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키리역
1. 개요
일본 이와테현 카미헤이군 오츠치초에 위치한 산리쿠 철도 리아스선의 역이다. 2019년 3월 22일까지는 JR 히가시니혼 야마다선 소속으로, 카마이시역이 관리하는 무인역이었다.
산테츠 이관 이후 역 애칭은 '우는 모래의 해안(鳴き砂の浜)'이다. 역 근처의 오쿠보 해안(小久保海岸)[1] 에 우는 모래(鳴き砂)[2] 가 깔려 있는 것에서 따왔다.
개업 당시에는 화물취급이 이루어졌으나 1965년에 폐지되었다. 1982년에는 역무원이 철수하고 간이위탁화 되었으며 90년대에 무인화되었다. 2011년 도호쿠 대지진때는 역이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이후로는 야마다선 해안 구간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운휴되었으며, 2019년 3월 23일에 산리쿠 철도로 이관되어 개통되었다.
쓰나미 피해가 심했던 마을 저지대는 아직 복구 공사가 한창이다. 역 주변에는 세븐일레븐, 키리키리 소학교, 키리키리 중학교, 키리키리 우편국, 키리키리 해수욕장 등이 있다.
2. 역명 유래
이 역이 위치한 키리키리 마을은 이노우에 히사시(井上ひさし)의 소설 『키리키리인』(吉里吉里人, 1981)의 배경 마을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유명하다.[3] 이 소설은 역사적으로 중앙으로부터 차별받아온 도호쿠 지방에서 키리키리라는 마을이 일본으로부터 독립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4] 이 내용을 따라 JR 시기 역의 에스페란토 애칭도 왕국을 뜻하는 Reĝolando로 정해졌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였을 때에는 마을 차원에서 관광상품으로도 개발했다고.
3. 역 및 승강장 구조
단선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