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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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프랑스어:Turquoise
터키어: Firuze (혹은 Turkuaz)
일본어: ターコイズ
1. 소개
2. 특징
3. 여담


1. 소개


보석의 일종. 12월의 탄생석으로도 알려져 있는 하늘색, 청록색 보석으로 기원전 5000년전부터 인류가 사용해왔던 역사가 깊은 보석 가운데 하나이다. 성공과 번영을 이끌어주고 액운을 막는다고 해서 사업하는 사람들이나 남성들의 장신구로도 많이 사용되었다고, 성적 정열을 고조시켜 준다고도 알려져 있다. 한자로는 녹송석(綠松石)이라고 읽는다.
이름의 유래는 시나이 반도에서 산출되었던 터키석이 터키를 거쳐 유럽에 소개되었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터키에서는 아주 극소량만이 채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특징


모스 경도 5∼7, 비중 2.6∼2.8이다. 조흔색[1]은 백색 또는 녹백색을 띤다. 또 산에 약한 편이다. 합성품의 경우, 천연의 것에 비하여 색깔에 얼룩이 없고 다소 투명도가 높다. 천연의 것은 안에 불순물이 들어 무늬가 있는 것이 많다. 잘 배열된 무늬는 보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각종 암석에서 맥을 이루어 산출되며, 특히 이란의 코라산 지방에서는 옛날부터 채굴되어 동양 각지로 반출되었다. 또 북아메리카의 뉴멕시코 및 기타 지방에서도 질이 좋은 것이 발견된다. 색상은 하늘색부터 초록색에 가까운 것까지 다양한 것이 생산되는데 이란에서 생산되는 밝은 푸른색이 아름답다고 평판이 좋다. 터키에서 생산되는 소량의 터키석 또한 빛깔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3. 여담


중국에서도 비취 이전부터 사용되어온 보석이라고 하며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아즈텍에서도 많이 사용된 유래 깊은 보석.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이 보석이 하늘과 바다를 직접 열리게 해준다고 믿었다고 한다.
터키석을 보관할 때는 산에 닿지 않게 하고, 강한 햇빛을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착용후 땀을 많이 흘렸다면 깨끗이 닦아주고, 탈수되면 색이 바래거나 갈라질 위험이 있으니 건조한 곳에 두지 말아야한다.
가짜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보석 중 하나이다. 만드는 법도 다양해서 비슷한 느낌의 돌을 염색하는 수법부터[2], 터키석을 깎을 때 나오는 가루들을 플라스틱과 각종 성분으로 뭉쳐서 그 위에 터키석 특유의 무늬를 그려넣는 식의 가짜도 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라이터로 열을 가하는 것이다. 가짜는 라이터 불을 갖다대자마자 시꺼멓게 변하면서 굉장히 나쁜 냄새와 연기를 뿜어내지만 진짜는 멀쩡하다.

[1] 경도가 강한 물체로 물질을 긁었을 때 나오는 색. [2] 이럴때 쓰는 돌이 주로 하울라이트. 보통은 염색해서 팔지만 아예 염색도 하지 않고 화이트 터키석이라고 속여 팔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