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슈파타
Pasupata
인도 신화에 나오는 무기. 《마하바라타》의 주인공 아르주나가 파괴신 시바로부터 받은 아스트라다.
파워 인플레로 인해 엄청난 위력의 무기가 난무하는 인도 신화에서도 특히 강력한 무기. 인도 신화의 3대 주신 중 하나인 시바가 가장 아끼는 무기이며, 이 무기를 설명할 때 최강의 아스트라로 손꼽히는 브라흐마스트라나 나라야나스트라보다도 우위에 있는 무기라고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최강의 아스트라라는 수식은 브라흐마스트라를 비롯한 몇 몇 아스트라에 흔히 사용되는 문구이며 실제 푸라나 문헌[1] 에서도 시바 본인이 쓴 파슈파타가 나라야나스트라의 위력을 뛰어넘지 못한 묘사가 등장하기 때문에 정말로 최강의 아스트라라고는 볼 수 없다. 그만큼 상위의 아스트라라는 뜻으로 봐야 할 듯 하다.
마하바라타의 주인공 아르주나는 아버지 인드라의 충고에 따라 더 강한 힘을 얻기 위해 히말라야로 올라가 고행을 시작했다. 고행의 첫째 달에는 3일마다, 둘째 달에는 6일마다, 셋째 달에는 보름마다 과일만을 먹으며 수행했고, 넷째 달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두 팔을 높이 들고 발끝만으로 서서 고행을 계속하던 아르주나는 멧돼지로 둔갑한 다나바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아르주나가 그 멧돼지를 죽이려 하자 사냥꾼으로 변장한 시바가 나타나 그 멧돼지는 자기 사냥감이라며 아르주나를 도발하고 시비가 붙은 아르주나는 시바와 싸우게 된다. 그 자에게 무기가 통하지 않고 화살이 무한히 나오는 자신의 화살통이 비는 등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을 본 아르주나는 맨손으로 사냥꾼에게 덤벼들어 그를 붙잡지만 기이할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진 그에게 오히려 제압되고 만다.[4]
사실 시바는 고행을 하던 아르주나를 눈여겨보고 그를 시험하기 위해 온 것으로, 아르주나의 힘과 기술에 만족하여 그에게 상으로 자신의 무기 파슈파타를 내린다.
다만 시바는 아르주나에게 파슈파타를 내리면서 약자에게 쏘면 삼계가 불타 파괴되기에 최악의 상황에만 쓰라고 당부했다.
인도 신화에 나오는 무기. 《마하바라타》의 주인공 아르주나가 파괴신 시바로부터 받은 아스트라다.
파워 인플레로 인해 엄청난 위력의 무기가 난무하는 인도 신화에서도 특히 강력한 무기. 인도 신화의 3대 주신 중 하나인 시바가 가장 아끼는 무기이며, 이 무기를 설명할 때 최강의 아스트라로 손꼽히는 브라흐마스트라나 나라야나스트라보다도 우위에 있는 무기라고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최강의 아스트라라는 수식은 브라흐마스트라를 비롯한 몇 몇 아스트라에 흔히 사용되는 문구이며 실제 푸라나 문헌[1] 에서도 시바 본인이 쓴 파슈파타가 나라야나스트라의 위력을 뛰어넘지 못한 묘사가 등장하기 때문에 정말로 최강의 아스트라라고는 볼 수 없다. 그만큼 상위의 아스트라라는 뜻으로 봐야 할 듯 하다.
1. 전설
마하바라타의 주인공 아르주나는 아버지 인드라의 충고에 따라 더 강한 힘을 얻기 위해 히말라야로 올라가 고행을 시작했다. 고행의 첫째 달에는 3일마다, 둘째 달에는 6일마다, 셋째 달에는 보름마다 과일만을 먹으며 수행했고, 넷째 달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두 팔을 높이 들고 발끝만으로 서서 고행을 계속하던 아르주나는 멧돼지로 둔갑한 다나바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아르주나가 그 멧돼지를 죽이려 하자 사냥꾼으로 변장한 시바가 나타나 그 멧돼지는 자기 사냥감이라며 아르주나를 도발하고 시비가 붙은 아르주나는 시바와 싸우게 된다. 그 자에게 무기가 통하지 않고 화살이 무한히 나오는 자신의 화살통이 비는 등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을 본 아르주나는 맨손으로 사냥꾼에게 덤벼들어 그를 붙잡지만 기이할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진 그에게 오히려 제압되고 만다.[4]
사실 시바는 고행을 하던 아르주나를 눈여겨보고 그를 시험하기 위해 온 것으로, 아르주나의 힘과 기술에 만족하여 그에게 상으로 자신의 무기 파슈파타를 내린다.
다만 시바는 아르주나에게 파슈파타를 내리면서 약자에게 쏘면 삼계가 불타 파괴되기에 최악의 상황에만 쓰라고 당부했다.
2. 대중문화 속의 파슈파타
- 게임 《Fate 시리즈》에서는에서는 아르주나의 보구로 등장한다. 파슈파타(Fate 시리즈) 참조.
- 메이지 디 어센션에서는 그 정체가 카인이 저속한 대마법을 쓸 때 사용했던 짱돌의 두 파편 중 하나로 나온다.
3. 관련 문서
[1] 인도의 신화, 전설, 교훈 등을 담은 문학의 일종으로 힌두교 경전에 포함된다.[2] 세 겹으로 된 도시를 태워버린 무기란 과거 브라흐마의 축복 때문에 신들조차 부술 수 없었던 아수라들의 도시를 파괴하기 위해 여러 신들이 전차나 활, 화살의 일부가 되어 시바에게 쥐어준 무기이다. 그 중 화살로 말하자면 몸체는 삼주신의 하나인 비슈누, 화살촉은 불의 신 아그니, 화살깃은 바람의 신 바유였다고 한다. 즉 신들 자체를 무기로 사출하는 셈.[3] 출처. And there was a shaft~부터[4] 이미 인드라와 맞붙어 패퇴시킬 정도의 강함을 자랑했던 아르주나였건만 역시 시바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신과 싸우는 인간이라는 주제로 의미심장하게 다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가끔 그리스 신화의 헤라클레스와 아폴론의 대결, 구약 성서의 야곱과 천사의 대결과 엮여서 비교되는 일도 있다. 이를 주제로 한 산스크리트 서사시 '키라타아르주니야(사냥꾼과 아르주나)'라는 작품도 있다.[5] 마하바라따 4, 박경숙 역, 새물결 출판사, 19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