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노
1. 개요
락 기타리스트 에드가, 자니 윈터 형제. 형제가 모두 알비노다.
아래에서도 한 번 더 후술되겠지만, 알비노 환자의 경우 남성이 여성에 비해 분홍빛을 띠기 쉽다.
상단은 왼쪽부터 백인, 동아시아인 아기. 하단의 왼쪽은 흑인 아기. 오른쪽은 다빈치 코드의 등장인물인 알비노 캐릭터 '실라(사일러스)'로 분장한 영국 남배우 폴 베타니.[1]
유전자 돌연변이의 한 가지 유형. 옛 한국에서는 백자라 불렸다고 한다. 멜라닌 세포에서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적 유전 질환. 백색증이라고도 한다. 선천적인 질환이므로 후천적 질환인 백반증과는 다르다.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타이로신을 산화시켜 멜라닌을 생성시키는 효소인 타이로시네이즈(tyrosinase)의 형성이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유전생화학적 현상이다. 백인에게 제일 많이 나타나며 황인이나 아메리카 원주민에게는 소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단, 흑인의 비율은 오히려 유럽의 백인보다 높다.
말 그대로 몸의 색소가 결핍되어 흰색으로 변한다. 머리카락도 은발 등 하얀색으로 변하며 머리털 뿐만 아니라 눈썹과 속눈썹까지 몸의 모든 털에서 색소가 빠진다. 눈의 홍채 색소가 없기 때문에 눈의 혈관이 그대로 비쳐져 적안. 그렇지만 실제로 은발적안인 알비노는 많이 심각한 경우이며 그만큼 '''드물다'''. 적안인 경우는 전 세계 인구의 0.001%에 불과하며 보통은 회안이나 벽안이 된다. 자안도 가능하다.[2] 머리카락 역시 완전히 백발이 되는 경우는 드물고 옅은 금발 등 색이 조금 남아있는 형태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여성 알비노는 피부 아래의 지방층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두터우므로 크림색의 창백한 피부가 되지만, 남성 알비노는 지방층이 옅어 혈관이 살짝살짝 비치는 '''분홍 피부'''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단 이 역시 상대적인 것이지, 여성만이 하얗고 남성만이 분홍빛을 띄는것은 아니다. 피부를 통해 혈관이 그대로 보이기에, 울거나 감정에 받쳐 달아오르게 되면 단순히 평범한 사람이 달아오르는 정도가 아닌 아주 시뻘겋게 달아오르게 된다.
인류학의 관점에서 보면 현생 백인들의 조상들이 앓았던 질환이다.
알비노와 비슷하지만 다른 것으로 백변종(Leucism)이 있다. Leucism(류키즘/ˈljuːkɪzəm/ 또는 루시즘/ˈluːsɪzəm/으로 읽는다.)의 경우 겉보기로는 백색증처럼 하얗게 보이지만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능력은 정상이다.
알비노와는 반대로 특정 부위의 피부가 어두워지는 흑색증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백색증의 발병률은 1만 7천명당 1명.
2. 알비노의 신체적 약점
단순히 피부가 하얗거나 멋있는 적안이라고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작 알비노 환자가 들으면 기가 찰 일. 일단 적안은 상기했듯이 상당히 드물며, 만에 하나 적안이라고 해도 시력이 극도로 낮고 사시일 확률이 높은데다 색도 만화 등에 나오는 빛나는 붉은 색이 아니라 그냥 피색이다. 피부가 새하얀 것은 공통적인 특징이긴 하지만, 심한 경우 사람 피부가 아닌 '''A4용지의 색처럼 하얗다'''. 실제로 보면 상당히 섬뜩하고 쉬이 호감을 가지긴 힘들며, 그 때문에 예로부터 뼈아픈 차별의 대상이 되어 왔다. 또한 멜라닌 색소가 없어 자외선에 완전히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다. 적안이 아니더라도 눈이 햇빛의 자외선을 견디기 힘드므로 법적으로 시각장애인과 다름없어 운전면허증조차 딸 수 없다. 운이 좋으면 운전이 가능할 정도의 시력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밖에 나갈 때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더운 날에도 긴옷을 입고, 햇볕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 착용이 강요되기 때문에 불편하기 짝이 없다고 한다.
특히 시각에서 문제가 크다. 적안 알비노라면 홍채 맥락막[3] 등에 멜라닌이 없기 때문에 입사광량의 조절이 불가능하고, 안구를 계속 어둠상자로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밝은 곳에서는 눈부심[4] , 시력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실외에서는 가급적 선글라스를 착용해야만 하며, 안과에 가다보면 알비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자주 뵐 수 있을 정도.
머리카락을 염색하거나 렌즈를 끼는 등 머리카락의 색과 눈의 색깔을 감출 수는 있다. 사회 적응이 매우 힘드나 그렇다고 해서 마치 괴물 바라보듯이 할 필요는 없다. 시선이 문제지, '''사실 여타 불치병에 비교하면 사회 생활을 하는데 신체적으로 그리 큰 지장은 없다'''. 애초에 죽는 병도 아니며, 남들보다 훨씬 큰 피부암 발생율을 떠안고 있으나 그것도 확률의 문제. 특히 실내에서 있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아진 현대에는 더더욱 그렇다. 피부가 약해 햇볕이 더 따갑지만 짧은 시간 노출되는 건 큰 지장이 없으며, 좀 더 눈이 부실 뿐, 꼭 선글라스를 써야 하는 건 아니다. 정도에 따라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만 바르고 반팔이나 몸이 드러나는 옷을 입기도 한다고.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모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러시아 출신의 나스티아 지드코바(Настя Жидкова, Nastya Zhidkova)라는 모델[5] , 브라질의 쌍둥이 자매, 카자흐스탄의 12살 차이 자매가 그 예로 알비노 특유의 인상을 잘 살린 몽환적인 사진이 많다.
3. 알비노의 분류
알비노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3.1. 전신성 백색증 (Oculocutaneous albinism)
전신성의 경우에는 앞서 설명한 여러 증상 이외에 안진, 이의발육장애, 사시, 난청, 정신박약등의 증상이 수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상염색체성 열성유전이 된다. 햇빛에 매우 약하며, 색소침작은 일으키지 않으나 쉽게 홍반이 생긴다 . 피부암 발생률도 정상인보다 매우 높다.
간단하게 전신성 알비노는 근친결혼을 많이 하는 집단에서 발현확률이 높아지며, 예로는 아메리카 대륙 파나마 지역에 사는 '백색 인디언'이 있다.
3.2. 국한성 백색증 (Partial Albinism. Piebaldism)
국한성 알비노는 피부, 머리털에서 부분적으로 알비노 현상이 나타나고 상염색체성 우성유전이 되는 피부형과, 눈에서 부분적으로 알비노 현상이 나타나며 X 염색체성 열성유전(일부는 상염색체성 열성유전)이 되는 눈형이 있다.
3.3. 안성 백색증 (Ocular albinism)
피부, 모발에는 이상이 없고 눈의 색소 결손만을 의미한다. 눈의 증상은 전신성 백반증과 비슷하며 눈부심, 안구진탕을 볼수 있으며 시력장애가 있다.
4. 알비노의 사회적 양태
옛 서양에서 알비노에 대한 대우는 극과 극으로 나뉘었는데 운이 좋아서 눈 색깔이 붉은색이 아닐 경우에는 별의 아이라고 칭송받았지만, 붉은 눈을 가졌다면 악마의 아이라고 멸시받고 마녀사냥을 당했다. 또한 햇빛에 약하기 때문에 흡혈귀라고 멸시받은 사람도 있었다. 흡혈귀의 보편적인 이미지 중 하나가 '''은발적안'''인 것도 여기에서 기인했다는 설이 있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전신성 알비노 여성의 사연과 국한성 알비노 여아의 사연이 소개되어 알비노로써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4.1. 흑인 알비노
흑인에게서 발현되는 알비노는 1만분의 1이며, 이는 유럽의 3만 6000분의 1보다 확률상으로 크다. 자외선이 많이 내리쬐는 아프리카이기 때문에, 피부암 발생률도 백인의 1만 명분의 1보다 높은 3천 명분의 1이다. 이들은 검은 피부의 흑인 사회에서 멸시와 천대를 한몸에 받고 살게 된다. 2008년 한해 동안 탄자니아에서만 19명, 혹은 그 이상의 알비노가 살해되었으며, 백인과의 간통의 증거로도 몰리는 등 타 인종보다 훨씬 가혹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의 신체가 행운을 가져온다는 미신이 돌면서, 팔다리나 신체 일부를 잘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한 17세 소녀는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있던 도중 '''갑자기 괴한이 들이닥쳐 다리를 잘라갔다고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알비노의 고기를 먹으면 에이즈가 낫는다''''는 황당한 미신이 퍼져서 많은 알비노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밖에 알비노의 머리카락을 그물에 넣으면 물고기가 잘 낚인다느니, 가정의 복을 불러온다느니 하는 미신 때문에 알비노가 '''사냥'''당하고 있으며. 알비노 시신 1구당 가격은 35만 유로로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인이 평생 벌어도 못버는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다. 알비노를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전담 사냥꾼'''들이 있으며, 수십 명의 알비노가 살해당한다고 한다.
인간의 탐욕이 낳은 '하얀 흑인'의 비극(SBS)
검은 대륙의 '하얀 흑인' 알비노人의 인권(서울신문)
5. 인간 외의 알비노
알비노는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나타나는데 사람에 비해서 동물은 보호받지 못하고 살아가야 하므로 생존률이 매우 낮다. 여타 '''태어나긴 하는''' 돌연변이에 비해서도 생존율면에서는 최하. 특히 먹이 피라미드상 상위종일수록 인간을 제외하면 생존율은 0에 수렴하게 된다.
알비노를 가진 동물이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육식동물의 경우 시력이 낮아서 공격성과 민첩성이 동종에 비해 떨어지고, 초식동물은 보호색을 가지지 못하므로 포식종에게 쉽게 노출되며 자외선 차단능력이 없어 야외 활동 자체가 몸에 위험하기 때문이다. 설원의 경우에도 빛을 반사하는 흰색의 특성상 자외선이 눈에 그대로 반사되어 더 위험할 수 있다. 스키어들이 고글을 쓰는 것도 그 때문.
예외적으로 토끼나 쥐 같은 설치류들의 경우 알비노여도 주로 야행성이거나 굴속에서 살아가는 습성상 상대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빨간 눈에 흰 털 토끼는 알비노 종인데, 일부 종은 알비노가 정상에 대해 우성이라 이런 토끼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다른 생물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지 실제 토끼를 사육하는 경우에 알비노 토끼를 보기가 결코 쉬운 건 아니다.
또한 추정상 근친교배로 인해 생긴 한 알비노 범고래의 경우 무리와 잘 어울려 지내는 듯한 모습이 관찰되기도 하였다. 다만 보통의 경우라면 살아남지 못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6]
백사(흰 뱀), 백록(흰 순록) 등은 특히 동양권에서 영물로 여겨졌다. 삼국사기에도 알비노로 추정되는 동물들이 많이 기록되어있다. 다만 백호(흰 호랑이)도 영물로 여겨지긴 했으나 백호는 정확히는 알비노가 아니다. 캐나다 서부에 서식하는 흰색 '흑곰'도 알비노가 아니며, 열성인자가 맞아떨어진 열성 아종이다. (루시즘이라고 한다. 허스키나 말라뮤트 등도 같은 경우) 그러나 연어가 흰색은 경계를 하지 않는 편이라 연어사냥에 유리해 오히려 흑곰보다 잘먹고 잘산다고 한다.
역시 알비노 개체인 흰코끼리는 버마나 태국, 캄보디아 등의 불교 국가에서는 신성시되는데 그 이유는 불교 설화에사 석가모니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이 꾼 태몽이 흰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오는 꿈이었기 때문이다. 신성한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코끼리들과 달리 일도 하지 않고 귀한 대접을 받는다. 고대 태국에서는 국왕이 선물로 흰코끼리를 주면 받은 사람은 버리지도 못하고 엄청난 돈과 시간을 흰코끼리에 바쳐야했고 이러한 점을 이용해 왕이 맘에 들지않는 신하를 괴롭히기도 했다. 때문에 흰코끼리는 작게는 사놓고 집에서 놀고 있는 물건, 크게는 류경호텔이나 2004 아테네 올림픽처럼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제로는 가치가 없지만 처분할 수도 없는 골칫거리"를 뜻하기도 한다. 실제 피부색은 적갈색이며 물에 젖으면 분홍색을 나타낸다. 태국의 경우 왕실에서 관리하며, 2016년 11월 전 국왕의 조문행사에 흰 코끼리 9마리가 나타났다.
혹등고래 중에도 알비노 개체가 있는데 '미갈루'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1991년에 최초 발견된 미갈루는 매년 6월에 혹등고래 무리를 따라 호주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출현한다고 한다.
향유고래 중 흰 개체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알비노가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백화 현상이다.
까마귀 중에서도 흰까마귀가 있다. '모든 까마귀는 검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예이면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비판하는 근거로도 쓰인다.
애완동물 쪽에서는 브리더나 딜러들이 일부러 열성 유전자끼리 교배시켜 알비노 품종을 개량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위의 빨간눈 토끼처럼 햄스터, 페럿, 앵무새, 고슴도치 등의 소동물들이나 뱀(백사), 팩맨, 발톱개구리,[7] 우파루파를 비롯하여 구피, 셀핀몰리, 풍선몰리, 코리도라스, 홍고도비를 위시한 테트라류, 알지이터, 디스커스나 오스카, 니그로 등의 시클리드들, 클라라나 징기스칸 등의 메기류, 폴립테루스 등 수많은 소형 애완동물들이 알비노 품종으로 개량되어 시장에 유통되고 있으며, 몸 색깔을 온리 하얀색으로 만드느냐 노란색으로 만드느냐 흰색과 노란색을 섞느냐, 아니면 얼룩무늬를 첨가하느냐에 따라 알비노 품종도 화이트, 골든, OB등 명칭이 천차만별이다.
주로 물고기 쪽이 알비노로 개량되어 유통되는 종이 많다. 또한 갑각류 중에도 알비노가 있으며 바닷가재의 알비노 역시 흔하게 잡히기도 한다.
소동물(포유류)들은 대체로 정상뿐만 아니라 알비노 역시 흔하게 유통되는데. 알비노 강아지나 알비노 고양이는 품종적으로 따로 유통되진 않는다. 이쪽은 딱히 알비노가 아니라도 백색 체모를 지닌 품종들이 개량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알비노 자체는 유전병이기 때문에 당연히 개나 고양이에게도 존재한다.
그리고 알비노 외에 단순히 체모나 피부만 흰색인 경우가 있는데,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털갈이를 하거나 알비노와는 다른 형태의 돌연변이이다. 전자의 경우 겨울에 야생 토끼, 늑대 등이 하얀색으로 털갈이하는 것이 그 사례이다. 후자의 경우 자연 상태에서도 매우 드문 확률로 등장하는 돌연변이인데 알비노와 차이는 색소 결핍증이 아니기 때문에 체모나 피부를 제외한 부위엔 색깔이 있다는 점이다. 위에 언급된 백사나 백록 중에서도 이러한 돌연변이 개체가 적지 않다. 단순히 외형이 흰색인 생물을 보고 무조건 알비노라고 부르는 우를 범하지 않는게 좋다. 또한 백색증과 백반증은 엄연히 다른 질병이므로 용어 사용에 있어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매우 희귀하지만 식물도 알비노에 걸릴수 있다. 다만 식물이 알비노에 걸리면 엽록소가 자외선에 파괴되어 광합성을 못 하기 때문에 발아하고 얼마 못 가 죽는다. 진짜 드물게 기생식물, 혹은 키메라인 경우만 살아남는다. 인위적으로는 다른 식물과 접목이 된 경우에만 살아 남을수 있다.
6. 알비노 증상을 보이는 캐릭터
6.1. 알비노로 오해받는 캐릭터
[1] 어디까지나 특수 분장이다. 배우 자신은 알비노가 아니다.[2] 예시로 러시아의 유명 모델인 나스티아 지드코바가 있다. 자안 항목의 상단 사진 참조.[3] 안구벽 중간층.[4] 한자로 '수명(羞明)'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5] 특히 이 사람은 홍채의 색깔이 보라색이다. 자세한 내용은 눈/보라색 문서 참조.[6] 출처[7] 특히 발톱개구리와 우파루파는 성체가 까맣고 갈색이라서 판매되는 애완동물들은 전부 노랗고 흰 알비노뿐이다.[8] 사실 붉은색의 눈은 애니판의 컬러링으로 원작의 색을 따라 만들었다면 스켓 26화(콜라보편)에 나오는 야시꾸리한 색이다. 애니에서 색깔 설정이 변한 이유는 소라치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