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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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1군 주루코치.
2. 선수 시절
2.1. 아마추어 시절
고교시절 덕수고를 이끈 중심 선수였다. 특히 3학년이던 2009년에 에이스 김진영과 함께 대통령배 우승, 청룡기 4강을 이끌며 많은 프로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메이저리그행이었고 덕수고를 졸업한 직후에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다.[6]
2.2. 마이너 리그 시절
첫 시즌인 2010년에는 루키 리그에서 뛰었다. 2011년에는 루키 리그를 재수하였고 28경기에서 타율 0.360을 기록하는 등 초반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쇼트시즌 A(6부리그), A(5부리그), 심지어 1경기지만 AA 레벨(3부리그에 해당)까지 뛰기도 했는데, 사실 약간 대수비 차원으로 오르내리게 한 것에 가깝다. [7] 여기에서는 별로 성적이 좋지 못해 결국 타율.268, OPS.671로 시즌을 마감. 그럼에도 어린 나이에 싱글 A 레벨에서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살짝 주목받기도 했다.
그런데 나경민은 2012년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트레이드됐다.[8] 파드레스에서도 나경민은 백업에 가까웠고, 딱히 파드레스는 그를 주전 야수로 키울 생각 없이 싱글 A(5부리그), 더블 A(3부리그), 트리플 A(2부리그) 를 오가면서 외야 백업 알바를 시켰다. 싱글 A에서 타율.130, 더블 A에서 타율.209에 머무는 등 좋은 수비에도 불구하고 타격적으로는 적응이 안 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가능성을 봤다면 만 20세의 어린 선수인 만큼 낮은 레벨에서 충분히 타격을 키울 기회를 주는 게 좋았겠지만 팀에서는 딱히 주요 유망주로 안 본 듯 하다. 게다가 고질적인 팔꿈치 통증이 그를 괴롭혔는데 나경민은 회상하기를 “경기에 뛸 수 없을 만큼 팔꿈치가 아팠다. 너무 힘들어 남몰래 방 안에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나경민의 재활도 발전도 기다려 주지 않았고, 결국 나경민은 2013년 3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방출당했다.
비록 백업으로 전전하던 상황이었지만 사실 다른 어린 나이에 방출된 선수들에 비해 나경민의 스펙 자체는 상위권이었고 [10] 나경민의 방출 소식에 여러군데에서 도움의 손길을 자처했다. 메이저리그 선배인 추신수는 직접 연락을 취해 와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나경민의 선택은 국내 복귀였다. 그는 “솔직히 팔꿈치 부상 여파가 컸다. 난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내 모든 힘을 바쳐 도전할 만큼 했으니 미련과 후회가 없었다. 그래서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방출당한 후 미국 무대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은 그는 귀국하자마자 팔꿈치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팔꿈치 상태는 예상보다 훨씬 좋지 않았다. 그는 곧바로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수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나경민은 바삐 움직였다. 당시 미필이었기 때문에 그 해 11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여 군 복무를 시작했고, 팔꿈치 재활 훈련에 힘썼다. 지난 3월부터는 모교인 덕수고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국내 프로 입단이라는 꿈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前 시카고 컵스 유망주 나경민의 '야구 인생 이야기'
내년 2차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전 ML 유망주 나경민
그 후 KBO 리그/2016년/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되었다. 지명 순위가 예상보다 낮은 이유는 드래프트장에 부상 때문에 쩔뚝거리며 온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마이너리그 경력 분석만 잘 하는 사람이 있었어도 미국 7부리그에 해당하는 루키리거 남태혁, 로우 싱글 A에서 방출된 정수민 등이 1라운드 지명을 받는 가운데 [11] 백업이나마 각 부를 모두 경험한 나경민의 경험치를 무시할 수는 없었는데... 다행히도 이 스틸픽은 좋은 결과로 되돌아온다.
2.3. 롯데 자이언츠 시절
2.3.1.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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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며, 2군 대만 전지훈련에 합류해서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7월 5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2군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최준석과 교체되었다.
7월 9일 LG전에 이여상이 말소되며 1군으로 올라왔고[12] 7회말 대타로 타석에 서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1군 첫 타석은 볼넷, 9회말에 첫 타자로 나가 개인통산 KBO 리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연장 10회에서도 볼넷을 출루하며 데뷔전에서 3출루 경기를 하여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7월 20일 KIA전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7월 21일 경기에서도 2번 타자로 출장하여, 첫 타석은 11구까지 가는 끝에 볼넷, 두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끝에 볼넷, 세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3출루 경기를 하고 있다.
공을 상당히 많이 봐 용규놀이의 이름을 따 경민놀이라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도 나왔....으나 7월 말부터 약점이 노출된데다가 체력마저 떨어졌는지 안타는 고사하고 그 잘 되던 선구와 커트 마저도 되지 않으며 끝없는 부진 끝에 8월 5일자로 말소되었다. 올라온 선수는 김주현.
9월 1일 확장 엔트리 적용에 맞춰서 1군으로 복귀했다. 전준우의 전역에 앞서 등번호를 92번으로 바꿨다.
9월 15일 대수비로 출전해 2아웃에서 이닝을 교체할 수 있는 상황에 평범한 뜬공을 놓쳐버리며 팀 실점에 기여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 패배에 일조했다.
2.3.2.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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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나 4월 3일 말소되었다.
4월 13일 말소된 지 열흘만에 1군에 복귀하여 4회 신본기의 대타로 나와 1, 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4회 빅이닝에 기여한다.
4월 14일 최준석의 대주자로 나와서 이우민의 병살에 말려들어 런다운에 걸린다. 나름 잘 피하다가 강한울의 태그에 걸려 아웃...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고, 왜 그러는지 봤더니 강한울의 글러브 안에 공이 없었다! 공을 쥐고 있는 상태에서 글러브에 넣지도 않고 그대로 태그한 것. 당연히 빈 글러브 태그임으로 세이프로 정정되고 롯데는 귀중한 1점을 번다. 이후 오태곤 상황에서 폭투가 나올 때 이대호가 들어온 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슬라이딩 하며 홈에 입성하고 포효하며 작년에 이어 롯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팍팍 심었다.
4월 22일 넥센전에 1번 타자로 나와 5연패 중이었던 롯데의 연패 탈출에 큰 기여를 했다. 인터뷰 영상 시즌 초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4할이 넘던 타율이 안타 두번에 5할 2푼 가까이까지 상승을 했다.(...)
6월 11일 두산전 대주자로 출장해 3루에서 런다운에 걸렸으나 시간을 잘 끌어 땅볼을 친 김상호를 2루까지 오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유격수 김재호의 태그를 피하면서 무사히 3루로 귀환하고, 신본기의 얕은 땅볼에 민첩한 주루와 슬라이딩으로 역전 득점을 얻는 활약을 선보였다. 단, 이때의 주루 플레이가 3피트 룰을 어겼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7월 22일 KIA전에서는 9회초 대타로 나와 임창용으로부터 볼넷으로 출루하고 도루에 성공. 그리고 전준우의 내야 안타로 3루까지 진루 앤디 번즈의 희생 플라이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냈다.
7월 26일 한화전에서는 전준우가 주루 플레이 도중 다치면서 4회초 대수비로 들어왔고, 6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이자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생에 첫 홈런을 치고 홈런볼을 받은 나경민이 행복해 하며 덕아웃에서 웃는 모습이 팬들까지 행복하게 했다. 참고로 자신은 초등학교때 이후 처음으로 친 홈런이었다고.
7월 28일 SK전에서는 선발 2번 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30일 경기에서도 2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박희수를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는 이후 박희수의 멘탈을 흔들어 놓으며 팀이 역전승을 만드는데 발판이 되어주었다.
최준석 대주자로만 사용됐던 나경민이 홈런을 친 후 주전을 차지할 정도로 페이스가 올라갔다. 같은 중견수인 전준우에 비해 발이 빨라 수비 범위가 넓은 점이 큰 장점이고, 주루 센스, 발 빠르기, 상황 판단 능력이 매우 뛰어나 팬들은 나경민이 주전으로 잘 쓰이길 바라는 중. 평소 게임에 대한 간절함과 열정이 팬들의 마음을 샀지만 그에 못미치는 타격으로 팬들이 아쉬워 하던 중 나경민의 상승세는 롯데와 나경민 개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로 대주자로 나왔던지라 대체선수 승리 기여도가 0 근처인 건 아쉽지만 주전으로 발돋움한다면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이다.
2.3.3. 2018 시즌
등번호가 0번으로 바뀌었다.
2월 22일 롯데의 첫 청백전에서 1번타자로 출전하여 1회말 노경은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였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어 3월 24일 대주자로 8회초 2사에 볼넷으로 출루한 이병규의 대주자로 출전하였으나 견제사를 당해 팀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3월 31일 팀이 6연패 중인 와중에 8회 무사상황에서 이대호의 대주자로 기용되었다. 주루사 당하여 주자가 소멸되고 1아웃이 추가되었다. 나경민이 주루사 당한 직후 롯데의 후속 타주자들이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는 것을 고려하면 참으로 아쉬운 플레이가 아닐 수 없다.
4월 7일 배장호와 함께 1군 말소 되었다.
5월 10일 민병헌의 부상으로 1군으로 콜업 되었고, 8회 이대호의 대주자로 교체되어 김문호의 스퀴즈번트로 득점에 성공했다. 투수가 공을 잡는 시점에서 이미 홈으로 슬라이딩을 시작하는 미친 속도를 보여주었다.
5월 20일 10초 무사 2루 1점차에서 자기 만 살려는 번트시도후 삼진을 당했다.
5월 22일 도루실패, 손아섭과의 콜 부재, 뒤로 가는 공인데 앞으로 가는 저질수비까지 문규현 다음으로 팀을 말아 먹었다.
5월 31일 박용택의 타구를 전준우라면 잡는 것을 놓치면서 장타를 내줬고 결국 마무리 손승락이 무너지는데 일조하며 욕을 제대로 먹고 있다.
타격은 말할 것도 없고, 수비의 경우에는 작년엔 주로 경기 후반에 최준석, 이대호의 대주자로 나서면서 수비 툴을 보여줄 일이 없었지만, 올해는 중반에 바뀌거나 선발 출장하는 경우도 있기에 수비를 자주 보는데, 전준우의 타구 판단 능력과 정훈 중견수 버전의 포구와 송구 능력을 합친 듯한 최악의 수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에 대주자로 이름을 날렸다고 그것에 안주해서 타격 훈련과 수비 훈련을 소홀히 한게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
7월 27일 넥센전 좌우놀이에 맞춰 1번 좌익수로 출전했고, 세 타석 모두 번트를 대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선 초구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 1사 12루 상황에 번트 안타를 노렸으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보내기 번트가 되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무사 2루에서 또 번트를 대다 2s가 되자 헛스윙 한 번 하며 3구 삼진으로 끝났다.[13] 해설이 매 타석 번트를 대는 건 처음 본다며, 저렇게 번트로 스트라이크 하나를 낭비해버린다며 깠다. 요행 야구를 하는 게 딱 양아버지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8월 28일과 30일, 삼성과의 퓨처스 경기에서 두 경기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9월 18일 LG전 8회 1:1 동점 무사 1루 상황에서 대주자로 나와 전준우의 안타와 조홍석의 번트로 3루까지 간 후 손아섭의 2루 땅볼 때 단 2.47초만에 홈으로 파고들어 팀의 8연패를 끊는 결승 득점을 이뤄냈다. LG의 수비 자체는 군더더기가 없었는데도 비디오 판독조차 전혀 필요없는 미친 주루를 보여주었다.[14]
10월 9일 1사 2,3루 상황서 9회 이대호 대신 1루 대주자로 들어가 도루까지 성공 했을때는 좋았지만 문제는 그다음 문규현 의 빠른 외야 플라이 타구에굳이 3루주자랑 같이 태그업을 하다 런다운에 걸려 이닝을 종료시켰고 그리고 끝내기 찬스도 날아갔다. 사직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답게 닉값을 제대로 해버렸다.[15] 정작 본인은 왜 홈으로 안던지는 것이냐며 어리둥절해한다.이후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2.3.4. 2019 ~ 2020 시즌
개막 엔트리에는 들었으나 3월 26일 채태인의 대주자로 한 번 나온 뒤 27일 말소되었다.
이후 4월 16일 콜업되어 대수비로 출장했다.
4월 17일 7회말 무사 1루에서 이대호의 대주자로 나왔으나, 한동희의 깊은 중견수 플라이 때 리드를 길게 가지다 3루로 태그업하지 않아 역전 기회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주루센스는 엉성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8회말 2점 뒤진 2사 12루 상황에 '''4번 타자'''로 시즌 첫 타석에 들어서 초구를 노려 동점 3루타를 만들어냈다.
전반기 내내 퓨처스를 폭격 중이나 감독의 조홍석 사랑에 밀려 콜업되지 못했다.
10월 15일 보도된 바로는 시즌 종료 후 플레잉 코치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한다. 어깨 부상 탓에 송구나 타격이 매우 어렵다고... # 이에 대해 성민규 단장은 "나경민은 현재 어깨 부상으로 정상적인 타격과 송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장점인 빠른 발은 여전하지만, 1군이나 2군에서 엔트리 자릴 얻기 쉽지 않다”며 코치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 관계자는 “나경민은 미국야구 경험이 있고, 주루와 작전수행 등에서 자기만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선수다. 충분히 좋은 지도자가 될 자질을 갖고 있다”고 했다. 롯데는 나경민을 미국 교육리그에 보내 본격적인 코치 수업을 받게 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등에는 현역 외야수 명단에 나경민이 없는 상태이지만 인터뷰를 통해 육성선수로 등록되어 있다고 확실히 밝혔다. # 하지만 시즌 시작 후 육성선수 등록이 말소되었다.
2.4. 국가대표 경력
2.4.1.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박세웅, 박진형과 같이 참여한다.
11월 10일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출전하였다. 9번타자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결승점을 만드는 도루를 포함해 2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중견수 선발로 나와 경기 후반 좌익수를 소화했다.
11월 16일 대회 1경기 일본전에서 8회초 대주자로 첫 출전하였으나, 일본 선수의 호수비로 3루에서 아웃이 되었다.
3. 지도자 경력
2021년부터 1군 외야수비 코치를 맡게 되었다. 현역 생활은 어깨 부상으로 2020년 5월부터 포기했다고 한다. 기사
4. 플레이 스타일
투수를 상대할 때 끈질긴 승부를 가져가다 출루를 하게 되면 빠른 발로 배터리의 집중력을 분산시킨 뒤 도루를 시도하는 등의 전략으로 배터리를 흔든다. 최근 타격에서도 어느 정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터라 롯데팬들의 기대가 크다. 다만 2016-17년 2시즌동안 볼넷 15개/삼진 55개를 기록하여 선구안이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이를 개선하여 전준호, 손아섭 등의 뒤를 이을 차세대 리드 오프로 거듭날지 아니면 빠른 발과 주루센스를 살려서 강명구같은 전문 대주자로 남을지는 본인의 노력에 달려있다.
그러나 발만 빠르지 주루센스가 최악이라는 것이 시즌을 치뤄갈수록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타격이나 주루센스 하나라도 개선이 안 된다면 전문 대주자도 불가능한 무툴 선수로 남을 위기. 본인의 분발이 필요하다.
또 한가지 문제는 외야 수비도 최악이라 대주자로 쓰더라도 그 다음에 수비까지 넣기가 난감하다. 이런 류 선수는 대주자로 기용하더라도 다음 회에 또 대수비까지 넣어야 하므로 엔트리 낭비가 심해지고 결국 빡빡한 1군에서 자리를 주기 애매해진다. 최준석문서에 서술되어 있는 것과 유사한 문제지만 그래도 전성기 최준석은 타격 성적이 확실했지만 나경민은 아직 어느 한분야에서 제대로 보여준게 없는게 문제. 그나마 발이라도 빨라서 어느정도 커버를 치니 가끔 외야수비를 보기는 하는데 그걸 보는 팬들의 심정은...
5. 연도별 주요 성적
6. 여담
- 2016 시즌 초반 타석에서 투수와 공을 향해 매섭게 부라리는 강한 눈매, 빠른 스피드와 근성, 항상 지저분한 유니폼 등 평소 경기 중의 모습 때문에 남두오성 시절 롯데의 리드오프였던 전준호 현 NC 다이노스 코치를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미친개와 사직마라는 별명이 나오기 전까지는 불리는 별명이 딱히 없었다. 갱민(혹은 나갱)이라고 불렸거나 태국인 용병 정도. 또한, 데뷔 첫 홈런을 친 후에 나경민이 '손맛 지리네'라고 해서 나태공이라고 불릴 때도 아주 가끔 있었다. 하지만 본인이 인터뷰에서 사직의 미친 개가 되어보겠다는 발언때문에 미친개로 별명이 굳어져버렸다. 뒤늦게 사직마로 불러달라고 정정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 외모 자체는 빼빼말랐고 약간 이국적인 모습이 느껴지지만 그냥 일반 대학생 느낌이 많이 묻어난다.
- 2018시즌 기준 2번째로 어린[16] 외국인 선수인 한화 이글스의 키버스 샘슨과 12시즌 같은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었다고 한다. 연습경기에서 마주치자 상대가 알아보고 매우 기뻐했다는 후문.
- 좌투좌타지만 국수를 먹을 때 오른손으로 젓가락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 야구만 왼손으로 하는 듯. 4분부터
- 그 유명한 계란빵남 사건을 일으킨 선수다. 한글날 대첩 9회말에 문규현이 희생 플라이를 쳤고 깊지 않아서 2루에 있던 나경민은 가만히 있었으면 되는 것이었는데 뇌주루를 펼치다[17] 런다운에 걸려버려 주루사 하며 분위기가 아주 망가졌다. 이때 팬을 잡는다고 카메라를 잡았다가 어느 팬이 대노를 하며 " 야이 개X신X끼야 " 라고 한게 잡혔다. 이걸 입모양만 가지고 " 야 이 계란빵 진짜 달다 " 로 바꿔버려 레전드로 만들어버렸다.
- 2021 시즌 기준 전 구단 최연소 코치이다. 기존 최연소 윤해진보다 2살 어리다.
[1] 참고로 실제 성은 '라'씨라고 한다. 그래서 원래는 라씨로 하는게 맞지만 우리나라 행정상 공문서에 라씨를 나씨로 기록하던 관례로 학교다닐 때부터 성인된 이후까지 나씨로 계속 등록되어 와서 본인도 그냥 나씨로 살았다고 한다. 2007년 법이 개정되어 대법원이 호적예규 변경을 통해 두음법칙을 적용하는 성씨(姓)에 예외를 둠에 따라 '라'씨로 정정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신청한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 신청할 때 아버지 호적까지 라씨로 바꿔야 하는 규정이 있어 행정상 복잡한 부분도 있고 하기에 대부분의 라씨들이 안 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2] 나나나나나나~ 롯데 롯데 나경민~ 나나나나나나~ 안타 안타 쌔리라~[3] 송대관이 부른 해뜰날의 표절 시비가 붙었던 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발매연도 기준으로 해뜰날이 1975년, 이 노래가 1981년. 응원가의 톤 자체는 후자 쪽에 더 가깝다.[4] 박현승코치와 박종윤, 이우민, 작은 이병규까지 썼던 유명한 그 응원가이다. 나경민이 잠시 이 응원가를 물려받아 사용했었지만 몇경기 안쓰고 다시 쓰지 않았다.[5] 나경민 안타~ 나경민 안타~ 롯데 승리위하여~ x4[6] 이로 인해 당초 선발되었던 2009년 청소년 대표 팀에서 제외되었다.[7] 오히려 고평가하는 유망주라면 한 레벨에서 풀 시즌을 잘 치뤄내는 지를 평가한다. 이렇게 3개 이상 레벨에서 뛰는 선수는 그 레벨의 수준에 관계 없이 백업 이하의 선수로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진짜 엄청난 천재라 한 시즌에 3단계 이상의 마이너리그를 박살내는 선수가 없지는 않다. [8] 앤드류 캐시너+나경민 - '''앤서니 리조''' 트레이드. 물론 메인 칩은 아니고, 캐시너에 끼워 팔린 것에 가깝다.[9] 이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찍었다고 서술되어 있었지만 위의 프로필이나 작성된 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방출된 건 2013년이다. [10] 타격적으로 보여준 것이 없다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수 년 이상 더 도전한 하재훈이나 문찬종에 비해서도 크게 꿀리는 스펙이 아니었다. [11] 심지어 150km 구속 때문에 2차 2라운드에 지명된 이케빈은 미국 대학 3부리그 출신이었다. 물론 삼성은 이 지명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지만...[12] 이 때 1군으로 올라온 상황이 극적인 게, 이여상의 갑작스런 감기로 1군에서 말소된 뒤 상동에서 선수를 올리려고 했는데, 마침 그 날 2군은 함평으로 원정을 나가고 3군이 상동에서 훈련 중이었다. 그래서 3군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나경민이 1군으로 승격되었고, 그 결과는 알다시피 대박으로 돌아왔다.[13] 다음 타자 손아섭도 3구 삼진이 되어 득점권 기회가 허무하게 날아가는 듯 했으나, 채태인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14] 전진 수비를 하고 있는 2루수의 정면으로 타구가 갔고, 바로 홈 송구를 해 포수가 몸을 돌렸을 땐 이미 홈 플레이트를 지나고 있었다.[15] 야갤에 올라온 짤엔 이 뇌주루를 보고 "야 이 개병신 새끼야! 아아악!!!"라고 외치는 팬이 등장한다.[16] 1991년생. 여담으로 가장 어린 선수는 역시 투수인 지역 라이벌 팀의 93년생 왕웨이중.[17] 1점차 1사 23루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홈에서 승부를 볼 줄 알고 제대로 안보고 3루로 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