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생활

 

1. 방학 중 학습
2. 웹툰
2.1. 탐구생활
2.2. 탐구생활 2 : 혼신의 신혼여행
2.3. 탐구생활 3 : 소인배 라이프
2.4. 탐구생활 4 : 그대와 함께 하이킹


1. 방학 중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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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첫 탐구생활
[image] [image]
# 관련 링크. 위처럼 지역별로 "방학생활" 등을 내기도 하였다.
한때 모든 국민학생의 필수 소양이었던 방학중 학습 교재 및 프로그램.
1979년에 시작한 유서 깊은 방학 학습용 교재로 그 유래를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일제강점기까지 이른다. 당시 소학교의 방학 학습용 교재인 '하휴학습장'과 '동휴학습장'이 탐구생활의 시초로 볼 수 있으며 해방 이후 1979년에 탐구생활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방송으로는 EBS에서 아침 9시~11시 사이에 방영되었으며(1989년부터), 라디오로도 방영되었다. 학년별로 진도 상황이 다르므로 봐야 하는 탐구생활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 내용은 일 단위로 나뉘며 매일 봐야 했다. 물론 방학때 탐구생활 방송을 한 번도 안 빠지고 다 들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당시는 놓친 방송을 인터넷으로 다시 볼 수 있는 시절도 아니었기 때문에 방송을 놓치면 미리 녹음/녹화라도 해 두지 않는 이상 그냥 꽝이었다. 문방구 등에서 탐구생활 보조 교재를 판매하여 방송을 못 보는 학생들이 보고 할 수 있게도 하였다..... 만 사실상 이 교재는 과제 베끼기용으로 전락해버렸다.
이후 19년 만인 1998년[1]에 끝났는데, 7차 교육과정으로 인한 것으로 1999년에도 일부 지방은 일종의 재활용이 이뤄진 지역이 있다. 막판에는 MBC가 잠깐 맡아서 방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주 없어진 것은 아니고 98년 이후로는 일부 지역에서 '''방학생활'''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새로 방영되기 시작. 2000년대 이후에는 EBS에서 방송되는 방학 프로그램으로 대체되었다. 현재 20~30대인 사람들은 그래도 대부분 이것을 탐구생활이라고 기억하고 있다.
일단 책을 훑어보면 나름대로 흥미있는 내용들도 있고 평소 학교에서 다루기 어려운 주제들도 간단히 소개되어 있으며, 교재 제목 그대로 특정 주제에 대해 직접 탐구해 볼 것을 권장하는 문제들도 있기 때문에, 교육 교재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럭저럭 알찬 편이었다. 탐구 생활에서 소개된 주제를 처음 접하고 어린 나이에 그 분야에 흥미를 가지면서 결국 전공까지 정하게 되었다는 사례도 있다.
문제는 이 교재는 학교나 선생님의 도움 없이 '''학생 혼자''' 하도록 만들어진 것인데 이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주제들이 있었다. 정말로 탐구생활 책만 봐서는 도저히 뭘 말하고 싶은건지 알기 어렵고, 위에 언급한 보조 교재를 쓰거나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야 그나마 이해가 가능한 주제들이었다. 특히 자주 지적된 문제로, '''포함된 과제가 지역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 많았다. 영남 지방에 사는 학생에게 "부모님과 함께 눈사람을 만들어 보세요", 영서 지방 산간 지역에 사는 학생에게 "해수욕장에 가봅시다" 같은 과제는 사실상 숙제하지 말라는 말과 진배 없었으므로... 심지어 "눈 위에서 그림자의 색깔이 어떻게 바뀌는가"에 대한 주제는 남부지방에 사는 아이들의 경우 일부러 눈썰매장에 놀러가지 않는 이상 시도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문제였다. 물론 몇몇 학교는 융통성있게 조정하기도 했다.
그리고 일부 주제들의 경우 준비물을 학생이 알아서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예를 들어 6학년 탐구생활에 있었던 전자석 만들기의 경우 못과 나무판, 구리 전선 등을 학생이 직접 준비해야 했다. 지금이야 이런게 필요하면 인터넷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 때는 그런게 없었고 탐구생활 전용 준비물을 문방구에서 파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실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 나무판과 큰 못, 전선 등을 구해야 했다.
반마다 한 두 명씩 있는 엄친딸, 엄친아들은 정말 꼼꼼히 풀어오는 경우가 많았지만...[2] 나머지는 개학 전 3일간 몰아서 하거나, 친구 것을 베끼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가끔 탐구생활의 각 주제마다 백과사전에서 자료 조사를 해서 덕지덕지 붙이고, 만들기 주제는 직접 만들어서 전부 다 탐구생활 책 속에 끼어넣는 등 극강의 퀄리티로 숙제를 해 오는 학생들도 있었다. 탐구생활을 잘 해온 학생들에게 상을 주는 학교인 경우 그런 학생들이 높은 확률로 상을 받았다.

2.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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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쑈킹파란, 네이버 등에서 연재한 웹툰. 총 4기로 구성된 웹툰이지만 1,2,3기만 완결되고 4기는 연재 중지 상태다. 애욕전선 이상없다 이후 내놓은 작품들이 기존 작품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큰 인기가 없었고, 일상개그물로 노선을 달리해서 내 놓은 작품이 이 탐구생활이다. 제목의 유래는 이 항목의 1번 문단. 그 때문인지 메가쑈킹의 다른 작품과 달리 이 웹툰은 흑백으로 구성된다.

2.1. 탐구생활


1기는 파란에서 연재되었으며, 일상의 소소한 개그를 소재로 삼았다. 맨 끝에 해당 편의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작가의 말이 첨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3기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

2.2. 탐구생활 2 : 혼신의 신혼여행


2기부터는 네이버에서 연재되었고, 노선을 조금 달리해서 여행기가 되었다. 아내 금보(가명)과 함께 신혼여행으로 두 달 동안 자전거 전국 일주를 한다는 내용. 독자들의 간단한 자전거 여행기를 공모받아 사진과 함께 매 편 끝에 부록으로 삽입한 것이 특징.

2.3. 탐구생활 3 : 소인배 라이프


3기부터는 다시 일상 개그로 돌아왔으며 부제로 소인배 라이프가 붙었다. 만화가가 만화가인 만큼 맛깔스러운 언어유희가 네이버 웹툰 중에서도 단연 최고봉. 3기는 2009년 4월 연재 종료.

2.4. 탐구생활 4 : 그대와 함께 하이킹


2010년 3월 11일 네이버에 4기가 연재되기 시작했다! 내용은 트랙킹에 대한 것으로, 트랙킹에 빠진 메가부부가 스위스 관광청의 도움으로 스위스 트래킹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 ……이였다…가 갑자기 작가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연재가 중단되었다. 그런데 그 사정이 설마...? (메가쇼킹 항목 참고할 것)

[1] 1997년에 이미 서울권 폐지 발표#.[2] 단 학부모 치맛바람이 쎈 신도시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들의 경우는 엄친아나 엄친딸이 아닌 보통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방학 시작하자마자 꼼꼼히 풀어와야 하는 분위기인 경우도 많았다는 제보도 있다. 엄친아, 엄친딸들이 널린 사립초등학교는 말할것도 없고. 하지만 주택가 지역의 경우는 본문에서 언급한대로 탐구생활을 해오는 아이들보다 안해오는 아이들이 더 많은 경우도 많았다.[3] 탐구생활 3 당시 로고. 탐구생활 2때는 34년 전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