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틸로돈

 

'''트리틸로돈
Tritylodon
'''
[image]
'''학명'''
''' ''Tritylodon'' '''
Owen, 1884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단궁류(Synapsida)
'''목'''
수궁목(Therapsida)
'''아목'''
견치아목(Cynodontia)
'''과'''
†트리틸로돈과(Tritylodontidae)
'''속'''
†트리틸로돈속(''Tritylodon'')
''''''종''''''
†''T. longaevus''(모식종)
†''T. maxim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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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식종의 복원도
1. 개요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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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쥐라기 전기에 남아프리카에 살았던 견치아목 단궁류의 일종으로, 속명은 '세 개의 뾰족한 끝을 가진 이빨'이라는 뜻이다.

2. 상세


견치류에 속하는 단궁류들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검치를 연상시키는 송곳니가 없는 대신 마치 설치류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앞니를 가진 것이 특징인 트리틸로돈과를 대표하는 녀석으로, 몸길이는 대략 30cm 정도로 작은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포유류를 연상시키는 생김새를 하고 있지만, 양서류파충류에게서 발견되는 방형골과 관절골 사이의 원시적인 턱관절이 확인되는 등 여러 해부학적 차이점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포유류는 아니다. 포유류를 닮은 여타 단궁류들처럼 배주머니뼈를 갖고 있었음을 감안하면 아마 현생 유대류단공류와 비슷한 방식으로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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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복원도
지금까지 알려진 이 녀석들의 화석 자료는 모두 남아프리카 공화국레소토의 엘리엇층(Elliot Formation)에서 발굴되었는데, 견갑골과 앞다리의 구조로 미루어보건대 땅을 파는 능력이 탁월했으리라 추정된다. 이는 보금자리로 삼기 위한 굴을 파거나 먹잇감으로 삼을만한 식물의 뿌리를 땅 속에서 파내는데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학자들이 이 녀석의 이빨과 턱 구조를 분석한 결과 가까운 친척뻘 단궁류로 유사한 구강 구조를 가진 올리고키푸스처럼 질긴 식물성 먹이도 가뿐히 씹어먹던 초식동물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1] 모식종보다 다소 늦은 시기의 지층에서 발견된 녀석인데, 골격의 크기와 이빨 갯수 등의 차이를 제외하면 모식종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 때문에 일각에서는 둘이 같은 종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