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계(미국 영화)

 

[image]
1. 개요
2. 줄거리
3. 관련된 이야기들
4. 평가


1. 개요


The Nun's Story
1959년 워너 브라더스 제작에 프레드 진네만 감독, 오드리 헵번, 피터 핀치 주연의 미국 영화.
제목을 직역하면 그냥 '어느 수녀의 이야기'다.

2. 줄거리


가브리엘(Sister Luke (Gabrielle van der Mal): 오드리 헵번 분)은 벨기에의 유명한 의사의 딸. 사랑하는 청년의 어머니가 정신병자이기 때문에 결혼하지 못한 것을 비관해 평소 동경해 온 수도생활을 하려고 한다. 물론 부모들은 가브리엘이 수녀원에 들어가는 것을 반대했다. 그녀는 모범적인 수녀로 벨기에령 콩고의 간호 수녀가 되어 열대 지방으로 떠난다. 그러나 과로 때문에 폐결핵에 걸리고, 현지 의사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본국으로 송환된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고, 부친이 전쟁터에서 전사한 뒤 가브리엘은 수도생활을 그만두고(환속하고) 종군 간호사가 된다.

3. 관련된 이야기들


오드리 헵번의 50년대 마지막 출연작으로, 오드리 헵번에겐 3번째 오스카 노미네이트를 안겨준 작품이다. 현실과 이상에 부딪혀 갈등하는 수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콩고 씬은 실제로 콩고에서 촬영된 장면들이다.
원래 감독은 이 영화를 흑백으로 촬영하려고 했지만 영화의 흥행성을 우려한 영화사측에서 반대를 했고 컬러로 촬영되었다.
영화 촬영에 앞서서 오드리 헵번은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의 수녀원에서 몇주간 생활하면서 수도생활을 관찰했는데 벨기에쪽 수녀원에선 무지 적대적으로 나왔다는 후문. 영화 촬영 중간에 오드리 헵번이 과로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때 오드리 헵번을 간호한 인물이 영화 속 루크 수녀의 모델이 됐던 그 수녀(당시에는 수녀원에서 나와서 평신도)였다.
피터 핀치가 주인공으로 같이 출연하지만 사실 출연 분량이 매우 짧아 조연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내용이 쉬운 영화가 아니다보니 흥행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흥행에도 크게 성공 59년 흥행 2위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영화 이전에 개봉한 영화가 오드리 헵번의 연기 경력에서 첫 흥행 실패작이라고 할 수 있는 '녹색의 장원'이었다.[1] '파계'가 엄청나게 흥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녹색의 장원'에서의 실패는 상쇄되고도 남았다.

4. 평가









[1] 당시 헵번의 남편인 멜 퍼러가 감독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