 전쟁에 대한 종전선언을 선포하는 것으로 시즌 3의 스토리는 마무리 된다.
4.2. 시즌 4
4.2.1. 프롤로그
여전히 법황청에 숨어든 마하의 수족들을 파악하여 처단하는 데 매진하고 있으며, 시대를 위한 제전에 모일 세력들을 파악하는 자리에서 칼브람 용병단에 대해 처음 듣는 이름이라고, 그들은 어떤 용병단이냐고 묻자 루더렉은 소수의 용병단이지만 혁혁한 전과를 세운 굴지의 용병단이라고 대답하며, 이에 플레이어 역시 칼브람 용병단 출신이라는 말을 덧붙이자 왜 참전을 요청하는지 알았다는 듯이 납득한다.
4.2.2. ep.1 제전의 개막
로체스트 동맹이 준비가 끝나기 전에 먼저 히스나이츠의 군대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맹주 루더렉을 보좌하는 보좌관의 입장으로 함께 출진한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맹주인 루더렉을 지키겠다고 결의하며, 작중 전투 묘사가 나오진 않지만 그들을 상대로 승리하여 승전보를 전한다. 히스나이츠의 선봉장인 세자르가 로체스트로 향했으니, 루더렉 총사령관과 클레르가 이끄는 본대를 막아서긴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작중 최초로 등장한 여성형 풀프레이트 캐릭터. 덕분에 그런 취향을 가진 유저들에 의해 '''클레르 아바타 출시'''를 원하는 요구가 매우 많았고, 이는 결국 클레르 보스 출시 약 7개월만에 현실이 된다. 2019년 2월 14일 출시된 새로운 키트, '''나이트 크리스탈'''의 메인 아바타로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중. 출시 초에는 다른 메인 아바타에 밀리는 시세를 형성하였으나[14] 오히려 한정돼있긴 해도 확실하게 있는 수요층, 더불어 여캐 유일의 풀 플레이트 아바타라는 점이 가산점이 붙어 나이트 크리스탈의 판매가 종료된 시점에선 역으로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는 중.
그리고 이러한 인기에 힘 입어 메이트로까지 출시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네반, 아르카나에 이어 3번째로 아바타-메이트가 전부 출시된 여성형 보스가 되었다.[15] 스토리상으로도 이들에 비해 메이트가 될 만한 설정이 있기에[16] 유저들은 환호하는 반응.
메이트로서의 모습은 스토리에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게 차분하고 격식을 갖춘 말투를 구사한다. 다만 플레이어에 대한 호감과 동경을 노골적으로 내비치는 등 소소한 차이는 있다.[17] 또한 보스로 나오는 클레르보다 얼굴이 일러스트에 가까워졌다. 전투에서의 성능은 네반과 유사한 편.
[1] 법황청의 신도로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로서 그 율케스조차 살아서는 얻지 못한 칭호이다. 다만 브린의 주도로 정치적 이점을 얻기 위하여 여신을 목도한 클레르야말로 사도에 어울린다며 사도 직위를 얻게 되었다.[2] 클레르를 제외하면, 베르베 마을 주민들과 세르하, 메르, 브린 그리고 '''루더렉''' 정도다.[3] 주교인 길레스피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데다가 주교 대행인 타메인 상급 사제조차 깍듯하게 모시는 정도다. 실질적으로 법황 다음 가는 지위를 가졌다 보아도 무방하다.[4] 이후에 밝혀진 스토리를 통하면 플레이어는 여신 모리안의 신격을 받아 프라가라흐를 휘두르기 때문에 인퀴지터인 클레르가 신비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5] 물론 이때의 클레르는 법황에 대한 진실을 알아차리고 정신이 무너져 전의를 상실한 상태였던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6] 세르하가 원래 이단 신의 힘을 가진 마녀로 분류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만약 베라핌이 세르하의 성력을 가져가지 않았더라면 이 자리에서 세르하가 죽을 뻔했다. 법황청의 종신 무녀가 이단 마녀임이 공표되는 셈이니...[7] 사실 클레르는 기사단을 죽이지 않고 전부 제압하는 선에서 끝냈으나, 여신의 검의 병사들의 무기에 가시 거미의 독을 묻혀둔 레우러스에 의해 전군이 몰살당한다.[8] 클레르 스스로 '''죽일 가치도 없다는 겁니까?!'''라며 일갈하는 모습, 그리고 이후의 전투들을 토대로 밝혀진 면면을 보면 클레르는 애초에 영웅에게 상대조차 되지 않을 것이다.[9] 물론 인게임에서는 만만치 않은 보스다. 밸런스의 연출로 보인다.[10] 살아남은 병사가 열 다섯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11] 클레르가 이끄는 여신의 검에 의해 마키나가 죽었기 때문에, 베르베 주민들이 클레르에게 좋은 감정일 리가 없다.[12] 이 시점에서 플레이어에게도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해 영웅의 길을 보조하고 싶다고 말하며, 플레이어는 이에 승낙. 브린, 세르하, 메르, 루더렉에 이어 5번째 영웅의 길의 조력자가 된 셈이다.[13] 루의 치유의 빛에 의해 살아나 플레이어 일행에 합류한다.[14] 그도 그럴게, 캐시백 이후에 아예 재판을 한적이 없었던 '''서큐버스 퀸''' 아바타가 거래 가능 사양으로 재출시 되었고, 블랙 스피넬이라는 노출이 매우 강한(...) 신규 의상까지 출시되어 클레르는 찬밥 신세였다.[15] 다만 아바타가 아닐 뿐이지, 의상 자체는 이미 존재하고 있던 서큐버스까지 친다면 4번째가 된다. 거기에 서큐버스는 펫까지 출시됐기에...[16] 당신의 곁에서 그동안의 죄를 속죄하고 싶다는 대사가 있기에, 예전부터 메이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캐릭터였다.[17] 광신도스러운 느낌이 강했던 클레르의 특성상 플레이어가 여신을 직접 소환하여 마주하는 모습을 목도했으니 이런 행동에 대한 당위성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