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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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포뮬러 1의 티포시들
3. 비판
4. 여담

'''Tifosi'''

1. 개요


이탈리아어로 '''팬(Fan)'''을 뜻한다. 그러나 직접적으론 페라리, 특히 포뮬러 1(F1)에 출전중인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팬을 지칭하는 말로 널리 쓰인다.

2. 포뮬러 1의 티포시들


포뮬러 1에서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역사도 깊고 드라이버나 컨스트럭터 챔피언 모두 압도적인 성적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전세계 스포츠 팀 가치에서 페라리는 F1팀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위치한 적도 있다. 이렇다보니 FOM은 페라리에게 F1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히스토릭페이를 매년 팀당 분배금에서 좀 더 얹어서 줄 정도이다.
워낙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이탈리아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그 페라리의 영혼이라 할 수 있는 스쿠데리아 페라리F1 팀은 어쩔 수 없이 많은 팬덤을 거느리게 되어있다. 또 그에 걸맞게 지난 60년간 한 번도 F1에서 빠지지 않은 점, 통산 성적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도 요인이다. 티포시중 절대 다수는 당연히 이탈리아인들로 이탈리아의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대한 관심은 지대해서 2010년에 월드 챔피언을 아쉽게 놓쳤을 땐 감독인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이탈리아 국회 청문회에 서야 했을 정도였다.''' 또한 위 사진처럼 매년 이탈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차 서킷에사는 티포시들의 복장 때문에 서킷 전체가 시뻘겋게 물들여지는 정도. 사실 이탈리아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티포시들의 수가 여타 다른 F1팀의 팬보다 훨씬 많다. 국내에도 레드불과 쌍벽으로 팬덤이 큰 팀이 스쿠데리아 페라리이다.
그러나 페라리의 통산 성적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수년을 고통 속에서 F1을 본다 할 정도로 극한 직업이다. 2020년 현재 페라리는 2007년 키미 래이쾨넨을 끝으로 13년간 챔피언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컨스트럭터 타이틀도 2008년을 끝으로 12년째 무관이다. 슈마허 시대의 리즈시절을 지내왔다면 지금은 그것보다 더한 시간을 피눈물을 흘리며 지켜보고 있는 중.
월드 챔피언은 요원한 상태지만 2010년 이후[1] 9년이나 하지 못했던 이탈리아 그랑프리 우승은 2019년에 샤를 르클레르가 드디어 해냈다. 오랜만에 포디움에서 야유가 아니라 함성이 터져 나왔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도 몬자 서킷 근처와 각 도시들에서 페라리 깃발을 들고 나와 클락션을 울려대는 셀레브레이션이 하루종일 이어졌다고 한다.

3. 비판


이만큼 F1과 팀의 대한 사랑이 넘치는 그들이지만 여러 팬덤이 그러하듯 단점 또한 존재한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건 다른 드라이버들의 대한 과격한 반응. 어떤 그랑프리에서 레이싱 사고이든 반칙적 행동이든 페라리 드라이버들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페라리를 방해하면 높은 확률로 살해 협박을 해온다.(...)(물론 그런 협박이 티포시들의 집단적 반응이란 것은 아니다. 몇몇 극단적인 팬들) 많은 선수들이 (특히 데이빗 쿨싸드) 수없는 살해 협박을 받아왔다.
이외에도 일상(?)적인 것이라면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페라리가 우승하지 못하면 포디움에서 높은 확률로 야유가 나온다.[2]

4. 여담


카(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루이지(피아트 500)와 귀도(이세타)가 열광적인 티포시로 설정되어있다. 이들은 나중에 미하엘 슈마허(페라리 F430)을 실물로 대면하며 꿈을 이룬다.

[1] 그 당시 우승자는 페르난도 알론소 [2]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레드불이 외계인을 고문한 수준의 기술력으로 몬자에서 제바스티안 페텔이 우승을 챙겨갔고 2014년부터는 메르세데스가 그냥 외계인 고문이 아닌 그냥 외계의 차를 만들어내면서 2018년까지 우승을 챙겨갔다. 덕분에 맨날 포디엄에서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할 때 박수가 나오는 일반적인 분위기가 아닌 엄청난 야유 세례가 뒷따랐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샤를 르클레르가 2019년에 우승을 거머쥐면서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