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토르 말도나도
1. 소개
'''F1 역사상 최강의 파괴신.'''
1985년 10월 10일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났다.[1]
PDVSA[2] 의 강력한 스폰서쉽으로 2011년에 윌리엄즈 팀에 시트를 확보했고, 포뮬러 1에서 2015년까지 활동했다. 그가 알려진 계기는 GP2 포함 하위 레이스에서부터 이어진 특유의 크래쉬(...)였지만 2010 GP2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전력이 있었기에 스피드에서만큼은 뒤지지 않았다. 그리고 2012년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폴투윈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텝업이 되는가 싶었지만 거기까지 였다. 말도나도 특유의 사고뭉치스러움은 나아지지 않았고 2014년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를 프론트윙으로 옆굴리기 해놓고 뻔뻔하게 그 자리를 지나가 팬들로부터 자질논란에 휩싸였다. 속칭 페이드라이버, 지갑전사. 그리고 나중에 구티에레즈도 말도나도를 들이박아서 '''쌤쌤'''이라는 드립이 유행했다.
이런 수많은 크러쉬 경력과 이해하기 힘든 드라이빙 때문에 드라이버들한테도 팬들한테도 욕이란 욕을 다먹는 드라이버다. 또한 롱런보다는 숏런에만 강한 드라이버라는 인식도 거의 정착화 되었다. 때문에 시트를 잃은 2016년에도 이게 다 말도 때문이다 비슷한 밈이 유행중이다(...).[3]
말도나도와 유사한 유형의 드라이버로 로맹 그로장이 있다. 그러나 그로장은 2012년 벨기에 GP에서 대형사고를 일으킨 뒤로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며 실력으로 인정받는 것에 비해선 말도나도의 이런 모습은 다소 아쉬운 부분.
오죽하면 해외에서는 Hamilton's Fault에 이어 Maldonado's Fault[4] 가 유행하고 있을까....
사진은 말도나도랑 전혀 상관없는 인디카....
심지어 2019년 르망 퀄리파잉에서도 팀메이트가 낸 사고에 대한 영상에 댓글은 말도나도 얘기 뿐이다...
2. 2011년
여러모로 2011년 시즌은 루키들이 많이 데뷔하던 해인데, 세르지오 페레즈, 폴 디 레스타, 다니엘 리카도[5] , 제롬 담브로시오와 함께 데뷔했다.
다른 드라이버들과는 다르게 윌리엄스에 계약을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이 컸던 드라이버였지만, 그때 하필이면 윌리엄스의 차량이 좋지 않아서 다른 루키들에 비해 조금 실력이 안 좋았다.
그나마 주목을 받았던건 스페인,모나코,영국에서의 Q3 진출이였다.그리고 벨기에에서 드디어 감격의 첫 포인트를 따내는데 고작 1점 뿐이였고,그게 다였다....
시즌 폐막전인 브라질에서는 리타이어하며 망했어요... 총 순위는 1점. 1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3. 2012년
파스토르 말도나도는 2012년에도 윌리엄스와 함께하게 되었는데 팬들은 완전히 망해버린 차 때문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못할 거라고 예상하였다. 시즌 개막전인 호주 GP에서는 5위로 달리고 있었던 페르난도 알론소를 추월 할 뻔했으나 그만 마지막 랩에서 혼자 크래쉬 해버렸다....한번에 얻을 포인트를 다 날려먹은 셈이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끝까지 잘 달리다가 또 마지막에서 엔진문제로 리타이어했다. 이후 중국에서는 8위로 시즌 첫 포인트 피니쉬를 했지만 그다음 바레인에서는 리타이어했다.
그 다음 그랑프리인 스페인 GP에서는 말도나도는 퀄리파잉에서 무려 '''2그리드'''를 따냈다. 거기다 폴 포지션이었던 루이스 해밀턴이 기록 삭제를 당하면서 '''1그리드인 폴 포지션'''에서 출발했고, 결과는 자신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카탈루냐 서킷은 추월이 쉽지 않은 곳이지만 페르난도 알론소의 추격을 끝까지 버텨냈고 이때의 말도나도의 우승이 윌리엄즈 팀의 최근 우승이다.(...)[6]
4. 2013년
'''망했어요 시즌2'''
시즌 개막전부터 리타이어하기 시작하더니 다음 그랑프리에서도 리타이어했다. 그 뒤에는 계속 노포인트로 들어오다가 헝가리에서 드디어 10위로 1포인트를 따냈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에도 계속 노포인트로 들어와 전체순위 18위로 마감했다.
5. 2014년
'''망했어요 시즌3'''
이번에도 또 작년과 마찬가지로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리타이어했다. 그 후에도 포인트 소식이 없다가 시즌이 시작된지 약 '''8개월'''만에 미국 그랑프리에서 9위를 차지해 2점을 따냈다. 시즌 최종성적은 16위.
6. 2015년
'''망했어요 시즌4'''
올해도 어김없이 호주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한것을 시작으로 시즌 전반기는 노포인트로 마감하였다.
싱가폴에서는 14위에서 출발하여 8위로 피니쉬했으며, 라이코넨이 페널티를 받음으로 인해서 7위로 포인트를 획득하였다.
후반기 미국 그랑프리에서는 초반에는 13위로 출발했으나 경기 중반에 갈수록 순위가 떨어져 18위가 되었다.
그러다가 피트스탑과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시간을 벌어 앞차들을 따라잡는데 성공했고 가까스로 8위로 피니쉬할수 있었다.
이후 브라질에서는 에릭슨의 옆을 들이받고,아부다비에서는 알론소와 충돌하여 리타이어 했다. 최종성적은 27점으로 드라이버 순위 14위.
7. 2016년
르노와 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알려져 있었으나, 2월초 트위터로 계약 불발이라는 소식을 전했으며 해당 시트는 케빈 마그누센이 차지한다는 뉴스도 함께 전해졌다. 현재 앞으로의 행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F1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었다.
결국 2016년 2월 파스토르 말도나도가 2016시즌 F1 그랑프리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8. 2018-19년
국가 막장 상태가 된 조국 베네수엘라 때문에 말도나도도 별 활동이 없는 듯 했으나 2018 WEC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31 드래곤스피드 LMP2 클래스 출전. 꽤 준수한 성적으로 마지막 경기인 르망을 앞두고 LMP2 드라이버 챔피언쉽 3위를 기록하였다.
[1]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말도나도를 최초의 베네수엘라 F1 드라이버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1960년에 데뷔했던 '에토르 키메리',1983년에서 1984년 까지 활동했던 '조니 세코토'를 포함해 3번째 베네수엘라 드라이버다.[2] 베네수엘라 국영 정유 회사.[3] 예를 들자면 복합적으로 얽힌 사고에서 누가 잘못인가? 라고 묻고 드라이버A, 드라이버B, '''집에서 퍼질러 자는 말도나도''' 라는 보기를 제시한 뒤 투표를 한다. '''그리고 말도나도의 표가 가장 높게 나온다(...)'''.[4] 이를 잇는 밈은 'I think Ericsson hit us'[5] 리카도는 시즌 중간 쯤이였던 영국GP 때 데뷔했다.[6] 여담으로 세레모니 후에 윌리엄스의 피트 내에서 화재가 났다고 한다(...)