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 데일 VS 이블
1. 설명
2010년 일라이 크레이그가 감독한 미국/캐나다 합작의 코미디/호러영화. 일라이 크레이그의 데뷔작으로 원안, 각본, 감독을 맡았다. 201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상영되어 호평받았고 시체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받은 것을 비롯, 각종 호러/판타지/SF 영화제에서 4개의 상을 수상했다.
일종의 역 틴에이저 슬래셔 영화. 호러물의 단골 중의 단골인 골빈 대학생들이 외딴 숲에 캠핑와서 한명씩 죽어간다는 전형적인 스토리.......이긴 한데, 저 연쇄살인마처럼 생긴 주인공 터커와 데일은 생기기만 그렇게 생겼지 사실 자기들도 돈 모아서 놀러온 선량한 사람들이었을 뿐이고 대학생들은 그들의 겉모습에 살인마라고 지레짐작, 정작 터커와 데일은 아무짓도 안했건만 지들끼리 설치다 제풀에 죽어간다는 이야기.
작심하고 코미디를 내세운 매우 유쾌한 영화이며, 공포영화가 생리에 안맞는 사람도 무리없이 볼 수 있다. 다만, '''분위기로 압도하는 공포영화는 좋아하지만, 고어영화는 싫어하는 사람은 무리가 갈 수 있다.''' 상황은 웃기지만, 죽는 게 어지간한 공포영화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제초기에 여성 얼굴이 갈린다든지''' 비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보기 거북한 장면이 많다. 코믹한 설정으로 덮어놓았긴 하지만, 사실 살인묘사의 잔혹성으로만 따지면 쏘우급이다. 여성 주인공이 묶인 채 선반 위에서 날카롭게 회전하는 전기톱날에 닿을 뻔한 아찔한 상황 등 닌자 용검전에서도 주인공이 묶인채 전기톱날이 점점 다가오는 컨티뉴 장면이 호러라고 할 정도로 섬찟한 장면이듯 말이다. 그외 쇄목기에 갈려죽어 상반신이 없어지거나(...) 나뭇가지에 배가 뚫려 죽고 도끼에 찍혀 죽는 등 꽤 잔인하긴 한데 상황이 웃겨서 묻히고, 적당히 개그와 고어 수위를 조절해서 불쾌감이 들지 않게 하는 연출 능력이 상당히 좋다.
2. 줄거리
앨리슨, 채드, 클로이 등 9명의 남녀 대학생들이 웨스트 버지니아로 캠핑을 떠난다. 그들은 주유소에서 우연히 터커와 데일이라는 두명의 촌뜨기 남자를 마주치고 허름한 행색과 험악한 인상에 불길한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사실 터커와 데일은 겉보기와는 달리 마음 착하고 평범한 사람들로[1][2] , 오랜 꿈이었던 숲 속 호숫가에 있는 조그만 오두막을 사서 휴가를 즐기러 가던 길이었을 뿐. 수줍음을 많이 타는 데일은 예쁜 금발 여학생인 앨리슨을 보고 용기를 내 말을 걸어보려 하지만, 그녀는 겁을 먹고 달아난다. 그럴만도 한게 이미 이미지 자체가 무섭게 생겨먹었던데다가 마침 작업용으로 들고 있던 '''대낫을 그대로 들고''' 접근했으니 그럴 수 밖에(...).
아무튼 오두막에 도착한 터커와 데일은 즐거워하다가 집이 많이 낡은 것을 보고 수리를 시작한다.
한편, 대학생들은 근처의 숲에서 캠핑을 하고 있다. 채드는 앨리슨을 꼬셔보려 하지만 거부당해 화를 낸다. 밤이 되어 캠프파이어를 하던 도중, 채드는 '메모리얼 데이[3] 살인자'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준다. 그들이 있는 숲에서 20년 전 일어났던 이 일은, 한 촌뜨기가 숲에 놀러온 대학생들을 죽이고 여자 한명만 겨우 살아서 도망친 사건.[4] 이야기를 마치고, 일행은 근처의 호수에 물놀이를 하러 간다. 마침 호수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터커와 데일은 앨리슨이 옷을 갈아입는 것을 우연히 보는데, 인기척을 느낀 앨리슨은 그들을 보고 놀라 바위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기절한다. 앨리슨을 구출해주는 터커와 데일을 목격한 그녀의 친구들은 앨리슨이 살인마에게 납치되었다고 오해한다. 터커와 데일은 앨리슨을 구했으니 데려가라는 뜻으로 친구들을 부르지만 그들은 이미 두려움에 빠져 도망가버린다. 이에 다친 앨리슨을 그냥 두고 갈 수 없었던 두 남자는 일단 자기들의 오두막으로 데려가기로 한다.
다음날, 터커와 데일의 오두막에서 정신이 든 앨리슨은 처음에는 납치된 줄 알고 공포에 떨지만, 데일과 잠시 얘기해본 후 오해를 풀고 마음을 터놓게 된다. 대학생 중 한 명인 척은 차를 타고 경찰을 부르러 가고, 나머지는 싸이코 살인마들(?)에게 납치된 앨리슨을 구출하기 위해 오두막에 접근한다.
이 때 마침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다 벌집을 잘못 건드린 터커가 벌을 쫓기 위해 전기톱을 미친듯이 휘두르며 뛰어다니고, 살인마가 자신들을 죽이러 전기톱을 휘두르며 달려오는 것(...)으로 생각해 경악한 일동은 사방으로 도망치는데, 그 와중에 미치가 앞도 안 보고 달리다가 그만 툭 튀어나온 나뭇가지에 심장을 찔려 죽는다.[5] 대학생들은 미치의 시체를 발견하고, 채드는 살인마들에 맞서 이겨야 한다고 그들을 설득한다. 이 때 터커와 데일이 대학생들을 찾아 앨리슨을 데려가라고 전달할 심산으로 캠핑장에 접근하자 자기들도 잡으러 온 줄 알고 전부 숨는데, 그들이 자리를 비운 것이라 생각한 터커와 데일은 메세지라도 남길까 했으나 마땅한 도구가 없어서 근처에 있는 통나무에 근처에서 주운 도끼로 글자를 남긴다. 나중에 대학생 일행들이 그 글자를 보니 내용 자체는 '우리가 너희들의 친구를 데리고 있다'라는 평범한 내용이지만 '''그걸 도끼로 찍어 새긴 데다가[6] 그 앞에 도끼를 두고 가니 그야말로 살인마가 남겨둔 경고 메세지(...)'''
한편 아무것도 모르는 앨리슨은 옥외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땅을 파고 있던 데일을 도와주려고 대신 삽질을 한다. 이를 본 대학생들은 살인마가 앨리슨에게 자신의 무덤을 파게 한다(...)고 오해한다. 이에 토드는 나무로 만든 창을 들고 데일을 기습하는데, 이것 보고 놀란 앨리슨이 데일을 부르자 데일이 몸을 돌려 피하는 와중에 앨리슨은 데일이 들고 있던 삽에 머리를 맞아 쓰러져 또 기절하고 데일과 토드는 발을 헛디뎌 아까 파 놓은 구덩이 안으로 떨어지는데 이 때 데일이 먼저 떨어지고 그 다음 토드의 창이 쓰러져 바닥에 꽃힌 다음 그 위로 '''토드가 떨어져서...'''
한편 마이크는 목재분쇄기를 돌리고 있던 터커의 등 뒤로 칼을 빼들고 기습적으로 돌진하는데, 마이크가 충분히 접근한 그 순간 터커는 장작을 주우려고 허리를 굽혀버린 바람에 오히려 자기가 '''분쇄기에 빨려들어가 하체만 남는다.'''
경악한 터커와 데일은 기절한 앨리슨을 오두막에 눕히고, 일련의 사태를 통해 대학생들이 숲에서 자살 모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때 차를 타고 갔던 척이 보안관을 데리고 온다. 대학생들과 오두막에 찾아간 보안관은 터커와 데일을 마주하는데, 마침 터커와 데일은 분쇄기에 빨려들어간 마이크의 시신을 막 뽑아내어 처리하려고 끌고가던 중에 보안관을 마주하는 최악의 사태(위에 나온 포스터 속 장면)를 맞이한다. 보안관의 오해를 풀고자 터커와 데일은 보안관에게 자신들의 행동을 증언해 줄 앨리슨을 언급하며 가서 이야기를 나눠보는게 좋겠다고 제안하고 이에 보안관이 그들의 별장에 조사하러 들어간다. 보안관은 (초반에 등장해서 터커와 데일에게 했던) 그러니까 여긴 안 오는 게 낫다는 내 말을 들었어야지 이게 무슨 꼴이냐고 타박하다가 불안불안한 기둥에 기대서는 바람에 못이 박힌 버팀목에 머리를 강타당해 죽는다.[7]
보안관이 죽자 대학생들은 터커와 데일이 보안관을 죽였다며 경악하고, 척이 보안관의 권총을 꺼내 안전장치를 풀려 하다가 오발로 자신의 머리를 쏘고(...) 죽는다.[8][9] 채드는 대신 권총을 잡고 터커와 데일을 쏘지만 빚맞추고, 결국 둘의 반려견을 인질로 잡는다. 데일이 네일건을 쏘며 대치하던 중 터커가 뒤치기로 개를 구출해내지만 소리가 난 끝에 터커가 붙잡힌다. 채드는 터커를 숲에 거꾸로 매달고 손가락 2개를 잘라 데일과 앨리슨에게 보낸다.
데일은 숲에 가서 터커를 구출해 온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잊혀진 미치의 시체도 발견하고(...)[10] 아까 그 토드의 죽창 때문에 하마터면 남자로서의 생명이 끝날 뻔하기도 한다. 그 사이에 채드와 나오미는 오두막에 혼자 있는 앨리슨을 구하러 가고, 앨리슨은 터커와 데일은 좋은 사람들이라며 오해를 풀려고 한다. 그러나 나오미는 앨리슨이 스톡홀름 신드롬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 말을 들은 채드는 갑자기 비약해서 그놈하고 사랑에 빠졌냐고(...) 앨리슨을 막 추궁한다. 터커와 데일이 오두막에 돌아오자, 앨리슨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대화로 오해를 풀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채드는 일전에 했던 '메모리얼 데이 학살'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데, 말인즉 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가 자신의 어머니이며, 살인마가 아버지를 죽였기 때문에 자신이 그 메모리얼 킬러와 같은 촌뜨기를 증오한다고 말한다. 한편 채드와 나오미가 나오지 않자 밖에 있는 제이슨과 클로이는 채드와 나오미도 살인마에게 붙잡혔다고 생각하고, 문을 박차고 들어가 예초기로 터커를 공격하지만 터커가 몸을 피하는 바람에 제이슨은 '''나오미의 얼굴을 갈아버린다.''' 소동의 와중에 제이슨이 오두막에 불을 질러 화염이 번지기 시작한다.[11] 앨리슨, 터커, 데일은 탈출하지만 클로이는 불 속에 갇혔고, 채드는 아직 살아있는 나오미가 도와달라고 다리를 붙잡는 바람에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리고 연료통이 불이 붙어 오두막이 폭발한다. 채드는 화상을 입어 흉칙하게 되었지만 살아남아 울부짖는다.
앨리슨과 터커, 데일은 트럭을 타고 도망가다가 나무에 충돌해 기절한다. 의식이 돌아온 데일은 부상당한 터커에게 채드가 앨리슨을 납치했다는 말을 듣는다. 터커는 데일한테 앨리슨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할 것을 당부하고, 개를 따라가 앨리슨을 찾은 다음 채드를 반쯤 죽여달라고 부탁한다.[스포일러]
이미 앨리슨이 자기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빡돈 채드는 앨리슨을 생포하고 자신의 여인이 될 것을 강권하나 앨리슨은 거부하고, 이에 채드는 그런 그녀를 낡은 제재소에서 선반에 묶어 전동톱에 썰어버리려 한다. 운 좋게 타이밍 맞추어 난입한 데일은 채드와 싸워서 앨리슨을 구하고[12] , 전기톱을 들고 달려드는 채드를 피해 2층 방으로 도망쳐 문을 잠근다.
그런데 그 방에 있던 옛날 신문 스크랩을 읽은 그들은 '메모리얼 데이 학살'의 진상을 알게 된다. 채드의 아버지가 메모리얼 살인마에게 죽은 것이 아니라, 메모리얼 살인마가 '''채드의 아버지였고, 유일한 생존자인 그의 어머니를 강간해 임신시켰던 것.''' 이 때 문을 부수고 들어온 채드를 진정시키기 위해 데일과 앨리슨은 신문을 보여주며 진상을 알려주는데, 채드는 끔찍한 진실을 이제서야 알고 비통해하나 진실을 인정하지 못해 다시 분노에 사로잡혀 데일과 앨리슨을 해코지하려 한다. 그러나 이 때 체드가 카모마일에 앨러지가 있다는 것을 기억한 데일이 마침 옆에 있던 카모마일 차 상자에서 차가루를 던진다.[13] 천식이 발작한 채드는 괴로워하며 갈지 자로 다니며 괴로워하다가 낡은 창문으로 떨어져 죽는'''듯 싶었다.'''
경찰과 방송사 사람들이 오두막에 도착하고, 리포터가 수수께끼의 자살 모임과 살인마에 대한 방송을 한다. 터커는 병원에 입원하고 잘린 손가락을 봉합한다.[14] 볼링장에 놀러간 데일과 앨리슨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키스한다. 물론 앨리슨이 먼저 고백했다. 그리고 데일의 친구는 다른 사람에게 고백하다 까인다...
이제 다시 영화 오프닝으로 돌아가보자. 마지막의 리포터의 모습이 비치더니[15] 카메라맨[16] 과 함께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살인마가 카메라를 보고 씩 웃는데 그 살인마는 '''화상을 입은 채드'''. 결국 스스로 그렇게 말하던 시골에서 사는 살인마가 돼버린 셈이다.
3. 평가
슬래셔 호러라는 장르가 더 뽑아먹을 게 없을 정도로 탈탈 털린 오늘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장르의 클리셰를 비트는 방식의 영화가 종종 나오는데 이 작품도 그 중 하나. 즉 취지 상으로는 스크림이나 캐빈 인 더 우즈 같은 영화와 비슷하다고 하겠다. 단순히 클리셰 비틀기를 위한 클리셰 비틀기가 아니라 그것을 코미디로 자연스럽게 바꾸는데 성공해서 호평을 받았으며, IMDB 7.6, 로튼 토마토 85%를 찍고 있다. 평론가들도 대체로 좋은 평을 했으며, 로저 이버트는 "(내가 쓴)「소형 영화용어집」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가 얼마나 클리셰들을 효과적으로 역전시키고 있는지 깨닫고 재미있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1] 그런데 착하고 순박한 것과 별개로 눈치가 없고 좀 아둔한 편이다. 예를 들어서 처음에 엘리슨에게 말을 걸때 큰 낫을 쥐고 가서 말을 건다거나, 오두막에 도착해서 잔뜩 스크랩한 살인사건 뉴스 사이에 조그마한 칠리도그 쿠폰을 보고 좋아한다. 그런데 의외로 머리는 또 좋아서 대학생들도 모르는 온갖 전문 용어가 난무한다. 최종보스를 잡은 것도 의외의 지식 덕분. [2] 정확히는 터커(마른 체격과 마른 얼굴의 남자. 앨런 투딕이 분장했다.)는 데일보다 어려운 단어나 고급 어휘를 사용하여 고등교육을 받은 '''것처럼 보이고''' 사람들과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반면, 데일(수염을 기른 둥그런 얼굴과 체격의 남자)은 모자람과 순진함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사람의 행태를 보여준다. 단지 데일은 서번트 신드롬 환자처럼(다만 그 정도로 심각한 지적장애가 있지는 않다) 기억력이 매우 뛰어나다.[3] 미국의 현충일 같은 날이다.[4] 보면 알겠지만 전형적인 슬래셔 무비의 스토리이다.[5] 미치가 찔려 죽기 전에 자기보다 더 빨리 도망가는 터커를 보며 의아해하다가 찔려버린 직후에 자신의 눈 앞으로 날아가는 벌을 보고서는 진상을 알아버린 상태로 허탈한 듯 죽어버린다(...)[6] 새길만한 게 없어서 도끼로 새겼다고 한다(...) 이 것 또한 전형적인 슬래셔 무비의 특징.[7] 참고로 이 못 박힌 기둥은 초반에도 이런 식으로 작동되어 하마터면 터커를 끔살시킬 뻔 했다. 터커와 데일이 별장 수리를 결심한 것도 이 기둥이 계기. 의외로 이상한 곳에서 복선이 회수된 셈이다(...).[8] 여기서 한번 더 두 남자의 순박함(?)이 나오는데, 척이 두 일행을 향해 총을 쏘려 할때 총이 안 쏘아지자 당황하는데, 이 때 데일이 '안전장치를 해제해야지'라고 말한다. 근데 그 안전장치를 해제하고 나서 본인에게 쐈으니 뭐... [9] 다만 작중 보안관의 권총으로 나오는 콜트 파이선은 물론 대부분의 리볼버는 외부에서 조작가능한 안전장치가 따로 없다. 영화적 허용이라 봐야할듯.[10] 데일이야 구덩이에 쓰러져 있느라 못 봤지만, 그 자리에 있었던(?) 터커는 얼굴만 봤지 벌에 쫓기느라 죽는 장면은 의식도 못 했다. 그리고 친구 데리고 있다고 글씨를 쓸 때 뒤에 시체 떡하니 있는데(...) 못 보고, 이 시점에서야 데일이 겨우 발견.[11] 채드가 오두막을 태운다며 등불을 바닥에 집어던졌는데 이 불이 제이슨의 바짓가랑이에 옮겨 붙는다. 그걸 지켜보던 클로이가 도와준답시고 옆에 있는 유리병의 액체를 제이슨에게 부었는데 이게 물이 아니라 기름이었다. 그리고 전신에 불이 번진 제이슨은 커튼으로 돌진해서 집 전체에...[스포일러] 연출상 누가 봐도 유언 타이밍인데, 터커는 죽지 않는다. 이것도 클리셰 깨부수기의 일종.[12] 그 전에 밧줄을 열심히 썰었지만 미처 끊어내지 못했는데, 정작 밧줄을 끊은 건 싸우다 던진 도끼였다.[13] 서로 앨리슨이 서로의 오해를 풀게 하려고 했을때 카모마일을 꺼려한것을 기억했다. 참고로 이 차 상자는 그야말로 마침 거기 있었던 게 아니라, 2층 방에서 무기가 될 만한 물건을 찾던 데일이 발견하고 집어들 때 한 번 먼저 나왔다.[14] 참고로 봉합한 손가락 중에 한개는 원래 자기의 것이 아니라 클로이의 손가락이다. 신기하게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야 하는데 멀쩡하게 봉합되어 움직이기까지 한다(...). 다만 다른 사람의 팔을 이식받고 성공한 케이스도 있으니 아주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15] 수수께끼의 자살모임에 대해 방송하긴 했지만 뭔가가 있는거 같다면서 더 조사를 해야겠다고 말한다.[16] 감독이 카메오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