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마 카즈사

 

冬馬 かずさ(とうま かずさ)
장음 표기를 생략하면 '''토마 카즈사''',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르면 '''도마 가즈사'''가 된다.
'''화이트 앨범 2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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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치아키
오기소 세츠나
'''토우마 카즈사'''
스기우라 코하루
카자오카 마리


'''토우마 카즈사(冬馬 かずさ)'''
'''오리지날'''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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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Ver.
'''애니메이션'''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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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Introductory Chapter
2.2. Closing Chapter
2.3. Coda
2.3.1. 노말 루트
2.3.2. 바람 루트
2.3.3. 세츠나 루트
2.3.4. 카즈사 루트
3. 기타


1. 개요


WHITE ALBUM2의 등장인물 본작의 더블 메인 히로인. 생년월일은 1989년 5월 28일.[1] 성우는 나바타메 히토미.
키타하라 하루키의 평가에 의하면 '시대를 착각한듯한 불량소녀'로, 지각과 결석을 밥 먹듯이 하며 , 「 쿨하고 험한 말투("다가오지마!", "훗~ 5년은 일러 " , "바보녀셕" , "너(お前) 지금 얕보고 있어? " , " 바보") 에다 폭력도 가끔 휘두르지만 」, 모델을 압도하는 몸매에 큰 키[2], 긴 흑발을 지닌 미소녀이기도 하다.
"실제로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풍기는 긴 흑발의 불량소녀(날라리)이지만 , 마음 안의 속은 소녀! " 이고 부모가 유명 음악가라는 설정은 80년대를 풍미한 러브코미디 오렌지 로드의 히로인 아유카와 마도카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다 쓴 수준. '시대를 착각한 듯한' 이라는 발언은 시나리오 라이터 입장에서 일종의 자학 개그. 마루토 후미아키가 타 작품에서도 종종 오렌지로드 패러디를 집어넣을 정도로 오렌지로드 빠임을 생각하면 확신범.
뛰어난 외모임에도 성격이 그 모양이다 보니, 본편 시작까지 실질적인 인간관계라곤 떨어져 사는 모친과 계속 말을 걸어오는 동급생 키타하라 하루키가 전부였다.

2. 작중 행적




2.1. Introductory Chapter


'''"난 들어간다고 한적 없어. 애당초, 그 권유부터가 그 애가 즉흥적으로 한거잖아?"'''
''수업중 옆자리 (같은 반).''
''지각, 땡땡이 상습범.''
''고고(孤高). 그리고, 고독.''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미녀 피아니스트 토우마 요코의 외동딸로, 모친에게서 미모와 함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았다. 다만, 그런 재능과 미모가 있음에도 어렸을 때의 카즈사는 본편과는 달리 "어머니에게 무척 응석을 부리는 성격"이었고, 그런 그녀에게 피아노는 모친에게 칭찬 받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요코는 그런 식으로 자신에게만 매달리는 카즈사가 음악가로서 한계에 부딪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과연 한 개인으로서 홀로 설 수 있을지 걱정됐을테고 카즈사의 고교 입학과 동시에 홀로 유럽으로 떠나버린다. 카즈사의 홀로서기를 위한 극약처방인셈. 이는 카즈사의 문제를 고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처방이었지만, 카즈사에게 있어선「자신의 전부라 생각하던 어머니로 부터의 배신」일뿐." 배신자가 싫어 " 이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게 된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을 품을 정도.
음악에 관한 모든 것은 당연하고 주위 관계조차 신경쓰지 않은 채 2년을 보낸 카즈사는 완전히 학교의 문제아로 낙인찍힌 채, 외톨이가 되어 있었지만, 그런 문제는 어찌 돼도 좋다는 식으로 일관하다 학교 측의 방침에 따라 아예 음악과를 관두고 보통과(일반 인문과)로 전과해버린다.
그리고 키타하라 하루키와 만난다. 처음엔 아무리 무시하고 화를 내도 자신을 내버려두지 않는 그 모범생을 신경질적으로 쫓아낼 뿐이었지만 , 그런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을 보살펴주는 하루키에 점점 끌렸고 어느샌가 오히려 본인이 하루키를 더욱 의식할 정도가 돼 버린다.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는 변함이 없다는 게 문제지만.[3]
이후 학원제 공연을 위한 경음악 동호회를 통해 세츠나와도 접점이 생긴다. 야나기하라 토모란 대형 암초를 만나 와해된 경음악 동호회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참가를 부탁하는 하루키를 매정하게 차버리던 카즈사였지만[4] 하루키의 부탁으로 카즈사와 만난 세츠나는 바로 카즈사의 마음을 눈치챘으며 카즈사는 그런 그녀를 어찌 상대해야 할지 모르면서도 완강하게 입부를 거절한다. 그러나 자신의 아버지라는 벽에 부딪친 세츠나에게 '네가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다면, 동호회에 들어가줄게.'라는 약속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세츠나에 대해 ''''불구대천의 적. 혹은 일생의 친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세츠나는 부모님 설득에 성공하고 같이 공연을 준비하게 된다.
마음 속 깊이 하루키를 사랑하고 있었으나 연애감정에 너무나 순진했고 "자기혐오와 각종 피해의식-열등감 등"에 깊이 쩔어 있던 당시의 카즈사는 그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었고, 학원제 준비 기간 동안 하루키에 대한 감정은 계속해 커져갔다.
마침내 공연 후엔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지 못했고, 잠들어있는 하루키에게 몰래 입을 맞춘다. 공교롭게도 그 광경을 세츠나가 보게 되고 위기감을 느낀 세츠나가 기습적으로 하루키에게 고백, 하루키는 얼결에 그 고백을 받아들이고, 이로 인해 카즈사는 또 한번 가장 소중한 사람(하루키)을 잃게 된다.
바로 그런 상황에서 떠났던 요코가 다시 카즈사에게 돌아온 것. 요코는 달라진 지금의 카즈사라면 그 재능을 한껏 떨칠 수 있을 거라면서 유학을 권유한다. 안 그래도 이제 이 땅에 자신이 발 붙일 자리는 없다고 생각하던 카즈사였고 그 제안을 담담히 받아들인다. 당연히 하루키와 세츠나 두 사람에겐 비밀이었지만 얼마 안 있어 세츠나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달라는 목적으로 찾아온 하루키가 요코와 만나게 되면서 이 사실을 들키게 된다. 이 사실을 안 하루키는 세츠나의 생일 파티조차 제치고 카즈사를 찾아 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내 앞에서 사라지려고 하는거야."라니...그런 가슴 아픈 말을 잘도 하는구나. 키타하라 너, 대체 무슨 생각이야?'''

'''그런 말은 말야... 친구의 애인이 할 소리가 아니라고!'''

'''내 앞에서 사라지려고 한건 너잖아!? 멋대로 손도 닿지 않는 곳에 가버린건 바로 너잖아!'''

하지만 때는 너무 늦어있었고 하루키와의 키스는 하루키와 세츠나가 연인사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줄 뿐이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 채 시간은 흐르고 졸업식 전날, 출국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을 때, 카즈사는 하루키와 지냈던 추억의 장소를 둘러 본 후 마지막으로 하루키가 사는 집 근처에서 그와 통화하는 걸 끝으로 모든 걸 정리하려한다. 하지만 통화 중 때마침 지나간 구급차의 소리 덕분에 하루키는 카즈사를 찾을 수 있었고, 그날 단 하룻밤 동안이지만 바라 마지않던 하루키의 연인이 될 수 있었다. 하루키는 제발 떠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카즈사는 결국 하루키가 잠든 사이 교복의 두번째 단추를 가지고 공항으로 떠나버린다.
하루키는 세츠나와 함께 그녀를 찾으러 오지만 보이지 않는다. 카즈사는 언제나 하루키가 있는 곳을 알고 있었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항상 그렇지 않은 척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하루키가 온 것을 알고 모습을 숨기고 있던 것. 하루키는 그것을 깨닫자마자 카즈사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달려가 키스한다. 카즈사는 세츠나에게 (친구가 될 수 없어서)미안하다고 말하며 비행기에 올라탄다.

2.2. Closing Chapter


'''"이 나라에, 내가 있을 곳은 없어. 이제..."'''
''아마도, 피아니스트. 분명 빈에 있음.''
''그 이외에 상세 불명.''
''그녀가 바라보는 하늘은, 너무나 멀다.''
마리나 세츠나 루트를 탈 경우, 일본에서 열리는 어머니 요코의 연주회 때문에 카즈사가 잠깐 일본에 오는 장면이 나온다. 요코는 하루키가 쓴 기사를 보고 일부러 카즈사 옆 자리의 티켓을 마리의 출판사로 보내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때 세츠나와의 일로 인해 카즈사와의 추억을 애써 외면하려던 하루키는 결국 그 자리에 오지 않고, 만나지 못한다.[5]
그리고, 얼마 후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하루키와 요코의 공연을 보려 왔던 카즈사는 서로의 생각을 하고 있음에도 얼마 안 되는 시간 차이로 서로를 보지 못하고 엇갈린다. 이때 카즈사 시점의 이야기는 드라마CD '1박2일의 개선'에서 다루어지는데, 일본을 떠나는 날 자신에 대한 기사를 하루키가 쓴 걸 알고는 몇년이 지났는데도 하루키의 전화번호를 금세 떠올려 전화할 정도로 하루키를 잊지 못하고 있다. 다만 결국 하루키와 통화는 하지 못한 채 일본을 떠난다.
게임상 카즈사를 만나러 가는 듯한 선택지가 있긴 하지만 그 선택지는 더미 선택지로, 재진행이나 선택지에 따라서 열리는 다른 잠긴 선택지와는 달리 이건 세츠나 엔딩 이후 Coda가 열리는 동시에 아예 사라져버린다. 게마가 2012년 3월호의 제작진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에 따르면 Coda를 숨기기 위한 장치였다고 하며, 그로 인해 Coda가 알려지지 않은 발매 직후엔 이 선택지를 통해 카즈사를 만나는 것이 카즈사 루트로 가는 분기라고 착각한 사람이 많았다.

2.3. Coda


'''"저번에도 얘기했잖아. 나, 그다지 일본을 싫어한다든가 하지는..."'''
''빈을 거점으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일본에서의 인기는 아이돌급.''
''개선공연의 기대가 높아지는 중.''
어쨌거나, 카즈사의 재등장은 세츠나 엔딩을 보면 추가되는 3부 Coda편. 요코의 바캉스에 반강제로 따라온지라 안 그래도 불만에 차 있던데다, 길거리에서 옛 지인을 만났다는 이유로 카즈사를 내버려두고 놀러 가 버린 모친에게 불평을 터뜨리다가 체념하고 호텔로 돌아가려던 카즈사는 때마침 세츠나와 함께 취재 겸 여행을 왔던 하루키를 발견하게 되는데, 발견하자마자 신고 있던 구두가 망가지는 것도, 발이 동상에 걸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쫓아가 달려가 결국 재회한다.
그리고 다음날 하루키와의 인터뷰. 원래 일본에서 공연할 생각 따윈 추호도 없었던 데다, 하루키의 반응에 내심 상처를 입어서 일본에 갈 일 따윈 없다고 대답한 카즈사였지만, 취재를 끝내고 헤어지면서 하루키가 카즈사의 피아노를 듣고 싶다고 말해준 탓에 일본으로 올 결심을 한다.
내용이 그렇다 보니 Coda는 전반적으로 카즈사의 비중이 세츠나보다 큰 편이며, 실제로 작가인 마루토 후미아키는 게마가 인터뷰에서 IC-CC-Coda의 순서에 맞춰 카즈사-세츠나-카즈사 각각의 비중을 크게 했다고 밝혔다.

2.3.1. 노말 루트


하루키가 오지 않아 마음이 흔들리는 탓에 첫 콘서트에서 실패한 카즈사는, 이후 하루키에게 차인 채 그대로 빈으로 돌아가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않는다. 더군다나 하루키가 없는 이상 카즈사의 버팀목이 될 유일한 인물인 요코 또한 시한부 인생이다 보니 이 루트는 카즈사가 겪을 수 있는 상황중에 가장 불행한 상황이고, 또한 하루키와 세츠나 또한 맺어졌다한들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배드 엔딩이다.

2.3.2. 바람 루트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하루키와 둘이서 방에서 두문불출하다가 마침내 사랑의 도피까지 떠나 자신들만의 결혼을 맹세하게 된다. 하지만 세츠나를 떠올리지 않으려 한 끝에 현실에서 멀어져가면서 망가져가는 하루키를 보다 못한 카즈사는 결국 그를 떠날 결심을 하게 되는데, '하루키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지만 자신은 하루키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였다.
결국 카즈사는 하루키가 준 소중한 사랑을 원동력으로 해 살아가겠다면서 말을 남긴채 하루키의 곁을 떠난다.
참고로, 이별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곡은 '마음은 언제나 그대 곁에'. 게마가 3월호 인터뷰에서 시모카와 나오야[6]가 한 말에 따르면 '마음은 언제나 그대 곁에'는 전작의 'Powder Snow'를 이어 받은 곡이라고 한다.
PS3판 엑스트라 에피소드가 이후 이야기. 정확히는 하루키가 세츠나에게 진실을 고한 것과 1년 후 세츠나와 하루키가 잘 지내는 모습 사이의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하루키를 포기하며 세츠나에게 맡겼지만, 머지않아 어머니도 잃게 될 것을 알게 된다. 요코는 자신의 재산이나 카즈사의 아버지에 대한걸 알려주려 하지만 카즈사는 다 필요없고 어서 퇴원해달라며 듣고 싶어하는 곡을 묻는다. 그리고 요코가 연주해달라고 요청한 곡은 'cloture'.[7]
요코는 입원한 상태고, 일본의 쿠도 미요코와는 연락이 끊겨 오케스트라를 찾는데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어려움을 겪는다. 수소문 끝에 겨우겨우 같이 연주할 악단을 구하지만, 지휘자 프란츠 뒤프레와의 마찰로 좌절하게 된다.
이후, 세츠나와의 전화통화로 마음을 바로잡고 노력한 후, 콘서트 직전 뒤프레에게 진실을 듣게된다. 스승인 마틴 프뤼겔과 자신을 포함한 많은 연주가들이 카즈사를 위해 이번 일을 도와준 것. 요코가 카즈사를 낳은 직후, 유럽 무대에서 연주를 하던 시절, 울다가도 어머니의 피아노 연주만 들으면 그치던 갓난 아기(카즈사)는 많은 음악가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너를 딸처럼 생각하는 음악가는 얼마든지 있어.'''' 카즈사는 자신이 모든 것을 잃은 외톨이라고만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카즈사의 연주에 자극받은 요코가 현역으로 복귀하고, 미요코가 돌아온 후, 다시 한번 일본 공연이 예정됨과 함께 엔딩.

2.3.3. 세츠나 루트


카즈사는 하루키가 오지 않아 마음이 흔들리는 탓에 첫 콘서트에서 실패했고, 하루키가 자신을 더이상 이성으로 보지 않게 된 점을 알아버린데다 거기에 더해 모친인 요코조차 백혈병으로 더이상 버팀목이 되지 못하자 정신붕괴에까지 이른다.
더이상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여긴 하루키는 세츠나에게 도움을 구하는데 카즈사는 처음에는 세츠나의 출연에 당황해 하며 하루키가 기획한 세츠나의 제안을 거부하는데 사실은 세츠나 자신의 생일날까지 희생하면서 카즈사 자신에게 다가가려는 세츠나에게 미안함을 느꼈지만 한동안 카즈사와 세츠나 서로의 마음이 니어미스 상태여서 난항을 겪으나 서로의 뺨을 때리고 싸우고 같이 술 마시며 서로의 본심을 주고 받은 끝에 세츠나와 카즈사는 결국 화해한다.
이후 카즈사는 하루키와도 만나 잡지 증간호 부록 CD 제작, 추가 콘서트 준비, 그리고 '시간의 마법(時の魔法)'이라는 CD 보너스 트랙의 제작 등을 위해 다시 한번 학원제와 같이 3인 유니트를 결성하고, 요코의 곁에 있기 위해 자기의 활동 거점을 일본으로 한다. 그리고 세츠나를 위해 하루키를 포기한다.

'''안녕... 내가 사랑했던 하루키 군...'''

'''그리고, 이제부터 잘 부탁해, 내가 좋아하는 하루키 군.'''


2.3.4. 카즈사 루트


자신을 선택하면 하루키가 이후의 삶에서 계속 고통받을 걸 알기에 망설이지만, IC때 이별했던 공항으로 가 그날의 아픔을 다시금 떠올린 끝에 하루키와 다시 만나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한다.
그 후에 하루키의 곁에서 위로만 받던 카즈사였지만, 결국 하루키가 자신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상처입는 모습을 보다 못해 피아노를 그만 둘 각오로 세츠나와 만난다. 그리고 그녀와의 대화에서 세츠나 역시 하루키를 빼앗긴 정신적인 충격으로 평소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안 카즈사는 하루키를 빼앗은 속죄로 더 이상 피아노를 치지 않겠다면서 유리잔을 깬 다음 그것으로 손을 자르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카즈사를 친구로 생각하는 세츠나에 의해 그 행동을 제지당한다.
다음 날 콘서트장. 하루키가 행방불명된 세츠나를 찾으러 갔음에도 그가 더 이상 자신을 버리고 떠나지 않을 거란 사실을 알기에 흔들리지 않고 연주를 성공리에 끝내며, 다시는 일본으로 돌아오지 않을 결심을 한 채 하루키와 함께 빈으로 떠나는 장면을 끝으로 IC부터 Coda에 이르기까지 카즈사와 하루키가 함께한 나날이 엔딩곡인 'Closing'과 함께 흘러나온다.
2년후 에필로그에선 하루키와 함께 사는 한편 요코와 연락을 계속 하는 중이며, 요코가 보내온 메일에 링크된 주소에서 어떤 영상을 보게 된다. 세츠나가 하루키의 기타를 연주하며 전작의 엔딩곡인 'Powder snow'를 부르는 영상으로 하루키와 카즈사에게 안부를 전하며 엔딩.
미니 애프터 스토리에선 카즈사 루트 에필로그에서 반년 후,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리라는 토우마 요코의 말에 따라 하루키와 일본에 돌아온다.[8] 그런데 결혼식의 장소와 날짜는 요코가 비밀로 하며 알려주지 않는다. 하루키와 카즈사는 호텔에서 묵으며 하루키와의 추억이 담긴 곳들을 돌아보고, Coda시점에서 폐허가 되었던 예전 집을 요코가 복구하여 그곳에서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그리고 이때 요코가 오기소가에 필사적으로 사과하러 찾아가 결국 용서를 받아 하루키와 하루키의 죄는 더이상 일본에 남아있지 않음을 알리며, 원한다면 언제든지 일본으로, 이 집으로 돌아오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인 12월 31일, 마지막으로 둘의 추억의 정점인 호죠대 부속고 제2음악실에 찾아가는데 사실은 카즈사에게 비밀로 했었던 결혼식의 장소와 시간이 제2 음악실, 바로 그 날.[9] 그리고 맹세의 말을 하며 카즈사의 웨딩드레스 cg와 함께 친구들 셋이 찾아오는것을 알려 관계 회복을 암시하며 끝난다.
2016년 12월 29일 공개된 WHITE ALBUM 2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카즈사~ 의 특전 마루토 후미아키 미니 드라마CD 타이틀 '2016년 섣달 그믐날' 에서는 미니 애프터 스토리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다시 빈으로 돌아간 뒤에 일상생활에 임하는 토우마 카즈사와 키타하라 하루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거기서의 모습은 완전 달달한 신혼부부로서의 일상을 담고 있으며 여러모로 염장 커플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때에 따라 수위가 높은 내용도 눈에 띄는게 포인트. 오죽하면 키타하라 하루키의 성우 미즈시마 타카히로가 "오랜만에 마루토 후미아키씨의 대본을 받아서 보았는데 '에로도는' 여전하시더라." 라고 코멘트를 달 정도였다.

3. 기타


  • 단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며[10] 특히 푸딩을 광적으로 좋아하지만, 특전 소설에 따르면 이건 미각에서만큼은 괴로움을 느끼고 싶지 않은 이유로 인한 정신적 문제라고 한다. 덤으로 채소류를 싫어하고, 육류를 좋아한다.
  • 경음악 동호회로의 가입을 끈질기게 권유하는 하루키를 발로 쫒아 내는 장면이 있는데 포즈와 구도가 비정상적인지라 송곳킥이라 불리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애니 3화에서는 단순한 발차기로 구현되었다.
  • 캐릭터 이미지는 충견(忠犬)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니챤넬 스레에서의 별명도 충견. 별명답게 후미아키는 먼저 배신안하면 끝까지 따라와주는 캐릭터라고 했다. 특전 소설 '눈이 녹아, 다시 눈이 내릴 때까지'에서 카즈사의 충견스러움이 여실히 드러난다. 인간관계에서도 그런 특징이 드러난다. 부장이나 미즈사와와 별로 친해질 만한 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라 여기는 이유는 그저 하루키가 신뢰하는 친구들이기 때문. 쿠도 미요코 역시도 CC나 Coda에서 잠깐씩 밖에 만난적 없지만 신뢰한다. 어머니가 믿어주는 직원이니까.
  • 2011년 겟츄 미소녀 게임 캐릭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6년 개최된 아쿠아플러스 20주년 기념 캐릭터 투표 여성부 부문에서도 카미기시 아카리(4위), 코우사카 타마키(9위) 등 투하트 시리즈 히로인은 물론 2위인 오기소 세츠나(11021표)를 2배 차이로 제치며(23452표) 인기투표 1위를 차지했다.
  • 올 클리어시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코멘터리를 들어보면 담당 성우인 나바타메 히토미씨는 카즈사를 연기하며 울었다고 한다. 감정이입이 심한 성격이라 원래 원활한 녹음을 위해 연기때는 감정이입을 자제하는 편이나, 카즈사의 경우 스토리의 애절함에 의해 심하게 감정이 들어가서 실제로 울면서 녹음을 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어느부분에서 실제로 울면서 한것인지는 플레이하면서 알 수 있을 거라고.
  • 발매 당시부터 나왔던 Closing Chapter에서의 왜 카즈사 루트가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 게마가 2012년 3월호 인터뷰에서 마루토 후미아키는 "재밌게 쓸 자신이 없었다."라고 대답했다.
  • 아이러니하게도 카즈사 루트를 타면 카즈사 H신은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츠나 H신이 하나 있을 뿐이다.
루트 내에서 설명이 나오기는 한다. 세츠나를 배신한 일본에서는 맺어지지 않기로 하루키와 약속했다는 것. 이것 가지고 하루키가 친구들과 절교하는 상황에서 이오가 대차게 깐다. 육체관계라도 가졌으면 모를까, 아무 일 없었다는 말에 최저의 순애라고 깐다. 2년간 세츠나와는 몇번이고 H한 주제에 카즈사를 상대로는 플라토닉 러브라는 위선적인 행동이기에 맞는 말이긴 하지만. 실제로 하루키도 이 말에 반박조차 하지 못했다.
  • 일본의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히로코가 피아니스트로서의 카즈사의 모델로 추정된다는 설이 있다. 그녀는 1965년에 일본인으로서 2번째로 쇼팽 콩쿠르에 입상한 바 있으며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우승했던 대회기도 하다.) 당시 기록한 4위는 토우마 모녀가 작중의 제반니 피아노 콩쿠르에서 기록한 4위와 일치한다. 감정이 풍부하게 드러나는 연주를 한다는 평을 듣는 부분도 유사하다. 고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음악을 공부한 경위도 유사성이 있고 무엇보다 그녀의 친어머니의 이름이 요코(曜子)라는 점도 일치한다.
  • 애니메이션 4화에서 육손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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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학교 3학년임에도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다. 차량은 일본식이 아닌 모양.(BMW 5시리즈)

[1] 일본 위키피디아 화이트앨범2 메인 캐릭터 프로필#[2] 키타하라가 180이 조금 안되므로 토우마는 170정도로 추정된다.[3] 이상의 내용은 IC를 클리어하면 추가되는 디지털 노벨 '눈이 녹고, 다음의 눈이 내릴 때까지(雪が解け、そして雪が降るまで)'를 참조한 내용으로 자세한 내용은 소설에서 확인. 카즈사가 어떻게 해서 하루키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카즈사에게 있어 하루키가 가지는 의미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4] 당시 하루키의 실력으로 보건대 공연을 한다면 하루키가 학생들에게 망신을 당할 거라 생각, 일부러 더욱 독한 말을 쏘아붙이며 계획 자체를 그만두라는 식으로 말한다.[5] 콘서트장에 간다는 선택지가 나오긴 하는데, 비활성화 되어있고 어떤 선택을 해왔건 간에 절대 선택할 수 없다. 더미 선택지인 셈[6] AQUAPLUS 대표이사. 게임 프로듀스와 작곡도 겸한다.[7] 카즈사 루트에서 들을 수 있는 'Closing'의 오케스트라 버전이다. 요코가 유럽에서 데뷔하면서 연주했던 곡으로, 오케스트라 협주곡이다. 즉, 많은 사람들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연주할 수 없는 곡. 마루토 후미아키가 이 곡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시모카와 나오야가 실제로 39명을 동원해 녹음했다고 한다.[8] 오기 직전까지의 이야기가 소설판 6권의 단편 소설인 '더이상 화이트 앨범의 계절이 아니야'에 실려 있다.[9] 요코가 일부러 12월 31일로 한 것은 CC 시점에서 12월 31일에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 카즈사 옆자리에 하루키를 초대하여 만나게 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던 것의 리벤지라고 한다. 바로 그 더미 선택지를 말하는 것.[10] 원작에서는 커피에 스틱슈가를 3개를 넣어 먹는 대목이있다. 애니에서는 7개로 늘었다. 세츠나가 깜짝 놀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