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휴스턴
John Huston.
(1906~1987)
미국의 영화감독.
캐나다 출신으로 미국에서 영화배우 및 감독으로 활동하던 월터 휴스턴(Walter Huston, 1883~1950)의 아들로, 할리우드에 정착해서는 영화각본을 쓰면서 살다가 몰타의 매로 데뷔했다. 험프리 보가트와는 많이 친했다고... 매카시즘 시절에는 빨갱이로 몰려서 멕시코에서 살았다. 그래서 미국 외에서 제작, 기획한 작품들이 많다.
배우로도 많이 출연했는데, 천지창조에서는 노아를 연기했다.[2] 1970년대에는 이탈리아 B급 영화에도 출연을 많이 했다. (주로 유로 크라임이나 지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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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작인 이탈리아 영화 홀리데이 킬러[3] 에서 헨리 폰다랑 몇분 정도 짧게 나온 바 있는데 포스터는 마치 주연인양 크게 내세웠다.. 감독인 오비디오 아쏘티니스는 제임스 카메론의 숨기고 싶은 데뷔작 피라냐 제작자 겸 마무리 감독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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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 제목으로 개봉해 서울 13만 관객을 기록하며 그럭저럭 성공했던 작품이다.
총 5번 결혼했는데, 한 번은 사별이고 네 번은 모두 이혼. 사람은 다섯 번이나 결혼해서는 안 된다고 말년에 반성했다. 5번째 아내는 멕시코 여성으로, 70세가 지나도 20살도 안 된 멕시코 여성과 동거했다. 아프리카 로케이션 중에는 수렵에 빠져 영화촬영도 팽개치는 등 각종 기행으로 유명하다.[4]
1970년대 중후반 미국에서 다시 감독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1982년에는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애니를 감독했으나 악평만 듣었다. 그러나 언더 더 볼케이노나 1985년작인 프리찌스 오너는 잭 니콜슨 명연으로 꽤 수작이란 호평을 듣었다. 마지막 감독 작품이 1987년작으로 얄궂게도 제목부터 죽음(The Dead)이었다. 이걸 다 완성했으나 개봉 전에 세상을 떠났다.
사실 존 휴스턴은 클래식 할리우드 감독 중에서는 만든 영화가 다양하고 퀄리티도 들쭉날쭉해서 작품별로 인지도 차가 심한 편에 속한다. 주로 모험 영화, 범죄 영화 쪽 인지도가 높은 편.
더불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호빗(1977년작)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1980년작)에서 간달프 목소리를 더빙한 적도 있다.
참고로 아버지인 월터 휴스턴도 아카데미 수상자고, 존 휴스턴도 수상자고, 존 휴스턴의 딸인 안젤리카 휴스턴도 수상자다. 3대에 걸쳐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셈.[5] 존 휴스턴의 손자인 잭 휴스턴[6] 이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면 처음으로 4대에 걸쳐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집안이 된다. 아들 대니 휴스턴은 아직까지는 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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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대실 해미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는데, 몰타의 매 각색작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존 휴스턴의 위치를 반석에 올려놓은 작품. 아카데미 감독상, 각색상, 남우조연상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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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영화, 범죄자들이 범죄를 계획하려다가 모두 파멸한다는 내용. 대부가 나오기 전까지 범죄자가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영화는 없었다. 장 피에르 멜빌이 이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포스터를 가득 채우고 있는 마릴린 먼로는 카메오로 나온다(...) 말미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는 '''부패하든, 선량하든 경찰이 없으면 도시는 범죄자들이 설치는 흉악한 도시가 될겁니다. 약육강식이 멋대로 판치는 아스팔트의 정글말입니다.'''이다.(대충 이런 뜻)
(1906~1987)
1. 개요
미국의 영화감독.
캐나다 출신으로 미국에서 영화배우 및 감독으로 활동하던 월터 휴스턴(Walter Huston, 1883~1950)의 아들로, 할리우드에 정착해서는 영화각본을 쓰면서 살다가 몰타의 매로 데뷔했다. 험프리 보가트와는 많이 친했다고... 매카시즘 시절에는 빨갱이로 몰려서 멕시코에서 살았다. 그래서 미국 외에서 제작, 기획한 작품들이 많다.
배우로도 많이 출연했는데, 천지창조에서는 노아를 연기했다.[2] 1970년대에는 이탈리아 B급 영화에도 출연을 많이 했다. (주로 유로 크라임이나 지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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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작인 이탈리아 영화 홀리데이 킬러[3] 에서 헨리 폰다랑 몇분 정도 짧게 나온 바 있는데 포스터는 마치 주연인양 크게 내세웠다.. 감독인 오비디오 아쏘티니스는 제임스 카메론의 숨기고 싶은 데뷔작 피라냐 제작자 겸 마무리 감독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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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 제목으로 개봉해 서울 13만 관객을 기록하며 그럭저럭 성공했던 작품이다.
총 5번 결혼했는데, 한 번은 사별이고 네 번은 모두 이혼. 사람은 다섯 번이나 결혼해서는 안 된다고 말년에 반성했다. 5번째 아내는 멕시코 여성으로, 70세가 지나도 20살도 안 된 멕시코 여성과 동거했다. 아프리카 로케이션 중에는 수렵에 빠져 영화촬영도 팽개치는 등 각종 기행으로 유명하다.[4]
1970년대 중후반 미국에서 다시 감독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1982년에는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애니를 감독했으나 악평만 듣었다. 그러나 언더 더 볼케이노나 1985년작인 프리찌스 오너는 잭 니콜슨 명연으로 꽤 수작이란 호평을 듣었다. 마지막 감독 작품이 1987년작으로 얄궂게도 제목부터 죽음(The Dead)이었다. 이걸 다 완성했으나 개봉 전에 세상을 떠났다.
사실 존 휴스턴은 클래식 할리우드 감독 중에서는 만든 영화가 다양하고 퀄리티도 들쭉날쭉해서 작품별로 인지도 차가 심한 편에 속한다. 주로 모험 영화, 범죄 영화 쪽 인지도가 높은 편.
더불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호빗(1977년작)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1980년작)에서 간달프 목소리를 더빙한 적도 있다.
참고로 아버지인 월터 휴스턴도 아카데미 수상자고, 존 휴스턴도 수상자고, 존 휴스턴의 딸인 안젤리카 휴스턴도 수상자다. 3대에 걸쳐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셈.[5] 존 휴스턴의 손자인 잭 휴스턴[6] 이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면 처음으로 4대에 걸쳐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집안이 된다. 아들 대니 휴스턴은 아직까지는 무관이다.
2.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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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대실 해미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는데, 몰타의 매 각색작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 시에라 마드레의 보물
존 휴스턴의 위치를 반석에 올려놓은 작품. 아카데미 감독상, 각색상, 남우조연상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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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영화, 범죄자들이 범죄를 계획하려다가 모두 파멸한다는 내용. 대부가 나오기 전까지 범죄자가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영화는 없었다. 장 피에르 멜빌이 이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포스터를 가득 채우고 있는 마릴린 먼로는 카메오로 나온다(...) 말미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는 '''부패하든, 선량하든 경찰이 없으면 도시는 범죄자들이 설치는 흉악한 도시가 될겁니다. 약육강식이 멋대로 판치는 아스팔트의 정글말입니다.'''이다.(대충 이런 뜻)
[1] 차이나타운에 출연했을 때 찍은 사진인 듯하다.[2] 1974년작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도 배우로 나왔는데 배역 이름이 노아 크로스....[3] 이탈리아 원제 Tentacoli, 영어제목 Tentacles.[4]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 때의 이야기를 가지고 영화로 만든 것이 <추악한 사냥꾼>(원제: White Hunter Black Heart)이다.[5] 게다가 월터 휴스턴과 안젤리카 휴스턴 둘 다 존 휴스턴이 연출한 영화로 상을 수상했다.[6] 보드워크 엠파이어에서 리처드 해로우 역을 맡은 배우다. 잭 휴스턴은 자신이 존 휴스턴의 손자라는 점을 숨기고 싶어서 자신의 이름을 잭 허스튼이라고 발음한다. 그리고 월터 휴스턴은 캐나다인이고 존 휴스턴은 미국인, 잭 휴스턴은 영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