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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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rosine (Tyr, Y)
1. 개요
방향족 화합물이자 아미노산의 하나. 티로신이라고도 한다. 치즈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그리스어로 치즈를 뜻하는 τυρί에서 이름을 따왔다.
티록신과는 관계가 있다.[1]
2. 상세
페닐알라닌의 벤젠 고리 끝에 알코올기(-OH)가 붙은 형태로, 실제로 페닐알라닌이 남아돌면 이걸로 타이로신을 만든다. 이게 잘 안 될 경우가 알캅톤뇨증, 페닐케톤뇨증, 티로신혈증, 알비노다. 벤젠고리에 붙어 있는 OH에서 수소 하나만 떼어 주면 훌륭한 라디칼이 되기 때문에 각종 효소의 활성부위엔 티로신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또한 단백질 안에서는 티로신의 OH기에 인산을 붙여서 단백질 활성을 조절하기도 한다.
필수 아미노산이 아니지만, 페닐알라닌이 부족할 경우 그 자리를 타이로신으로 갈음할 수는 있다. 물론 미봉책이니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자.'''
또한 피브로인, 티록신, '''인슐린'''을 구성하는 벽돌이 되기도 하며, 타이로신을 분해하여 멜라닌 색소, 아드레날린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또한 신경 전달 회로에 관여하기도 한다.
타이로신은 발견된 곳이 그렇듯 우유, 치즈, 버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카제인에 타이로신이 들어 있기 때문. 알캅톤뇨증, 페닐케톤뇨증, 티로신혈증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이런 음식을 피해서 먹는 것이 좋다.
트립토판과 함께 가장 강력한 chromophore로써 기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