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다 아키오

 

豊田章男
1956년 5월 3일
1. 개요
2. 상세
3. 특이사항


1. 개요


토요타 자동차의 현 사장이자 일본자동차공업회장을 겸하고 있다. 성씨에서 알 수 있듯 토요타 자동차 창업주의 자손이다.

2. 상세


아버지 토요다 쇼이치로 명예회장과 미쓰이 그룹 집안 출신의 어머니 토요다 히로코 사이에서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나고야에서 나고 자라나 고등학교를 진학하기 위해 상경한다. 이후 게이오기주쿠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뱁슨 칼리지에서 MBA 과정을 수료한다. 졸업 후 미국의 투자은행인 AG 벡카에서 잠시 근무했고 1984년 토요타에 입사해 생산관리, 영업직 등 바닥부터 다져나가고 판매직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특히 자동차관련 정보제공 사이트 GAZOO를 회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공시킨 일화가 유명하다. 이를 바탕으로 임원직까지 올라가게 되고 2005년 부사장에 취임, 2009년 마침내 정식으로 토요타의 사장직에 올라선다. 미국발 금융위기, 토요타 리콜 사태 등 회사 내외에서 발생한 위기를 잘 대처했다. 그러면서 방만한 계열사는 정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BMW, 소프트뱅크 그룹 등과 제휴를 맺으며 도요타 특유의 폐쇄적인 경영방식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3. 특이사항


  • 자사의 마스터 드라이버인 나루세 히로무를 스승으로 모셨다. 나루세가 갑작스레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큰 실의에 빠졌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나루세을 매주 만나 레이싱을 배웠고 실력을 인정받아 자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24시간 레이스에 직접 참가한다. 이때 쓰는 이름은 MORIZO(モリゾウ).
  • 사장에 취임하고 얼마 안돼 F1에 참가 중이던 토요타팀을 경영 위기를 이유로 들어 철수시킨다. 속도 경쟁에 치중하는 F1에 대해 회의적이라서 핑계대고 철수시킨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사실 토요타는 애초에 태생 자체가 '레이싱'인 페라리와는 달리(페라리는 미국 증시 상장때 종목명이 페라리가 아닌 'RACE'다...)[1] 굳이 F1에 돈을 쓸 이유가 없다. F1에서 잘한다고 매출이 느는것도 아니며 차량 구매시 별 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기에...
  • 한편으로, 랠리에 상당히 애착이 강해 랠리 중계 방송에 직접 출연해 해설을 하기도 했으며 토요타가 1999년을 끝으로 철수한 WRC에 2017년 시즌부터 복귀한 것도 토요타 아키오의 의지가 강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의지와 후원으로 복귀 2년만인 2018년 시즌에 토요타가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이 되었으며 이듬해인 2019년에 토요타 소속의 오트 태나크가 드라이버즈 챔피언이 되었다. 랠리와 F1이 다른점은 양산차를 일부 튜닝하여 나가는 랠리는 차량의 내구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에 적합한 종목이기 때문이다.
  • 2018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약 1년 2개월간 DJ MORIZO HANDLE THE MIC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 토요탸의 홍보지인 토요타임즈와 편집장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차를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한 말이 압권인데, "시끄럽고 기름냄새 나는 그런 차를 좋아합니다!"라 하면서 싱글벙글 웃었다.인터뷰 영상 전체(일본어)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평소 운전하는 차는 토요타 야리스라고.[2] 사실 충분히 이해되는게, 소형차인 야리스는 어찌보면 내수나 유럽 수출모델로서 중요한 역활을 맡는 모델이기도 하고, WRC에 참가하는 모델의 원형이기도 하다. 아키오 사장의 의지로 GR[3]모델까지 나왔는데, 소형차 주제에 270마력을[4] 내질 않나, 공식 옵션으로 무려 롤케이지가 존재할 정도다![5]

[1] 한번이라도 우승했으면 모를까, 챔피언은 커녕 경기 우승도 못해봤기 때문에 이해는 간다[2] 루키 레이싱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드라이버 소개에서 본인이 모리조로서 밝힌 사실이다.[3] 토요타의 고성능 디비전[4] 준중형 차량인 벨로스터N과 동일한 출력인데, 벨로스터N은 4기통 2.0터보고, 야리스는 3기통 1.6터보다[5] 필러 내장제에 감춰져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