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타클스

 

  • 닌텐도 스위치의 게임 스플래툰 2에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을 찾아오셨다면 텐타클즈 문서를 참조.
'''Tentacoli'''
1. 개요
2. 스토리
2.1. 이유?
3. 기타

'''사상최악의 괴수영화'''. 이 말만 있으면 된다.
한국 개봉 및 비디오 제목은 "홀리데이 킬러."

1. 개요


제임스 카메론에게 이가 갈릴 데뷔작인 피라냐 2 제작자이자 사실상 이 피라냐 2의 감독인 오비디오 G 아소니티스 감독이 제작한 이탈리아 괴수 영화. 1977년에 제작되었으며, 출연한 사람은 셸리 윈터스, 보 홉킨스, 존 휴스턴, 헨리 폰다, 체사레 다노바가 출연한다. 다만 헨리 폰다와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존 휴스턴이 주연처럼 홍보했으나 이들 출연시간은 10분도 안된다. 게다가 국내 출시 비디오는 이 몇 분 안되는 장면도 잘려서 헨리 폰다는 한국어판을 보면 2분도 안 나온다. 그럼에도 세기의 거장 헨리 폰다 '''주연'''이라는 글귀로 홍보했다.
그런데 아소니티스가 제작한 영화로 한국에서 추억의 영화로 알려졌던 게 바로 일본 투자합작 영화인 라스트 콘서트이다.
70년대 한국 개봉당시 서울 13만 관객으로 당시 기준으로 흥행은 그럭저럭 성공했다. 비디오 출시사는 시체들의 낮을 낸 홈게임 비디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esternmania&logNo=90046383945&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국내 비디오 표지에선 감독 이름이 올리버 헬만으로 나와있다. 비디오 표지 올린 블로거도 존 휴스턴과 헨리 폰다가 이따위 영화에 왜 나온 건지 이해가 안되는 허접한 영화라고 악평하고 있다.

2. 스토리


항구에서 작업하던 어부들과 바닷가 해수욕장에서 휴가를 즐기던 관광객들 등이 연이어 행방불명되다가 바다에서 뭔가에게 먹힌 채로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바로 거대 문어가 저지른 짓인데...

2.1. 이유?


이 영화가 그렇게 최악의 영화가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괴수물의 주인공인 괴수가 등장하는 장면이다. 처음에는 문어의 삼인칭만 보여주었고, 후반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대부분의 모습은 시장에서 살아있는 작은 문어를 찍은 모습이다.[1] 모형은 만들었지만, 촉수 1개와 머리만 만들었을 뿐 나머지는 안 만들었다. 더 안습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고, 문어괴수를 보면 영화속에서 등장한 흔히 아는 거대문어와 달리 이쪽은 그냥 살아있는 시장 문어(...)로 보인다. 게다가 이 영화속에서는 괴수물과 달리 뜬금없이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다.
영화에서 거대 괴수와 연관지을만한 부분은 '''진짜 아예 없다.''' 그리고 스토리라인과 요소들을 조금만 따져보면 2년 전 개봉한 '''죠스'''와 거의 동일하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다. 영화 제목마저 괴수의 기반 생물의 상징적인 신체라는 것까지 같다. 나중에는 거대 문어가 사람에게 키워진 범고래 두 마리에 의해서 최후를 맞는 허접한 결말.[2] 결과적으로는 완전 망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여담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개봉당시, 개뻥 광고로 나왔는데, 여기서는 촉수 하나가 '''150미터'''라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과장광고를 보여주었다. 페니웨이 블로그http://pennyway.net/1593 참고.

3. 기타


  • 메이저 영화사에서 제작된 영화는 아니다. 진상은 다음과 같다.

이 영화는 MGM에서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 피라냐2를 감독한 오비디오 아소니티스가 제작, 감독을 맡은 거죠.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픽쳐스에서 배급하고 MGM에서 인수당하자 판권을 넘긴거죠.

  • 즉 영화사는 그저 누가 만든 허접한 영화를 입수하곤 이걸로 돈을 벌어보겠다는 뭔가 잘못 먹은 생각을 한 게 전부일 뿐이다.
[1] 반대로 엘리게이터는 실제 악어와 애니매트로닉스 두가지 방식을 사용했지만, 이쪽은...[2] 문어는 이미 우리에게 특출난 지능으로 유명한 생물 중 하나에다 덩치가 좀 있으면 청소년만한 상어도 쉽게 사냥하고, 그 밖에도 위장능력, 먹물, 잘려도 강하게 발버둥치는 촉수 등 내세울 게 많다. 괴수물이니 이 요소들을 극대화할 수도 있었건만, 이 문어는 괴수다운 위용은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