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런 바하무트
1. 프로필
2. 개요
바하무트 제국의 황태자이며 이사벨라 바하무트의 친오빠이자 (근친혼 관습에 의해) 사실상 정식 남편. 자기 여동생이랑 적어도 한 번 이상 성관계까지 한 사이. 다만 애는 없다. 파편을 전부 수집해 황금의 악마의 재림이 되면 영생을 살 수 있다고 믿고 있기에 후계를 잇는 데엔 관심이 없다고. 황가가 남매끼리 결혼하여 이어지는 집안이다보니 남매가 관계하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고 서로 육체의 자극을 통한 쾌락을 얻기 위해 한 걸로 추정된다.
샤일린스 바하무트는 그를 영민하다고 평했다. 로안느 왕가의 피에 흐르는 수수께끼의 힘때문에 로안느를 싹 밀어버릴 수 없는 문제를 두고, 타개책은 판데모니엄에 있는 악마의 심장에 있다고 여겨 이것을 찾아 혼자 돌아다니느라 가족들과도 소식불통이었다. 돌아다니면서 겸사겸사 악마의 파편도 수집중. 황가에 악마의 파편이 들어올 때마다 다른 가족들은 오르가즘과도 같은 감각을 느낀다고 한다. 어머니, 여동생과 같이 로이긴 족 학살에도 관여했다. 황제가 파편을 빼앗긴 현재 가장 많은 파편의 보유자로, 필리어드 사르폰 바하무트의 강함을 능가했다고 한다. 아르하드 조차 완결까지 테일런을 압도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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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영어 Taylon Bahamut / 일본어 テーラン・バハムート
3. 작중행적
4권에서 한 남자가 판데모니엄의 균열을 찾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황금의 악마의 기억과 지식을 접하며 기뻐하다가 다음 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듯이 실소했다. 이 시점에서 지워진 시간에서 자신이 아르하드에게 완벽히 패배했고, 아르하드가 시간삭제를 통해 다시 시간을 되돌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8권 48화에서 드디어 등장. 이후 제 누이와 어미에게서 악마의 파편을 양도받느라 바하무트 수도에 틀어박힌다. 에이지의 배신을 완전히 확신한 페인이 그를 처리하려 이를 갈고 있지만 못하는 이유는 테일런이 가만히 지켜만 보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름의 꿍꿍이가 있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런 명령을 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테일런도 회귀 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 추측된다.
이사벨라와 이아나가 두번째로 싸울 때에 이아나가 이사벨라를 압도하고 끝장내기 직전에 팔만 나타나서 이사벨라를 붙든다. 이로 인해 이아나는 테일런이 그들을 계속 관찰하고 있었단 걸 알아채며 황금의 악마와 비슷한 기운을 느끼고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압실롯 타이거를 기억하고 있었으며 그의 말로 테일런은 막판 역전을 즐기는 고차원적인 성격 파탄자로 그게 가능한 절대적인 능력도 갖췄다고 한다.
이후 위프헤이머를 제거하기 위해 바하무트 황궁에 온 이아나와 마주치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일단 놔준다. 그리고 판데모니엄의 균열에서 악마의 심장을 발견해 악마와 자신들이 도둑이라 부르는 아르하드의 기억과 접촉한 동시에 회귀 전 기억을 얻은 게 맞다고 밝혀지며 이때 드문드문 삭제된 악마와 도둑의 기억이 있었는데 그 기억과 거기에 기반한 집착과 애증의 감정의 장본인이 그녀임을 눈치챈다. 그리고 이사벨라가 느꼈던 감정을 그 또한 당연히 느껴서 재미있어하며 그녀가 탈출하면 놔주고, 잡히면 가두겠다고 생각한다. 이후 탈출 직전의 이아나를 텔레포트로 이동해가서 붙잡으려 하나 아르하드의 방해로 실패한다.
황제 즉위 후의 이름은 '''테일런 헬칸 바하무트'''. 이후 새 국가 이그나이츠의 건국식 겸 이아나와 아르하드의 결혼식에 이사벨라와 함께 등장하여 아르하드 도발해서 한판 붙고 분위기 완전 싸하게 만들어놓고 돌아갔다. 또한 이아나를 만찬에 초대해 자신들의 근원에 대해 알고있다고 한다. 바하무트 제국 서부의 자국민, 타국민을 가리지 않고 모두 학살하고는 그들의 신력을 자기 가족들과 함께 나눠 흡수했다. 그리고 시신은 모두 몬스터들이 먹어 치웠다. 그래놓고는 이 모든 것은 너희들(이아나와 아르하드) 탓이라고 말하며 제 잘못을 떠넘기고 있다. 그 결과 로베르슈타인의 심장 봉인을 해제하기 직전인 이아나보다 신력이 많아졌으며, 이아나와의 신력 싸움에서 더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아나와 아르하드가 제가 기대하고 있는 일을 하지 못해 실망이라고 한다. 지워진 과거의 기억을 얻은 시점에서 칸데메이온의 협력을 받은 상태이며, 아르하드와 이아나가 로이긴의 심장을 파괴한 직후 오롯이 하나가 된 아르하드와의 심장 공유 마법을 통해 로이긴의 지식과 힘을 나눠받는 것이 테일런의 노림수였다. 라오스와 4대 오지의 드래곤, 정령, 모든 이종족 및 인류가 이아나와 아르하드에게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칸데메이온이 테일런에게 협력했다.
이 세계의 최강자가 되어 드래곤을 죽일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드래곤이 죽은 후에는 그 상위에 있는 무언가를 죽일 것이라고 한다. 이아나가 완벽한 최강자가 되면 뭘 할 거냐고 묻자, 글쎄? 세상을 멸망 시키고 자살이라도 할까? 라고 농담하듯 말했다. 그래놓고는 '아니면 너를 끼고 세월아, 네월아 하며 방탕하게 놀아 볼까? 너는 죽이기 싫거둔'이라며 아르하드의 꼭지 돌아가게 할 소리를 지껄인다. 물론 이아나가 네놈은 나를 절대로 가질 수 없어, 라고 말하며 그의 탐욕을 봉쇄하지만 '네 생각이야 그렇겠지. 하지만 세상이 원하는 대로만 돌아가던가?'라고 말하며 어떻게 해서든 이아나를 가지겠다는 소유욕을 드러낸다.
칸데메이온의 협력을 통해 4대 오지의 드래곤을 흡수하였고, 그들의 지식을 통해 아카식 레코드의 접근 권한을 얻고 내부의 망자의 영혼, 기록, 새로운 영혼의 탄생을 위한 신력들까지 모두 집어삼킨다. 또, 최종장을 지켜보기 위해 그 안에 관찰하고 있던 칸데메이온과 라오스를 습격하여 칸데메이온의 심장과 영혼까지 흡수하고 라오스에게 치명상을 입혀 물질계로 쫓아낸다. 아카식 레코드 내부로 쫓아온 이아나와 결전을 치루나, 아카식 레코드가 붕괴 직전에 도달하자 물질계로 나와 바하무트 제국의 황성, 타칼론에 결계를 치고 세계 그 자체를 집어삼키기 시작한다. 그러나 결국 이아나와의 최종 전투에서 이아나와 엘리에 의해 흡수한 드래곤의 심장과 영혼, 그리고 망자들의 영혼까지 빼앗긴다. 사망하기 직전에 깨우진 '공멸'이라는 권능을 이용해 이아나와 함께 죽으려 했지만 아르하드의 신력 덕분에 테일런의 권능은 통하지 않았고, 결국 사망한다.
4. 인격
압실롯 타이거 왈 '''고차원적인 인격 파탄자'''. 일부러 상황을 방관하다가 이미 기울어진 우위를 역전시키는 데에 쾌락을 느끼는, 또 거기에 절망하는 적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주 본격적인 미치광이라고 한다. 테일런이 고작 열살 전후(이사벨라는 당시 아기였다고 한다)였을 때 마주쳤던 압실롯 타이거 말에 따르면 '황제와 황후, 위프헤이머는 둘째 치고 그 미친 꼬맹이는 다시는 안 보고 싶다, 세월이 흐른 지금은 얼마나 미쳐있을지 감도 안 잡힌다'고 한다. 필리거 애슐턴트는 <전장의 악마>에서 그를 악마라 서술하고, 겔로니언 차이판도 끔찍한 새끼 악마라 불렀다. 악마의 파편을 많이 가진 자들이 거의 다 그렇듯이, 이아나 로베르슈타인과 만나면 그녀에게 집착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 중 하나. 얼굴 한번 비치지 않았는데 완전 미친 놈이라는 언급만 계속 나온데다, 현재 상당히 강한 파편 소유자이고 (그만큼 강력한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 이 집안 사람들 종특이 얀데레인지라 이아나를 만나면 이사벨라와 회귀 전 아르하드를 능가하는 집착 얀데레가 될지도. 그럼에도 쾌락을 위해 목까지 내놓는 건 아니고 황금의 악마 재림과 대륙정복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는데다, 이아나란 악마의 후예들을 미치게 만드는 여자가 있는 이상 그의 인격을 보고 행동을 예측하는 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