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버스 샘슨

 

'''키버스 샘슨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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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 리그 탈삼진왕'''

<color=#373a3c> '''한화 이글스 등번호 48번'''
알렉시 오간도(2017)

'''키버스 샘슨(2018)'''

채드 벨 (2019~)


<colbgcolor=#00000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o. '''
'''키비어스 N. 샘슨
(Keyvius N. Sampson)[1]
'''
'''생년월일'''
1991년 1월 6일 (34세)
'''국적'''
[image] 미국
'''출신지'''
플로리다 주 게인스빌
'''출신학교'''
포레스트 고등학교
'''신체'''
188cm / 102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9년 드래프트 (SD)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 (2015~2016)
'''한화 이글스 (201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 (2019)
1. 개요
2. 선수 시절
2.1. MLB 시절
2.2. 한화 이글스 시절
2.2.2. 2019시즌
2.3. 2020시즌
2.4. 2021시즌
3. 플레이 스타일
4. 연도별 주요 성적
5. 여담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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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투수. 한화 이글스와의 재계약 실패 이후 1월 5일,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을 했다.[2]

2. 선수 시절



2.1. MLB 시절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장학금을 받아놓은 상황이라, 1라운드 후반 혹은 2라운드 급 유망주로 평가받았음에도, 4라운드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되는데 그쳤다. 하지만, 파드리스가 120만불이라는 1라운더 급 사이닝 보너스를 제시하자 파드리스와 사인하였고, AA까지는 무난히 잘 올라오면서 Top 10 후반 혹은 언저리에 드는 유망주 랭킹을 기록하다 타자친화적인 AAA로 올라온 이후에는 계속해서 지적받던 제구력 문제와 패스트볼/슬라이더 위주의 단편 투구내용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명할당, 건너간 신시내티에선 초반에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썩 좋지 못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해 FA 자격을 얻고 애리조나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6월 즈음에 방출. 그 후 여러 팀을 떠돌다 KBO리그에 안착했다. 2013년 더블 A 시절에는 ERA 2.26로 올스타에 선출됐고, 2016년엔 트리플 A에서 방어율 1점대를 찍기도 했으나 이건 BABIP 빨이라는 것이 중론. 그래도 작년에 왔으면 특급 용병 소리는 들었을 텐데...1년 사이 성적이 많이 안 좋아졌다. 덕분에 26세라는 젊은 나이에도 비교적 싼 가격에 데려올 수 있었으니 구단으로선 좋은 점일까.[3]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90경기 중 141경기를 선발투수로 출전해 748⅓이닝을 던지고 48승 43패에 평균자책점 4.16, 탈삼진 780개, 볼넷 383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1경기(14경기 선발)에 출전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5.60의 성적을 냈다. 91⅔이닝을 던져 84개의 삼진을 잡았고, 볼넷은 53개를 허용했다.
2015년 9월 10일, 강정호에게 데뷔 첫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영상

2.2. 한화 이글스 시절



2.2.1. 2018 시즌



시즌 13승을 기록하면서 한화 이글스 역대 외인 단일시즌 최다승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후 한화와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2018년 3위를 기록한 한화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데이비드 헤일과도 재계약을 포기했고,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탈삼진[4] 타이틀을 챙겼고, 올해 161⅔이닝 13승 8패, 평균 자책점 4.68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긴 데다가 한화 측에서 보류권을 풀었기 때문에 국내에서 새 팀을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국내 계약은 없었다.

2.2.2. 2019시즌


한국에서 성적도 아주 나쁘지 않았고 구위도 좋은 편이였기에 마이너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메이저리그 승격까지 누릴 수 있을법 했으나 부상으로 거의 재활만 하며 6경기만 등판하고 시즌을 마쳤다. 시즌 후 FA신분으로 풀려났다.

2.3. 2020시즌


재활은 모두 마쳤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개인훈련만 하다가 시즌을 마쳤다. 구속도 거의 회복한 상태

2.4. 2021시즌


현재 FA신분이고 개인운동중

3. 플레이 스타일


타자들이 무슨 공인지 알고도 못 칠 만큼 압도적인 구위를 지닌 파이어볼러. 평균 149km, 최고 156km의 묵직한 포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 120구를 던질때 150km이 찍히는 걸 보면 스태미너도 좋은 편이다. 구사율로 보면 주로 패스트볼-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하는 듯하지만, 구종가치는 커브가 제일 높았다.[5] 휠러와 반대로 제구가 안되는 구위형 투수답게 메이저리그 통산 삼진률은 게임당 8.25개로 상당한 대신 볼넷 비율이 5.2개로 굉장히 좋지 않은 편. 또한 AAA에서 선발등판시 평균이닝이 6이닝이 채 안되고 1회에 크게 흔들린다는 점, 정통파 특유의 부드러운 폼으로 던지는 직구가 생각보다 깨끗하게 날아온다는 점 등도 불안요소이다. 리즈가 될지 카스티요가 될지 두고 봐야알 듯. 주자가 있을시 세트 포지션에서 밸런스가 흐트려져 제구가 많이 흔들리는 것이 큰 약점으로 지적된다.
일반인 수준의 제구도 문제지만 영 좋지 않은 멘탈도 약점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안그래도 빠지는 제구가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 수준으로 떨어지며 점점 주자가 늘어나면서 투구수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되며 경기가 길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한다.[6] 다행히 구위가 좋은 편이라 가끔 몰리더라도 안타를 맞지 않거나 단타로 끝난다는 것이 다행인 부분.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경기가 잘 풀릴 때는 자신감이 붙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제구는 여전히 영 좋지 않지만 이닝당 탈삼진율이 14를 넘어간다. 거의 팀의 닥터K 정우람에 필적하는 수준.
구위, 제구와 별개로 내구성 자체는 매우 튼튼한 편. KBO리그 등판 이후 100개 이하를 던진 경기가 없다. 털리든 그렇지 않든 꾸준히 100구 이상은 던져주는 편. 제구가 영 좋지 않아 이닝을 많이 못먹는 경우는 별개로 하더라도 그렇게 던지더라도 탈없이 로테이션대로 등판하면서 구속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체력 하나는 타고난 듯 하다.
'''하지만 위의 평가가 무색하게 점차 모든 방면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 # '4연속 QS' 한화 샘슨, 남부럽지 않은 외인 파워피처 탄생
MLB 시절에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구위를 보완하기 위해 크로스 스탠스로 던져 볼끝에 변화를 주려 했지만, 오히려 제구까지 망가져버리는 역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그런데 송진우 투수코치와 상의하여 내딛는 발을 포수쪽을 향하게 한 결과 볼끝의 변화는 살짝 줄어들었지만 제구가 거의 완벽하게 잡혔으며, 로테이션 간격을 4일로 조정해주는 등 팀에서 배려를 해준 결과 점차 각성하고 있다.
실제 데이터를 살펴봐도 투구폼&로테이션 조정 이전까지 25이닝 동안 20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가 완전히 망했지만, 조정 이후 급격하게 볼넷이 감소하며 경기당 1개가 겨우 내올까말까 수준으로 환골탈태하였다. 동시에 KBO 탑급 구위를 바탕으로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K/9이 12개를 넘어가며 이 기세로 시즌을 치를 경우 25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을 정도로 한화 프런트와 벤치가 기대하던 1선발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7]
심지어 날이 더워지면 구위가 더욱 상승한다고 하니 KBO 기준으로 언터쳐블의 모습을 계속 이어나갈지도 주목할 부분.
피안타율과 삼진 갯수로만 봐도 리그 탑의 구위를 지녔다고 할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출루를 볼넷으로 허용하고 있는 중인데, 제구가 나쁘다기보다는 제구를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 볼넷 개수도 늘어나고 투구수도 늘어나는 피칭을 하는 것 같다. 한용덕 감독이 수비를 믿고 어느 정도 맞춰잡는 피칭도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있고 가을야구까지 1선발로서 체력적으로 버텨줘야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투구수 관리를 하는 피칭이 필요하다.
가장 큰 단점은 떨어지는 이닝 소화력이다. 2018시즌 규정이닝 충족 투수 중 이닝당 투구수가 약 18.9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기당 투구수도 약 101.6개로 근소한 차이로 5위이다. 투구수도 3위와 1개 차이나는 전체 4위로 제법 많이 던졌는데, 소화 이닝은 161.2이닝에 불과하다. 삼진율은 전체 1위였으나 볼넷 허용률도 전체 2위로 소위 '5이닝 10K 100구(...) 전력투구' '셀프 혹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볼넷이 많았고, 이렇게 눈에 띄게 떨어지는 이닝 소화력과 후반기 부진이 재계약 불발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MLB)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5
CIN
13
52⅓
2
6
0
0
0.250
6.54
67
7
26
42
43
38
1.78
2016
18
39⅓
0
1
0
0
0.000
4.35
40
9
29
42
24
19
1.70
<color=#373a3c> '''MLB 통산'''
(2시즌)
31
91⅔
2
7
0
0
0.222
5.60
107
16
55
84
67
57
1.75
역대 기록(KBO)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8
한화
30
161⅔
'''13'''
(5위)
8
0
0
0.619
4.68
144
17
'''84'''
(2위)
'''195'''
(1위)
91
84
1.38
<color=#373a3c> '''KBO 통산'''
(1시즌)
30
161⅔
13
8
0
0
0.619
4.68
144
17
84
195
91
84
1.38

5. 여담


  • 2006년 총기 사건에 휘말린 흑역사가 있다.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어머니의 차를 타고 가다, 총을 소지하고 있던 친구가 다른 차량에 있는 사람을 위협했다. 이 때문에 샘슨은 주 법원에 기소 됐고, 다행히 형사처벌은 면했지만 2주간 구금된 후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퇴학 당했다. 이 점 역시 드래프트에서 4라운더로 미끄러진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
  • 18시즌 기준 만 27세로 이글스뿐 아니라 KBO 역사상 두 번째로 나이가 적은 외국인 선수이다.[8] 이글스 역사상으론 당연히 최연소.
  • 롯데 자이언츠의 리드 오프/대주자 요원으로 이름난 외야수 나경민과 12시즌 같은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었다고 한다. 첫 스프링캠프 기간 중 연습경기에서 마주치고는 크게 기뻐했다는 후문.
  • 삼백안을 가지고 있다. 투구 전 포수와의 싸인교환 시 허리를 숙이고 눈을 치켜뜨고 있으면 타자들이 느끼는 위압감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 동료인 제이슨 휠러와 함께 인성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칭스태프들과도 잘 지내고 신인 투수들에게도 잘 대한다고. 정규시즌 들어서도 휠러가 체인지업 과외를 송진우에 받듯 송진우와의 상의 끝에 투구 시 디딤발 모양을 약간 바꾸고, 자신보다 어린 박상원에 포크볼 그립을 배운 뒤 송진우에게 그립 수정을 받는 등 나이를 가리지 않고, 피칭에 대해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9] 이대로 성공한다면 저비용 성장형 용병의 좋은 예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서비스도 좋은 편.
  • 현실에서 흔하지 않은 슬픈 가정사가 있다. 샘슨의 야구인생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인터뷰니 한번 씩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않다.
  • 아내인 헤일리는 소프트볼 선수였고, 대학에서 소프트볼 코치로 있다.
  • 올스타전이 끝난 후 아내의 출산에 맞춰 출산 휴가로 임시 귀국했으나, 아들의 출산을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한국으로 복귀한 후, 7월 18일 KT전에서 승리한 후 아들의 출산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8월 13일에 다시 휴가를 받아 아들을 보러 간다.
  • 간혹 자신의 SNS에 한글로 글을 쓰는데 정말 그림을 그린듯한 영문 번역체라(...) 팬들의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6. 관련 문서


[1] N은 나다니엘의 약자로 너새니얼(Nathaniel)은 샘슨의 돌아가신 친아버지 이름을 따서 지은 거라고 한다. 기사[2] 계약을 체결한 시점은 1월 5일이었다.[3] 16년부터 계속 오퍼를 넣었으나 선수 본인이 빅리그 진입에 대한 열망이 강해서 계속 거절했다고 한다.[4] 195개[5] 흔히들 스파이크 커브로 불리는 너클 커브 그립을 잡고 던진다고 한다.[6] 당장 넥센에서도 표면적인 성적은 나쁘지 않았음에도 수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고 좋지 못한 제구로 인해 이닝 소화력이 좋지 않아 불펜의 부담이 늘어났던 탓에 시즌 중반 교체 카드를 꺼내들 수 밖에 없었다.[7] 시즌 초반 3경기 3패를 찍으며 부진할 때도 귀신같이 삼진은 잘 잡는 편이었다. 그러니까 삼진도 많고 볼넷도 많고 안타도 많고 투구 시간도 긴데 이닝 소화는 적으면서 피곤하게 털렸던 것(...).[8] 최연소 외국인 선수는 NC의 왕웨이중이다.(18시즌 기준 만 26세). 왕웨이중이 오기 전 2달정도는 최연소.[9] 그에 비해 휠러는 자존심 이 강한 성격으로 송진우 코치가 따로 코칭을 하지 않았지만, 샘슨과 송은범의 효과로 휠러가 따로 송 코치를 찾아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