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야 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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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요키스의 히로인. 성우는 호쿠토 미나미. TVA에서는 나카하라 마이
미국인과 일본인의 혼혈로 최근 세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키리야 컴퍼니의 딸. 학교의 학생회장.
단정한 용모에 전국석차 1위의 두뇌와 (남자중에서도 운동신경이 꽤 좋은축에 드는 츠시마 레오도 간단히 제압할 수준의) 우수한 운동신경을 가진 완벽한 인물이지만, 그만큼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성격탓에 주변인물들에게 존경과 비꼼을 합친 「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본인은 이 별명에 대해 "「공주」는 「왕」보다 아래니까 왕으로 불리고 싶다. 지금은 그렇지 못하더라도 나중에는 그렇게 불릴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아가씨이기도 하나 미소녀 게임에 나오는 부자집 아가씨같은 특징은 금전감각이 일반인과 한참 떨어져 있다는것을 제외하면 없고 말투도 평범하다. 타인에게 자랑하는건 본인의 능력과 외모뿐이다. 통학도 차를 사용하지 않고 접이식 MTB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부자집 아가씨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 대신 자기자신의 우월한 스펙을 가지고 뭐든지 실력으로 찍어누르면서 자기하고 싶은대로 한다. 성격 자체가 완전히 자기중심적이라 자기가 하고싶은일이 생기면 그게 뭐던지 간에 거침없이 한다. 주변에서 뭐라고 하던지 절대로 듣지 않는다. 그나마 학교에서는 쿠로가네 오토메가 그녀를 제어할 수 있으며 사토 요시미도 어느정도는 브레이크 역할을 맡고 있다. 그 외의 주변인물들은 완전히 깔아보고 있어서 츠시마 레오도 "츠시마군 따위"라고 호칭하고 있다. 그래도 가끔 덤벙대기도 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등 마냥 미워하기만 할 수 없는 인물.
귀여운 아가씨와 미소년을 전부 좋아해서 1학년생들을 모아 하렘을 만들기도 하고, 컴퓨터에는 주인공 츠시마 레오와 친구인 다테 스바루의 BL소설을 자작하고 있다. 학생회에 그들을 받아들이면서 큰 이유중 하나가 그 둘의 소설의 소재를 찾는것이었다. 그 외에도 미소녀를 보면 가슴을 만지거나 하는 등 성희롱을 하기도 하며 성희롱하려고 모은 1학년 후배들도 있다.
이런 빛나는 개성때문에 학교에 수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으며, 팬클럽도 있다. 팬클럽에는 주인공인 츠시마 레오와 악우인 사메스가 신이치에 무라타 요헤이등이 소속. 물론 그녀를 싫어하는 인물들도 많아 비슷한 수의 안티팬들이 있다.
레오는 단순히 예쁜 여자애를 동경하는 정도를 넘어서 완벽초인같은 그녀를 존경하는 경지까지 간 상태. 이 때문에 에리카와 사귀던 도중 그녀가 자기가 가지고 있던 환상과 다른 행동을 하자 "나의 공주는 이렇지 않아"하고 멘붕하기도 했다.
본인이 꿈으로는 "자신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시험해보고 싶다" "언젠가 세계를 손안의 지구본을 돌리듯 조종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어 장차 키리야 컴퍼니를 손안에 넣고, 그걸 기반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미 어느정도 키리야 컴퍼니의 경영에 참가해 지분을 넓혀가면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친척들과의 집안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중.
자기가 워낙에 부자라 이권때문에 배신을 당하거나 속을 수 있다는걸 항상 인지하고 있기에 주변인물들을 진심으로 믿지 않으며, 절대로 타인이 있는데서 같이 잠들거나 하지 않는다. 사토 요시미만이 유일한 예외로 진심으로 마음을 허락하고 있으며, 쿠로가네 오토메도 신용할 수 있는 인물이라 생각하고 있어 그녀를 호칭 할 때 '오토메 선배'로 호칭[1] 한다. 자기가 장래에 본격적으로 세계를 향해 꿈을 펼쳐나가 정상의 자리에 올라갔을 떄에도 고독과 인간불신에 스스로 무너지지 않도록 자신과 평생을 함께할 인물들을 찾고 있는데, 사토는 이미 자신의 비서로 점찍어두고 있으며 오토메도 자신의 호위로 와줄것을 요청하고 있다.
츠시마 패밀리와의 관계는 "이름정도는 기억하고 있는 재미있는 놈들". 관심이 없는 인물은 아예 이름도 기억을 안하는 주의인데 츠시마가 카니사와 키누를 비웃은 놈들을 응징하기위해 축구연습을 한 뒤 박살내는걸 보고 '(열혈모드에 들어간 레오는)나름대로 근성은 있는 인간이구나'하고 그녀 나름대로 레오를 높게 평가해주면서 레오와 레오의 친구 3명을 다른 인물들보다는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고 그들에게 츠시마 패밀리라고 이름도 붙여줬다. 그녀가 레오들을 츠시마 패밀리라고 부르는 만큼 레오에 대해서도 평가가 좋은데 '얼굴이 조금 귀엽고 소심하고 믿음직하지 못하지만 해야할때는 제대로 하는 녀석'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3학기에 가면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정도로 평가가 올라간다.
포즈를 잡으면 배경으로 장미가 화려하게 피는 희한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게임의 연출이 아니라 진짜로 꽃이 나온다고. 그래서 에리카를 보살피는 할멈도 "그거 치우는것도 일이니까 일일히 꺼내지마"하고 태클걸기도.
주인공, 츠시마 레오가 학생회에 들어가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에리카를 예전보다 더 인식하는걸 본 다테 스바루가 진지하게 그녀에게 대쉬해보라고 격려와 충고를 해주고, 레오는 그것에 힘입어 진지하게 대쉬하기 시작한다.
작업은 사토와 에리카 두사람이 식사하는데 끼어서 세사람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것에서 시작했고, 사토와 함께 주말을 보내려던 에리카가 사토가 일이 생겨서 못놀게 됐다고 하자 장난삼아 레오에게 주말에 같이 놀래?하고 물어본걸 "놀래!"하고 대답한 뒤 에리카가 학생회 회원들(=츠시마 패밀리)의 동기부여를 위해 만든, 도장을 다 모으면 에리카가 들어 줄 수 있는 선에서 원하는 소원을 뭐든지 들어주는 '키리야 스탬프'를 다 모은걸 보여줘 승낙받는데 성공한다.
기념비적인 첫 데이트는 성공으로 끝나고 데이트의 마지막, 근 2주간의 생활로 정말로 키리야 에리카를 좋아하게된 레오는 용기를 내 그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착각하게 해버렸다"라고 한뒤 "솔직히 넌 남자로서는 눈에 안들어온다. 매력이 없거든. 비웃지 않는게 최대한 신경써준거야"라고 대답해준다. 에리카는 이 말을 듣고 쉽게 포기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레오는 "그럼 매력을 키워서라도 다시 고백하겠다. 한번 거절당했다고 포기할정도로 단순한 감정이지 않다"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괴롭혀버려서 등교거부를 만들어버리는게 재미있을거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을정도의) 평소의 소심한 모습과는 다른 모습의 레오를 본 그녀는 생각보다 근성이 있다고 생각해 "뭐 남자랑 한번쯤 사귀는 경험도 나쁘진 않겠지? 근본은 단순해보이니까 이용하기도 편하겠고"라고 앞에 레오가 있는데 대놓고 말한뒤(...) 사귀기로 한다. 말이 좋아 사귀는거지 "명령받는건 싫으니 그쪽에서 맞춰서 따라와라" "마음에 안들면 초살해버린다"라는 식으로 거의 노예가 될것을 요구하며 "좋아하진 않지만 사귀어준다."정도로 정리한다. 그래도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레오는 그렇게 하기로 한다.
두사람이 교제를 시작하자 제대로 응원해주는건 다테 스바루와 쿠로가네 오토메 두사람뿐이고, 아예 무관심인 야시 나고미를 제외하면 두사람의 교제를 시샘의 눈길만을 보내면서 몇일내에 커플이 깨질지로 내기를 하는 상황이 됐고, 에리카도 연인이라기보다 빵셔틀로 써먹듯 레오를 부려먹으면서 인내심을 시험한다. 고백 4일 뒤 같이 하교하자고 해놓고선 2시간동안 교문에 방치해놨음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버티는걸 보고 계약을 다시 맺듯이 "지금까지 불만은 없었으니 교제를 계속하죠 ㅇㅇ"한다.
그렇게 기묘한 관계였지만 에리카 본인조차 1주일 이내에 끝날것이라 생각했던 교제는 계속 이어졌고 의외로 츠시마도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것처럼 행동하면서도 자신의 최소한의 입장은 지키면서 나름대로 밀고 당기는 관계가 되어갔고, 에리카도 레오를 조금씩 배려해주거나 연인처럼 대해주기 시작해 마침내 에리카도 레오에게 애정을 품기 시작했고 본인이 그걸 깨달은 날 레오의 집에서 첫경험도 하게된다. 이후로 제대로된 연인관계에 가까워져 수시로 레오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된다.
그런데 정말로 애정을 가지된 에리카는 남자친구 주변의 여자관계를 인식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친구인 사토가 오래전부터 레오를 좋아하고 있었다는걸 처음으로 깨닫게된다. 거기에 점점 자신이 레오에게 시간을 쏟기 시작하면서 다른 일에 지장이 갈 수준이 되어가고 있음을 깨닫고 고민한다. 고민결과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방해가 된다면 남자 한두명쯤은 냉정하게 차버릴 줄도 알아야지. 그리고 내가 차버려도 욧삐가 대쉬해서 사귀면 만사 OK!'라는 결론이 나와 레오를 차버린다.
레오는 레오대로 좌절한상태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에리카는 에리카대로 충동적으로 차버리고나니 심란해서 방황하는 상태로 며칠을 보내게된다. 그래도 먼저 마음을 정리한 에리카가 사토에게 고백을 권유하고, 마침내 사토 요시미가 레오에게 고백을 한다.[2]
그러나 오히려 사토의 고백에 '이대로 포기해버리는건 아니다. 다시 도전해보자'라고 생각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사토의 고백을 거절하고 학생회실로 에리카를 찾아간다.
야심을 위해 자신을 찼다고 하는 그녀에게 레오는 "남자한명조차 지키지 못하는데 세계를 가지겠다고?"하고 공격을 하고 그녀는 "너한테 그럴 가치가 있어?"라고 반문한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레오는 "지금부터 가치가 생기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싫어?"라고 하고 그의 열혈스러운 기세에 당황한 에리카는 무의식중에 "싫기는, 오히려 좋아해"라고 대답해버리고 만다. 그 대답에 그런 그녀의 기사가 돼서 어디까지나 같이 가겠다고 이야기한 레오의 고백에 결국 다시 사귀기로 한다. 그리고 하필 그 때 학생회실에 교내 방송용 마이크가 켜져있엇고 레오의 고백은 교내에 실시간 방송(...) 오오에야마 이노리가 녹음까지 해버린 탓에 학교신문에 전문까지 실린 여파로 레오는 한동안 '나이트씨'라고 교내 전체에서 놀림받는 처지가 되었지만 진짜 연인관계가 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된다.
몇년 뒤,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을 시작한 그녀와 함께 빌딩에서 야경을 내려본다. 사토는 그녀의 비서가 되었고 쿠로가네 오토메도 그녀의 호위를 맡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레오는 세계를 잡을 꿈을 위해 나가는 그녀를 받쳐줄것을 결의한다.
타치바나 세레부가 들어와 한명이 더 늘어났지만 예전처럼 실없이 일상생활을 보내던 집행부의 일원들. 어느날 갑자기 에리카가 무단결석을 하게된다. 레오는 주변인물들에게 이유를 들었는지 물어보지만 다른 주변인물들은 물론 가장 가까운 사이인 사토조차도 이유를 몰랐다. 대신 사토는 평소에도 키리야 컴퍼니와 관련된 일들은 안 알려줬다고 이야기하면서 그게 원인이 아닐까하고 이야기한다.
그걸 신경쓰고 있었던 레오에게 스바루가 진지하게 그녀를 좋아하게 된게 아니냐고 물어보면서 '대시해볼거면 학생회 선거의 추천책임자가 되겠다고 제안해봐라. 다행히 그녀가 너에게는 우호적이니까 가능성이 있으니 일단 도전해보는게 좋다.'라고 제안, 레오는 조언에 따라 그녀에게 제안한다.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한 에리카였으나 사토의 적극적 도움으로 추천책임자가 되는데 성공한다. 추천책임자로 학생들 앞에서 연설해야한다는 익숙하지 못한 역할에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오토메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끝내고, 레오가 상상이상으로 제 역할을 해내자 그녀도 레오에 대한 평가를 높인다. 그리고 그대로 용기를 낸 레오가 고백, (1학기와 마찬가지로) 처음엔 거절했던 그녀도 레오가 차였음에도 다시 고백을 하겠다고 뜨거운 모습을 보여주자 마음이 움직여 승낙하고 같이 하교한다.
역시나 허락은 했지만 진심으로 레오를 연인으로 여기지 않고 학교생활의 조미료정도로 생각하고 (역시나 1학기의 그녀의 루트처럼) 레오를 시험하나 인내심을 가지고 잘 넘어가고, 레오와의 교제로 처음엔 가볍게 즐기던 그녀도 조금씩 레오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서 고뇌에 빠지기 시작한다. 그녀는 사실 그동안 맞선을 보고 있었고, 학교를 빠졌던것도 그것 때문이었다. 맞선자체는 미래의 야망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만나는 남자마자 전부 기준미달이라고 차버린것을 제외하면) 불만스럽게 생각하지않았지만 레오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서 고민에 빠진데다가 본인이 레오에게 진지하게 마음을 주기 시작한걸 받아들이지 못한 탓에 혼란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야망'과 '에리카가 꿈꾸는 미래상의 한자리를 차지하겠다'라는 츠시마 레오의 꿈이 양립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한 그녀는 결국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레오를 버리기로 선택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데이트를 마지막으로 레오를 차버리기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리카는 그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차마 꺼내지 못하고 결국 말없이 레오의 번호를 전화기에서 지워버린다.
휴일이 끝나고, 학교에도 나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 그녀를 걱정하던 레오는 사토에게 사정을 듣게된다. 이야기를 듣고 당황해 그녀의 집으로 무작정 찾아간 레오는 사토의 도움으로 들어간 에리카와 만난다.
레오를 본 에리카는 당황하고, 감정이 북받쳐 울음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야망을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그녀에게 레오는 '너와 계속 함께하고 싶다. 키리야 컴퍼니를 나와라. 거기가 아니더라도 넌 야망을 이를 수 있다.'라고 설득한다. 그녀는 그 설득을 듣고, 레오와 함께 하기로 결정한다. 그대로 집에서 가출해 레오의 집에서 동거하기 시작한 그녀는, 레오의 꿈과 자신의 야망을 양립하기위해 믿을 수 있는 동료들과 힘내기로 다짐한다.
다테 스바루는 1년간 학생회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키리야 에리카에게는 몇 없는 '이성의 친구'가 되는데 성공한, 그러나 본래의 목표였던 '연인'의 관계로는 가지 못하고 현재의 위치에 만족해버린 츠시마 레오에게 지금의 상황은 차라리 아예 관심밖에 있는 존재만도 못하다고, 경각심을 심어준다.
이 이야기를 듣고 관계의 진전을 위해 뭔가 변화의 계기가 필요하다고 자각한 레오는 계기를 만들려고 시도한다. 마침 그룹의 상속을 위해 진행하고 있었던 일들이 백부의 방해로 꼬이기 시작해서 의기소침해져 있던 그녀가 난생처음 처음으로 레오에게 약한모습을 보이면서 의지하게되면서 분위기가 형성된다. 그 주 주말, 그녀는 학생회의 일을 같이 처리하기위해 레오를 부르고 레오는 그걸 기회삼아 같이 하교하자고 이야기하려고 한다. 긴장해서 말을 못해서 분위기만 나뻐질 뻔 했으나, 그 순간 들린 고양이의 울음소리덕분에 위기에서 탈출, 고양이 소리가 난 곳으로 찾아간 두사람은 영양실조로 보이는 고양이를 발견한다. 그녀는 그 고양이가 회복할때까지만 학생회실(용궁)에서 기르기로 한다.
한편 백부의 방해를 막을 방법은 쉽게 찾아냈지만 이미 상당히 일이 틀어져서 복구될 때 까지 한동안 경영에 참가하지 못하고 지켜만 봐야되는 입장이 된 에리카에게 보모인 할멈이 '이렇게 된거 한동안 느긋하게 지내면서 지금 할 수 있는걸 해봐라'라고 조언, 그 조언을 받아들이면서 이 기회에 서민감각을 익혀보겠다고 뭔가 서민풍의 취미를 찾지만 뭘 하던지간에 그녀에게는 너무 쉬웠기에 적응할만한 것들이 하나도 없었다. 그걸 본 스바루는 '그럼 차라리 평범한 학생처럼 생활을 해봐라. 남친 만들어보는거 어때?'라고 이야기하나 하나 그녀는 그것도 거부하고 지금은 고양이를 보살피겠다고 한다. 고양이를 귀여워하면서도 너무 정을 들일까봐 이름도 안 붙이던 그녀였으나 레오가 무의식중에 고양이에게 '마네키'라는 이름을 붙여버리고, 그녀도 그 이름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하자고 하고 자기가 제대로 기르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다음 날, 하교할 때 (기르는게 아니라 잠시만 데리고 있는거라는 이유로) 용궁 밖에 꺼내놨던 마네키가 어디론가 사라졌고, 그걸 본 에리카는 슬퍼한다. 레오가 그녀를 달래주기위해 인형뽑기에서 마네키와 닮은 삼색 고양이 인형을 뽑아서 선물해주면서 그녀도 울적한 기분에서 벗어나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백부가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에리카의 거래상대를 전부 박살내면서 키리야 컴퍼니의 후계자 자리 자체가 위험해진다.
자신의 꿈이 시작단계에서 무너져내릴 위기에 쳐한 그녀의 기분은 그대로 급전직하, 평소에도 자기멋대로인 그녀지만 최소한의 상식의 범주는 지켜줬었던데 반해 완전히 상식의 스위치가 꺼져버려서 그냥 자기 하고 싶은대로 막나가기 시작한다. 한동안 주변인물들이 벌벌떨면서 그녀의 기분에 맞춰주나, 송별회의 체육행사때의 응원합전에 할 응원을 정할 때 '여자애들 응원은 그냥 수영복을 입고 응원하면 된다'라는 막나가는 내용을 제의하고 그걸 보고 좋아한 남자애들이 투표한것때문에 그게 당첨된다. (평소에도 무리인건 마찬가지겠지만) 한겨울에 추영복을 입고 응원하는건 아무리 그래도 말이 안되기때문에 리콜하고 새로 정하기로 하지만 에리카가 그대로 하라고 학생회장 권한으로 밀어붙인다. 이것에 참고있던 여자애들도 분노, 카니를 시작으로 폭발하려던 상황에서 레오가 먼저 나서서 그녀에게 화를 내면서 설득한다. 레오의 말이 일리가 있던데다가 레오가 외친 '나는 그런 공주 보고싶지 않아'라는 말에 동요한 그녀가 결국 레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레오에게 '나중에 두고봐'라는 경고만 남기고 반에서 나가버린다.
레오는 그녀에게 맞아죽을거라고 오토메에게 보호요청을 했지만(...) 그녀는 화가 났다기보다 '츠시마군 따위가 진지하게 자신을 걱정해주고 있었다'라는것을 창피해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기뻐하는 본인에게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레오가 자신에게 호의를 품고 있던게 아닐까하고 생각하면서 고민하다가 자신이 어느새 레오에게 사토 요시미처럼 진심으로 신뢰 할 수 있는 인물로 생각하면서 마음을 주고 있었다는걸 깨닫고 부끄러워한다.
송별회 당일의 체육행사, 하루전의 싸움때문에 레오와도 어색하게 지내고 클라스메이트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있었던 그녀였으나 평소엔 그녀를 반의 리더로 생각해주고 믿어준 급우들 덕분에 화해하는데 성공, 저녁때 들어서야 레오와 제대로 대화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기분이 안좋았던 이유를 레오에게 이야기해준다. 이야기를 한 뒤 풀이 죽은 그녀의 모습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게 된 레오는 그녀를 격려하면서 스트레스 해소정도는 도와줄테니까 힘들면 언제라고 이야기하라고 하면서 왜 그렇게 노예같은 발언(...)을 하냐는 그녀의 말에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레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도 고백을 받아들인다.
반등하는데 성공한 그녀의 기분과는 다르게 에리카의 주식이 계속해서 폭락하면서 그녀의 꿈으로 향한 길이 완전히 닫히기 시작한다. 에리카는 낙담하는 대신에 사생활에 쓸 시간이 늘어나 레오와 데이트할 시간이 늘어나는걸 기뻐하는 자신에게 혼란을 느낀다. 결국 그렇게 자신의 감정을 정리한 그녀는 다른 경험을 쌓고, 그러다보면 세계를 목표로 할 다른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면서 다른 길을 찾아보겠다고 이야기한다. 다음날, 그녀는 의욕적으로 각종 부활동을 모두 체험해보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간만에 밝은 분위기의 그녀를 모두 반가워했지만, 다들 곧 그녀 특유의 카리스마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발렌타인데이, 저녁때가 돼서야 용궁에서 만난 레오는 에리카의 발렌타인 선물로 그녀의 수제작 케이크를 받고 기뻐한다. 그러나 기분좋게 대화를 하던 도중 그녀가 진심으로 다른길을 찾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현실도피중이라는걸 깨닫게되고, 레오도 그녀가 그녀답지 않다고, 자기(레오)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건 좋지만 도피처가 되면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우울해진 그녀는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버린 뒤, 사토를 만나기위해 집에서 나와 길을 걷다가 납치당한다.
레오는 레오대로 자기가 실수한게 아닌가하고 의기소침해져서 이대로 차이는건가 생각하고, 울적해진채로 소꿉친구들과 함께 귀가하던 도중 에리카가 납치될때 떨어뜨린 핸드폰을 발견, 그녀의 집으로 돌려주려고 찾아갔갔다가 그녀가 실종된 사실을 알게된다. 곧 납치범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납치사실을 알려주며 7억엔을 요구한다. 할범은 납치범의 고용자는 백부이며 그들이 선심쓰듯이 몸값 7억엔을 내준 뒤 에리카에게 빚을 지게해서 그녀를 이후로도 이용해먹으려는 계획이라고 추측한다. 해결방법을 고민하던 그들은 영상이 학교 소유의 무인도인 이카지마인걸 깨닫는다. 그러나 마침 오토메도 세레부도 없던 탓에 방법이 없었고, 최후의 수단으로 타치바나 헤이조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나 그도 없었다. 하는 수 없이 헤이조를 찾자고 거짓말을 친 다음에 혼자서 헤이조의 크루저를 타러 간다. 그걸 눈치챈 스바루나 키누도 함께 가게되고, 그들은 납치범들과 이카지마에서 숨바꼭질을 벌이고, 결국 위기에 처하나 납치범의 협박에도 '그녀를 지키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는 레오의 말에 힘을 낸 에리카가 납치범의 두목을 제압한다. 도망치다가 기절시켰던 납치범이 깨어나서 공격해오는 바람에 다시 위기에 처하나 사메스가 신이치와 야시 나고미의 도움으로 때맞춰 나타난 오토메와 세레부 그리고 (사실 처음부터 봤는데 뜨거운 청춘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궁금해서 지켜보고 있었던-_-)헤이조 덕분에 사건은 무사히 해결된다.
사건이 해결되고, 에리카는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게된다. 사실 범인은 그녀의 보모역인 할멈이었다. 아직 젊은 나이인 에리카가 젊기에 할 수 있는 일들(-연애라던가 좀 더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이대로 나이를 먹어가는게 안타까워서 그녀에 살짝 일들이 잘 안풀리는것처럼 해 그녀에게 유예를 주고 대신 자기가 일들을 처리하기로 했는데, 계기를 만들기위해 백부 부부에게 약간 협조했던게 그들이 자신들이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일을 크게 벌린것이었다.
그녀는 대답한다. 처음으로 이런저런 일들을 경험한 한달이었지만, 이제는 괜찮다고. 꿈으로 향하는 길을 헤매는건 자기자신이 아니라고. 지금을 즐기기위한 장기말(친구)들은 충분하다고. 그리고 그녀는 다시 예전처럼 회사상속을 준비하기로 한다. 그렇게 예전의 그녀로 돌아온 에리카는 레오에게 평생 자신의 노예, 대외적으로는 연인으로 있으라고 요구하면서 돌려서 프로포즈하고, 레오도 받아들이면서 화해한 그들은 행복한 생활을 보내게된다.
시간이 지나 졸업식, 오토메가 졸업을 한다. 에리카는 재학생 대표로 발표하는 고별사에서 '멋진 선배님들에게 감사를 담아-'라는 부분을 '멋진 선배님에게 감사를 담아-'라고 잘못말하는 것으로 오토메에 대한 감사를 드러낸다. 식이 끝나고 후야제, 그녀의 졸업에 다들 쓸쓸한 분위기를 느끼고 있었고, 에리카는 (오토메가 졸업하는걸 보고 다른 소중한 친구들도 언젠간 떠나보내야한다는 생각이 들은건지) 불안감을 느끼고, 레오에게 계속 함께 있을거냐고 물어본다. 그런 그녀에게 레오는 춤을 추자고 한다. 춤을 추면서 레오는 답해준다. 공주는 아마도 하고싶은게 그대로 이루어지는 인생을 살아왔을거라고. 그러니까 넌 지금까지 그랬듯이 하고싶은대로 자신의 꿈만을 보면서 걸어가면 된다고. 그러다가 불안해졌을 때, 옆을 보면 자신이,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모두가 있을것이라고 답해준다. 그녀는 밣게 웃으면서 무슨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꿈, 세계의 정점의 서는 것과 알려줄 수 없는 또 다른 하나를 이루겠다고 대답한다.
며칠 뒤, 느긋하게 방과 후 차를 마시고 있었던 그녀에게 레오가 급하게 찾아와 학생회실 뒤로 데려간다. 그곳에는 사라졌었던 마네키와, 임신한 암컷 고양이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정말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건들에 레오는 속으로 감탄하고, 에리카는 임신한 고양이를 보고 마지막으로 혼잣말을 남긴다. '아기라. 아직 빠르지만 말야"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다만 언급은 다른 히로인에 비해 많이 되는데 그녀가 학생집행부를 워낙에 말도 안되는 초월적인 집단을 만들어놔서 그녀가 졸업한 이후로도 학생회는 원한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집단이 됐고, 덕분에 오토메가 에리카를 관리한것에서 전통이 생겨 학생회가 폭주하면 풍기위원이 브레이크를 거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그게 NEXT 시점에서는 풍기위원장인 하가 네코와 학생회장 츠시마 하카리가 성격이 너무 극과 극이라 두사람이 대놓고 대립하면서 개판이 되었다고 한다.(...)
FESTIVAL에서 제대로 등장.
에리카 본인 루트의 후일담에서는 레오에게 설득당한 에리카가 백부에게 어느정도 자리를 내줬다고한다. 하지만 덕분에 카치키가 아군이 되어서 손해본 것은 없어 본인도 만족중.
그녀와 레오의 관계는 레오가 실수를 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고 한다고 협박 → 우울해진 레오가 스바루의 가게에서 술을 마신다 → 외로워진 에리카가 찾아가서 화해를 몇번씩 반복하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한편 이 루트의 하카리는 에리카의 영향을 받아 에리카 mark.2 가 되어버려서 전교생이 그녀의 철권통치에 공포를 떨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나기가 그녀를 보면 경계하면서 적대시.....하나 금방 제압당한다.
등장인물들 중 가장 꿈과 장래희망이 명확한 인물이라 어떤 루트로 가던지 회사경영을 정신없이 맡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시리즈가 넘어오면서 캐릭터성이 갈린 3명중 하나로 1에서는 부모조차 완전히 방임주의로 놓고 친족들과 무한경쟁을 하고 있었던 그녀가 2학기에서는 맞선을 보지않기위해 집에서 나오는 결말로 끝나며, 3학기에서는 그녀 특유의 자신감과 오만함이 없어진데다가 붙잡힌 히로인 클로셰도 나오는 등 평범한 아가씨 캐릭터로 전락한다. 나고미만큼의 인기캐릭터는 아니기에 별로 언급되진 않지만, 팬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
그리고 1학기에서 그녀가 레오에게 품은 감정의 변화에 따라 CG에서 표현하는 모습도 달라지는걸 볼 수 있다. 처음에는 키스까지도 못하고 손을 잡는것만 허락해주던 그녀가 레오에게 반한걸 깨달아 첫경험을 한 뒤로는 남자가 여자를 안는것과 반대로 그녀가 레오를 품고 있는 장면으로 묘사된다. 그러다가 마지막, 진심으로 두사람이 연인이 된 뒤 마지막으로 나오는 장면에서는 그녀가 먼저 레오에 대한 호칭을 츠시마에서 레오로 바꾸면서 평범한 연인이 그러듯이 그녀가 레오의 팔에 안기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츠요키스의 히로인. 성우는 호쿠토 미나미. TVA에서는 나카하라 마이
1. 설정
미국인과 일본인의 혼혈로 최근 세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키리야 컴퍼니의 딸. 학교의 학생회장.
단정한 용모에 전국석차 1위의 두뇌와 (남자중에서도 운동신경이 꽤 좋은축에 드는 츠시마 레오도 간단히 제압할 수준의) 우수한 운동신경을 가진 완벽한 인물이지만, 그만큼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성격탓에 주변인물들에게 존경과 비꼼을 합친 「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본인은 이 별명에 대해 "「공주」는 「왕」보다 아래니까 왕으로 불리고 싶다. 지금은 그렇지 못하더라도 나중에는 그렇게 불릴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아가씨이기도 하나 미소녀 게임에 나오는 부자집 아가씨같은 특징은 금전감각이 일반인과 한참 떨어져 있다는것을 제외하면 없고 말투도 평범하다. 타인에게 자랑하는건 본인의 능력과 외모뿐이다. 통학도 차를 사용하지 않고 접이식 MTB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부자집 아가씨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 대신 자기자신의 우월한 스펙을 가지고 뭐든지 실력으로 찍어누르면서 자기하고 싶은대로 한다. 성격 자체가 완전히 자기중심적이라 자기가 하고싶은일이 생기면 그게 뭐던지 간에 거침없이 한다. 주변에서 뭐라고 하던지 절대로 듣지 않는다. 그나마 학교에서는 쿠로가네 오토메가 그녀를 제어할 수 있으며 사토 요시미도 어느정도는 브레이크 역할을 맡고 있다. 그 외의 주변인물들은 완전히 깔아보고 있어서 츠시마 레오도 "츠시마군 따위"라고 호칭하고 있다. 그래도 가끔 덤벙대기도 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등 마냥 미워하기만 할 수 없는 인물.
귀여운 아가씨와 미소년을 전부 좋아해서 1학년생들을 모아 하렘을 만들기도 하고, 컴퓨터에는 주인공 츠시마 레오와 친구인 다테 스바루의 BL소설을 자작하고 있다. 학생회에 그들을 받아들이면서 큰 이유중 하나가 그 둘의 소설의 소재를 찾는것이었다. 그 외에도 미소녀를 보면 가슴을 만지거나 하는 등 성희롱을 하기도 하며 성희롱하려고 모은 1학년 후배들도 있다.
이런 빛나는 개성때문에 학교에 수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으며, 팬클럽도 있다. 팬클럽에는 주인공인 츠시마 레오와 악우인 사메스가 신이치에 무라타 요헤이등이 소속. 물론 그녀를 싫어하는 인물들도 많아 비슷한 수의 안티팬들이 있다.
레오는 단순히 예쁜 여자애를 동경하는 정도를 넘어서 완벽초인같은 그녀를 존경하는 경지까지 간 상태. 이 때문에 에리카와 사귀던 도중 그녀가 자기가 가지고 있던 환상과 다른 행동을 하자 "나의 공주는 이렇지 않아"하고 멘붕하기도 했다.
본인이 꿈으로는 "자신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시험해보고 싶다" "언젠가 세계를 손안의 지구본을 돌리듯 조종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어 장차 키리야 컴퍼니를 손안에 넣고, 그걸 기반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미 어느정도 키리야 컴퍼니의 경영에 참가해 지분을 넓혀가면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친척들과의 집안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중.
자기가 워낙에 부자라 이권때문에 배신을 당하거나 속을 수 있다는걸 항상 인지하고 있기에 주변인물들을 진심으로 믿지 않으며, 절대로 타인이 있는데서 같이 잠들거나 하지 않는다. 사토 요시미만이 유일한 예외로 진심으로 마음을 허락하고 있으며, 쿠로가네 오토메도 신용할 수 있는 인물이라 생각하고 있어 그녀를 호칭 할 때 '오토메 선배'로 호칭[1] 한다. 자기가 장래에 본격적으로 세계를 향해 꿈을 펼쳐나가 정상의 자리에 올라갔을 떄에도 고독과 인간불신에 스스로 무너지지 않도록 자신과 평생을 함께할 인물들을 찾고 있는데, 사토는 이미 자신의 비서로 점찍어두고 있으며 오토메도 자신의 호위로 와줄것을 요청하고 있다.
츠시마 패밀리와의 관계는 "이름정도는 기억하고 있는 재미있는 놈들". 관심이 없는 인물은 아예 이름도 기억을 안하는 주의인데 츠시마가 카니사와 키누를 비웃은 놈들을 응징하기위해 축구연습을 한 뒤 박살내는걸 보고 '(열혈모드에 들어간 레오는)나름대로 근성은 있는 인간이구나'하고 그녀 나름대로 레오를 높게 평가해주면서 레오와 레오의 친구 3명을 다른 인물들보다는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고 그들에게 츠시마 패밀리라고 이름도 붙여줬다. 그녀가 레오들을 츠시마 패밀리라고 부르는 만큼 레오에 대해서도 평가가 좋은데 '얼굴이 조금 귀엽고 소심하고 믿음직하지 못하지만 해야할때는 제대로 하는 녀석'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3학기에 가면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정도로 평가가 올라간다.
그 외의 학교 급우들은 이름과 얼굴도 기억안하고 지내며, 당사자들도 그녀의 반응에 기가막혀 하지만 그녀이기에 그려려니 한다. 유일하게 코노에 스나오만이 무시당할때마다 화를 내곤 하는데, 매번 먹히지 않아 만날때마다 다시 화내는걸 반복한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데 반해 미적센스는 최악. 완전히 괴상한 물건을 멋지다고 기를 쓰고 가지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리고 의외로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굉장히 둔감해서 사토가 츠시마 레오를 상대로 상당히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있음에도 그녀가 레오에게 연심을 품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쿠로가네 오토메루트에서도 주변인물들이 삼각관계를 대충 눈치채기 시작했을때도 혼자 이해를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포즈를 잡으면 배경으로 장미가 화려하게 피는 희한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게임의 연출이 아니라 진짜로 꽃이 나온다고. 그래서 에리카를 보살피는 할멈도 "그거 치우는것도 일이니까 일일히 꺼내지마"하고 태클걸기도.
2. 본편
2.1. 1학기
주인공, 츠시마 레오가 학생회에 들어가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에리카를 예전보다 더 인식하는걸 본 다테 스바루가 진지하게 그녀에게 대쉬해보라고 격려와 충고를 해주고, 레오는 그것에 힘입어 진지하게 대쉬하기 시작한다.
작업은 사토와 에리카 두사람이 식사하는데 끼어서 세사람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것에서 시작했고, 사토와 함께 주말을 보내려던 에리카가 사토가 일이 생겨서 못놀게 됐다고 하자 장난삼아 레오에게 주말에 같이 놀래?하고 물어본걸 "놀래!"하고 대답한 뒤 에리카가 학생회 회원들(=츠시마 패밀리)의 동기부여를 위해 만든, 도장을 다 모으면 에리카가 들어 줄 수 있는 선에서 원하는 소원을 뭐든지 들어주는 '키리야 스탬프'를 다 모은걸 보여줘 승낙받는데 성공한다.
기념비적인 첫 데이트는 성공으로 끝나고 데이트의 마지막, 근 2주간의 생활로 정말로 키리야 에리카를 좋아하게된 레오는 용기를 내 그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착각하게 해버렸다"라고 한뒤 "솔직히 넌 남자로서는 눈에 안들어온다. 매력이 없거든. 비웃지 않는게 최대한 신경써준거야"라고 대답해준다. 에리카는 이 말을 듣고 쉽게 포기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레오는 "그럼 매력을 키워서라도 다시 고백하겠다. 한번 거절당했다고 포기할정도로 단순한 감정이지 않다"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괴롭혀버려서 등교거부를 만들어버리는게 재미있을거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을정도의) 평소의 소심한 모습과는 다른 모습의 레오를 본 그녀는 생각보다 근성이 있다고 생각해 "뭐 남자랑 한번쯤 사귀는 경험도 나쁘진 않겠지? 근본은 단순해보이니까 이용하기도 편하겠고"라고 앞에 레오가 있는데 대놓고 말한뒤(...) 사귀기로 한다. 말이 좋아 사귀는거지 "명령받는건 싫으니 그쪽에서 맞춰서 따라와라" "마음에 안들면 초살해버린다"라는 식으로 거의 노예가 될것을 요구하며 "좋아하진 않지만 사귀어준다."정도로 정리한다. 그래도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레오는 그렇게 하기로 한다.
두사람이 교제를 시작하자 제대로 응원해주는건 다테 스바루와 쿠로가네 오토메 두사람뿐이고, 아예 무관심인 야시 나고미를 제외하면 두사람의 교제를 시샘의 눈길만을 보내면서 몇일내에 커플이 깨질지로 내기를 하는 상황이 됐고, 에리카도 연인이라기보다 빵셔틀로 써먹듯 레오를 부려먹으면서 인내심을 시험한다. 고백 4일 뒤 같이 하교하자고 해놓고선 2시간동안 교문에 방치해놨음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버티는걸 보고 계약을 다시 맺듯이 "지금까지 불만은 없었으니 교제를 계속하죠 ㅇㅇ"한다.
그렇게 기묘한 관계였지만 에리카 본인조차 1주일 이내에 끝날것이라 생각했던 교제는 계속 이어졌고 의외로 츠시마도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것처럼 행동하면서도 자신의 최소한의 입장은 지키면서 나름대로 밀고 당기는 관계가 되어갔고, 에리카도 레오를 조금씩 배려해주거나 연인처럼 대해주기 시작해 마침내 에리카도 레오에게 애정을 품기 시작했고 본인이 그걸 깨달은 날 레오의 집에서 첫경험도 하게된다. 이후로 제대로된 연인관계에 가까워져 수시로 레오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된다.
그런데 정말로 애정을 가지된 에리카는 남자친구 주변의 여자관계를 인식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친구인 사토가 오래전부터 레오를 좋아하고 있었다는걸 처음으로 깨닫게된다. 거기에 점점 자신이 레오에게 시간을 쏟기 시작하면서 다른 일에 지장이 갈 수준이 되어가고 있음을 깨닫고 고민한다. 고민결과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방해가 된다면 남자 한두명쯤은 냉정하게 차버릴 줄도 알아야지. 그리고 내가 차버려도 욧삐가 대쉬해서 사귀면 만사 OK!'라는 결론이 나와 레오를 차버린다.
레오는 레오대로 좌절한상태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에리카는 에리카대로 충동적으로 차버리고나니 심란해서 방황하는 상태로 며칠을 보내게된다. 그래도 먼저 마음을 정리한 에리카가 사토에게 고백을 권유하고, 마침내 사토 요시미가 레오에게 고백을 한다.[2]
그러나 오히려 사토의 고백에 '이대로 포기해버리는건 아니다. 다시 도전해보자'라고 생각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사토의 고백을 거절하고 학생회실로 에리카를 찾아간다.
야심을 위해 자신을 찼다고 하는 그녀에게 레오는 "남자한명조차 지키지 못하는데 세계를 가지겠다고?"하고 공격을 하고 그녀는 "너한테 그럴 가치가 있어?"라고 반문한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레오는 "지금부터 가치가 생기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싫어?"라고 하고 그의 열혈스러운 기세에 당황한 에리카는 무의식중에 "싫기는, 오히려 좋아해"라고 대답해버리고 만다. 그 대답에 그런 그녀의 기사가 돼서 어디까지나 같이 가겠다고 이야기한 레오의 고백에 결국 다시 사귀기로 한다. 그리고 하필 그 때 학생회실에 교내 방송용 마이크가 켜져있엇고 레오의 고백은 교내에 실시간 방송(...) 오오에야마 이노리가 녹음까지 해버린 탓에 학교신문에 전문까지 실린 여파로 레오는 한동안 '나이트씨'라고 교내 전체에서 놀림받는 처지가 되었지만 진짜 연인관계가 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된다.
몇년 뒤,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을 시작한 그녀와 함께 빌딩에서 야경을 내려본다. 사토는 그녀의 비서가 되었고 쿠로가네 오토메도 그녀의 호위를 맡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레오는 세계를 잡을 꿈을 위해 나가는 그녀를 받쳐줄것을 결의한다.
2.2. 2학기
타치바나 세레부가 들어와 한명이 더 늘어났지만 예전처럼 실없이 일상생활을 보내던 집행부의 일원들. 어느날 갑자기 에리카가 무단결석을 하게된다. 레오는 주변인물들에게 이유를 들었는지 물어보지만 다른 주변인물들은 물론 가장 가까운 사이인 사토조차도 이유를 몰랐다. 대신 사토는 평소에도 키리야 컴퍼니와 관련된 일들은 안 알려줬다고 이야기하면서 그게 원인이 아닐까하고 이야기한다.
그걸 신경쓰고 있었던 레오에게 스바루가 진지하게 그녀를 좋아하게 된게 아니냐고 물어보면서 '대시해볼거면 학생회 선거의 추천책임자가 되겠다고 제안해봐라. 다행히 그녀가 너에게는 우호적이니까 가능성이 있으니 일단 도전해보는게 좋다.'라고 제안, 레오는 조언에 따라 그녀에게 제안한다.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한 에리카였으나 사토의 적극적 도움으로 추천책임자가 되는데 성공한다. 추천책임자로 학생들 앞에서 연설해야한다는 익숙하지 못한 역할에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오토메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끝내고, 레오가 상상이상으로 제 역할을 해내자 그녀도 레오에 대한 평가를 높인다. 그리고 그대로 용기를 낸 레오가 고백, (1학기와 마찬가지로) 처음엔 거절했던 그녀도 레오가 차였음에도 다시 고백을 하겠다고 뜨거운 모습을 보여주자 마음이 움직여 승낙하고 같이 하교한다.
역시나 허락은 했지만 진심으로 레오를 연인으로 여기지 않고 학교생활의 조미료정도로 생각하고 (역시나 1학기의 그녀의 루트처럼) 레오를 시험하나 인내심을 가지고 잘 넘어가고, 레오와의 교제로 처음엔 가볍게 즐기던 그녀도 조금씩 레오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서 고뇌에 빠지기 시작한다. 그녀는 사실 그동안 맞선을 보고 있었고, 학교를 빠졌던것도 그것 때문이었다. 맞선자체는 미래의 야망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만나는 남자마자 전부 기준미달이라고 차버린것을 제외하면) 불만스럽게 생각하지않았지만 레오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서 고민에 빠진데다가 본인이 레오에게 진지하게 마음을 주기 시작한걸 받아들이지 못한 탓에 혼란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야망'과 '에리카가 꿈꾸는 미래상의 한자리를 차지하겠다'라는 츠시마 레오의 꿈이 양립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한 그녀는 결국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레오를 버리기로 선택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데이트를 마지막으로 레오를 차버리기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리카는 그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차마 꺼내지 못하고 결국 말없이 레오의 번호를 전화기에서 지워버린다.
휴일이 끝나고, 학교에도 나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 그녀를 걱정하던 레오는 사토에게 사정을 듣게된다. 이야기를 듣고 당황해 그녀의 집으로 무작정 찾아간 레오는 사토의 도움으로 들어간 에리카와 만난다.
레오를 본 에리카는 당황하고, 감정이 북받쳐 울음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야망을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그녀에게 레오는 '너와 계속 함께하고 싶다. 키리야 컴퍼니를 나와라. 거기가 아니더라도 넌 야망을 이를 수 있다.'라고 설득한다. 그녀는 그 설득을 듣고, 레오와 함께 하기로 결정한다. 그대로 집에서 가출해 레오의 집에서 동거하기 시작한 그녀는, 레오의 꿈과 자신의 야망을 양립하기위해 믿을 수 있는 동료들과 힘내기로 다짐한다.
2.3. 3학기
다테 스바루는 1년간 학생회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키리야 에리카에게는 몇 없는 '이성의 친구'가 되는데 성공한, 그러나 본래의 목표였던 '연인'의 관계로는 가지 못하고 현재의 위치에 만족해버린 츠시마 레오에게 지금의 상황은 차라리 아예 관심밖에 있는 존재만도 못하다고, 경각심을 심어준다.
이 이야기를 듣고 관계의 진전을 위해 뭔가 변화의 계기가 필요하다고 자각한 레오는 계기를 만들려고 시도한다. 마침 그룹의 상속을 위해 진행하고 있었던 일들이 백부의 방해로 꼬이기 시작해서 의기소침해져 있던 그녀가 난생처음 처음으로 레오에게 약한모습을 보이면서 의지하게되면서 분위기가 형성된다. 그 주 주말, 그녀는 학생회의 일을 같이 처리하기위해 레오를 부르고 레오는 그걸 기회삼아 같이 하교하자고 이야기하려고 한다. 긴장해서 말을 못해서 분위기만 나뻐질 뻔 했으나, 그 순간 들린 고양이의 울음소리덕분에 위기에서 탈출, 고양이 소리가 난 곳으로 찾아간 두사람은 영양실조로 보이는 고양이를 발견한다. 그녀는 그 고양이가 회복할때까지만 학생회실(용궁)에서 기르기로 한다.
한편 백부의 방해를 막을 방법은 쉽게 찾아냈지만 이미 상당히 일이 틀어져서 복구될 때 까지 한동안 경영에 참가하지 못하고 지켜만 봐야되는 입장이 된 에리카에게 보모인 할멈이 '이렇게 된거 한동안 느긋하게 지내면서 지금 할 수 있는걸 해봐라'라고 조언, 그 조언을 받아들이면서 이 기회에 서민감각을 익혀보겠다고 뭔가 서민풍의 취미를 찾지만 뭘 하던지간에 그녀에게는 너무 쉬웠기에 적응할만한 것들이 하나도 없었다. 그걸 본 스바루는 '그럼 차라리 평범한 학생처럼 생활을 해봐라. 남친 만들어보는거 어때?'라고 이야기하나 하나 그녀는 그것도 거부하고 지금은 고양이를 보살피겠다고 한다. 고양이를 귀여워하면서도 너무 정을 들일까봐 이름도 안 붙이던 그녀였으나 레오가 무의식중에 고양이에게 '마네키'라는 이름을 붙여버리고, 그녀도 그 이름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하자고 하고 자기가 제대로 기르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다음 날, 하교할 때 (기르는게 아니라 잠시만 데리고 있는거라는 이유로) 용궁 밖에 꺼내놨던 마네키가 어디론가 사라졌고, 그걸 본 에리카는 슬퍼한다. 레오가 그녀를 달래주기위해 인형뽑기에서 마네키와 닮은 삼색 고양이 인형을 뽑아서 선물해주면서 그녀도 울적한 기분에서 벗어나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백부가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에리카의 거래상대를 전부 박살내면서 키리야 컴퍼니의 후계자 자리 자체가 위험해진다.
자신의 꿈이 시작단계에서 무너져내릴 위기에 쳐한 그녀의 기분은 그대로 급전직하, 평소에도 자기멋대로인 그녀지만 최소한의 상식의 범주는 지켜줬었던데 반해 완전히 상식의 스위치가 꺼져버려서 그냥 자기 하고 싶은대로 막나가기 시작한다. 한동안 주변인물들이 벌벌떨면서 그녀의 기분에 맞춰주나, 송별회의 체육행사때의 응원합전에 할 응원을 정할 때 '여자애들 응원은 그냥 수영복을 입고 응원하면 된다'라는 막나가는 내용을 제의하고 그걸 보고 좋아한 남자애들이 투표한것때문에 그게 당첨된다. (평소에도 무리인건 마찬가지겠지만) 한겨울에 추영복을 입고 응원하는건 아무리 그래도 말이 안되기때문에 리콜하고 새로 정하기로 하지만 에리카가 그대로 하라고 학생회장 권한으로 밀어붙인다. 이것에 참고있던 여자애들도 분노, 카니를 시작으로 폭발하려던 상황에서 레오가 먼저 나서서 그녀에게 화를 내면서 설득한다. 레오의 말이 일리가 있던데다가 레오가 외친 '나는 그런 공주 보고싶지 않아'라는 말에 동요한 그녀가 결국 레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레오에게 '나중에 두고봐'라는 경고만 남기고 반에서 나가버린다.
레오는 그녀에게 맞아죽을거라고 오토메에게 보호요청을 했지만(...) 그녀는 화가 났다기보다 '츠시마군 따위가 진지하게 자신을 걱정해주고 있었다'라는것을 창피해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기뻐하는 본인에게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레오가 자신에게 호의를 품고 있던게 아닐까하고 생각하면서 고민하다가 자신이 어느새 레오에게 사토 요시미처럼 진심으로 신뢰 할 수 있는 인물로 생각하면서 마음을 주고 있었다는걸 깨닫고 부끄러워한다.
송별회 당일의 체육행사, 하루전의 싸움때문에 레오와도 어색하게 지내고 클라스메이트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있었던 그녀였으나 평소엔 그녀를 반의 리더로 생각해주고 믿어준 급우들 덕분에 화해하는데 성공, 저녁때 들어서야 레오와 제대로 대화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기분이 안좋았던 이유를 레오에게 이야기해준다. 이야기를 한 뒤 풀이 죽은 그녀의 모습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게 된 레오는 그녀를 격려하면서 스트레스 해소정도는 도와줄테니까 힘들면 언제라고 이야기하라고 하면서 왜 그렇게 노예같은 발언(...)을 하냐는 그녀의 말에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레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도 고백을 받아들인다.
반등하는데 성공한 그녀의 기분과는 다르게 에리카의 주식이 계속해서 폭락하면서 그녀의 꿈으로 향한 길이 완전히 닫히기 시작한다. 에리카는 낙담하는 대신에 사생활에 쓸 시간이 늘어나 레오와 데이트할 시간이 늘어나는걸 기뻐하는 자신에게 혼란을 느낀다. 결국 그렇게 자신의 감정을 정리한 그녀는 다른 경험을 쌓고, 그러다보면 세계를 목표로 할 다른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면서 다른 길을 찾아보겠다고 이야기한다. 다음날, 그녀는 의욕적으로 각종 부활동을 모두 체험해보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간만에 밝은 분위기의 그녀를 모두 반가워했지만, 다들 곧 그녀 특유의 카리스마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발렌타인데이, 저녁때가 돼서야 용궁에서 만난 레오는 에리카의 발렌타인 선물로 그녀의 수제작 케이크를 받고 기뻐한다. 그러나 기분좋게 대화를 하던 도중 그녀가 진심으로 다른길을 찾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현실도피중이라는걸 깨닫게되고, 레오도 그녀가 그녀답지 않다고, 자기(레오)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건 좋지만 도피처가 되면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우울해진 그녀는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버린 뒤, 사토를 만나기위해 집에서 나와 길을 걷다가 납치당한다.
레오는 레오대로 자기가 실수한게 아닌가하고 의기소침해져서 이대로 차이는건가 생각하고, 울적해진채로 소꿉친구들과 함께 귀가하던 도중 에리카가 납치될때 떨어뜨린 핸드폰을 발견, 그녀의 집으로 돌려주려고 찾아갔갔다가 그녀가 실종된 사실을 알게된다. 곧 납치범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납치사실을 알려주며 7억엔을 요구한다. 할범은 납치범의 고용자는 백부이며 그들이 선심쓰듯이 몸값 7억엔을 내준 뒤 에리카에게 빚을 지게해서 그녀를 이후로도 이용해먹으려는 계획이라고 추측한다. 해결방법을 고민하던 그들은 영상이 학교 소유의 무인도인 이카지마인걸 깨닫는다. 그러나 마침 오토메도 세레부도 없던 탓에 방법이 없었고, 최후의 수단으로 타치바나 헤이조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나 그도 없었다. 하는 수 없이 헤이조를 찾자고 거짓말을 친 다음에 혼자서 헤이조의 크루저를 타러 간다. 그걸 눈치챈 스바루나 키누도 함께 가게되고, 그들은 납치범들과 이카지마에서 숨바꼭질을 벌이고, 결국 위기에 처하나 납치범의 협박에도 '그녀를 지키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는 레오의 말에 힘을 낸 에리카가 납치범의 두목을 제압한다. 도망치다가 기절시켰던 납치범이 깨어나서 공격해오는 바람에 다시 위기에 처하나 사메스가 신이치와 야시 나고미의 도움으로 때맞춰 나타난 오토메와 세레부 그리고 (사실 처음부터 봤는데 뜨거운 청춘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궁금해서 지켜보고 있었던-_-)헤이조 덕분에 사건은 무사히 해결된다.
사건이 해결되고, 에리카는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게된다. 사실 범인은 그녀의 보모역인 할멈이었다. 아직 젊은 나이인 에리카가 젊기에 할 수 있는 일들(-연애라던가 좀 더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이대로 나이를 먹어가는게 안타까워서 그녀에 살짝 일들이 잘 안풀리는것처럼 해 그녀에게 유예를 주고 대신 자기가 일들을 처리하기로 했는데, 계기를 만들기위해 백부 부부에게 약간 협조했던게 그들이 자신들이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일을 크게 벌린것이었다.
그녀는 대답한다. 처음으로 이런저런 일들을 경험한 한달이었지만, 이제는 괜찮다고. 꿈으로 향하는 길을 헤매는건 자기자신이 아니라고. 지금을 즐기기위한 장기말(친구)들은 충분하다고. 그리고 그녀는 다시 예전처럼 회사상속을 준비하기로 한다. 그렇게 예전의 그녀로 돌아온 에리카는 레오에게 평생 자신의 노예, 대외적으로는 연인으로 있으라고 요구하면서 돌려서 프로포즈하고, 레오도 받아들이면서 화해한 그들은 행복한 생활을 보내게된다.
시간이 지나 졸업식, 오토메가 졸업을 한다. 에리카는 재학생 대표로 발표하는 고별사에서 '멋진 선배님들에게 감사를 담아-'라는 부분을 '멋진 선배님에게 감사를 담아-'라고 잘못말하는 것으로 오토메에 대한 감사를 드러낸다. 식이 끝나고 후야제, 그녀의 졸업에 다들 쓸쓸한 분위기를 느끼고 있었고, 에리카는 (오토메가 졸업하는걸 보고 다른 소중한 친구들도 언젠간 떠나보내야한다는 생각이 들은건지) 불안감을 느끼고, 레오에게 계속 함께 있을거냐고 물어본다. 그런 그녀에게 레오는 춤을 추자고 한다. 춤을 추면서 레오는 답해준다. 공주는 아마도 하고싶은게 그대로 이루어지는 인생을 살아왔을거라고. 그러니까 넌 지금까지 그랬듯이 하고싶은대로 자신의 꿈만을 보면서 걸어가면 된다고. 그러다가 불안해졌을 때, 옆을 보면 자신이,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모두가 있을것이라고 답해준다. 그녀는 밣게 웃으면서 무슨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꿈, 세계의 정점의 서는 것과 알려줄 수 없는 또 다른 하나를 이루겠다고 대답한다.
며칠 뒤, 느긋하게 방과 후 차를 마시고 있었던 그녀에게 레오가 급하게 찾아와 학생회실 뒤로 데려간다. 그곳에는 사라졌었던 마네키와, 임신한 암컷 고양이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정말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건들에 레오는 속으로 감탄하고, 에리카는 임신한 고양이를 보고 마지막으로 혼잣말을 남긴다. '아기라. 아직 빠르지만 말야"
2.4. NEXT, FESTIVAL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다만 언급은 다른 히로인에 비해 많이 되는데 그녀가 학생집행부를 워낙에 말도 안되는 초월적인 집단을 만들어놔서 그녀가 졸업한 이후로도 학생회는 원한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집단이 됐고, 덕분에 오토메가 에리카를 관리한것에서 전통이 생겨 학생회가 폭주하면 풍기위원이 브레이크를 거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그게 NEXT 시점에서는 풍기위원장인 하가 네코와 학생회장 츠시마 하카리가 성격이 너무 극과 극이라 두사람이 대놓고 대립하면서 개판이 되었다고 한다.(...)
FESTIVAL에서 제대로 등장.
카치키 루트에서 악역으로 등장. 백부를 몰락시키는데 일조한 탓에 완전히 적대적 관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카치키에게 자기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고 있어 그녀를 적대하고 깔아뭉개면서도 나름대로의 관계표현을 하기도 한다. 그녀가 본편에서 그녀자신이 좋아하는 인물들에게 짓궂게 대했듯이, 카치키에게도 그렇게 대하는 것으로 나온다.학교 졸업 후 10년이 지나기전에 키리야 컴퍼니를 장악.
자기 회사를 세계최대의 재벌로 만들기 위해 매일 세계를 날라다니고 있다.
그 오만함은 학생시대보다도 파워업해 세계유수의 재력도 합쳐져서 손쓸수가 없는 상황.
대화가 통하는건 제3비서정도.
최근, 컴퍼니를 장악하는 사이에 조그만 미스가 있었음을 깨닫고 마츠카사시에 돌아오게 됐다.
에리카 본인 루트의 후일담에서는 레오에게 설득당한 에리카가 백부에게 어느정도 자리를 내줬다고한다. 하지만 덕분에 카치키가 아군이 되어서 손해본 것은 없어 본인도 만족중.
그녀와 레오의 관계는 레오가 실수를 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고 한다고 협박 → 우울해진 레오가 스바루의 가게에서 술을 마신다 → 외로워진 에리카가 찾아가서 화해를 몇번씩 반복하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한편 이 루트의 하카리는 에리카의 영향을 받아 에리카 mark.2 가 되어버려서 전교생이 그녀의 철권통치에 공포를 떨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나기가 그녀를 보면 경계하면서 적대시.....하나 금방 제압당한다.
3. 그 외
등장인물들 중 가장 꿈과 장래희망이 명확한 인물이라 어떤 루트로 가던지 회사경영을 정신없이 맡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시리즈가 넘어오면서 캐릭터성이 갈린 3명중 하나로 1에서는 부모조차 완전히 방임주의로 놓고 친족들과 무한경쟁을 하고 있었던 그녀가 2학기에서는 맞선을 보지않기위해 집에서 나오는 결말로 끝나며, 3학기에서는 그녀 특유의 자신감과 오만함이 없어진데다가 붙잡힌 히로인 클로셰도 나오는 등 평범한 아가씨 캐릭터로 전락한다. 나고미만큼의 인기캐릭터는 아니기에 별로 언급되진 않지만, 팬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
그리고 1학기에서 그녀가 레오에게 품은 감정의 변화에 따라 CG에서 표현하는 모습도 달라지는걸 볼 수 있다. 처음에는 키스까지도 못하고 손을 잡는것만 허락해주던 그녀가 레오에게 반한걸 깨달아 첫경험을 한 뒤로는 남자가 여자를 안는것과 반대로 그녀가 레오를 품고 있는 장면으로 묘사된다. 그러다가 마지막, 진심으로 두사람이 연인이 된 뒤 마지막으로 나오는 장면에서는 그녀가 먼저 레오에 대한 호칭을 츠시마에서 레오로 바꾸면서 평범한 연인이 그러듯이 그녀가 레오의 팔에 안기는 모습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