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산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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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로 덮여있는 톈산 산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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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산 산맥의 지형도.
중국어: 天山山脉 (Tiānshān shānmài, 톈산 산마이)[4]
위구르어: تەڭرىتاغ (Tengritagh)
카자흐어: Тянь-Шань (Tyan'-Şan'), Тәңіртау (Täñirtaw)
키르기스어: Теңир-Тоо (Teñir-Too)
우즈베크어: Tyan-Shan, Tangirtog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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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나라에 걸쳐있는 산맥. 톈산이라는 이름은 '하늘의 산'이라는 뜻으로, 주변 튀르크계 언어 명칭들도 같은 뜻이다. 중국에서는 톈산이라는 이름 외에도 바이산(白山, 백산), 쉐산(雪山, 설산)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과거 당나라 때는 절라만산(折羅漫山)이라고 불렸다고도 한다.
2. 상세
톈산 산맥은 동서 주향의 산지로 산맥의 남쪽에는 타클라마칸 사막과 타림 분지(과거에는 알티샤르)가 위치해 있으며 북쪽에는 준가르 분지가 위치해있다. 파미르 고원과도 이어지며 산맥의 만년설이 녹은 물이 흘러내려 시르다리야 강, 일리 강, 추 강 등의 하천의 발원지가 된다. 산맥의 길이는 2,000km에 달하며 산맥의 규모가 워낙 커서 중국에서는 ''''베이 톈산(北天山, 북천산), 중 톈산(中天山, 중천산), 난 톈산(南天山, 남천산)'''으로 구분한다.
빼어난 자연환경과 지질학적 가치로 인해 당연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는데 앞서 설명한 것처럼 동서로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산맥의 동쪽은 2013년 중국이 세계유산에 등재했고 서쪽은 2016년에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3개국이 공동 등재하였다.
산맥 서쪽의 카자흐스탄쪽에서 볼 때는 장대한 빙하지형과 산을 뒤덮은 만년설, 산의 산록부의 목초지들의 모습이 유럽의 알프스 산맥의 모습과 닮아있다고 해서 동양의 알프스 또는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규모를 보면 톈산 산맥 쪽이 알프스 산맥과 비교할 수없이 크고 또 높다.
산에 덮인 만년설과 '''많은 강설량'''으로 인해 알마티 등 산맥 주변 지역에는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가 발달해 있다.
3. 포베다산과 보거다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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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산 산맥의 최고봉 포베다 산(해발 7,439m)'''
최고봉은 산맥 동쪽의 중국과 키르기스스탄 국경 지대에 있는 포베다 산이다. 포베다 산이라는 명칭 말고도 젱이시 초쿠수, 승리봉(勝利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포베다 산말고도 한 텡그리 봉(해발 7,010m), 보거다 봉 등 7,000m~ 5,000m 정도의 높은 고봉들이 곳곳에 존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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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거다 봉(해발 5,445m)의 모습.'''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에서 60km 정도 떨어져있다. 산의 정상부는 만년설로 덮여있으며 설선은 해발 3,500m 부근에서 나타난다. 그 외에도 빙하의 영향을 받아 권곡등 빙하 지형이 나타난다. 한자로는 博格达峰(박격달봉)이라 쓰는데 이는 몽골어 복드 올(Богд Уул)을 음차한 것.
4. 알마티의 뒷산 톈산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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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 바라본 톈산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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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 최고층 건물(리츠 칼튼 알마티)을 뒤로하고 있는 텐산 산맥
[1]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2] 육상, 민물, 해안 및 해양 생태계와 동·식물 군락의 진화 및 발전에 있어 생태학적, 생물학적 주요 진행 과정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일 것[3] 과학이나 보존 관점에서 볼 때 보편적 가치가 탁월하고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를 포괄[4] 줄여서 톈산(天山)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톈산 산맥을 간략하게 부르는 명칭. 다른 명칭인 '천산'은 天山의 한국 한자음이다. 텐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