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미국 드라마)
1. 개요
The closer. 미국 드라마, 장르는 수사물. 2005년 6월 13일에 첫 방송이 시작되었으며. 2011년 시즌 7을 끝으로 종영되었다. 드라마의 공간적 배경은 LA이다. 주인공인 브렌다 리 존슨이, 친구이자 내연남이였던 윌 포프의 부탁으로 Priority Homicide 부서를 맡게 된다. 브렌다의 출신이 LA가 아닌 아틀란타였기 때문에. 한동안 경찰서 내에서 미스 아틀란타로 불리며 백안시되지만. 점차 그녀는 그녀의 특기. 바로 용의자를 몰아붙여 자백을 받아내는 능력을 입증해 내고. 점차 LA 경찰부서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2. 등장인물
- 브렌다 리 존슨 (키라 세지윅)
사실 일 때문에 남편과 불화도 있었고, 윗 사람들에게 까이고, 죽을 고비도 넘기면서까지 사건 종결에 목숨을 걸었다. 사실 상식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선을 넘었다'라고도 볼 수 있는데, 결국 이 때문에 시즌 7에서는 큰 곤경에 처했다. 법적으로 처벌이 불가능했던 살인범을 적대 갱단 지역에 풀어줘서 죽게 만들었는데. 죽은 살인범의 부모가 고소미를 먹인것. 시즌 7은 이 사건이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하며. 주연배우인 키라 세지윅의 인터뷰에 의하면 해피엔딩이 아닐 것이라고 한다. 결국 어찌어찌 해결은 했지만, 이때 겪은 고통은 시즌 7의 결말로 이어져 그 녀가 LA경찰에서 물러나게 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사생활적인 측면으로 오면 여갈 데 없는 개그 캐릭터, 단 것을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부하들에게는 그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 아니 근데 부하들은 다 안다. 모를 리가 없잖아.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측면에서 푼수(...)[3]
한편 천하의 X년이라고 밖에는 할 수 없을 만큼 자기중심적인 사람이기도 하다. FBI 남자친구에게 툭하면 이거 시키고 저거 해달라고 해놓고 남자친구 책상위에 Special ~Agent~ LAPD Det. Fritz ~Howard~ Johnson 이라는 명패까지 달려 놀림 거리가 됐는데도 난 살인사건이 있어 라는 말로 정식 수사 지원 요청서를 안쓰려고 한다. 이외에도 프릿치가 불쌍한 에피소드가 한둘이 아니다.
심지어 교통사고 냈을 때도 그냥 서류 작성만 해달라는 사람한테 난 살인 사건 해결해야 된다며 굳이 안쓰고 결국 자기한테 약한 상사를 시켜서 훈장주고 해결했다.[4] 사생활 면이 푼수 같고 소녀소녀한 감성이 보여서 귀엽게 보이고 대립되는 인물들이 무능하거나 해서 상대적으로 주인공이 옳게만 보이지만 사실 자기 팀원 빼고는 죄다 무시하는데다가 자기 일 외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그렇다고 해서 남한테 도와달라고 할 때는 대가 없는 도움만을 바란다.[5]
사실 작중에 등장하는 갈등의 반은 갈등이 아닐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땡깡질로 발생한다. 굳이 한마디 더 해서 남 엿먹이고 욕보이는 일도 종종 있는데다가[6] 일을 하면서 절대로 설명하는 일이 없어서 아랫사람들이나 윗사람들이 업무 파악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자기 사람들 챙기려는 모습과 업무 능력이 아니었다면 정말 빼도 박도 못하고 초딩 소리나 들을 판...... 또한 본인의 퇴직을 부르는 결정적인 그 사건과 관련해서도 (물론 해당 사건의 범인은 천하의 개X놈이었지만) 본인의 당시 언행을 잊은 건지 스스로 아니라고 최면을 걸었는지 아주 뒤늦게야 겨우 기억하고 인정한다.
강한 미국 남부 억양을 사용하기때문에, 발음이 거슬린다는 사람들이 많다.[7] 실제로 그쪽 억양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알아듣기 힘들 정도. 이 억양이 백치미(?)를 돋보이게 한다. (딕시 칙이라든가...) 헌데 실제 배우는 뉴욕 출신. 후덜덜..
- 데이비드 게이브리얼 (코리 레이놀즈)
- 루이 프로벤자(G. W. 베일리)
야외로 나가면 흰색 벙거지 모자를 꼭 쓰고 다니는데, 이에 관한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다. 프로벤자 역의 G. W. 베일리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 중이며, 되도록 햇빛을 받지 않는 것을 권고 받은 병력이 있다. 이 때문에 햇빛을 좀 피해보자고 소품 트럭을 뒤지다가 찾은 모자, 그것도 하나밖에 없던 것이 바로 흰색 벙거지 모자였던 것. 주위 사람들은 그따위 모자를 어디서 찾아서 뒤집어썼냐고 빵 터졌다는 듯.
메이저 크라임스로 넘어오면서 테일러 차장과 레이더 경감이 중심으로 하는 '재판 없는 형량 협상'에 불만을 품고 퇴직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지만, 협상을 통해서 얻는 좋은 면과 레이더 경감의 진면목을 보게 되면서 퇴직은 없었던 것으로. 메이저 크라임 시즌 2를 기점으로 자신의 경찰학교 기수 중 마지막까지 현역으로 남은 사람이 되었다.[14] 나이때문에 노안이 왔는지 사격 점수를 기준 미달로 받아 엄청난 충격을 받지만, 돋보기안경 버프로 사격 만점을 기록하고 시즌 2 마지막 화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된다.[15]
꼬장꼬장한 동네 할아버지 같은 모습을 주로 보이지만, 방황하는 러스티에게 진심으로 충고해주고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그덕에 러스티는 레이더 경감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위해서 프로벤자에게 먼저 조언을 구하곤 한다.
경찰이 된 이유는 불이 싫어서. 정확히 말하자면 소방관이 되어 불타는 건물 속에서 죽느니, 거리에서 총 맞아 죽는 것이 낫다는 것. 더불어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시키는 것도 좋고, 결과적으로 이 일이 주는 성취감이 좋아서 선택했다고. 퇴직은 절대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 이유가 첫번째 이혼 조건으로 연금의 일부를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포프가 도대체 왜 퇴직을 생각하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나온 답변으로 대답을 듣고 포프 역시 두번째 이혼을 시끄럽게 끝낸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공감된다는 듯이 서랍 속에 숨겨 둔 술을 같이 마시면서 수긍을 한다.
- 앤디 플린(토니 데니슨)
메이저 크라임스로 넘어와서도 프로벤자와 티격태격하는 것은 여전하다. 다만 프로벤자가 레이더 경감의 "형량 협상"을 반대해서 퇴직까지 고려했으나, 플린은 새로운 시스템에 수긍했다는 것에 차이가 있다. 술은 끊었다고 하지만 이제는 혈압이 문제가 돼서 시즌 2 내내 프로벤자에게 운동과 식이요법의 장점을 설파한다. 하지만 어설픈 관리 때문에 결국 고혈압으로 사무실에서 기절, 결국 혈압약을 복용하는 신세가 되었다.[18][19] 자신의 가족문제 때문에 레이더 경감의 도움을 몇 번 받았다. 플린은 이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섀런과 친구까지는 된 것 같다고 하지만, 프로벤자는 도대체가 제정신으로 한 짓거리냐고 잔소리를 늘어놓는 중.... 섀런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성격이 많이 온화해졌다. 그리고 은근히 제작진은 플린-섀런 러브라인을 세우는 듯 한다.. 그리고 되었다!!! 본격적으로 사귀고 있다! 심지어 카톨릭 신자인 새런을 위해서 성당에서 신부님 앞에서 결혼을 하기 위해서 첫번째 결혼을 무효 결혼을 결심한다.
어렸을 적에 형과 같이 사촌의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돌아다니다 경찰한데 잡힌 일이 있다고 한다. 당시 경찰관이 유치장을 보여주면서 니들이 크면 들어갈 곳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는데, 그때 충격을 받아 저기 들어가는 사람보단 저기 들어갈 사람을 잡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 경찰이 되었다고 한다.
- 마이클 타오(마이클 폴 챈)
메이저 크라임스로 넘어오면서 특유의 쿨한 성격이 돋보인다.[20] "Badge of Justice"라는 범죄 수사물의 기술 자문을 하면서 자문료를 받는데, 가계에 꽤나 보탬이 된다는 듯.[21] 진압작전에서는 샷건을 선호한다.
집안이 원해서 의대를 졸업하고 응급실에서 일했으나, 응급실 일이 서류작업이나 책임보험처럼 느껴져 회의감이 들었다고. 더욱이 의사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행동하지만, 경찰이 된 후 느낀 것은 팀으로 움직이며 서로서로를 챙겨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고 한다.
- 훌리오 산체스(레이먼드 크루즈)[22]
메이저 크라임스에서는 주요 진압작전에서 라이플을 사용하는 화력담당. 범인에게 총기사용을 주저하지 않기 때문에, 내사과에 조사를 받으면서 총기를 봉인당하기도 한다.[24] 다혈질인 성격은 여전하며, 특히 아이들이 피해자가 된 사건에서 상당히 흥분해서 날뛰는 모습을 보여준다. 레이더 경감이 즉시 화를 다스릴 것을 명령하기도. 이렇게 원래 성정을 뛰어 넘어 분노 조절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어머니의 간병인과 관련하여 내사과 수사에까지 한 번 휘말린다. 자연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위에서 언급된 시즌 4 에피소드 3에서 그 이유가 아내와 태어나지 못한 아이의 죽음이 계속 떠올라서였음이 밝혀진다. 왜 내가 아니라 그들이 죽었나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슬픔과 분노가 가라앉지 않았던 듯 하다.[25] 현재 상담치료를 받아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찰이 된 이유는 어릴 적에 자신의 고양이를 갱단원이 죽였는데, 복수하기 위해서 경찰이 되었다고. 형사가 된 후 그 갱단원을 강간살해 미수 3회 스트라이크로 잡아서 종신형으로 감옥에 처넣었다고 한다. 이때 기분이 말 그대로 '째졌다'는 듯.
- 윌 포프(J.K. 시몬스)
- 러셀 테일러(로버트 고싯)
메이저 크라임스에서는 상당히 정치적으로도 큰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프랜시스 "버즈" 왓슨(필립 P. 키니[26] )
11살때 아버지와 삼촌과 함께 경기를 보고 집으로 오던 중, 강도를 당해 두분이 돌아가시는 사고를 겪었다. 이를 계기로 경찰 아카데미에 들어갈 것을 생각해봤으나, 어머니가 심하게 걱정하셔서 영화전공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 덕분에 강력반에서 사건들을 영상으로 기록하게 되었고,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도우면서 자기자신을 구원하고 있다는 듯.
- 아이린 대니얼스(지나 라베라)
- 프리츠 하워드(존 테니)
사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본인 스스로도 알코올 중독에서 헤어나온 경험이 있는데다 브렌다가 자꾸 선을 넘는데에 불만도 있어서 크게 싸운적도 몇번 있다.[27] 하지만 그때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며 브렌다를 이해해주고, 다독여주는 역할을 도맡는다. 사실 브렌다 또한 프릿치~ 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사생활에서는 거의 그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심하게 의존한다. 이미 장인, 장모로 부터 브렌다의 최후의 보루, 브렌다를 어느 정도 말을 듣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인정을 받았다. 스핀 오프인 메이저 크라임스에서도 출현하는데 작중에서 브렌다를 언급하거나 주요 범죄 수사국을 서포트하는 등 전과 비슷한 모습. 다만 비중은 조금 줄었다.
메이저 크라임스로 넘어오면서 레이더 경감의 강력반을 서포트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시즌 2에서 브렌다가 워싱턴으로의 좋은 이직기회를 얻었다고 언급하는데, 자신도 워싱턴으로 자리를 옮길까 고민한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테일러 차장이 시즌 3에서 프릿츠에게 FBI를 퇴직하고 LAPD의 국장급 자리로 올 것을 진지하게 제안한다. 결국 LAPD의 이직을 수락하고 시즌 3 에피소드 9를 기점으로 FBI를 퇴직하고 LAPD 특수작전국(Special Operation Bureau, S.O.B.)의 국장으로 취임한다.[28] 문제는 브렌다 홀로 워싱턴으로 보낸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 FBI 요원에서 LAPD 내부의 부서장을 맡는 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온 듯. 결국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29] 동맥이 2개나 좁아져 있었으며, 의사로부터 스트레스를 관리하도록 권고받는다.[30] 하지만 국장 취임 첫 날부터 결근을 할 수 없다며 페이스메이커를 차고 국장으로서의 첫 날을 보내게 된다.
원래는 또 다른 스핀오프로 SOB가 주가 되는 새 드라마를 기획한다는 소식이 있었고, 그 때문인지 시즌 3의 몇 에피소드에서 SOB 대원들이 꽤 비중있게 등장했지만 결국 제작이 취소됐다.
- 섀런 레이더(Sharon Raydor)
주연 배우는 배틀스타 갤럭티카 에서 대통령로라 로슬린 역을 맏은 매리 맥도널.
클로져가 시즌 7으로 종결된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스핀오프 드라마 메이저 크라임스에서 주연으로 등극했다.
역시 시즌 1의 브렌다처럼 팀 내에서의 불화를 겪지만 매우 빠르게 극복한다. 브렌다가 불과 같이 몰아붙였다면, 섀런은 얼음과 같이 냉철하다. 강력반으로 들어오면서 테일러 차장의 "형량 협상"에 대한 구상을 듣고 바로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도 갖고 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의 갑작스러운 도입으로 팀이 혼란에 빠지지만, 단시간 안에 팀을 다잡고 새롭게 출발한다. 내사과를 이끌던 경력 답게 항상 규칙과 규정의 준수를 대전제로 삼고 수사를 지휘한다. 물론 범인에게 함정을 판다던가 하는 것은 변하지 않으나, 모든 것은 법과 규정의 테두리 안에서 진행되며 증거와 용의자의 진술에서의 모순을 포착하고 냉정하게 압박하는 것이 클로저의 브렌다와의 차이라 할 수 있겠다. 용의자 심문에 참여하는 검사들도 애초에 재판까지 갈 필요 없는 형량 협상을 지지했으며, 섀런의 수사방식에도 별 말 없는 것을 보면 법률상으로 큰 문제는 없는 모양.
이런 냉정한 겉모습과는 달리 사적인 자리에서는 그냥 '엄마'다. 컴퓨터 전공인 아들 하나와 발레리나인 딸, 2명의 자녀가 있으며, 자식들을 잘 챙기는 가정적인 모습이다. 다만 남편인 잭 레이더와는 수십년째 별거 중인데, 잭이 가족을 버리고 아버지로서의 책무를 저버렸기에 자신이 홀로 아이들을 키워 대학에 보내고 집안의 가장으로서 가족들을 부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잭과의 사이는 이혼한 전 남편 수준보다 더 안 좋은 수준이며, 차라리 남남보다도 못하다.[31] [32] 아이들이 피해자인 사건을 맡을 때 종종 냉철한 강력반 경감이 아닌 아이들의 엄마 입장으로 충격을 받고 사색이 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상당히 인간적이다.
시즌 7에서 섀런은 큰 역할을 한 러스티를 연방정부의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넣는 대신, LAPD의 일원으로서 아이를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집에 데려오게 된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극도로 경계감을 보이는 러스티에게 논리적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설득시킨다. 러스티가 흥분해서 날뛸 때는 냉정하게 그자리에서 제지해 감정을 절제하는 것을 가르치고, 원하는 것을 요구할 때는 그에 합당한 조건을 제시하는 협상을 하게 한다. 덕분에 러스티는 시즌 1 내내 자신의 상처를 건드리면 쉽게 흥분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이후부터 성숙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러스티를 중요 사건의 증인이 아닌 자신의 아이처럼 생각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에 입학시키고 성공적으로 졸업까지 시켜줬다. 더욱이 러스티의 정신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특별히 체스실력이 뛰어난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줄 정도. 러스티가 증인인 사건 담당 검사 엠마 리오스가 당장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넣어야 한다고 펄쩍 뛰면서 난리를 칠때, 한기를 풀풀 풍기며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라고 딱 잘라말한다. 공식적으로는 러스티의 법적 보호자를 자처하고 있으며, 집에서는 아들을 돌봐주는 엄마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2에서 러스티에게 10통이 넘는 협박편지가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이후 러스티를 보고 충격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라고 말하며 애써 웃는데, 가슴이 미어지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시즌 3에서 큰 결단을 내리는데, 러스티를 자신의 가족으로 입양하기로 결정 한 것. 더욱 놀랄만한 것은 러스티가 입양 문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걸림돌이 남아있는데, 남편인 잭과의 관계와 마약을 끊지 못하는 러스티의 엄마다.[33] 이 두 가지를 어떻게 해결할 지는 시즌 4에서 확인해야 할 것이다.
시즌 6 에피소드 10에서 심근증 발작으로 사망한다.
3. 메이져 크라임스
클로저의 스핀오프 시리즈. 전작에서 무리한 수사진행으로 브렌다가 곤경을 겪다, 결국 주요범죄수사국에서 물러나자, 내사과의 장이었던 섀런이 그 뒷수습 겸 후임을 꿰차면서 겪는 일을 다루고 있다. 전작에서는 상대를 극한까지 몰아붙여 상대를 극형에 처하면서 카타르시스를 줬다면, 이번에는 타협과 협상을 통해 범죄자들을 체포하는 한편 불필요한 분쟁이나 재판을 막고자 하는 섀런의 모습이 돋보인다. 일단 브렌다가 물러나며 새로이 극 내에서 일상 파트를 담당하게 된 섀런 & 러스티를 지켜보는것도 큰 재미. 일단 시즌 1 10개의 에피소드만 방영했으며 시청률 등의 추이를 살피던 TNT에서 후속 시즌 제작에 동의해 지속적으로 후속 시즌이 순조롭게 방영되었으며 시즌 6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 러스티 벡(그레이엄 패트릭 마틴)
성격은 상당히 까칠하고, 냉소적이며, 의심이 많다. 덕분에 등장초기에는 살짝 밉상짓을 하기도 하고 민폐를 끼친 적도 있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성장해나가는 역할. 사실 속내는 여리면서도 착한 면도 있다. 한마디로 츤데레속성 보유자. 이 작품 내에서 제일 안습한 인생사를 겪어온 인물이다. 편모가정, 아동학대, 매춘, 살인 사건, 습격 등 정말 쓴맛 단맛 다보면서 살아왔다. 이런 개고생을 하고도 성격이 더이상 삐뚤어지지 않은 것만 해도 대단할 수준. 처음에는 자신의 어머니를 찾는 일로 섀런과 옥신각신하다, 결국 그녀의 집에서 같이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점점 더 섀런을 알아가며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은 환경에 경계심을 품고 섀런에게 막말도 하고 화를 내는 등 천방지축으로 굴었지만, 섀런이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대해주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 섀런은 러스티에게 감정을 절제하는 법을 가르쳐줬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서로 간의 딜 내지 거래를 통해 깨우쳐줬다. 제일 큰 변화는 자신만이 아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 시즌 1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내키는 대로 감정을 표출했지만, 점차 시간이 가면서 섀런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뱉더라도 바로 진심으로 사과하고, 섀런에게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도록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1에서 대니얼 던이라는 생물학적 아버지의 존재가 확인되는데, 상당히 평범한 남자다. 러스티도 대니얼도 생각치도 못한 서로의 존재 때문에 당황스럽지만, 서로 알아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대니얼에겐 애가 둘 딸린 약혼녀가 있었고, 러스티의 존재는 결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부담이 되었다. 결국 대니얼과 약혼녀, 러스티가 만난 자리에서 러스티가 어떻게 뉴욕에서 홀로 살아왔나는 문제때문에 대니얼이 러스티를 폭행했고, 러스티는 그 길로 섀런의 집으로 도망쳐나온다.[34] 이 일을 계기로 분노한 섀런은[35] 아동폭행죄를 빌미로 대니얼이 러스티의 친권을 포기하게 만든다.[36]
시즌 2에선 과도기를 지나, 자신이 증인으로 있는 사건의 재판을 앞두고 정신적으로 성숙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사건 담당 검사보인 엠마 리오스와 섀런이 러스티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주 스토리. 리오스 검사보는 주요 증인이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과 같이 지내고 있다는 것을 반대하고 즉시 보호 프로그램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섀런은 자신의 러스티의 법적 보호자임을 주장하며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임을 못박는다. 시즌 중 러스티가 에세이를 쓰는 에피소드에선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준 인물로 섀런을 꼽기도. 학교 친구인 크리스와의 새로운 관계는 러스티 자신이 처한 상황과 최선-최악의 시나리오 사이에서 갈등하며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특히 정신과 전문의인 조 보우먼 박사의 등장은 러스티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일단 뛰어난 체스실력을 가졌다고 자만하는 러스티를 한방에 발라버린다. 닥터 조는 러스티가 갖고있는 문제들의 핵심을 찌르고, 그 답을 러스티 스스로가 내릴 수 있게함으로서 러스티 자신을 돌아보게 했다. 체스라는 공통점으로 이어진 둘의 관계는 러스티가 강력반에서 담당하는 사건들을 목격하고 자신이 살아온 험한 인생과 연결해 느낀 점을 스스로 털어놓을 정도로 발전한다.
- 에이미 사이크스(키런 조반니)
강력반으로 배속되기 전에 있던 부서인 S.I.S(Special Investigation Section, 특수조사과)에서도 야심가로서 유명했던 모양. 하지만 S.I.S에서 체득한 요인 감시, 정찰, 감시 운전 등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것을 보면 실력은 출중한 듯. 시즌 2 후반부에 러스티에게 감시 운전을 엄하게 가르치는데, 시즌 초반 얼타고 눈치없는 밉상 캐릭터는 없어진지 오래다.
시즌 3에서 S.I.S의 쿠퍼 경위와 연애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문제는 연애를 좀 티나게 했는지 주변 사람들이 이를 두고 돈내기를 했다는 것. 러스티도 알아차릴 정도면 말 다했다.
[1] 1. 강간살해 사건이 일어났을 때. 범인이였던 범죄 조직의 아들이 FBI에게 범죄 조직에 대해서 증언할 것을 약속하고 FBI에게 알리바이를 제공받아서 강간살해 사건으로 기소되는 것을 피해가자. 브렌다는 그를 변호하기 위해 나온 범죄 조직의 변호사에게 그가 FBI와 내통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그가 죽게 만들었다.2.범죄 조직이 현상금을 걸어서. 어떤 사람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녀는 그 현상금을 건 자에게 자백을 할 것을 제의했으나. 그가 거부하자. 그 사람이 이름조차 밝히지 않았던 것을 역이용해 현상금이 걸린 사람으로 입건시켜서. 결론적으로 자신의 행동으로 자신이 살해당하게 만들었다. 흠좀무.[2] 나는 너를 절대 기소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해놓고. 범인이 모든 것을 털어놓자. 뒤에서 듣고 있던 멕시코 경찰이 범인을 끌고갔다(...)[3] 시즌 4 에피소드 10는 정말 이 푼수 개그의 정점을 찍는다. 필견.[4] 이 교통사고 건에서는 피해자 쪽도 진상이긴 했다. 보자마자 젊은 여자라고 무시하면서 내가 공무원인데를 시전하다가 막상 브렌다의 계급을 보더니 배알이 뒤틀렸는지, 명함을 받았고 별다른 피해가 없는데도 피해를 부풀리고 뺑소니라고 경찰에 보고. (이 피해자가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는 에피소드에서 나오지 않는다) 물론 브렌다 특유의 정신을 빼놓고 다니는, 보고 있으면 짜증을 유발하는 행동 때문에 사고가 났고 LAPD 규정상 교통경찰이 올 때까지 대기해야 했는데 그냥 간 것은 브렌다의 잘못.[5] 심지어 그 사생활 면에서도 가족인 남편과 부모님한테 무심할 때가 많다. 아버지의 병세가 어느 정도 호전을 보이고 어머니가 잠시 대화를 요청했지만 그 짧은 시간을 못 참고 일하러 갔다가 결국 다음 날 아침 어머니가 급사하고 크게 후회한다. 본인이야 일이 마무리 되기 전까지는 100% 집중을 하고 싶었겠지만..[6] 하지만 전적으로 상대방의 무능 혹은 도덕적/규정상 잘못 때문인 경우도, 책임소재를 짚고 넘어가야 수사가 가능한 사건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7] '아이'로 소리나는 모음발음을 길게 끄는 '아-'에 가깝게 한다. 'cry'는 '크라-', '1999'는 한국사람 귀에는 '난틴난티나안'에 가깝게 들릴 정도. 그 밖의 다른 모음들도 껌 씹듯 질질 끌며 발음하는 경우가 많고, 종성의 ng(응)발음도 살짝 n에 가깝게 난다.[8] 시즌 7에서 약혼녀가 생겼는데 그 약혼녀에게 시즌 6에서 있었던 문제의 터렐 베일러 사건에 대한 자기 심정을 털어놨다. 더 큰 문제는 약혼녀가 바로 드라마에서도 언급되는 고발자였다. 브렌다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일 이후 사건에서 샤론 레이더에게 들켜서 결국 약혼관계는 깨지고 게이브리얼 또한 동료들과 싸늘한 관계에 빠지게 된다.[9] NCIS LA 시즌 8에서는 ATF 요원으로 출연해 캘런과 대립한다. 근데 캘런에게 연이어 굴욕을 당한다. 맨 처음에는 총을 빼앗기지 않나 그다음에는 넬의 도움으로 ATF 본부를 빠져나가 마주쳤지만 목을 가격당한다.[10] 야구보러 갔는데 자기 차고에 웬 시체가 있었는데 어차피 이 시체 누가 가져가겠냐(...)싶어서 야구 보러 갔다가 시체가 사라져버린 사건이라든가(...) 절친했던 동료 경찰이 여자가 돼서 돌아왔다던가(...)절친했던 동료 경찰의 장례식에서 관을 굴렸는데 시체에서 웬 다른 여자 시체가 같이 굴러나온다던가(...)[11] 첫번째 부인과는 두 번 결혼했다. 4명의 전처가 있는거다.[12] 심지어 프로벤자 전처 클럽이라는 흠좀무 한 단체가 존재하는데 웃긴건 전처들이 플린을 거기 회원취급했다.[13] 어디서 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십중팔구 과거 국내에서 더빙으로도 방송되었던 폴리스 아카데미 시리즈에서 항상 확성기를 가지고 다니던 해리스 과장을 맡았던 그 배우다.[14] 동기들이 마지막 까지 남는 사람을 위해 트로피에 상금을 모아왔는데 약 4천 달러정도 되는듯. 프로벤자는 이 돈으로 최신 복합기를 구매해서 강력반에 기부한다. 문제는 이 복합기를 사용하려면 프로벤자에게 페이지 당 5센트의 사용료를 내야한다는 것. 타 과에서 이 복합기를 사용한다면 10센트다.[15] 러스티가 증인인 사건의 용의자인 필립 스트로가 사주해서 러스티와 레이더 경감에게 협박편지를 보내던 범인이 인질극을 벌이는데, 헤드샷 한방으로 깔끔하게 상황을 정리시킨다. 대단한 것은 라이플을 든 훌리오도 사격 각이 안나와 주저하던 상황이었다는 것. 그리곤 쿨하게 레이더 경감에게 총기를 반납하면서 '내사과를 통해서 보고서를 받으시고, 전 노조에 연락해야겠네요. 실례하겠습니다.'하곤 자리를 뜬다.[16] '그 멍청이-(That idiot-)'라는 대사가 트레이드 마크.[17]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는 항상 물이나 크림소다를 마신다. 10주년 기념 반지를 항상 끼고 있다.[18] 프로벤자에게 자신의 혈압 문제를 비밀로 해줄 것을 부탁했으나, 프로벤자가 실수로 다른 팀원들이 있는 와중에 혈압 문제를 언급해버린 것. 여지없이 티격태격하다 흥분해서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P-나도 모르게 나와버렸다니까! F-진심이야?! P-진심이다! F-진심이라고?! 진시..!(풀썩)[19] 그 이전에도 전 부인과 딸의 결혼식 문제로 싸우다가 기절한 적이 있다고 한다. 구급대원이 현재 대통령이 누구냐는 질문에 지미 카터라고 했다는 듯.[20] 방송작가와 같이 움직이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도주차량을 추격하면서 지그재그로 차를 모는 와중에 경찰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주면서, 작가에게는 안전벨트를 꼭 맬 것을 당부한다. 안전벨트를 맨 상태에선 총을 맞더라도 사건참관에 동의한 본인 책임이라는 듯. 도주차량을 곡예운전 끝에 막다른 곳에 몰아 퇴로를 차단하자 '봤죠? 보는 대로 쉬워요'라고 말한다. 재밌는 것은 이 모든 것을 웃으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는 것.[21] 시즌 3에 "Badge of Justice"의 주연이 살인사건에 연루된 에피소드가 있는데, 입장이 난처하게 된 타오가 에피소드 내내 죽을 상을 하는 것이 볼만 하다.[22] 참고로 이 배우는 브레이킹 배드와 베터 콜 사울에 나오는 상또라이 싸이코패스투코 살라만카를 연기했다(...)[23] 아이도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피해자가 아이인 경우에는 화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24] 자신의 총기사용 때문에 팀을 위기에 처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총을 든 범인을 보고 총기 대신 육탄전을 벌이다가 총상을 입기도 한다.[25] 막내동생이 죽었을 때도 자기가 빌미를 제공했다고 생각해서 펑펑 우는 장면이 나왔는데.. 제작진 산체스 좀 그만 괴롭혀라..[26] 클로저, 메이저 크라임스의 작가이자 제작자 James Duff와 2013년 10월경 무려 20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27] 특히 브렌다가 자꾸 FBI내의 정보를 빼달라고 하는 통에... 이 때문에 동료들에게 놀림 당해서 LA경찰 프릿츠 하워드라는 명패를 받은 적까지 있을 정도. 결국 어떤 계기로 브렌다는 자기 업무에서 그를 이용하는 것은 그만둔다. 하지만, 결국 윗분들의 결정으로 프릿치는 LA경찰 관련업무로;;;[28] 테일러 차장의 정복에 별이 3개가 붙어있는데, 프릿츠의 정복에는 별이 2개다. 즉, 직급 상 테일러의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자리이다.[29] 9화 초반부터 목과 팔이 뻐근하다면서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을 호소하는데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넘겼다. 그러다 마지막에 심장마비임을 직감하고 타오에게 다른 직원들에겐 비밀로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병원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특히 브렌다한테는 반드시 비밀로 해줄 것을 부탁하는데, 브렌다에 대한 사랑이 엿보이는 부분이다.[30] 의사와의 상담 장면이 볼만한데, 프릿츠는 자신이 스트레스가 적은 사무직으로 옮길 것이라며 특수작전국의 직무를 설명한다. '관리직이고, 전술 지원도 하면서, 인질 구출도 하죠' 그리고 이 일은 '직업(Job)이 아닌 소명(Calling)'이라며 자신의 가치관을 보여준다.[31] 잭이 잠시 섀런의 집에 얹혀살다 또 아무 말도 없이 편지 한 장 남기고 사라진다. 이때 섀런은 분노에 찬 표정으로 편지를 읽지도 않은 채 찢어버린다.[32] 단순히 육아의 책임 뿐만 아니라 잭이 가지고 있던 도박 중독에 대한 피해를 신용적인 부분으로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 다만 가톨릭의 신앙적인 믿음 때문에 이혼을 하지 못하고 수 십 년 째 별거의 형태로 이어졌을 뿐이다.[33] 섀런은 러스티의 엄마가 마약을 끊지 못하고 러스티를 조종하려 드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시즌 3 마지막 화에서 러스티 모자의 감옥 면회 장면 녹화본을 보게 된다. 러스티의 엄마가 보석금으로 500달러가 필요하다며, 러스티에게 예전에 하던 매춘일을 아직도 하고 있냐고 물으며 상처주는 말을 해버리는 것을 보게 된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섀런은 감옥에 있는 러스티의 엄마를 만나 마약을 끊지 않고 단 한번이라도 법을 어길시엔 각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34] 입술이 터지고 눈에 멍이 든 러스티를 보고 섀런이 충격을 받고 할 말을 잃는데, 마치 다친 아들을 본 엄마의 모습과도 같다.[35] 이미 그 남자가 '사과할 단계'는 자났다며, '내가 가서 그 놈 머리에 총알을 박지 않았으면' 단계라고 말한다. 소름이 끼칠정도.[36] 고아가 된 것을 기뻐해야하는 처지가 된 러스티가 쓴 웃음을 짓지만, 강력반의 모든 형사들이 기꺼이 증인서류에 싸인을 해주는데 마치 대가족과 같은 분위기다.[37] 시즌 1 첫 에피소드에서 프로벤자가 대놓고 '내가 본 최고의 두얼굴의 아부꾼'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