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 해링턴
1. 생애
킷 해링턴은 런던의 액턴(Acton)에서 전직 극작가 데보라 제인, 사업가 데이비드 리처드 해링턴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16 세기 영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크리스토퍼 말로우의 이름을 따서지었다. 킷은 별명으로, 보통은 해링턴으로 부르는 것 같다.
삼촌 니콜라스 존 해링턴은 14대 해링턴 준남작이고, 부계 증조부는 12대 해링턴 준남작 리처드 해링턴 경이다. 증조모 라벤더 세실리아 데니 쪽으로는 잉글랜드 왕 찰스 2세의 혈통이 이어져 있기도 하다. 해링턴은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사우스필드 초등학교를 다녔다. 11살이 되던 때에 가족과 함께 우스터셔 (Worcestershire)로 이사갔으며 2003년까지 마틀리 소재 챈트리 고등학교를 다녔다. 14세 때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몇 차례 공연한 적이 있다. 2003년~ 2005년 사이에는 우스터 소재 Sixth Form 칼리지에서 연기와 연극을 공부하고, 2004년 17세 때 벤 위쇼의 햄릿 공연을 보고 드라마 스쿨에서 연기를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11살 때까지 자기 이름을 몰랐다고 한다. 모두가 킷이라고 불렀고, 그래서 자신이 킷인 줄 알았는데 11살이 되어서야 자신의 이름이 크리스토퍼라는 걸 알게 됐다. 연기에서 은퇴하면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한다.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존 스노우 역으로 유명해졌다. 그리고 같은 작에 출연한 이그리트 역의 로즈 레슬리하고는 진짜로 사귀다가 현재 결혼했다. 둘 다 드라마에서는 성이라곤 본 적도 없는 야만인 출신 여자와, 엄마가 누군지도 모르고 서자 취급 받으며 살아왔던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로즈 레슬리는 스코틀랜드 백작의 딸이고 해링턴은 준남작 집안 출신인 게 아이러니... 아버지 David Richard Harington이 Ridlington의 15대 Harington 준남작이며, 다음 상속권은 킷 해링턴의 형인 John Catesby Harington이 갖고 있다고 한다. 로즈 레슬리와 교제하기 전에는 왕좌의 게임의 출연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역의 에밀리아 클라크와도 교제한 적이 있다는 설이 돌았으나 그냥 루머로 밝혀졌다. 그래도 아주 친한 사이라고. 왕좌의 게임의 존 스노우(Jon Snow)를 맡은 이 배우를 이름 철자마저 같은 영국 Channel 4 뉴스의 진행자인 존 스노우(Jon Snow)가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 건으로) 인터뷰했다.
왕좌의 게임 출연 배우들 중 키가 작은 편인데, 시즌7에서 겐드리가 단신임을 지적하자 감정이입이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표정이 굳어진다. 이후 극중에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과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데, 티리온 라니스터가 대너리스에게 은근히 존 스노우에 대한 마음을 떠보자, 당황한 대너리스가 그는 키가 작다고 둘러댔다. 대너리스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