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지스터(스타크래프트)
1. ver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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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4 때와 마찬가지로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5(이하 ASL 시즌5) 예선에 앞서서 맵 공모전을 통해 뽑힌 6개들중 하나이며, 시청자 투표 및 운영진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스파클과 함께 선정된 맵이다. 맵 제작자는 기존 스1 KeSPA 공식 리그의 맵을 많이 만들었던 우상희이다. 맵의 모티브는 트랜지스터와 스타크래프트2의 맵인 코랄 둥둥섬.
2018년 4월 13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등급전 맵으로 선정되었다. KeSPA 공인 리그가 종료된 이후로 만들어진 맵 중에선 최초로 래더맵이 되었다.
본진이 작은 대신 앞마당이 매우 크며 앞마당 입구가 2개이다. 특이 요소로 케이다린 수정이 있는데, 평범하게 1:1 경기를 할 경우 2명의 스타팅을 제외한 나머지 스타팅 하나의 본진이 케이다린 수정으로 막혀 차후 멀티를 확보할 수가 없게된다. 맵퍼가 설명한 제작 의도는 저그의 쉬운 4해처리 확보 방지를 위한 요소.[1] 특히 5시의 경우 패치 전엔 앞마당 입구쪽에 해처리를 지어 가장 효율이 좋은 일꾼 3기로 가스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스타팅별 유불리 논란이 있었는데, 이는 0.96버전 패치를 통해 모든 지역이 동일하게 가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수정되었다. 중간에 수정 때문에 생기는 건물이 겹치는 버그 #가 있는데, ASL 시즌5에 사용되는 최종 버전까지도 오류가 해결되지 않았다. [2]
스폰빵 형식으로의 테프전에서는 프로토스의 캐리어 운영이 화두가 되었으나,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5 24강에서 펼쳐진 두 번의 경기에서는 이재호가 김윤중을 상대로 3배럭 치즈러쉬가 막히고 패배하고, 유영진이 도재욱을 상대로 몰래 멀티로 트리플 커맨드를 타 스타팅 앞마당 지역을 가져가려다가 전진 로보틱스에 빈틈을 찔리고 패했으며, 8강 이영호 vs 장윤철 경기에서는 장윤철이
리버 아케이드 견제를 가는 사이에 이영호의 초반 타이밍 러쉬에 그대로 밀려서 캐리어 테크나 후반 운영 경기는 나오지 않았다.
또한 이 맵에서는 앞마당이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테프전에서 테란과 프로토스 각각 생더블을 하더라도 큰 컨트롤 실수만 하지 않으면 언덕에서 일꾼을 비비면서 초반 러시를 막을 수 있다.
ASL 오프라인 경기에서는 테프전이 밸런스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결과가 나왔긴 하지만 경기 숫자가 매우 적은 단 3경기 뿐이고, 3경기 모두 위에서 서술했듯 테프전 밸런스 붕괴의 핵심 의혹의 대상인 캐리어 대신 초반 날빌이나 기습적인 전략을 통해 승부가 결정났기 때문에 이 결과를 통해 밸런스가 나쁘지 않은 맵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 실제로 ASL 시즌5의 유일한 테프전 5전제였던 8강 4경기 이영호 vs 장윤철전 에서도 이영호는 트랜지스터를 밴하여 해당 맵이 4경기에 배치되었다.
신선한 경기 양상과 컨셉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고, 맵 밸런스에서는 등급전 전적에서도 글래디에이트와 비슷한 밸런스의 맵에 속했기에 개선의 여지가 괜찮은지라, 2.0 버전으로 수정되어서 두 시즌 연속으로 투입되는 최초의 ASL 신맵이 되기도 했다.
2. ver 2.0 ( 네오 트랜지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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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반(스타크래프트), 실피드(스타크래프트)와 함께 ASL 시즌6에 사용된 맵으로 ASL 시즌5 버전에서 여러가지 변경점이 적용되었다. 센터와 맞닿은 앞마당 부분을 줄이고 자원량을 조절했다. 또한 앞마당에 중립 에그를 두어 심시티에 도움을 주고, 제2멀티 언덕과 센터를 잇는 입구을 추가하고 제2멀티에서 센터로 나가는 다리를 늘리는 등 여러가지 부분이 수정되었다.
1.96 버전으로 바뀌면서 대격변이 일어났다. 본진 양쪽 언덕 입구가 평지로 바뀌었고 3멀티로 나가는 지형을 언덕으로 바꾸었으며, 예전 카트리나처럼 본진 커맨드/해처리/넥서스와 가스 사이의 거리를 '''4칸'''으로 늘렸다.[3][4]
1.991 버전으로 올라갔지만, 전체적으로는 다시 1.93 버전으로 돌아갔다. 기존 틀을 유지하되 밸런스만 맞추기로 합의한 듯. 대신 케이다린 수정을 다른 구조물로 교체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소소한 밸런스 및 지형 수정을 마무리짓고 대회 사용 버전인 2.0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ASL 시즌6 16강 C조에서 변현제가 이영한의 저글링 러커 뚫기를 커세어 다크로 맞대응하는 방법으로 승리하였고, 김성현과 도재욱의 경기에서는 김성현이 생더블시작 후 타이밍 러시로 캐리어 테크를 가던 도재욱을 격파했다. D조에서는 이제동이 이영호를, 김성대가 이재호를 격파하면서 모두 저그 유저들이 승리하였다.
8강까지의 전적만 놓고 보면, 테란은 테프전에서 프로토스가 생 넥을 시도했을 시에는 테란이 생 컴을 사용하게 되면 다른 맵의 러쉬 거리가 가까운 경우와 마찬가지로 프로토스가 불리하게 상황이 전개된며, 땡 넥을 상대로 초반 타이밍 러쉬로 프로토스를 초장에 끝장내기가 수월하면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테저전에서 초반 저글링 러쉬나 2해처리 뮤탈리스크에 휘둘리는 경우가 있다.
1.1에서는 테란 : 저그 2 : 2 동률에 저그 : 프로토스 5 : 3의 스코어로 저그에게 기우는 비율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2.0는 asl 시즌 2를 기준으로 테란 : 저그 1 : 3로 저그가 오히려 앞서는 것에다가, 저그 : 프로토스 3 : 1로 저그가 가장 유리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토스는 테란에게 0 : 4으로 밀리기까지 한다. 결과적으로는 프로토스 압살맵이자 저그맵이 된 느낌. 테란은 프로토스전에서는 앞서지만 저그전에서는 밀리는 특이한 역상성맵의 구도를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 맵이 사용된 시즌에서 다른 맵인 실피드와 아우토반, 써킷브레이커가 모두 테란에게 유리하거나 밸런스가 잘 맞는 맵이다 보니 테란들은 전부 이 맵을 밴하고 플레이를 했다.
[1] 허나 아예 못 먹는 건 아니다. 그냥 수정 옆에 건설을 하면 일꾼이 상당히 멀리 떨어져서 자원을 캐게 되어도 결국 자원 수급은 되기 때문. 자원 수급이 중요해지는 장기전이 되면 오히려 이 멀티를 먹은 쪽이 승기를 잡는 게 된다.[2] 이 버그는 스타크래프트 시스템 상의 문제로 해결하려면 케이다린 수정 형성부를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케이다린 수정이 밸런스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수정하지 않았다고 하며 #, 실제 경기에서도 보기에 좀 특이할 뿐 플레이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3] 이는 본진 입구가 평면으로 바뀌면서 5시 본진 가스가 입구 밖에서 타격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5시 가스를 아래쪽으로 옮김과 동시에 9시와 1시 가스의 채취율과 맞추기 위해 4칸으로 늘린 것이다.[4] 공교롭게도 맵 제작자인 우상희의 데뷔작이 카트리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