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

 



吐含山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높이 745m의 .
토함산이라고 하면 일반인들이 어디에 있는 어느 산인지 잘 모를 확률이 높지만 사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평생 언젠가 한 번 이상 토함산을 찾은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불국사가 이 산 자락에, 석굴암이 이 산 중턱에 있기 때문.''' 물론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했던 사람들도 여기가 토함산인지 무슨 산인지도 모르고 지나친 사람도 많겠지만... 국내를 넘어 세계적 관광지가 된 석굴암 덕분에 산 정상에서 멀지 않은 곳까지 도로도 닦여 있고 경주 버스 12도 한 시간에 한 대씩 다닌다.
불국사와 석굴암 외에도 산 곳곳에 여러 유적이 있는 역사의 보고다. 탑들이 각지에 있고, 심지어 산꼭대기 말 그대로 해발 745m 정상 표지석 바로 옆에도 삼국유사에도 기록이 있는 석탈해 사당 유적지가 있다.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에 있는 높은 산답게 신라시대의 오악 중 동악을 담당했으며, 제사의 대상이 되었다. 사실 한반도의 동남부에 있는 경주시의 위치상 경주 동쪽의 높은 산이라고는 토함산 하나밖에 없고 그 건너편은 바로 동해 바다가 나오기 때문에(...) 경주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명산을 고른다면 동쪽은 이 산밖에 없다.
조선시대 당시 유황광산이 있었다고 한다.
가수 송창식노래 중에 '토함산'이라는 노래가 있다.
가사
토함산에 올랐어라 해를 안고 앉았어라
가슴속에 품었어라 세월도 아픔도 품어 버렸어라
터져 부서질듯 미소짓는 님의 얼굴에도
천년의 풍파세월 담겼어라
바람속에 실렸어라 흙이되어 남았어라
님들의 하신양 가슴속에 사무쳐서 좋았어라 아 하~
한발 두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바쳐라
산산히 가루져 공중에 흩어진 아침 그 빛을 기다려
하늘을 우러러 미소로 웃는 돌이 되거라
힘차게 뻗었어라 하늘 향해 벌렸어라
팔을든채 이대로 또 다시 천년을 더 하겠어라
세월이 흐른뒤 다시 찾는 님 하나 있어
천년더한 이 가슴을 딛고서게 아 하~~
한발 두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바쳐라
산산히 가루져 공중에 흩어진 아침 그 빛을 기다려
하늘을 우러러 미소로 웃는 돌이 되거라
한발 두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바쳐라
산산히 가루져 공중에 흩어진 아침 그 빛을 기다려
하늘을 우러러 미소로 웃는 돌~이 되거라
2014년, 토함산 중턱에 위치한 천부교 소유의 땅에 1040구에 달하는 대량의 사체들이 불법 매장된 것이 발견됐다.[1] 불법적으로 매장지가 운영되고 있었지만 경주시에서는 사유지라는 이유로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수사당국이 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도 공식적인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배후 실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기사 그러나 경찰측에서는 이 사건을 수사하여 1명을 구속 20명을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으며 매장된 시신의 대부분은 천부교에서 작성한 명단과 일치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오래전에 종료된 사건이라고 이야기하였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