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G1 시즌4 더 리버스
1. 개요
트랜스포머 G1의 네번째 시즌으로 미국판 G1 스토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성우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제작스텝들이 한국인들이라는게 특징. 감독(넬슨 신)도, 프로듀서도, 애니메이터도 모두 한국인이다.
OVA이며, 본디 5화로 제작되려 했으나 트랜스포머의 인기 감소와 하스브로의 요구로 인해 총 3화로 제작되었다. 그래서 영상을 보다보면 전반적으로 내용을 압축시켰다는 느낌이 들고, 이전 시즌들에 비해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내는 것이 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상 이 작품부터 트랜스포머 G1의 세계관은 일본과 완전히 갈라서게 되었다.[1] 등장인물은 트랜스포머 더 헤드마스터즈와 거의 똑같지만[2] , 설정과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 둘을 비교하자면 흑역사급인 트랜스포머 더 헤드마스터즈와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정도.[3]
적은 화수에 비해 많은 등장인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였으며, 한 집단 내에서도 비중이 극과 극을 달리는 헤드마스터즈와 달리,[4] 헤드마스터, 타겟마스터 할 것 없이 어느정도 고른 비중을 보였다.
다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헤드마스터즈에서 넘어온 캐릭터들은 일부 색상이나 형태가 조잡하게 바뀌어버린감도 있어 이에 반감을 가진 팬들도 없잖아 있는데다가[5] 결정적으로 인기 캐릭터 집단이였던 에어리얼봇들이 전원 무력하게 피습당하는 것을 정점으로 해당 작품을 정사로 인정하지 않고 트랜스포머 더 헤드마스터즈 세계관을 정사로 인식하는 팬들도 많다.[6]
참고로 일본에서는 1996년 트랜스포머 더 헤드마스터즈의 LD박스를 발매할 때 특전으로 본작이 일본어로 더빙되어 수록되었다.[7]
2. 줄거리
오토봇들은 열쇠를 통해 플라즈마 에너지를 개방하여 사이버트론 행성을 파괴시키려는 갈바트론의 음모에 맞서 싸우다, 플라즈마 에너지로 인해 네뷸로스라는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네뷸로스의 주민들은 기계를 통해 행성을 무자비하게 지배하는 조직 '하이브'와 그 리더 자락에게 저항하고 있었고, 오토봇은 그들과 연합하여 헤드마스터와 타겟마스터 시스템을 만들어낸다. 한편 '하이브'의 리더 자락은 디셉티콘과 연합하여 오토봇을 공격한다. 그들은 사이버트론에서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마지막에 갈바트론이 플라즈마 에너지를 개방시킴으로써 모든 오토봇들이 무력화되지만 스파이크 윗위키와 네뷸로스 주민들의 활약으로 디셉티콘과 스콜포녹은 우주 멀리 날아가버리고(...) 사이버트론은 회복되어 제2의 황금기가 오는 것으로 시리즈는 막을 내린다.
[1] 이후 비스트 워즈때부터 다시 합작을 하긴 하지만.[2] 일본판인 트랜스포머 더 헤드마스터즈에서 트레인봇, 파이어봇(몬스터봇), 듀오콘(일본명 투 인 원)이 추가되었다.[3] 다만 분량, 화수에 비례해 더 넓은 세계관을 펼친 이후의 헤드마스터즈 세계관과 비교했을 시 헤드마스터즈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4] 특히 이 때문에 제일 많은 피해를 본 캐릭터가 데스트론 타겟마스터의 트리거해피로 극중 대사가 거의 2~3마디 정도이다.[5] 이 중 대표적인 캐릭터가 포트리스 맥시머스를 포함한 헤드마스터들과 식스샷. 이 중 식스샷은 진주인공이라 불릴 정도로 입체적인 캐릭터였는데 반해 G1시즌 4로 넘어오면서 두루뭉실해졌다.[6] 게다가 헤드마스터즈에서는 에어리얼봇들이 식스샷에게 전원 무력하게 피습당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활약한다.[7] 다만 성우진은 전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