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켄
1. 개요
キラケン. 우주대제 갓시그마의 등장인물이며 주인공 중 한 사람. 갓시그마의 왼발이 되는 로봇 육진왕의 파일럿. 성우는 겐다 텟쇼.
본명은 키라 켄사쿠(吉良謙作). 하지만 통칭 키라켄으로 통한다.
국내 비디오판에서의 이름은 나하마. 다른 갓시그마 파일럿들의 로컬라이징명이 없던 시절에도 혼자 로컬라이징명이 있었다. 성우는 김무규(EBS).
이오 출신으로 단 토시야와는 친구.
엘더의 공격을 받아 눈 앞에서 가족을 잃은 뒤 결사의 각오로 이오를 빠져나와 트리니티 시티에 도착, 토시야의 추천으로 육진왕의 파일럿으로 발탁되어 엘더군에 대항한다.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어 트리니티 시티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형, 오빠 같은 존재였다. 농담으로 팀 내의 분위기를 밝게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문제는 생긴게 너무 아저씨 같다. 심지어 1인칭도 창작물에서는 나이든 캐릭터들이 자주 사용하는 와시를 쓴다. 아무래도 작중 묘사는 10대 후반 ~ 20대 초반 같은데, 이 얼굴로 팀의 '''귀염둥이''' 역할을 한다니 실로 파격적.
평소 잘 안 씻는 것 같으며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토시야가 "시구레 에이지의 발냄새가 초중검이면, 키라켄의 발냄새는 무쌍검이다." 라고 비유했다.
파일럿으로서의 조종 능력은 갓시그마 파일럿 3명 중 최악. 거기다 애초에 기계치. 그래도 많이 노력해서 합체가 가능한 수준까지는 극복하지만 쥬리와 토시야에 비하면 별 도움은 안 된다. 갓시그마 합체시 메인이 되는게 단 토시야의 공뢰왕(천둥왕)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단을 밀치고 공뢰왕에 탑승했지만, 공뢰왕의 AI가 "너님 너무 발컨이라. 조종 못맡김"이라는 돌직구를 던졌다.
별 의미 없지만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와 아버지는 양배추 농사를 하고 계신다.
2. 슈퍼로봇대전에서
슈퍼로봇대전 Z에 갓시그마가 참전하며 첫 등장. 특유의 엉뚱함으로 깨알같은 개그를 담당하고 있다. 가끔씩 성우장난으로 성격도 생김새도 판박이인. 우주전사 발디오스의 호쿠토 라이타와 같이 나올 때가 많다. 또다른 성우장난으로 2차 Z 시리즈에서는 진 마징가 충격! Z편의 나레이션의 대사를 호쿠토와 같이 읊을 때도 있다.
2.1. 귀여운 키라켄 파문
카자미 박사가 배신하는 이벤트에서 카자미 박사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키라켄이 외친 대사 하나가 불러온 전설이다. 심지어 이거 '''원작에서도 나오는 대사'''였는데, 원래는 "나야, 귀여운 켄사쿠라고!" 라고 한다.[1] 아저씨 같은 외모의 키라켄이 뜬금없이 이런 대사를 하니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뒤로 자빠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실은 원래 이런 놈이다.'''[image]
'''"그만해, 박사!'''
'''나야! 귀여운 키라켄이라고!"'''
이 대사 하나로 그는 '슈퍼로봇대전 Z에서 가장 귀여운 캐릭터를 뽑는 스레드'에서 2위의 아나 메다이유를 압도적인 격차로 누르고 '''1위를 하였다.'''
반대로 키라켄이 성전환해서 저런 대사를 하면 상황이 완전히 딴판이 된다.
2.2. 키라 야마토와의 관계
이름 때문인지 슈로대 Z 작품 중에는 키라 야마토와 관계가 많다. 초기에 세츠코 오하라가 '키라 씨' 라고 불렀을 때 그 이름은 싫다며 키라켄으로 바꿔 불러달라고 요청했었다. 이후에 키라가 미네르바 팀을 공격하게 되면서 키라켄 또한 키라를 싫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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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키라가 아군으로 들어와 사과한 뒤로는 점점 마음이 풀려 나중엔 키라에게 직접 찾아가 "'''키라. 나와 함께 키라키라[2] 콤비를 결성해보지 않을래?'''" 라는 친구 제안까지 하게 된다. 이에 아스란 자라는 '''"그거 설마 연구한 개그냐?"''' 하고 웃기지도 않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정작 키라 야마토는 웃었다.'''
이름만으로 엮인 것도 다소 뜬금없지만, 엉뚱하고 호탕한 성격의 키라켄이 원작에서의 다소 소심한 성격의 키라를 커버해주면서 키라의 캐릭터성을 슈퍼로봇대전 식으로 환기시켜준 좋은 크로스오버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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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갓시그마와 발디오스가 2차 Z의 세계로 날아오면서 키라켄이 키라와 다시 만나서 '''"오랜만이로군, 키라! 모두의 귀여운 키라켄이라구!"''' 라는 대사로 반갑게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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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키라도 란카 리의 노래를 듣고 '''"좋은 노래야…. 키라켄 씨에게도 들려주고 싶어."'''고 하는 걸 봐선 둘이 완전히 친해진 것 같다. 중간중간 키라켄의 의견에 수긍하는 대사도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